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하게 공부해보신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1. 원글
'12.5.8 10:39 PM (121.145.xxx.152)아이패드인데 줄띄우기가 안되네요^^;;
2. 음..
'12.5.8 10:39 PM (119.70.xxx.201)어떤 시험에 합격하려면요...... 내가 머릴 써서 공부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손을 써서 공부한다고 생각해야되요. 즉 내가 운동선수라 박태환이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 처럼
하루종일 엉덩이 의자에 붙히고 손으로 공부한다 생각해야 되요.
암기하고 쓰고 문제풀고
반복반복반복...
내가 김연아다.. 생각하고 똑같은 점프 반복해서 뛴다 생각하고
시험범위를 반복반복반복.. 몸으로 공부하세요3. ^^
'12.5.8 10:43 PM (14.39.xxx.99)윗분 말씀대로 반복이 젤이죠.
일단 이해한 담에
외우고 확인하고. 전 스스로 셤을 쳤어요.
틀리면 또 외워서 셤보고.
100프로 완벽히 외울때까지.
노트를 안보고도 거의 똑같이 쓸수 있을때카지 외우면 됨.4. ..
'12.5.8 10:47 PM (115.41.xxx.10)무슨 시험인가요?
5. 절박하면
'12.5.8 10:49 PM (183.100.xxx.233)되드라고요.. 원글님은 아직 덜 절박해서 그런 것 같은데.. 스탑워치사서 3시간동안 공부하고 중간에 일어나지 마세요..엉덩이가 자꾸 들썩 거려도 버텨서 습관을 만들어야해요. 그리고 밥먹을 때도 공부만 생각하고 머리속으로 계속 외운거 생각할려고 하세요..인터넷이나 티비는 절대 하지마시고 시간잡아먹고 잔상이 남아서 공부에 방해돼요.
그리고 정 혼자서 힘들겠다 싶으면 같이 공부하는 사람을 만들어서 스터디하세요..요즘에는 무슨 자격증 시험도 인터넷 까페 같은데서 스터디 모집 하드라고요..초기에 습관들일 정도만 하다가 나중에는 혼자 공부하세요.6. ᆢ
'12.5.8 10:55 PM (118.219.xxx.124)저같은 경우는 공부가 지겨워서?
이번 시험 안되면 다시 1년 공부해야되는게
끔찍해서 무지 열심히 했네요
어떤 시험인지 모르나 학원에서 하는게 다른
수험생과 경쟁하기도하고 수험분위기도
잡히고 혼자하기 힘든경우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글고 공부이외에는 인간관계나 신경 쓰일거
다 차단하고 하세요7. 원글
'12.5.8 11:07 PM (121.145.xxx.152)살림하는 사람이라 온통 공부에만 신경쓸 수 없다는게 핑계랄까요
그래서 부모슬하에 있을때 열심히 하라는가봅니다
공부는 어학쪽이고 그나마 이쪽이 좀 나아서 하게 됐는데
공부가 어렵다기보다 독하게 못하는 게 문제네요
주위에 본보기삼을 사람도 없었구요
의견 하나하나 새길게요^^8. thotholover
'12.5.8 11:09 PM (114.142.xxx.119)시험까지 시간적 여유가 좀 있다면 좋겠네요.
저같은 경우, 바로 두 달후에 있는 시험 봐서 그 성적 결과로 합격여부가 판단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압박감이 엄청 심했었어요.
실패할 경우, 물론 두 달정도 후에 또 시험은 볼 수 있지만 계획은 6개월이나 지연이 되니 꼭 좋은 성적을 받아야 했어요.
정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베만 채우는 식으로 대충 간단하게 떼우며 하루 최소한 16시간씩을 공부에만 매달렸어요.
하루 24시간이 어찌나 짧게 느껴지던지요. ㅎㅎ
수면부족에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나중엔 기본정보에 대한 기억마저 가물가물.. ㅠㅠ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면서 가끔씩 휴식 시간 갖는것도 많이 중요하더군요.
화이팅입니다.!!9. 제 이야긴아니고..
'12.5.8 11:12 PM (58.126.xxx.184)남편이..학교때..1년간 오락실 4번가고..새벽까지 공부하고 라디오듣고 아침일찍 일어나 ..기숙사였음..밥먹고 학교가서 걔속 공부..또 새벽까지 공부..몇시간인지 생각도 안남..
제부는...1년간 너무 공부해서 코피가 늘 났었답니다.
둘다..전문직입니다.10. 좋은정보
'12.5.8 11:37 PM (218.50.xxx.48)아이들 보여줘야겠네요
11. //
'12.5.8 11:49 PM (121.163.xxx.20)절박함이 있어야 합니다. 100일 정도 매일 18시간씩 공부해본 적 있어요. 체해도 손 따고 소화제 먹어가며
매일 매일...대학 도서관에서...나중엔 명절에도 나와서 공부했어요. 구내 식당 쉬는 날이 가장 난감했는데
그래도 화장실 가는 시간, 자는 시간 아껴서 책만 봤어요. 평생 안되던 공부가 그 시절엔 되더라구요.12. 좋은글
'12.5.8 11:57 PM (116.42.xxx.12)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13. .ᆞ
'12.5.9 12:02 AM (61.43.xxx.8)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공감합니다
14. qq
'12.5.9 12:03 AM (121.146.xxx.239)더 많은 댓글 원합니다.
15. 사노라면
'12.5.9 12:07 AM (121.138.xxx.243)대학원갈때요..
동기들은 3학년말부터 대학원 스터디를 준비했는데,
전 4학년 여름방학부터 혼자 준비하느라, 그 6개월동안 정신없이 공부했어요.
절박함이 최고입니다. 본인이 간절히 원할때. 잠도 안오더라구요...16. 호
'12.5.9 12:21 AM (211.246.xxx.114)그렇게 공부해도 별거없더라구요ㅠㅠ 십년넘게 그렇게 공부해서 원하는(?) 비슷한 자리에 왔는데 더 열심히 일해야하는 현실ㅠㅠ 내젊음 이십대 ㅠㅠ
17. ...
