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남아..친구를 사귀는 데 서툴러요

사귐성?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2-05-08 10:46:42

무슨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뭐랄까 좀 걱정되어서요

초1 남아인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100프로 전적으로 할머니 손에 컸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까지 모두 등하교 할머니가 맡아 했구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이 모두 약간 이상하게도

해당 학교에서 집이 약간 떨어져 있고

할머니시라 아무래도 방과 후 또래끼리 노는 걸 거의 못했어요

주로 할머니가 데리고 공터에 가서 놀리거나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 주변 친구들 만날때

주로 어른 모임에 데려가서 놀리는 정도 ㅠ ㅠ

 

학교에서는 스마트하다고 하고 수학과 국어에 능력을 보인다고 담임이 말씀하시구요

착하고 바른 편이고 한 두 명 친구와도 지속적으로 잘 놀아요

그런데 제가 관찰하는 바에 의하면 한 명과 친해지면 오직 그 친구와만 이야기하고 놀고

반에서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반응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상한게 학교에 가서 관찰해봐도

그 또래 남아들이 노는것과 하나도 다른게 없는데

다른 애들은 빨리 스스럼없이 서로 어울려 치고 박고 어울리고 노는데

우리아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섞이거나 다른 남자애들이 이거하자 저거하자 말도 붙이고 딱지나 이 놀이 저놀이 같이 하자는 말을 안하는거 같아요

항상 뒤에서 멀뚱히 보고 있거나 같이 노는거 같아도 따로 혼자

있는 느낌..

 

제 어릴때도 남하고 스스럼없이 섞이거나 어울리는걸 많이 못한거 같고

항상 앞 뒤 한 두명과 이야기하는 정도였던 거 같긴 한데..

 

그냥 나둬도 될까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 다른 애들이 나하고는 안놀아줘..

나도 열심히 대답하고 같이 하려고 하는데 자기들끼리 많이 놀고 나는 아냐..'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한테 다가오는 친구들도 많은데 서로 섞이는 방법이 틀릴 수 있다고..

 

그런데 이 초등학교는 바로 앞 뒤 동 아파트 아이들이 90프로고

저희 집은 아파트가 싫어서 길거너 외딴 넓은 빌라에요

등하교를 같이 하지 않고 학교 파하면 서로 볼일이 없고

직장맘이라서 또래 친구 엄마와 같이 약속하고 이런 일이 일체 없어서 그럴까요?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39.115.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아이
    '12.5.8 11:19 AM (210.115.xxx.46)

    직장맘이신데 아이를 관찰할 기회가 많으셨어요?
    그렇지 않다면 잠시 본 모습이 그랬던 거 아닐까요?
    유치원 때 별 문제 없었다면 그냥 더 두고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2. 쭈니
    '12.5.8 3:19 PM (125.128.xxx.77)

    저두 직장맘이라,, 근데 아이들의 사회생활도 엄마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475 오늘 유디치과 첨 가봤는데요,, 12 네트워크 치.. 2012/07/21 8,069
130474 95- 97 년도 가요들 4 .... 2012/07/21 1,692
130473 장아찌 담을때요??? 1 .. 2012/07/21 1,137
130472 시큰아버님 조문 다녀오려는데요..어쩌는게 좋을까요 7 맏며눌 2012/07/21 2,030
130471 나이 42 25 제가요 2012/07/21 11,610
130470 초5 윤선생 시키면 어떨까요? 1 .. 2012/07/21 1,834
130469 드뎌 기사 떳네요. 통영 실종 소녀 8 연합뉴스 2012/07/21 8,915
130468 혹시 주변에 테솔 하신분 계시면 비전이 어떤가요 ? 6 영어05 2012/07/21 3,437
130467 태몽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너무 잘 맞지 않아요? 25 신기해 2012/07/21 11,863
130466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하네요 12 2012/07/21 2,425
130465 별거 두달째...지금 나는... 17 너무싫다 2012/07/21 9,048
130464 왜 납치사건이 있으면 조선족 소행이라 생각하시는지? 27 저 조선족 .. 2012/07/21 4,768
130463 쿠쿠 압력 밥솥 패킹 세척 하구요.. 1 밥맛 뚝 2012/07/21 3,608
130462 선풍기랑 타워팬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5 덥다~ 2012/07/21 10,301
130461 나꼼수 듣다가 ㅋㅋ 6 띵이 2012/07/21 2,624
130460 몸빼바지 진짜 편해요 13 김장담그자 2012/07/21 5,166
130459 친정아빠가 문자로 시를 보내주셨어요. 뻘쭘^^; 7 아줌마 2012/07/21 2,087
130458 남자운전자에게 협박당했네요 7 양보운전 2012/07/21 2,767
130457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주어야 할까요? 6 마미 2012/07/21 1,915
130456 mbc는 뜬금없이 서울여상 보여주고 2 .. 2012/07/21 3,013
130455 원두커피 사려고 하는데요..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걸 사야할까요.. 4 코스트코 원.. 2012/07/21 2,055
130454 마셰코 탈락자들 근황입니다,모두 건승하시길..! 2 훈훈한 이야.. 2012/07/21 3,026
130453 집에서 우동을 끓이면 면이 많이 싱거워요. 요령 좀 부탁. 6 ... 2012/07/21 1,552
130452 취향이 비슷해서 알아보면 다 연결이 되어요. 1 신기하네 2012/07/21 1,389
130451 갈은 고기 물로 씻은후 사용하세요? 3 불량주부 2012/07/20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