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꼽살을 들으면 집값이 ㅜ.ㅜ

소시민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2-05-09 10:49:24
제 나이 40, 남편 나이 45, 아들 하나
경기도 용인에 32평 아파트 하나 있습니다.
2005년 2억 대출을 안고 3억짜리 집을 구매했는데 지금은 대출을 좀 값고 4500만원 가지고 있습니다.
집값은 그때나 지금이나 뭐 비스한것 같습니다. 

여하튼 나머지 빚 4500만원도 얼른 갚아버지자 하고
5살 아들 얼집 종일반에 맡겨가며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꼽살을 들을때마다 정말 피땀흘려 마련한 저희집 가격이 막 떨어질것 같아서
불안하고, 팔아야되는지 어쩌야 되는지 정말 암담합니다.

솔직히 팔아봤다 또 전세로 가야될텐데, 그나마 지금은 내집이라고 이사걱정, 전세걱정 없이
그냥 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3억은 저와 남편의 노후자금의 일부라 생각하고 있고
또 그동안 모았던 피땀같았던 3억원이 한순간에 2억원, 1억원으로 변할까
걱정이 됩니다.

집을 몇채 있는것도 아니고, 지방소도시의 집 1채 있는 서민은
참....이런 고민을 합니다. 

솔직히 집값에 거품이 많다는것은 인정합니다. 나중에 아들이 장성하여 집을 마련한다고 해도
요즘 같으면 비정규직에, 등록금 대출에, 결혼자금 대출에...엄두도 못내겠죠.
그렇지만 집값 떨어져야 할곳(일부 지역)은 모두가 알고 있는데 ...에휴

나꼽살 들으시는분들...앞으로 부동산경기가 어떨까요?
지방소도시의 이 서민도 고민하며 살아가야 하나요?
IP : 221.153.xxx.6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기아나요
    '12.5.9 10:50 AM (112.171.xxx.43)

    확실한것은 아무도 모르는거라 말할수있네요

  • 2.
    '12.5.9 10:51 AM (211.219.xxx.62)

    나꼽살이 진리이자 예언서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쓰시나요.

  • 3. .//
    '12.5.9 10:52 AM (121.186.xxx.147)

    어차피 집 한채는 있어야해요
    어디든 다리 뻗고 있을 한칸은 필요하니까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 4. 그냥
    '12.5.9 10:53 AM (219.251.xxx.5)

    사세요..
    전세보다는 맘편히 산다 생각하고..
    상승쪽에 과한 기대만 하지 않으면 편해집니다...

  • 5. 사태가 심각하긴해요
    '12.5.9 10:53 AM (175.197.xxx.24)

    http://realestate.daum.net/news/recent/main/MD20120507101205019.daum&nil_prof...

  • 6. 제생각으론
    '12.5.9 11:08 AM (218.51.xxx.197)

    심각하긴합니다
    그쪽 전문가들은 대놓고 말안해서그렇지
    나중에 아파트는 현금화하기 무척어려워질거라고 보고있어요
    일단 팔리지가 않구요
    재건축이 필요해도 내돈을 또 몇억씩 집어넣어야가능해지구요 그렇게해봤자
    아파튼가격이 상승할것도아니니 누가 그부담을지려할것이며
    인구감소하고 소득감소 맞물리고
    생각보다 도시집중현상도 일어나지않고있고
    땅값은 물가상승시 계속오르지만
    아파트는 이제 소모제로 인식되어
    시간이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질거예요

  • 7. ㅇㅇㅇㅇ
    '12.5.9 11:11 AM (222.109.xxx.247)

    그렇다고 집 안사고 전세로만 다니기에는, 전세의 리스크도 상당히 커진다는 문제가 있죠. 일단 전세집을 찾기 힘들어질 거고(전세 방식으로 세준 경우 수익률이 나빠지니 당연히 월세가 지배적 형태가 되겠죠), 그 중 빚 없는 전세집이 드물어질 거고, 전세집 중 재무상태 나빠진 집 주인들 때문에 집이 넘어가고, 내 전세금을 보호받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질 거예요.

