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학교에서 중간 정도하는 중3 남자아입니다.
책 읽는 거 좋아하고, 평소 수행도 잘하는데 의외로 지필고사가 약해요;;-.-
아무래도 꼼꼼하게, 끝까지 공부하지 않고 1등 해야겠다는 목표 의식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빠는 이과 엄마는 문과인데 아이는 딱 중간이예요.
국어 점수는 좋은 편, 영어 점수는 나쁩니다. 성적 자체보다 등수가 제일 낮아요.
그런데 듣기나 말하기 이런 거 잘합니다;;-.-
수학은 중상 정도고요. 싫다고는 안 해요. 과학도 보통 정도?
비범한 아이가 아니어서 그냥 이과 가서 이과 계통 직업 얻었으면 하는 게 부모 생각입니다.
남편은 엔지니어인데 자신의 직업에 매우 만족하는 편이고요.
아이는 영화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 문과 갔으면 하는데 영어랑 한문 못하니
자신이 없어 합니다.
다중지능검사를 했는데 6개 중 어휘적용력, 두뇌영역,도형지각력,수리력은 최상입니다.
T점수로 70이 다 넘어요. 백분위로 하면 98점대! 이게 성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완전한 좌뇌형이지요.
그런데 공간지각력과 공간추리력은 중중입니다. T점수 55점 정도.
(공간추리력이 아이큐라는데 헉;;-.-)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타고난 것이라기 보단 자신이 요즘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제일 많이 반영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인지...
이거 보면 100% 문과인데, 확신이 어렵네요.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