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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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아주머니에게 속옷 빨래 맡기세요?
1. brams
'12.5.9 3:45 PM (222.236.xxx.164)지금은 도우미를 안쓰지만 어렸을때 저희 집 도우미 아줌마가 제 속옷을 빠는게 왠지 창피해서 침대 밑에 숨겨놓고 그랬는데 아주머니가 용케 알아채고는 다 수거해다가 빨아 놓더군요.
속옷은 나 아닌 누군가가 만진다는게 민망하고 창피해요^^;;2. ...
'12.5.9 3:47 PM (211.209.xxx.69)전 속옷까지 다 맡기는데 생리혈이 묻었거나 한건 숨겨뒀다가 제가 빨아요
3. 마그리뜨
'12.5.9 3:47 PM (199.43.xxx.124)저는 속옷을 면으로 입어서 세탁기에 돌려요. 브라는 망에 넣어서 돌리라고 하고요.
생리혈이 묻은거는 샤워할때 비누칠해서 빨래통에 넣고
이불에 묻게 되면 그 부분은 알아서 손빨래 해주시는 듯 (왠지 이불에 묻은건 덜 더러운 느낌이어서 저도 괜찮아요)
제가 좀 민망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생리혈 묻은 팬티, 생리대, 욕실에 체모 떨어진거 3가지여서
팬티는 비누칠까지 하고
생리대는 잘 말아서 쓰레기봉투에 넣어놓고
샤워하고 나올때마다 샤워기로 체모는 싹 쓸어내요.4. ..
'12.5.9 3:50 PM (211.40.xxx.139)그르게요.. 근데 제가 빨아놓은것까지 다 다시 삶으시니 저도 참..어찌해야할지.
5. 딴 얘기인데요
'12.5.9 4:04 PM (211.207.xxx.145)생리혈 빨래, 속옷 빨래는 직접 하면 좋죠, 근데 정말......그게 안 될 경우가 있잖아요.
출산 직후나 허리 다쳤을 때.
직접 하는 게 좋지만, 남에게 맡겨야 할 경우에
그거에 과하게 수치심을 느끼도록 교육하는 것도 전 반대해요.
허리 다쳐서 정말 움직이면 안 되는데, 속옷 빨래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저 자신을 보면서 꼭 이래야 하나 싶더군요,6. ..
'12.5.9 4:48 PM (1.225.xxx.123)빨아도 애들이 빨다보면 생리혈 같은건 옷감에 얼룩이 남지 않나요?
속옷은 애벌 빨아 내놓으면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만지셔도 덜 민망할거 같은데요.
저 자랄때도 엄마가 그리 시키셨고 우리집에서도 그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