    사신 시점 때문에 다소간 금전적 손실을 봤다는 느낌이 드실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집을 안샀다면..? 하고 가정하는 것은 무의미할 거예요. 정말이지 자가 주택 한 채는 가지고 있어야하는 상황입니다.

  • 8. ........
    '12.5.9 11:13 AM (119.67.xxx.56)

    우리나라 저축률 2%대.
    노령인구 증가 속도는 일본의 3배.
    출산율 세계 최저.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
    1인 2인 가정 증가.
    게다가 4대강 때문에 파헤친 골조가 덤프트럭 250만대 분량이니 무조건 아파트 수십 만채 지어야 하고.
    국가 부채, 지방정부 부채, 공기업 부채, 가계부채가 이미 도를 넘은 것도 다 아실테고

    DTI 빼고는 모든 규제란 규제를 다 풀었음에도
    부동산이 계속 하락한다면....

    물론 지방은 수도권보다야 덜 올랐을터이니, 하락폭도 덜 하겠지요.

    아엠에프때 역전세난으로
    필요도 없던 전세집을 떠안아야했던 쓰라린 기억이 나네요.

  • 9. 일본의 경우
    '12.5.9 11:17 AM (175.197.xxx.24)

    월세에 대비해 집값이싸도 안팔리는 이유가요
    집에대한 인식이 자동차랑 비슷해요
    예를들어 새아파트가 3억이면
    10년차는 2억 20년차는 1억 30년차는 3천....이런식이죠
    보통 아파트 수명이 길어야 40년이잖아요
    그러면 40년후에 재건축하더라도 분담금 몇억씩 내야하는데 새아파트사고말죠
    인구가 늘어나고 아파트 상승기엔 재건축하지만 이젠 재건축은 없을꺼같아요
    은마보시면 답나오죠

  • 10. ㅈㅈㅈ
    '12.5.9 11:26 AM (211.40.xxx.139)

    이 상황에 죄송한데 용인은 좀 위험하죠. 용인 처음에 많이 지을때부터 나중에 감당못할거란 얘기도 있었구요. 딱 용인이 아니라 서울에서 그 거리권에 있는 수도권에 아파트를 너무 많이 지었어요

  • 11. ..
    '12.5.9 11:30 AM (211.224.xxx.193)

    다른건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지어진 그 아파트들..다들 요즘은 고층아파트 그것들 수명 다하면 어떻게 될지? 당연히 재건축 안될거고 그러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나중엔 외국처럼 아파트촌엔 서민과 빈민만 부유층은 전부 외곽에 아직 개발안된곳에 타운하우스나 주택지어 그렇게 살것 같아요. 교육때문에 안그럴꺼라고 하는데 지금도 서서히 사람들 깨달아 가고 있지 않나요? 교육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자...앞으로 몇년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잘나가는 아파트들 노후화되기전에 벌써 부자들을 새로운 투자처, 주거환경 좋은데로 찾아갈것 같아요.
    지방도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올랐어요. 서울서 내려온 투기세력들때문에 뭔가 호재있는 도시는 1억씩은 뛰었어요. 지방은 땅도 넓고 사람 없는데도 불구하고

  • 12. ..
    '12.5.9 11:33 AM (175.197.xxx.24)

    아이들 있고,인테리어에 관심많고,이사다니는거 싫어하시면 자가로 거주하시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집값에 상관없이요.단 대출을 무리하게 안해야겠죠
    서울에 1-2인가구가 50% 넘었어요.더늘어날 전망이구요
    이분들은 집값하락 시기에 굳이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 별로 안하죠

  • 13. ..
    '12.5.9 11:33 AM (115.136.xxx.195)

    이명박정권이후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어요.
    올해부터 만기가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억지로 대출이자나 누르고 있는데 그것이 한계가 있겠지요.

    인구도 줄고, 이젠 아파트가 투자대상이 못된다는 이야기예요.
    아파트 한채로 주거개념이면, 많이 오르고 내리고에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얼마전 들은 이야기인데 백억대부자가 주택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대출해주려고 조사를 해보니까 담보대출, 대출 그래서 막판까지 가보니까
    그사람이 담보를 갚기위해 가진 부동산을 팔면 한푼도 남지않고,
    오히려 마이너스라 겁나서 대출을 못해줬다고 해요.

