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2-05-08 20:45:44

원래는 시어머니가 시골 큰아들집서 살았는데

시골 큰형님이 같이 못살겟다고 갖은 구박을 다해서

어쩔수 없이 큰시누가 그꼴을 보다 못해 자기도 형편이 힘들면서

자신의 집에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무대포로 데려오더니 지금은

어머니와 큰시누가 허구헌날 신경전하느라 골치아픈가보네요

어제 시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갔더니 저랑 잠깐 살았을때

좋앗다면서 저를 따라 당장 저희집에서 살고 싶다고하네요

 시누도 시어머니 모셔 오자마자 진작  아들들 집에 가라고 등떠밀구요

모든지 처음엔 좋은데 시간이 갈수록 사이가악화되는게 눈에 보여 걱정스러울뿐더러

저희 집이 방2개에 중2딸이 있는데 과연 시어머니 모시고

가면 딸아이가 좋아할른지 모르겠네요 요즘 사춘기라 지방문도 못열게 하는데...

저도 몸이 안좋아 일하다 집에 잇는데 시어머니가 제가 집에 잇으니

더욱더 저희집에서 지내고 싶다 하네요

올해88세이신 시어머니를 과연 모셔야 될지 아님 못된며느리로 살지 갑갑하네요

참고로 저희는 막내입니다

IP : 121.165.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51 PM (14.39.xxx.99)

    친딸도 같이 못살겠다는 분을 님이 무슨수로요. 몸 안좋으시다니 그핑게로 그냥 나쁜 며느리 되세요. 시어머니 수발들다 스트레스로 병나 먼저 저세상간 며느리도 많다던데..

    욕이 배뚫고 안나와요.
    연세 있으셔도 요즘 백수 누리는 어른들 얼마나 많은데요

  • 2. ....
    '12.5.8 8:53 PM (14.39.xxx.99)

    근데 방이 두개 뿐이면 남는방도 없네요??
    화장실도 당연히 하나겠구요?? 그런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 3. 원글
    '12.5.8 8:55 PM (121.165.xxx.133)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저도 어째야 될지 갑갑해요 어머니를 보면 안스럽기도 한데 자신은없구요 그리고 점 4개님 어머니가 오시면 딸방에서 같이 지낸다고 하는데...

  • 4.
    '12.5.8 8:56 PM (118.219.xxx.124)

    지지고 볶아도 딸이랑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보통 분이 아닐것 같은 느낌이ᆢ

  • 5. ....
    '12.5.8 9:02 PM (14.39.xxx.99)

    악.. 제가 그 딸이면 가출하고 싶겠어요...ㅠㅠ

    한참 사생활이 중요해지기 시작할 나이에 할머니랑 한방을!! 허걱..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공부는 어떡하구요?? 밖으로만 돌다 탈선할수도 있겠네요.

  • 6. ,,,,
    '12.5.8 11:41 PM (112.72.xxx.58)

    막내도 자식이니 안모신다고는 못하고 공평하게 돌아가면서 모시자고하세요
    6개월씩이나 3개월 아니면 1년씩요 그렇게 하는집도 있다고는 들은것같아요
    어쩔수없죠 다들 힘들어하니 그리하던지 돈을 똑같이내서 사람붙여서 모시던지 해야겠죠

  • 7. ㅇㅇㅇ
    '12.5.9 2:01 AM (115.139.xxx.72)

    손녀랑 할머니랑 같은방 쓰면 최악인건 사생활이 아니에요.
    88세라고 하셨는데
    남존여비 사상으로 손녀의 자존심을 뭣같이 만들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266 어버이날 친정부모식사대접(결혼하고 처음 ㅠㅠ) 13 냠... 2012/05/09 2,951
106265 단호박 어디서 사시나요? 호박녀 2012/05/09 542
106264 떡이랑 빵중에 멀 더 좋아하세요? 8 떡순이 2012/05/09 1,574
106263 청계천 근처 맛있는 집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2/05/09 633
106262 겔랑 구슬파우더요 8 겔랑 2012/05/09 2,373
106261 일본남자 -- 한국여자는 상극이라는데... 6 별달별 2012/05/09 25,558
106260 마이홈 사용법 1 스크랩 2012/05/09 596
106259 양승은 아나운서, 웃기는 사람이군요. 13 .. 2012/05/09 4,082
106258 네이버 메인 헤드라인 ...너무 싫어요... 7 나만? 2012/05/09 1,458
106257 면세점에서 얼굴에 광채나는 화장품알려주세요~~ 2 꼭 사고싶어.. 2012/05/09 2,512
106256 야채스프 마시는데 그냥 믹서기에 갈면 영양소 파괴가 심할까요? .. 3 힘들어 2012/05/09 5,049
106255 빈곤의 다문화화와 위선 별달별 2012/05/09 870
106254 애들 다 키워놓고 뭘해야할지.. 2 청춘 2012/05/09 1,441
106253 아피나 k2 쇼파 쓰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2 ... 2012/05/09 3,560
106252 코스스트코에서 파는 냉동피자를? 5 꼭 좀 지나.. 2012/05/09 1,909
106251 싸이월드 하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방문한 사람이 누군지 다 보이.. 2 싸이월드 2012/05/09 1,622
106250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 어떤 옷 입고 가시나요? 2 호호 2012/05/09 1,937
106249 친정부모님 감사합니다 6 2012/05/09 1,705
106248 아침으로 주먹밥과 샌드위치 중 뭐가 좋을까요? 9 2012/05/09 2,126
106247 어제올라왔던글...일본에서의 바람이요.기간이 얼만큼인가요. 질문. 2012/05/09 1,651
106246 연예인 이름 걸어놓고 하는 음식점요. ㅎㅎ 2012/05/09 937
106245 월세 자꾸 밀리는 세입자 4 짜증 2012/05/09 2,282
106244 사람 모두 자기 길이 따로 있다고 말하는데 패션워크 2012/05/09 943
106243 부부클리닉 어디가 좋나요? 2012/05/09 954
106242 암 수술 후 요양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2/05/09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