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도 가고 교회도 가고

ㅡㅡ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2-05-08 18:36:46

어릴때 사월 초팔일 되면 엄마 손 잡고 절에 따라 가곤 했어요

결혼하곤 우연히 집근처 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작은 암자를 발견 하곤 한번씩 가서 차 한잔 얻어 먹고 했어요

등 달라고 하면 등도 달고 가볍게 다니다가

둘째 시누이가 돌아가시고 49재를 지내면서

내가 불교 신자가 된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양쪽 집안은 다 불교쪽 이구요

그렇다고 아주 강하게 믿는건 아니고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나라 풍습 이랄까?

그러다 몇 년전 지나칠 정도의 전도로 교회에 갔는데

이런 저런 사연으로 지금은 가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오히려 마음고생을 하게 되었고 인간성에 대한 실망

양면성,, 교회신자라기 보다 여러 얼굴을 표현하는 뛰어난 연기자 ...

그런 모습들을 본 뒤 거리를 두었고 (좋은 분 들도 많이 계시는데)

많이  놀랜 뒤 아직 휴유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밥 먹을때 식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어머니 돌아 가시고 지금 49재 중입니다

절에 갑니다  절 도하고 또 그 예식을 따릅니다

아ㅡㅡㅡㅡㅡㅡ제가 이상할까요?

 

IP : 1.252.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5.8 6:38 PM (222.104.xxx.97)

    하나도 안 이상해요.
    종교는 활용하라고 있는 거지
    한군데만 다니라든지 매이라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 2. 전 무교
    '12.5.8 6:40 PM (115.140.xxx.84)

    누구를 위해 기도 하는게 중요하지않을까요?

  • 3. 여기서 봤는데
    '12.5.8 8:45 PM (211.224.xxx.193)

    어떤분은 어떤 요일은 절에 어떤요일은 성당에 어떤요일은 교회간데요. 다 가서 각자 좋은 말씀 듣고 온다고. 그러면서 마음 치료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 4. ㅡㅡ
    '12.5.8 8:54 PM (1.252.xxx.64)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놓입니다
    제가 알게 모르게 많이 억눌려 살았던지
    매사에 노심초사 하면서 소심해 지더라구요
    저 자신한테 관대해지고 싶어요 이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35 등신들의 만찬이래요...ㅎㅎ 17 이해불가 2012/05/11 10,544
107034 식기세척기 화물택배로 하면 얼마 나올까요? 1 aloka 2012/05/11 1,396
107033 쇄골부분이 아플 땐 어느 병원? 1 화초엄니 2012/05/11 1,245
107032 닥터지바고 영화나 책 읽어보신분 9 남자의 심리.. 2012/05/11 1,464
107031 감기시 약을 계속 먹어야 나을까요? 7 .. 2012/05/11 1,165
107030 오늘 반팔입을 날씨 아니죠? 5 .. 2012/05/11 1,946
107029 스승의 날 .... 7 .... 2012/05/11 1,680
107028 아이들 책상 정리 어케 하나요?? 1 책상 2012/05/11 1,491
107027 서울 빌라 전세 많은 곳은 어디인가요?(동작-서초 7호선 라인... 5 궁금궁금 2012/05/11 3,515
107026 자주 가던 보세옷 가게가 없어졌어요.. 1 이뻤는데.... 2012/05/11 1,363
107025 코스트코 커크랜드세제 구입했는데요 2 세제 2012/05/11 1,861
107024 약은 약국에 버리라고 하셨잖아요. 17 약은약국에 2012/05/11 3,511
107023 뒤늦게 원빈'아저씨'를 봤어요. 꺄아.... 18 2012/05/11 2,711
107022 자연을 왜 가만두지 못해 안달일까요? 9 2012/05/11 1,019
107021 SEP 써 보신 분, SEP 파운데이션 좋나요?? 파운데이션 .. 2012/05/11 2,051
107020 남자 캐주얼에 양말 안 신고 신발 신나요? 4 멋쟁이분들~.. 2012/05/11 2,290
107019 뒤늦은 어버이날 선물자랑 3 자랑질 2012/05/11 1,670
107018 어버이날 선물... 미리 전복을 보내드리고 거듭 속이 상하네요... 14 속상해서.... 2012/05/11 3,482
107017 밖에 음식 맛없고 더럽다고 해도, 시댁에서 자꾸 그러시면 별로더.. 7 이익 2012/05/11 2,707
107016 샤이니 태민이 너무 좋아졌어요. 7 ㅠㅠ 2012/05/11 2,526
107015 돼지바 좋아하시는분들 2 돼지봐 2012/05/11 1,146
107014 학부모 만족도 조사 .. 2012/05/11 1,617
107013 티비 광고보니 남자애들 3이 거실서 노는데 다 들 운동화를 신고.. 1 미국 애들 .. 2012/05/11 1,003
107012 장미희씨, 김희선씨,, 이 두 분 얼굴이 각진 얼굴형인가요? 8 각진 얼굴 2012/05/11 4,006
107011 소녀시대 서현같은 성격 바꿔보신 분 있나요? 1 소녀시대 2012/05/11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