'12.5.9 12:35 AM (222.110.xxx.69)맞음 공부 잘한다고 해서 인생 크게 안바뀜...현상유지 정도...
요즘같은 취업난에는 밥굶을 수도 있음18. //
'12.5.9 12:36 AM (121.163.xxx.20)결혼해서 아이까지 있으신 분이라면 철저하게 가정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셔야 합니다.
애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후, 그 시간을 활용하거나 애들을 9시쯤 재우고 새벽에 일어나 아침까지
이어서 공부하거나 그렇게 해야 됩니다. 집에서 공부한다고 못 하지 않거든요. 반찬 사다드시고 주말에
몰아서 음식 만들어두세요. 외식도 간간이 하시구요. 전 애 업고 딤채에 노트북 올려놓고 허리가 끊어지게
대본도 써봤어요. 덕분이 허리 상태가 아직도 안 좋습니다. ㅠㅠ 득이 있으면 실이 있다는...;;19. 언젠가
'12.5.9 12:45 AM (113.10.xxx.170)본 글에 자신을 너무 믿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말이냐면, 자신이 tv, 친구, 인터넷, 모임, 게으름을 이길 수 있다고 믿지 말고
그런 환경 자체에서 벗어나야 한다구요20. ^^
'12.5.9 1:04 AM (203.226.xxx.10)감사히 담아갑니다.
21. 음..
'12.5.9 1:08 AM (119.196.xxx.44)저는 소싯적 (?) 고시공부할때 2년간 매일매일 스톱워치로 하루에 600분 (10시간) 채우기를 목표로 공부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순수공부시간 10시간 채우는게 쉽지 않아요. 아침에 8시에 도서관 나가서 밤에 10시에 나오면 14시간 공부한것 같지만 밥먹는시간, 휴식시간, 낮잠 등등 빼면 10시간 채워지는날도 있고 아닌날도 있고. 그래서 10시간 채운날은 스스로 저한테 칭찬의 의미로 맛있는걸 사먹는다던가 만화책을 한권 본다던가 보상을 했었네요^^ 몇달 공부하시는거면 단기간에 빡세게 하시면 될꺼구 저처럼 몇년 하셔야 하는 공부면 스스로에게 상도 줘가면서 공부하세요~
22. 사촌
'12.5.9 1:39 AM (125.141.xxx.221)제가 중학생때 저희 고모댁에 방학때 공부하러 갔었어요
사촌언니가 둘 있었는데 큰언니는 대학 졸업후 취직했다가 잠깐 쉬고 있었고 작은언니는 고3.
큰 언니가 저를 가르쳐주고 저희 엄마한테 용돈을 받는(한마디로 과외)형식이었어요
작은언니 독하기로 소문나서 공부하면서 기절하는것도 저는 여러번 봤어요
체력이 딸리니 앉아서 공부하다가 옆으로 픽 쓰러지더라구요
그 언니 말에 의하면 본인이 머리가 딸리니(중학교때 아이큐검사했는데 두자리였대요 -이것도 그 언니가 이렇게 표현하고 말해줘서 알았어요 두자리 아이큐가 나쁘다는 뜻 아닙니다 ㅡ.ㅡ;;;)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기절한 후에 그당시 간호대 졸업한 큰 언니(저 과외해준 언니)가 링거 꽂아놓으면 정신 차리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또 공부...
두어번 기절하더니 나중엔 식구들 붙잡고 통사정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기절하면 주사 꽂는건 나중에 하고 얼른 깨우라고..그래야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할거 아니냐고..
여름엔 엉덩이에 땀띠나서 못 앉아 있을정도까지 되니 서서 왔다갔다 하다가 나중엔 엎드려서 공부하는데 엎드려서 공부하면 잠이 오니 베개랑 등에 얼음수건 얹어 가며 하더라구요
고모 말에 의하면 진학 상담선생님이 연,고대는 무난하게 가는데 서울대는 좀 아슬아슬 하다고 그랬나봐요
결국 그 언니 서울대 입학했어요
전 살다살다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 처음봐서 고3이면 다 그리하는줄 알고 지레 겁을 얼마나 먹었던지...23. ...
'12.5.9 2:47 AM (183.102.xxx.80)감사합니다.
스크랩해서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24. 에공
'12.5.9 3:00 AM (112.147.xxx.96)제가 공부 못 했던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네요
25. ..
'12.5.9 4:24 AM (61.252.xxx.98)댓글들보니 자극 팍팍되네요.
26. ,,,
'12.5.9 8:31 AM (220.88.xxx.191)고마워요 담아갈께요
27. 아.
'12.5.9 9:12 AM (121.168.xxx.97)역시 다들 틀리군요.
28. 이번에 설대 감.
'12.5.9 9:18 AM (218.146.xxx.68)사돈의 팔촌쯤. 울 언니 시댁 조카 얘기임.
공부하다 실신해서 엠뷸런스에 몇번 실려갔다함.
살다 살다 공부 하다 실신 했다는 소리 첨 들어봄.
