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남아..친구를 사귀는 데 서툴러요

사귐성?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2-05-08 10:46:42

무슨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뭐랄까 좀 걱정되어서요

초1 남아인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100프로 전적으로 할머니 손에 컸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까지 모두 등하교 할머니가 맡아 했구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이 모두 약간 이상하게도

해당 학교에서 집이 약간 떨어져 있고

할머니시라 아무래도 방과 후 또래끼리 노는 걸 거의 못했어요

주로 할머니가 데리고 공터에 가서 놀리거나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 주변 친구들 만날때

주로 어른 모임에 데려가서 놀리는 정도 ㅠ ㅠ

 

학교에서는 스마트하다고 하고 수학과 국어에 능력을 보인다고 담임이 말씀하시구요

착하고 바른 편이고 한 두 명 친구와도 지속적으로 잘 놀아요

그런데 제가 관찰하는 바에 의하면 한 명과 친해지면 오직 그 친구와만 이야기하고 놀고

반에서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반응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상한게 학교에 가서 관찰해봐도

그 또래 남아들이 노는것과 하나도 다른게 없는데

다른 애들은 빨리 스스럼없이 서로 어울려 치고 박고 어울리고 노는데

우리아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섞이거나 다른 남자애들이 이거하자 저거하자 말도 붙이고 딱지나 이 놀이 저놀이 같이 하자는 말을 안하는거 같아요

항상 뒤에서 멀뚱히 보고 있거나 같이 노는거 같아도 따로 혼자

있는 느낌..

 

제 어릴때도 남하고 스스럼없이 섞이거나 어울리는걸 많이 못한거 같고

항상 앞 뒤 한 두명과 이야기하는 정도였던 거 같긴 한데..

 

그냥 나둬도 될까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 다른 애들이 나하고는 안놀아줘..

나도 열심히 대답하고 같이 하려고 하는데 자기들끼리 많이 놀고 나는 아냐..'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한테 다가오는 친구들도 많은데 서로 섞이는 방법이 틀릴 수 있다고..

 

그런데 이 초등학교는 바로 앞 뒤 동 아파트 아이들이 90프로고

저희 집은 아파트가 싫어서 길거너 외딴 넓은 빌라에요

등하교를 같이 하지 않고 학교 파하면 서로 볼일이 없고

직장맘이라서 또래 친구 엄마와 같이 약속하고 이런 일이 일체 없어서 그럴까요?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39.115.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아이
    '12.5.8 11:19 AM (210.115.xxx.46)

    직장맘이신데 아이를 관찰할 기회가 많으셨어요?
    그렇지 않다면 잠시 본 모습이 그랬던 거 아닐까요?
    유치원 때 별 문제 없었다면 그냥 더 두고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2. 쭈니
    '12.5.8 3:19 PM (125.128.xxx.77)

    저두 직장맘이라,, 근데 아이들의 사회생활도 엄마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29 식탁 좀 봐주세용~~ 3 4인용이냐 .. 2012/05/10 1,904
106728 교육열: 중국 vs 한국-교실에서 링거맞아가며 공부하는 중국학생.. 람다 2012/05/10 2,137
106727 잇몸치료후 잇몸사이 벌어져 음식물이 끼네요 7 청수국 2012/05/10 22,442
106726 고3아들과 그의 친구들 넘 웃겨서..... 21 @@ 2012/05/10 7,550
106725 매실장아찌가 이렇게 비싼건가요? 8 와우 2012/05/10 2,093
106724 어설피 재산좀 있는집 자식.. 8 .... 2012/05/10 3,099
106723 칠순 엄마의 유럽여행 옷차림 뭐가 좋을까요? 8 하루 2012/05/10 4,305
106722 점심에 3,40대 여자손님(5명) 치루는데요 상차림좀 봐주세요... 7 내일 2012/05/10 1,696
106721 저렴하면서 괜찮은 등산바지 추천해주세요 4 .. 2012/05/10 2,452
106720 20cm차이면 4인용 식탁, 6인용 식탁 어떤거 살까요?? 6 4인용이냐 .. 2012/05/10 3,248
106719 숙제하고 나니 맘이 가뿐. 1 tnrwp 2012/05/10 991
106718 반 전체 생일 초대를 받았는데요. 2 초등1학년 2012/05/10 1,269
106717 이런 경우 어떤 쪽이고 싶으세요? 8 에고 2012/05/10 1,251
106716 초등4학년 수학이요.. 4 수학문제.... 2012/05/10 2,559
106715 날개없는 선풍기...어떤가요? 5 다이슨 2012/05/10 2,292
106714 감기몰 20% 쿠폰행사하네요 9 미도리 2012/05/10 1,709
106713 생)통합진보당 전국위원회 방송중계 15 사월의눈동자.. 2012/05/10 1,268
106712 요즘 20대 중반에 결혼하는 여자들 많나요? 5 ... 2012/05/10 2,318
106711 방문에 제가 없을때 함부로 들어갈 수 없도록 방문열쇠를 만들 수.. 2 .. 2012/05/10 1,474
106710 정말 나이들면 잠이 좀 줄어드나요? 13 흑흑 2012/05/10 3,378
106709 야채,과일이 저희동네는 왜이렇게 싸죠?(서울) 10 .. 2012/05/10 2,429
106708 알레르기 비염으로 눈이 가려우면 안과로 가야할까요? 7 ... 2012/05/10 2,461
106707 적도의 남자요~ 6 ㅎㅎ 2012/05/10 2,331
106706 오십대남편 실손보험과건강보험중... 7 아내 2012/05/10 1,422
106705 딱 서른 중반인데요. 선자리에 나오는 사람들 나이가요. 11 나이 2012/05/10 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