    그런 부자들도 꽤 많다는군요. 겉으로는 그런데 내막으로 따지면 알거지
    부동산이나 경기가 호황일때는 그런대로 견디는데 지금처럼 장기불황이고
    경기나쁘면 그런사람들 무너지는것 시간문제죠.

    명바기가 꼭 정치적이 아니어도, 경제도 개판만들어놨어요.
    지지하는사람들 입이 열개라도 할말없고, 이제 그뜨거운맛을 봐야 후회할까요.
    정치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경제적인 부분 생각하면 더 이가 갈리는군요.

    다음 대통 누가 되도 그동안 저지른것 치우는데 무지 힘들꺼예요.
    지금 인천처럼...

  • 14. 저라면
    '12.5.9 11:36 AM (175.114.xxx.162)

    지금 팔 수 있으면 팔 거 같아요.
    아파트는 앞으로 오르기 힘들고 그 3억으로 노후자금 생각한다는 거 말도 안돼요.
    아파트 연식이 많아질수록 값이 내려갑니다.
    자동차 10년 타면 폐차 하듯이 아파트도 3-40년 되면 폐기해야죠.
    고층아파트는 재건축이 안되잖아요.

  • 15. 시크릿
    '12.5.9 11:56 AM (218.51.xxx.197)

    이제 내집이 주는 안락함 뭐 이런건좀버려야할거같아요 주택은사도좋습니다 깔고앉은게내땅이니까요 다시짓고싶음 또지을수있고 토지가격은 계속올라요 아파트만오른게아니라 주택도 그사이에 마니올랐죠
    근데 우리나라사람들 월세에 거부감 강하지만
    이제 어쩔수없어요 전세 점정 사라지는데
    길에서

  • 16. 시크릿
    '12.5.9 11:56 AM (218.51.xxx.197)

    살순없잖아요

  • 17. 시크릿
    '12.5.9 11:59 AM (218.51.xxx.197)

    지금도 사실 은행에 월세내면서 사는데머
    선진국대부분 월세잖아요
    방법이 그거밖에없으니까 그들도 그렇게살겠죠
    그리고 월세내면 사교육비좀줄것같아요
    쓸수있는돈은 한계가있으니깐요
    애들 결혼시킬때도 좀 부담덜하고
    좋은점도 많습니다

  • 18. ..
    '12.5.9 12:01 PM (175.197.xxx.24)

    나꼽살에서 30-35% 싸게라도 지금 파는게 이익이라고 했잖아요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일본에서 1/8토막 난데도 많아요
    특히 도쿄에서 먼곳이 심해요
    용인처럼요

  • 19. 아줌마
    '12.5.9 12:02 PM (119.67.xxx.4)

    팔고 덜 내릴 지역으로 옮겨앉으신다면 모를까
    (가령 서울 강북이나 뭐...그 돈으로 강남은 어차피 안되는 거고)

    암튼 집은 한채 있으셔야죠. 그래야 여러모로 편하다는 생각이구요.
    하락론자들 얘기는 걸러 잘 들으셔야 해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어느나라 어느시대에건 부동산이 진리인것만은 확실한거 같아요.
    일시적 하락은 있어왔지만 따지고 보면 물가오르는 만큼은 계속 올라왔으니까요.

  • 20. ...
    '12.5.9 1:04 PM (115.136.xxx.25)

    저도 부동산 불패론 믿지 않습니다.
    2인 가구/ 가변사항이지만 딩크고 자산은 별로지만 소득은 그럭저럭 평균 이상?
    무주택자에요. 결혼 2년됐고 4천만원 전세 올려줬지만...
    현재의 저희 부부 소득으론 충분히 감당 가능하고, 앞으로도 쭉 집 살 생각은 없습니다.
    설사 지금 당장 하늘에서 1억이 떨어져도 집은 안사요.
    언젠가 20%쯤 떨어지면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 21. 요즘..
    '12.5.9 1:24 PM (113.10.xxx.157)

    돌아가는 상황이 좀. 심각하긴 한듯해요..
    가계고 정부고 공기업이고 빚 빚 빚..
    대체.. 이 많은 대출들은 뭘로 갚고 사는지 신기해요.

