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빠서 일찍와야 열두시 아님 새벽에 와요 신랑이.
그래서 거의 저랑은 얘기할 시간도 없고..사는게 그래요.
이런생활 하는데도 주말마다 홀시어머니한테 갑니다. 물론 신랑 형님도 있어요 형님도 매주 가구요.
지난주 일요일에 어버이날이라 시댁식구들 다 모여서 점심먹고 얘기하고 우리차로 시어머님 모셔다 드리고 왔어요
근데 요즘엔 바빠서 거의 새벽 4 ,6 이렇게 들어왔었거든요 그런데도 어제 어버이날이라 시어머니댁에 또 들렸었다는
거예요.
이해가 안가요. 이렇게 바빠서 피곤한 와중에도 평일에 시어머니한테 들렸다는게.. 게다가 주말에 벌써 만났는데..
전화로 해도 충분한데..머가 그리 안타까워서...
게다가 시어머닌 신혼때부터 저한테 사소한것도 마음에 안들어 마구 퍼붓는 분이에요 지금도 막발 여전하구요
윗동서네한텐 꼼짝 못하고..
그런데도 그렇게 지극정성 쏟는 신랑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요..
웬만큼만 하면 될것을..
저한테 그리 못되게 구는 시엄마한테 ..
늘 신랑이 아닌 그저 시엄마의 아들로만 보이네요..-.- 슬퍼지고 우울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