죽을 각오로 덤비시면..^^;;29. 평생 딱 한번 공부
'12.5.9 9:39 AM (210.99.xxx.34)아이아빠랑 이혼하기 위해서
준비할때 공무원 시험 시작했어요
아이아빠가 멀쩡한 직장을 얻지않으면 아이를 주지않는다고 해서
전 아이 없음 죽을것 같았고
(아이를 주지않을 수작으로 해본 말이였겠지만;; 전 그당시 아무 능력도 의지도 자신감도 없는 상태였고
친정은 시댁보다 무지막지하게 가난했고)
아이를 데리고 이 남자랑 헤어지고싶어서 환장한 나는
정말 정말 절박하게
공부를 했답니다
그와중에도 시아버지 저녁밥상 걱정도 하고 ㅋㅋㅋㅋ(대학생이였던 막내동생에게 저녁마다 와서
저녁 다 해놓고 학원가는 나 대신 차려서 시아버지방에 갖다놔달라고 부탁했었네요
그당시 시아버지 연세 50대후반 -_-)
6살이였던 우리 아이는 무릎에 올려놓고 재우면서 공부했어요
마지막 일주일은 욕 얻어먹어가면서 친정에서 다녔어요
아이는 엄마한테 맡겨놓고
저는 독서실에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독서실에서 그동안 공부했던 학생들이 두고 간 문제집을 버릴려고 하길래
그걸 얻어서
문제집만 30권정도 풀어봤어요
그당시 내 독서실 책상에는 단 하나
날자 날아올라서 여기를 벗어나자
나는 아이까지 업고 날아올라가야해
그럴려면 날개가 튼튼하고 강해야해
정말 정말 이혼하고싶었는데
정말 정말 아이는 두고 나올수가 없었고
우리 친정은 저를 위해 단칸방 하나 얻어줄 형편이 안됐으니까요
저는 합격을 했고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왔고
저의 절친이 빌려준 280만원으로 사글세 방을 얻었고
다른 친구가 사준 석유곤로로 밥해먹으면서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었어요
^^
갑자기 넋두리가 되버렸네요
저두 절박함과 공부시간에 손을 들어줍니다 ^^30. ..
'12.5.9 9:58 AM (202.156.xxx.12)윗님...눈물나고 정말 공감해요.
저도 그랬어요.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아이 유치원 데려다주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다 눈을 뜨면 오후 다섯시..공부하다 힘들면 빨래하고, 공부하다 힘들면 청소하고, 공부하다 힘들면 밥하고 살았네요.그래서 결국 원하던 시험에 합격했지요. 사람들은 저더러 원하는 걸 모두 얻었다면 좋겠다고 말하지만..다들 과정은 안보고 결과만 보네요. 그리고..저 또한 시댁과 남편 친정에 갖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아이 데리고 어디든 가서 독립해서 살고싶었어요.
모든 걸 다 누리면서 얻고싶은 걸 얻는 사람이 있을까요? 공부든 뭐든 운대가 따라줘야하지만.. 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옵니다.31. ..
'12.5.9 10:00 AM (202.156.xxx.12)아참 사람들이 제가 강해지니..절 함부로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혼할 필요가 사라지더라구요. 참....사람들 그래요..슬프더라구요
32. ᆞ
'12.5.9 10:05 AM (222.236.xxx.164)댓글들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33. 레이
'12.5.9 10:05 AM (210.123.xxx.229)공부해야 하는데 안되는 시기에...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에요.
저도 열심히 할께요^^34. 프쉬케
'12.5.9 11:19 AM (182.208.xxx.148) - 삭제된댓글본받고 싶은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도 이렇게 해야 하는데 ...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생각도 많고 의지도 약하고...
언젠가는 님들처럼 저도 열심히 살아볼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35. 딱한번
'12.5.9 12:19 PM (119.82.xxx.169)평생딱한번 공부님. 사연 더 듣고싶네요.
지금은 어떻게 살고계신지요?36. 음..
'12.5.9 3:03 PM (218.154.xxx.86)저는요.
그다지 정신력이 강하지 못하더라구요.
일단 환경이 되야 되요.
집에서는 아무리 나혼자 있어도 절대 공부 안 됩니다.
되더라도 3-4시간이 한계.
무조건 도서관에 가야 되요.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은 12시간으로 하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대략 하루 열 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우리 나라의 자격 시험이나 이런 것들은 반복이 최고예요.
정말 절대강자 기출문제집(대략 십년 치 쯤)을 하나 장만합니다.
양이 무지막지하게 방대한 녀석으로..
그런 다음 그 기출 문제집을 절대강자 이론집(양 방대하고 총망라하는 녀석으로)과 함께 공부합니다.
대략 한 번 보는데 두 달 쯤 걸립니다.
이 때는 어떤 챕터를 공부한다 치면
그 챕터 이론집 읽고,
그 챕터 문제집 푸는데
한 문제 한 문제 문제에 나온 내용(문제는 물론 객관식에 1,2,3,4,5 보기 내용도 포함)을 이론집에 빨간 줄로 치고
그 문제 밑에 문제를 가리지 않도록 해서 빨간 줄 그은 부분을 잘 정리해서 써넣고,
그 챕터 문제집 다 푼 다음에는 그 이론집의 빨간줄만 다시 공부하면서
그 빨간줄만 제대로 정리한 나만의 이론 요약본을 만듭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 챕터 한 챕터 공부해서 두 달 정도 매일 열 시간씩 공부하면 한 번 다 볼 수 있어요.
그런 다음 두번째로 절대강자 문제집을 푸는데,
이 때는 절대강자 이론집은 안 본다고 생각해야 해요.
문제집과 내 이론 요약집만 보는데 이 과정을 대략 한 달안에 끝낸다 생각하고
한챕터씩, 문제집에 내가 써넣었던 풀이 부분은 항상 가리고 풀고
푼 다음에 내가 지난번에 써넣은 해설 읽어 보고 내가 정리했던 이론 요약집 공부하고를 챕터별로 반복해서 두번쨰 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만 절대강자 이론집을 들춰보고 그 내용을 다시 이론 요약집에 적어넣습니다.
이러면 대략 한 달이 아니라 한 달 반이 걸립니다.
그런 다음 세번째 보기를 시작하는데,
이 때는 정말로 절대강자 이론집은 보지 말아야 해요.
한 챕터씩 문제 풀고 다 이해가 가면 이론 요약집도 보지 말고,
이해가 도저히 안 가면 이론 요약집만 그 챕터 그 부분 읽어 보구요.
세번째는 대략 3주 정도 걸립니다.
네번째는 일주일,
다선번째는 3일 걸립니다.
다섯번째 정도는 틀린 것만 봐도 됩니다.
이렇게 하고 시험보러 가면 대체로 합격합니다..
절대강자 문제집이 없는 시험이라면,
그리고 매해 기출문제 없이 매년 새로 나오는 시험이라면,
시중에 나와 있는 그 분야 문제집은 다 풀어본다는 각오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많이 풀어보는 게 장땡이거든요...37. 와!