    하긴. 다들.. 미래 없고 은행을 집 주인으로 모시고 .. 열심히 살고 계시긴합니다만.
    예전처럼, 자가가 주는. 안락함..뭐 이런거 보다는.. 집값 하락에 벌벌 떠는모습 보면,,
    이게.. 뭔가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이제 집은 자동차로 보면되죠.. 오래 될 수록... 가격이떨어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 22. ...
    '12.5.9 3:29 PM (218.234.xxx.25)

    지금 빚을 자기 연봉 2배 이상 내면서 집을 사거나 그런 빚더미에 올라 있는 사람이 문제라는 거죠...
    대출 거의 갚아나가고 내 빚이 없는 3인 이상 가족은 집은 있어야 해요. 특히 아이 있는 집은..

  • 23. 분당 아줌마
    '12.5.9 3:34 PM (175.196.xxx.69)

    집을 그냥 주거로 보아야지 이제는 노후 대비라던가 투자로는 안 됩니다.
    특히 용인지역 아파트가 너무 많아요.
    골짜기 골짜기 그 많은 아파트 그 옆 동네 수원에도 아파트가 넘쳐나고 있더군요.
    빚은 얼른 갚으시고 빚 갚던 열의로 돈을 모으세요.

  • 24. ..
    '12.5.9 4:22 PM (175.197.xxx.24)

    주위에 받아줄 호구가 없다면?

    내가 호구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65 일반폰인데 SNS 이용이 가능한가요? 4 궁금 2012/05/09 1,013
105164 집안 결혼식이 있을때 어떻게 입으세요? 11 고민 2012/05/09 1,672
105163 도서상품권 5천원짜리 한장 머할까요?? 2 .. 2012/05/09 1,003
105162 오피스텔 2층에 부동산 잘될까요? 1 고민 2012/05/09 1,212
105161 욕이라도 먹으면 나을까해서. 5 성실 2012/05/09 1,109
105160 파이시티 수사 정점… 박영준 자금추적 주력 1 세우실 2012/05/09 488
105159 암웨이 비타민 어때요? 영양제 추천도 해주세요. 5 비타민 2012/05/09 5,155
105158 사표를 냈는데요. 6 에효 2012/05/09 1,551
105157 시어머님...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20 고민 2012/05/09 4,508
105156 락포트 샌들 봐주세요 5 두아이맘 2012/05/09 2,094
105155 오늘 날씨... 2 2012/05/09 809
105154 동대문 조셉조셉 (조슈아 K) 위치 문의 1 동대문 2012/05/09 3,308
105153 어제간 미용실 오늘또 갈때 4 깜깜이 2012/05/09 1,182
105152 취업에 대한 작은 조언.. 9 딱 1년만 .. 2012/05/09 1,691
105151 순한 볼터치 쓰는분들 어떤것 쓰시나요 5 추천좀 2012/05/09 1,599
105150 문과이과 선택 시 다중지능검사가 유효할까요? ^^ 2012/05/09 1,366
105149 죽전 신세계백화점 지하주차장 주차 안되나요? 3 죽전신세계 2012/05/09 2,177
105148 한번에 한 가지씩!! 정신없는 아.. 2012/05/09 849
105147 감자 20킬로 요즘 얼마 하나요? 4 /// 2012/05/09 1,473
105146 고영욱 사귀자고 속여서 간음 12 .. 2012/05/09 4,275
105145 어버이날 친정엄마 선물을 좀 과한걸로 해버렸네요;;; 10 고민 2012/05/09 4,944
105144 7살 아이 둘이 영화 볼 수 있을까요? 3 아벤트 2012/05/09 780
105143 [간절]하루40분...헬스시작하는데 운동요령 좀 도와주세요. 3 ... 2012/05/09 1,352
105142 얼룩 짤빼는 용한 세탁소! 추천바랍니다. 2 두둥실 2012/05/09 1,013
105141 화장실 천장 벽지에 곰팡이가 왕창 생겼어요ㅠ 도와주세용~ 4 곰팡이 싫어.. 2012/05/09 1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