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종류 먹을때 소리가 안 내고 먹어야만 하나요

라면 조회수 : 5,497
작성일 : 2012-05-08 10:42:21
라면을 먹을 때 후루룩 거리는 소리때문에
큰애가 작은애한테 잔소리를 해서 면종류 먹을 때는 서로가 신경이 쓰여서
매번 다시는 라면 안 끓이겠다고  하거든요
정말 큰애는 라면먹을때 소리가 전혀 안 나는데
저나 지아빠는 소리가 나지만 큰애가 신경을 쓸정도가 아니라 하고
제가 볼때 작은애도 그다지 크게 후루룩 거리지 않는데
평소 작은애한테 잔소리가 많은 애라서 그런지  일부러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요
며칠전에도 그런 얘기 나오길래 제가 그랫어요
어찌 라면먹으면서 소리 안 나게 먹냐고
식사예절이 소리나지 않게 먹는다고는 하지만
면발을 스파게티처럼 포크로 돌돌 말아서 먹는것도 아니고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는데 그게 가능한건지...
다들 면발 먹을때 소리 안내고 드세요?
뜨거운 면을 먹는데 소리없이 먹을려면 다 식혀서 먹으면 가능할것도 같고
사소한건데 라면 먹을때마다 둘이 저러고 싸우니 라면맛 다 떨어지네요...


IP : 222.233.xxx.1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전문가
    '12.5.8 10:47 AM (202.30.xxx.237)

    OECD 가입한지도 10년이 넘었는데 소리내며 먹는건 자제해야죠. 선진국 대열에 든다는거, 이런 사소한 식사예절부터 시작되는거랍니다.

  • 2. zzz
    '12.5.8 10:49 AM (115.139.xxx.23)

    일본에서는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면서 먹어야 예의라고 생각한다는데..^^
    어린애가 소리를 전혀 안 내고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그 소리가 무의식적으로 거슬리는가 보네요.

    큰아이를 방에서 혼자 먹게하심이? ^^;;

  • 3. ..
    '12.5.8 10:54 AM (203.100.xxx.141)

    OECD.....ㅎㅎㅎ

    집에선 저도 소리내서 편하게 먹어요.

    밖에서는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조신하게 먹어요.

    아직 애들 아닌가요?
    아이들이라면 아직은 면발 먹을 때 소리는 나죠.
    어른들도 소리 나는데....

    크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 4.
    '12.5.8 10:54 AM (211.114.xxx.77)

    큰애한테 작은애를 소리안나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하심 되겠네요.

  • 5. ***
    '12.5.8 10:57 AM (119.67.xxx.4) - 삭제된댓글

    님 말씀처럼 스파게티처럼 먹는 것도 아니고 라면,국수는 적당히 소리가 나지 않나요?
    저는 제가 싫어서 습관이 되어서 소리 내지 않고 먹지만 심하지 않으면 적당히 후루룩 하는 소리는 괜찮아요.

    제가 사춘기 때 아빠,오빠가 그렇게 후루룩 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 6. 검은나비
    '12.5.8 11:03 AM (125.7.xxx.25)

    광고에서는 후루룩~ 먹어야 맛나 보이고 하물며 라면 이름조차도 후루룩~이건만...
    입에 든 음식을 쩝쩝거리며 먹는 것은 보기 싫지만 뜨거운 면을 먹는데 소리를 전혀 안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요?

  • 7. 후루륵
    '12.5.8 11:07 A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소리내는건 일본 습성인듯 외국인들도 소리 안내돈데 우리나라도 소리 안내는게 예의인듯

  • 8. ###
    '12.5.8 11:11 AM (119.67.xxx.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외국에서도 면을 우리가 국수 먹는 방법으로 먹나요?
    방법이 다른데 외국처럼 소리를 안 내야 한 다는 건 좀 이해가 안 됩니다

  • 9. 슬픈 라면
    '12.5.8 11:14 AM (1.226.xxx.156)

    어릴적에 동생 언니 오빠 모여 라면 끓여 먹을때마다 소리내서 먹는다고 언니에게 쥐어박히며 라면 먹었던 기억 나네요 라면 먹을때마다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어떡하면 오늘은 소리안내고 먹지 그런 고민하면서 라면 먹은 기억이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엄마에게 야단 듣고 혼나는 기억은 몇번 없는데 언니라는 존재에게서 왜그리 혼나고 맞으면서 눈치보고 자랐을까요 ....ㅠ.ㅠ 라면도 밉고 언니도 미워요

  • 10. ....
    '12.5.8 11:16 AM (121.134.xxx.137)

    아무리 뜨거운 라면이라도 소리 안 나게 먹을 수 있어요...