'12.5.9 3:14 PM (175.209.xxx.135)댓글 쓰신 분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힘든 시기 이겨내신 분들께 짝짝 박수 보냅니다!!!38. 저에게도
'12.5.9 3:16 PM (175.196.xxx.115)이런 자극이 정말 필요 했나 봅니다. 읽으면서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배불렀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생 딱 한번 공부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39. 행복한요즘
'12.5.9 4:20 PM (180.229.xxx.165)제 얘기는 아니고..
어떤 분은....시험 합격할때까지...일년동안
한번도 침대나..방에 누워서 자본적이 없다네요...
맨날 공부하다 자기도 모르게 쓰러져 책상에서 자고..
알람소리에 일어나 새벽 스터디 나오고.....
대단하죠....
그러니 기본 3-4년 걸리는 공부를 일년만에 다 해서 합격했죠40. 무슨 시험인가요
'12.5.9 4:20 PM (203.142.xxx.231)그거에 따라서 다른것 같아요. 저도 소시적에 한공부 한사람인데요.. 작년까지 나이 마흔넘어서 방송대 공부해서 직장다니면서도 나름대로 좋은 학점으로 졸업도 했고.
본인의 체력과 어떤 공부냐에 따라서 방법을 달리해야 할것 같아요.
입시공부와는 틀리니까요.
일반적인 자격증시험이고. 거의 문제은행수준이라면, 시간을 정해놓고 도서관을 다녀서 2번정도 완독하고, 외울건 외우고.
그리고 문제를 위주로 풀고. 틀린문제는 체크해 놓았다가 시험날에 임박했을때 다시한번 확인작업.
뭐 이정도인듯해요.
여기서 중요한건,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면 시간이 많이 투자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집중하는게 문제...
잠도 잘만큼 푹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거죠.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공부. 나머지는 휴식위주로41. 무슨 시험인가요
'12.5.9 4:23 PM (203.142.xxx.231)댓글부터 달고, 다른분들 댓글 읽어봤는데..저한테도 해당되는거.. 계획을 꼼꼼히 짰어요.
책한권이라면, 단원별로 날짜를 정해놓고, 그날반드시 그 단원을 마스터 하는걸로.. 완전히 마스터 못했고 대략 이해했으면 일단 넘어가고 반복하는것..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저도 여지껏 살면서 시험에 떨어진거라면 운전면허 기능시험.도로주행시험만 몇번 떨어지고.. 시험은 떨어진적이 없어요.42. 와우
'12.5.9 4:25 PM (203.247.xxx.203)다들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러워요.43. 원조뒷북
'12.5.9 4:34 PM (125.241.xxx.66)위에 좋은 조언들이 많아서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되겠지만
어학쪽이라시니 한 마디만 하려구요.
아이들 영어시킬 때 조금이라도 더 '듣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오토리버스 되는 카세트 사다가 화장실에 다는 분들도 봤어요.
화장실 전원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돌아가도록이요. 화장실에서 멍때리고 보내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겠지요.
늘 공부하시는 언어 음성파일을 이어폰으로 꽂고 계세요.
실상 듣기가 더 중요하고 집중해야할 부분이 아니라도 마음이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지 않을까요?44. ...
'12.5.9 4:35 PM (58.29.xxx.131)존경합니다.^^ 댓글 쓰신 분들이요~
45. 노란모자
'12.5.9 4:39 PM (121.140.xxx.202)와~~ 공부는 무조건 독해야 하는거군요.
많이 배웠습니다.46. 주옥
'12.5.9 4:53 PM (112.173.xxx.113)같은 댓글들 우리딸한테 꼭 보여 줘야 겠어요
47. 저도~~
'12.5.9 5:07 PM (121.134.xxx.102)좋은 댓글 내용 감사해요~~
48. ^------^
'12.5.9 5:07 PM (218.158.xxx.113)좋은글들 감사해요
저장해뒀다 울아이 보여줘야겠네요^^49. ..
'12.5.9 5:15 PM (218.52.xxx.101)자게는 왜 스크랩 기능이없는건지...저도 울 아이 보여줄게요. ^^
50. 해리
'12.5.9 5:16 PM (221.155.xxx.88)기억하겠습니다.
51. 안개꽃
'12.5.9 5:23 PM (115.95.xxx.179)평생딱한번공부님.......존경합니다.
52. 음
'12.5.9 5:26 PM (112.156.xxx.163)저는 수험생활 오래 하기 싫어서;;
우선 오전 10시까지 도서관가서 밤 12시까지 점심, 저녁 시간에만 일어나고 화장실도 별로 안 가고요(물을 적게 마셔야죠)
집에와서 새벽 3,4시까지 인강 들었어요.
그럼 스탑워치로 13시간 넘죠.
10시간 하면 불안하고 13시간 넘어가야 안심이 되고요.
일요일, 명절은 당연히 없고 친구들도 일절 만나지 않고 핸드폰 끊는 건 기본이었구요.
이동시간에도 암기노트 갖고 다니면서 암기하고 밥 먹을 때도 그렇구요.
잠자기 전에 공부했던 거 떠올리고(이게 효과가 좋습니다.) 내일 할 거 다짐하면 다음 날 허튼짓 할 확률이 낮아요.
당연히 스케줄러는 필수고 늘 빡빡하게 일정 세워서 그거 지우는 재미로 살았네요.
티비 뭐 이런 건 집에 없기도 했고 볼 생각도 안 했죠.53. 저처럼 끈기 없으신분은
'12.5.9 5:30 PM (211.61.xxx.163)될 때까지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에 함격할때 내가 만들어놓은 틀에 아주 작은 구멍이 숭숭 뚫여 있는데
이것을 막아나간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시멘트로 메우듯이)
항상 이 시험은 떨어질리가 없다 하는 시험은 안 되었구요
마지막엔 내가 여기 떨어져도 담 시험엔 붙을 것 같다 하는데 되었어요
그리고 공부하는데 문뜩 내가 요번시험엔 될 것 도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의지 박약이신 분들은 저렇게 끈기 있는 분들 얘기들으면 남얘기 같잖아요
그래도 정말 될때 까지 하면 됩니다54. 짝짝짝
'12.5.9 5:34 PM (118.46.xxx.146)나중에 힘들다 싶을때 보고 싶어 댓글 담고 스크랩 해요. You are the champion!
