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제 남편인데요...
총각때도 술을 워낙많이 마셨지만,,,결혼해서 아이들까지 있는데,,,집에서도 매일 마실줄은 몰랐네요...
저녁에 약속있으면,,밖에서 먹고...
12시안에 집에들어오면,,본인이 술을 먹었던,,안먹었던,,,,항상 손에는 검은비닐안의 술병..
본인은...
술주정이 없고...자기일 다 잘하고.. 무슨상관이냐 그러고.....
그러면,,,너는 완벽하냐..너도 단점있지않냐..하고요...
전,,,정말,,남편이 너무 실망스럽고 너무너무 싫어지네요...
술이야기 나오면 싸움만나고...남편에게 아예정이 없는것도 아니고,,아이때문에 그냥살지만...
정말..어쩔땐..고주망태된 남편의 모습보면 정이둑둑 떨어져...아이만 아니면,,,당장에 이혼하고싶은 심정이예요...
성격은,,,뭐,,,나 도와주는건 없지만,,잔소리를하거나 피해는 안주는 스타일이고요...
자꾸 남편에게 정이떨어지니...제가 은근슬쩍..딸아이방에서 자고 그래요...
애들때메 그냥,,살아요...직업은 돈은 별로지만,,,남들이 부러워하니,,애들한테는 덕이되기도하고요..
난 술먹고 취한모습 정말 싫어한다..술좀끊어라..줄여라..이정도이지..제마음 상태까지 남편에게 말한적은 없고요..
말해볼까,,하다가도..어치피 이혼못하고...괜한,,불씨로 사태 커질까봐..말도안하고 그냥 이렇게 살아요..
이글 읽으신 분들은,,남편에게 제일 실망느끼실때...꼴보기 싫을때가 언제이세요?
전...술취해 겔겔 거릴때에요...
정말,,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고..애들대학때까지만,,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