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태 살림하면서도(10년이 넘은..ㅜㅜ) 수세미를 말린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설거지 끝나면 헹궈서 전용용기에 그냥 담아뒀는데(늘 축축..)
마른 컵을 사용할려면 항상 비린내 같은것이 났어요.
나름 그릇들 많이 헹구는 편인데도 이 냄새의 원인을 몰랐는데 지난 살림돋보기 올려주신 글들 보면서
저도 설거지 끝나면 수세미를 집게에 걸어서 그릇선반에 달아놨더니
그 이후론 컵에 냄새가 안나는거예요.아마 수세미가 원인이였을거란 짐작이예요.
아직 바깥에 내놓고 햇빛에 바짝 말리는 그런 단계는 못하고(귀찮고 힘듦) 물만 빼주는데도
마음이 상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