55. dd
'12.5.9 5:44 PM (61.38.xxx.154)그렇지 않아도 저도 경험담 좀 나눠달라고 물어볼 참이였는데..
좋은 정보들 너무 감사합니다 ^^56. tt
'12.5.9 5:48 PM (183.98.xxx.155)이래서 공부좀 했던 사람들에게있는 묘한 프라이드를 인정할랍니다.
57. 대단합니다.
'12.5.9 5:48 PM (222.237.xxx.107)여기 댓글쓰신 분들 존경합니다.
뭘 하셔도 성공하셨을 분들이에요. ㅠㅠb58. 영어회화
'12.5.9 5:52 PM (116.126.xxx.130)저도 도전할려고 하는데 마음준비 단단히 시키네요 82가 ㅋ
대학 신입생 아들과 오늘도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는 스티븐잡스 연설문을 외울거라고 하네요. 회화가 자연히 늘게된다는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학창시절 공부는 머리로 된다고 알고 있었고 그래서 벼락공부식 엉터리 공부를 했던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되네요.
학교는 다녔지만 정작 공부를 하지않았네요.................59. 토나올정도로
'12.5.9 5:55 PM (24.136.xxx.141)예전에 어느분이 단기간에 토플성적얻기위해서 초집중하면서 잠자는 시간조금빼놓고는 공부만했는데, 이분은 먹으면서도 공부, 화장실가서도 공부.. 정말 하루 24시간중에 20시간공부했더니, 나중엔 토가 나오더라는...-.-;;
결론은 원하는 성적이상얻었다고..60. 전 좀 다른데요.
'12.5.9 5:55 PM (211.207.xxx.145)안 하던 사람이 10시간 공부하기 힘들어요.
2시간 단위로 섹션화해서 제일 스며들지 않는 것만 정리해서
20분 정도는 걸으면서 공부하고, 그럼 덜 지루하고 좋아요.61. ^^
'12.5.9 5:57 PM (118.38.xxx.213)정말 다들 존경스러워요~~
저도 왠지 공부하고싶어지네요^^;;62. 냐옹닷컴
'12.5.9 6:00 PM (203.226.xxx.34)진짜 다들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치열하게 살거나 뭔가에 몰두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게 아닌지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네요63. ...
'12.5.9 6:02 PM (210.116.xxx.134)공부는 어디에 있든 책상&의자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자신을 너무 믿다가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왠만하면 도서관이나 독서실 같이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좋고
어학이라면..토플, gre 같은 거라면 학원 수강을 추천합니다. 완전 신세계의 사람들(!)을 볼 수 있거든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자극이 됩니다.
10시간 공부..공부를 직업으로 생각하거나(연구자) 정말 발등에 불 떨어지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박사논문 쓰려면 12시간씩 매일매일 1, 2년 해야하는데요 뭐..64. dd
'12.5.9 6:06 PM (219.255.xxx.68)잘봤습니다...
65. ...
'12.5.9 6:11 PM (61.35.xxx.11)검정고시 준비하는 아들에게 보여줘야 겠어요..
66. 와아
'12.5.9 6:14 PM (39.119.xxx.100)공부방법...참고되었습니다.
67. ..
'12.5.9 6:27 PM (58.230.xxx.78)열심히 하면 됩니다. 저는 정말 공부랑 안친한 사람인데도 했거든요.
시험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서 돈벌어가면서 공부했어요.
일 끝나면 도서관에 쳐박혀서 밥사먹고, 달달 외우고 이해하고.. 붙잡고 또 붙잡고
첫해에 떨어지고 삼세번만에 붙었어요.
뭐 머리도 별로 안좋고 했지만 엉덩이가 공부한단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머리좋은 사람들이 하는 거랑은 천양지차지만 그냥 그런 생각 갖고 악착같이 붙잡고 했습니다.
길에 빼앗기는 시간 은근 많았는데, 붙잡고 앉아있는 걸로 커버했다고 생각해요.
그 시험이 대단한 시험은 아니었지만, 그 시험 붙고나서 제 자신이 스스로의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어요. 그 전에도 기죽어 사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제가 제 자신에 대해서
대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 뒤로도 인생이 좀 달라졌구요..
몇 년 지나서 또 다른 공부를 할 일이 있어서 도전했었는데 제 평생 1등이란 거 처음 해봤어요.
기분 좋더군요.
그 시험을 계기로 지금도 그냥 틈틈히 뭘 봐요. 뭐가 됐든.. 책을 계속 손에 잡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은 나아진 나를 보게 돼요.
그게 저를 더 낫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지금도..
늙어 죽을 때까지 계속 뭐 배울꺼에요.
그게 중요한 일이든 아니든, 저한테는 의미있는 그 무언가가 될테니까요.
님도 홧팅!! ^^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야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한다고 진심으로 믿고 삽니다요 ㅎㅎ68. ㅠㅠ
'12.5.9 6:34 PM (211.246.xxx.158)독하게 공부 못했던 이유라네요
공감갔어요 ㅎㅎ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61710&page=1&searchType=sear...69. ...
'12.5.9 6:36 PM (218.234.xxx.132)스탑워치를 옆에 놓고 공부하다니...
70. ...
'12.5.9 6:54 PM (211.57.xxx.3)정말 대단들 하시네요. 공부 방법 많이 배웁니다.
71. cookingmama
'12.5.9 6:55 PM (203.239.xxx.85)이렇게 해야되는거군요
제가왜 공부를 못했는지 이제야.. ㅋㅋ72. 저도
'12.5.9 7:15 PM (58.126.xxx.184)저위의 날자..아이까지 업고 날려니..하신분 때매 눈물이 죽..
남편이랑 제부..공부방법 쓴사람인데요
둘다 지독히 못살았습니다.
그래서 여길 벗어나려고 공부밖에 없다 싶었답니다.73. 저도
'12.5.9 7:20 PM (210.218.xxx.163)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1등으로 출근해서 꼴등으로 퇴근했어요 10분거리 집에서 밥먹으러 왔다갔다 하는 그 시간이 아까워 독서실앞 분식집에서 김밥사다가 놀이터에서 먹구요 짬짬이 화장실에서 스트레칭하며 체력?을 유지했어요 마지막 한달은 집에 잠자러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아까워 고시원에서 끼니는 두끼로 줄이고 벽에다 포스트잇으로 요점정리 도배해놓고 잠깬 직후부터 잠들기직전까지 침대에 누워서도 공부했어요 결과는 합격.....
74. 저도
'12.5.9 7:25 PM (115.41.xxx.141)무언가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픈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아이한테 한번 보여줘야겠어요75. 대단
'12.5.9 7:34 PM (59.20.xxx.153)10대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올려야겠네요.
76. ..
'12.5.9 7:48 PM (59.5.xxx.200)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글들이네요.
난 이제까지 뭐한건지..
노는 것도 열심히 안했고 공부도 그냥저냥...77. 반성
'12.5.9 7:51 PM (58.125.xxx.199)대단하신 분들 많네요.
노력이 정말 최고죠.
평생 딱 한번 공부님 정말 대단하세요.!78. 배웁니다
'12.5.9 7:53 PM (180.229.xxx.80)절박함이 가장 큰 동기부여 맞네요.
79. 열공
'12.5.9 8:10 PM (175.194.xxx.244)저도이제 공부해야하는데 명심해야겠네요
80. ..
'12.5.9 8:13 PM (125.128.xxx.1)평생 딱 한 번 공부님.. 참 멋진 분이네요. 부디 모든 일 잘 되셨길..
81. 여름날
'12.5.9 8:16 PM (101.229.xxx.218)다들 대단하시네요. 무언가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82. 역시
'12.5.9 8:26 PM (180.224.xxx.83)이 글이 동기가 되네요.감사합니다.
83. 와..
'12.5.9 8:30 PM (211.234.xxx.85)다들 정말 훌륭하세요~!
84. ..
'12.5.9 8:32 PM (110.13.xxx.227)정말 대단하시네요!!
85. 이 글
'12.5.9 8:40 PM (121.88.xxx.27)지우지 마세요. 넘 감동적이네요. 저도 공부해야 하는데
86. 두리
'12.5.9 8:47 PM (119.67.xxx.139)용기 얻고 갑니다.^^
87. 감사해요
'12.5.9 8:52 PM (125.143.xxx.252)절박함,집중력이 정말 중요했던것 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88. ᆢ
'12.5.9 9:06 PM (39.114.xxx.95)이런 정보 너무 도움되요 고마와요
저장합니다89. 계획과 실천
'12.5.9 9:12 PM (121.162.xxx.58)님, 글 보고 로긴했어요.
저는 늦은 나이에 대학가서 직장다니면서 조기 졸업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다보니, 암기력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이해력은 어릴때보다 낫더군요. 예습, 복습을 하면서 복습이 더욱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반복학습이죠. 자격증을 준비하신다면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환경상 시간 배분을 잘 하셔서 꾸준히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공부하기!!!
전 퇴근해서 7시부터~ 12시까지 매일 공부했고 주말엔 복습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방학 때도 전공 과목은 반드시 3독이상 했구요.
자랑은 아니구요. 제 목표인 3년 조기졸업에 학부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아요. ^^ 화이팅입니다. !!!90. 다들 대단
'12.5.9 9:20 PM (220.73.xxx.165)입이 딱~ 벌이지네요. 존경!!
91. 공부는 몸으로...
'12.5.9 9:21 PM (14.33.xxx.68)공부는 머리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공부는 정말로 몸으로, 엉덩이 붙이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으로 결정됩니다.
생활해야하니까,
이것 해야하니까, 저것 해야하니까 하면서
자꾸 자신에게 도망갈 퇴로를 만들어 놓으면 안 되요.
제가 정말로 열심히 공부할 땐... 유학할 때였는데
밥 먹고 공부하고, 밥 먹고 공부하고의 반복이었어요.
하던 공부 때문에 잠도 잘 안 오구요, 비몽사몽 중에도 계속 공부하느라
자는 것도 제대로 자는 게 아니었어요.
어쩌자고 이 길을 택했을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욕심은 나는데, 제 능력은 부족해서 애달아하고,
스스로가 성에 차지 않아서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하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서 무릎이랑 팔 관절로 안 좋아지구요,
위경련도 종종 일으키고...
하루는 밤새 위경련으로 고생하다가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얼굴 허옇게 되어서는
새벽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룸메이트 언니가 "너, 정말 이러다가 공부 마치기 전에 먼저 죽는다"고 울면서 저를 침대로 끌고 간 적도 있어요.
막판에는 생리도 몇 개월 없었구요,
정말 몸을 완전히 연소시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 때 그렇게 하기를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공부를 하시려면...
정말 후회없이 하세요.
성실하고, 정직하면
결국 다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 같아요.
원글님도 화이팅입니다~.92. 우와..
'12.5.9 9:26 PM (175.125.xxx.33)다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93. 저장..
'12.5.9 9:36 PM (27.35.xxx.101)우리 아이들이 이런 깨달음을 일찍좀 얻었으면..
94. 독한넘
'12.5.9 9:37 PM (176.250.xxx.106)저도 좀 독하게 맘잡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더 독한 남편 공부 뒷바라지 중인데 옆에서 보고 느낀 점 써봐요.
고시 패스했고, 지금 다른 시험 준비 중이에요.
일단 시험 기간에 들어가면요.
1. 주변과 삶의 패턴을 단순하게 바꿔요. 가능한 모든 것을요. 그래서 나중에 해도 되는 건 무관심으로 일관.
(밥도 간단히 샤워도 간단히 쉴 때는 5-10분 쉬는데 보통 핸폰 알람 맞추고 쉬어요)
2. 일단 앉으면 책상 주변을 또 잘 정리정돈 심플하게 해놓고, 시작하고요. 시작하면 집중집중집중!
3.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엉덩이 살 한 쪽이 살짝 벌어졌더라구요. 역시 무거운 엉덩이 중요!
4. 핸드라이팅 많이 하는 분야인데, 오른손 중지에 펜 닿는 부분 살에 새끼 손톱 크기 굳은 살이 잡혀있어요.
심지어 굳은 살 높이도 3mm 정도 되어요 ㅡ.ㅡ:::
5. 문제나 내용 접근할 때, 시험 출제자가 도대체 왜???? 이 문제를 만들었는가~~
"넌 나한테 뭘 원하니??" 이런 접근 마인드 중요한 거 같아요.
6. 시험은 역시 그 시험의 특성을 우선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 그에 맞게 접근해서 준비할 수 있잖아요. 기출문제 또는 모의고사 일독 후나 시험 직전으로 미루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일단 백지 상태에서도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한 번 실제 시험처럼 해놓고 보시는 것도
감을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7. 유치하더라도, 보면 절박함이 솟구치는 말, 목표, 다짐을 잘 보이는 곳에 몇 개 적어서 붙여놔요.
(유치하고 구체적이고 명료할수록 효과 좋은 것 같아요) 라이벌이나 좋은 결과를 가장 자랑하고픈 대상 등등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제가 남편 선배분 시험 준비할 때 얘기들은 건데, 시험 준비 동안 누워서 잠을 잔 적이 없었대요.
그때는 소원이 등을 좌악 어디에 대고 누워서 자는 거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시험 합격때까지 앉아서 잤다고 ㅡ.ㅡ::::95. 회원
'12.5.9 9:45 PM (122.34.xxx.141)스크랩 합니다
96. ..
'12.5.9 9:45 PM (124.54.xxx.221)전 38에 영양사 셤 공부할때요...
한달 꼬박 눈뜨면 공부하고 잠오면 쪼끔 자고 밤낮없이 공부해서 합격했네요...
이혼해서 혼자 살아야되는데 영양사 합격 못하면 교수님 뵐 면목도 없고 사람같이 살고싶어서 저와의 싸움을 했네요...
지금 영양사 하면서 사람같이 삽니다...
대학 안나와서 겪는 설움에 힘든일 해야되는 현실...
지금은 주 5일 근무에 몸으로 일 안해도 되고요...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느가봅니다...
저 더 공부하려구요....97. 우와...
'12.5.9 9:55 PM (58.229.xxx.140)대단하시네요...많이 배우고 갑니다...좋은 경험 나눠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98. 존경스럽네요
'12.5.9 9:59 PM (175.192.xxx.106)열정 땀 그리고 결과 너무 멋집니닼
목표가 없는 매일매일을 보내다 반성하고 있어요99. a.......
'12.5.9 9:59 PM (188.22.xxx.100)Study....
100. 저도 스크랩
'12.5.9 10:06 PM (221.144.xxx.111)합니다. 두고두고 이 글을 읽으면서 자극받고 싶어요
101. sabine
'12.5.9 10:09 PM (115.140.xxx.112)막 공부하고 싶어지네요...
102. 저장^^
'12.5.9 10:20 PM (220.86.xxx.22)우리 뚱이 보여줘야겠다..
103. 와우
'12.5.9 10:21 PM (211.187.xxx.42)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104. 구름
'12.5.9 10:45 PM (125.177.xxx.210)원글님, 생산적인 질문이었어요!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105. 꿈꾸는섬
'12.5.9 10:48 PM (211.216.xxx.240)늦깍이 방송대생인데 일하면서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얼마전부터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다보니 덩달아 공부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책을 덮고 있다가 이 글을 보고 정신이 듭니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106. 와우
'12.5.9 10:55 PM (121.188.xxx.16)저도 정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 중인데
저장해서 두고 두고 보고 실천해야 겠네요107. 감사합니다.
'12.5.9 10:59 PM (211.201.xxx.173)저도 공부해야해서..도움됩니다.
108. 캐디
'12.5.9 11:00 PM (180.67.xxx.18)자격증 준비중인데 댓글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마음 다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9. 감사합니다.
'12.5.9 11:01 PM (1.245.xxx.43)두고두고 보려고 저장합니다. 글 남겨주신분들 감사해요...원글님도요...^^
110. 저도..
'12.5.9 11:29 PM (58.239.xxx.125)저장 합니다.
111. 꾸벅꾸벅
'12.5.9 11:59 PM (121.135.xxx.28)열공~~!!저장!!
귀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112. 꿀벌나무
'12.5.10 1:38 AM (175.213.xxx.126)스마트폰으로 읽다가 저장할려고 컴을 키고 앉았네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113. ...
'12.5.10 8:23 AM (110.35.xxx.194)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114. 살면서..
'12.5.10 8:36 AM (121.163.xxx.129)한 번쯤은....이렇게 죽도록 공부해본 경험은 결과와 무관하게 그 자체로 값진 것이라 생각되어서 부럽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시작해보자니.. 나이도 넘 많고 딱히 성취동기가 없어서 마음 먹기가 쉽지 않네요...아이에게도 보여주어야겠어요..115. ^.^
'12.5.10 11:35 AM (221.139.xxx.138)독하게 공부...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보려고 저장용 댓글 남겨요.
116. ......
'12.5.10 12:16 PM (218.159.xxx.93)많이 배우고 갑니다.
117. 리본
'12.5.10 1:37 PM (110.10.xxx.208)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118. ^^
'12.5.10 2:15 PM (218.234.xxx.10)저 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시작하고서 예상하지 못한 여러 집안일로 1년 가까이 책, 동강 사두고 제대로 공부 못한채 공부 뒷전되고. 일이 잘 해결되지도 않고. 마음만 많이 무겁다보니. 무기력 해 지고 공부 동력을 상실해서 마음고생 많이 하고 있었어요... 손 놓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스러울 정도로 몸과 마음이 이상하게도 가라앉기만 했었는데. 어제 자기 전에 이 글 읽고 많이 반성하고 마음 다잡고 오늘 도서관에 나왔습니다 ^^ (편의점 천원짜리 김밥 먹고 있는데 아주 달고 맛있네요~!) 글 남겨주신 분. 좋은 덧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82는 정말 내 삶의 청량제+비타민+에너지라니까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 쓸 수 있도록 열공합니다 ^^
119. 저장필수
'12.5.10 4:14 PM (116.122.xxx.154)이런 글은 필히 저장해야 하옵니다...감사해요^^
120. Thx
'12.5.10 9:59 PM (115.143.xxx.141)감사히 담아갑니닷
121. ..
'12.5.10 10:58 PM (118.221.xxx.139)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122. ///////////
'12.5.11 11:15 AM (59.4.xxx.44)와~학생시절에도 치열하게 공부해본적이 없는 내가 부끄러워지네요
123. 엔젤로즈
'12.5.11 12:08 PM (218.159.xxx.136)대단하십니다.
124. ㅇㅇ
'12.5.11 1:06 PM (183.98.xxx.65)마구 공부하고싶어지는 글입니다.
125. 노마
'12.5.13 5:42 PM (61.80.xxx.74)그렇게 해야 됐던거였군요.정말이지....
126. 미키
'12.5.15 9:38 AM (112.177.xxx.58)뒤늦게 저장합니다~
127. 정말
'12.5.15 11:14 AM (211.114.xxx.233)대단하신 분들 많네요~
128. ....
'12.5.23 6:05 AM (121.254.xxx.72)공부...저장합니다
진짜 이런식이면 안되는데...ㅠㅠ129. 음
'12.5.24 9:55 PM (58.142.xxx.87)저도 공부..중인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ㅠㅠ
130. 감사
'12.5.31 4:15 AM (116.42.xxx.12)공부하는 법 검색해서 담아갑니다. 저장합니다^^
131. 저도감사
'12.6.17 12:31 AM (220.255.xxx.85)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132. 저장하고...
'12.7.1 2:23 PM (114.204.xxx.171)좋은 말씀들 저장후에 아들 좀 보여줘야겠어요!!
133. ...
'12.7.7 10:13 PM (121.186.xxx.76)감사저장할께요
134. ㅇㅎ
'12.8.18 4:25 PM (211.215.xxx.74)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다지게 됩니다
감사해요135. --
'12.9.18 3:03 AM (175.208.xxx.86)감사합니다
136. 좌절
'12.12.1 11:02 PM (220.81.xxx.25)늦은게아니기를
137. 좋은말씀들
'13.2.13 12:16 PM (221.139.xxx.22)감사합니다.
138. 익명
'13.4.6 2:04 PM (59.26.xxx.111)독하게 공부.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39. ...
'13.4.26 6:08 PM (175.125.xxx.145)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40. 멘붕
'13.5.2 4:16 AM (121.130.xxx.155)독하게 공부
141.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3.6.16 10:19 PM (125.186.xxx.135)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42. 000
'14.7.26 12:22 PM (123.228.xxx.182)좋은 글 저장합니다
143. 루돌프
'14.7.26 12:22 PM (59.5.xxx.162)독하게 공부 . 저장합니다~^^
144. 공부하자
'14.7.26 12:29 PM (123.213.xxx.11)공부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군요. 불끈---
145. he
'14.7.26 12:32 PM (76.26.xxx.162)thanks
146. 저도
'14.7.26 12:39 PM (175.223.xxx.46)저장 할게요
147. 저도
'14.7.26 12:42 PM (59.0.xxx.234)저장합니다
148. ..
'14.7.26 1:15 PM (115.137.xxx.140)독하게 공부한분들 대단 하십니다.
149. 이론
'14.7.26 1:23 PM (211.177.xxx.156)자극이 되는 댓글들이네요.
감사히 저장합니다150. 반짝반짝
'14.7.26 1:35 PM (180.230.xxx.32) - 삭제된댓글인생에 한번이라도 독하게 공부해보기
151. 블루마린
'14.7.26 1:55 PM (223.62.xxx.14)공감 자극
152. 빗방울
'14.7.26 1:57 PM (125.176.xxx.51)독하게 공부해 보기. . 후회없이
153. 도움
'14.7.26 2:00 PM (180.71.xxx.61)저한테 필요한 글이에요..
154. ...
'14.7.26 2:12 PM (110.15.xxx.94)감사합니다. 공부하는 제게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155. 참
'14.7.26 2:16 PM (173.172.xxx.134)대단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읽고 또 다시 읽어보고 싶은 글들이라 기억하겠습니다.156. 체리망고
'14.7.26 2:27 PM (211.214.xxx.197)저도 도움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57. ㅇ
'14.7.26 2:30 PM (116.125.xxx.180)저장해요~
158. dream121
'14.7.26 2:35 PM (67.188.xxx.98)독하게 공부 감사합니다
159. ...
'14.7.26 3:06 PM (39.7.xxx.156)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160. ..
'14.7.26 3:26 PM (116.121.xxx.199)독하게 공부하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보면서 눈물 주륵주륵 흘렸네요!
161. 관심
'14.7.26 6:23 PM (121.168.xxx.47)많이 배우고 갑니다. 생활태도면에서요...
162. 저도
'14.7.26 8:04 PM (116.39.xxx.143) - 삭제된댓글이렇게 공부해보고싶네요~^^
163. montclair
'14.7.27 4:34 AM (115.91.xxx.24)다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저도 저장하고, 틈틈히 읽어 볼께요.
164. 저도
'14.7.27 4:40 AM (209.6.xxx.4)이렇게 해봐야겠어요.
독하게 공부하기 저장합니다~.165. ...........
'14.7.27 8:06 AM (59.4.xxx.46)난 뭐했나싶네요
166. ...
'14.7.27 12:51 PM (115.91.xxx.228)공부하는 마음 먹기
감사합니다.167. 씽씽
'14.7.30 11:39 PM (223.62.xxx.49)독하게 공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168. ...
'14.11.20 11:35 PM (182.249.xxx.164)북마크 해놓았다 저장합니다. 잊을만 할때 다시 읽고 자극받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