  • 11. 은현이
    '12.5.8 11:21 AM (124.54.xxx.12)

    소리 안내게 먹을려고 숟가락에 올려서 먹었어요 ㅠㅠ
    그냥 면만 들어 올려서 먹으면 저는 어떻게 먹던지 소리는 나더군요.
    저는 소리 나는것 보다 혀 낼름 낼름 거리며 먹는 모습이 훨씬 거슬려요.

  • 12. ..
    '12.5.8 11:26 AM (121.129.xxx.33)

    소리 안 나게 어떻게 먹나요?
    소리가 당연히 나게 되는데...
    숟가락에 얹어 먹으면 안 나겠지만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 13. 라면
    '12.5.8 11:32 AM (175.212.xxx.133)

    먹으며 소리 좀 나면 어떤가요. 라면광고에서 나는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그냥 후루룩 한끼 때우는 서민음식인데... oecd 운운은 농담이시겠지만 뭔 애를 방에 혼자 먹게 하라느니. 한끼 가볍게 때우려다 식구끼리 정 떨어지겠어요. 너무 귀에 거슬리는 거 아니면 적당히 좀 풀어주시지.

  • 14. ..
    '12.5.8 11:34 AM (112.121.xxx.214)

    서양에서 소리 안내고 국수 먹는건 뜨겁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서양인들은 라면을 끓여줘도 좀 식혀서 먹을걸요. 뜨거울때 빨리 먹는거 못해요..
    뜨거운면을 소리 안내고 먹으려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지 그냥 무식하다느니 이런 말로 매도할건 아닌듯..

    저도 한젓갈씩 수저에 올려서 먹으면 별로 소리 안나요.
    큰애와 작은애의 먹는 방법을 잘 비교해보세요. 무슨 차이인지요.
    암튼 작은애가 소리를 많이 내면서 먹으면 밖에 나가서도 남들 눈에 보기 안좋죠..

  • 15. 어떤게 예절인지는 모르겠는데요
    '12.5.8 11:37 AM (121.145.xxx.84)

    전 음식은 소리안나고 조용히 최대한 깔끔하게 먹는게 예의라 생각해서..

    솔직히 엄마가 음식 아무거나 넣고 비벼먹는것도 전 비위가 상하고

    누구라도 소리 팍팍 내서 먹으면 입맛 떨어져요..지적은 안합니다..

  • 16. ...
    '12.5.8 11:55 AM (123.109.xxx.36)

    쩝쩝소리는 안내는게 맞지만
    면가락이 넘어갈때 후루룩 소리는 너그러운곳 많아요
    인상적인건 일본인데요 우동이 유일하게 허락된 소리라 일부러 크게 내면서 소리를 즐겼다고해요 씹지않구요

    나만이 아니라 같이먹는 모두 즐거우면 그게ㅜ식사예절인데..
    전 식탁에서 그렇게 싸우면
    말을 금지시키거나 ㅠㅠ
    자기한텐 엄격해도 다른사람에겐 강요하지않아야한다. 고 말립니다
    식사예절 지적질은 엄마고유권한이라고 했어요 ㅠㅠ

  • 17. ..
    '12.5.8 12:35 PM (220.73.xxx.15)

    맛있게먹는 소리면 괜찬은데..
    소리 자체가 입감 떨어지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 18. 우리집도
    '12.5.8 12:43 PM (27.100.xxx.134)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이래서..
    우리집은 큰애가 작은애에게 적대적이예요. 개월차가 별로 없다보니 질투, 분노 등이 뒤섞여 이렇게 표현되는것 같아요. 음식먹는 소리야 어느 정도는 나는게 당연한데 싫은사람인 경우 그게 더 거슬리는 거 아닐까요?

  • 19. 소리
    '12.5.8 12:55 PM (121.138.xxx.78)

    뜨거운 면발 소리 안내고 먹는 법 :
    면발을 조금만 들어 올립니다.
    입으로 가볍게 불어 줍니다.
    입으로 빨아 당기지 마시고 젓가락으로 한번 두번 잡아 당겨 넣습니다.

  • 20. 숟가락은..
    '12.5.8 2:11 PM (125.241.xxx.106)

    면을 숟가락에 올려 먹는 것은 우리나라 식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가볍게 면을 먹는 것이 낫습니다.

    여자들 얌전한 척, 그게 예절인 것처럼 숟가락에 면 올려서 먹는 거 틀린 행동입니다.

    아예 습관들이지 않게 시도하지도 마십시오.

    한국 식예절 찾아보면 간단히 아실 수 있습니다.

  • 21. 식사 예절에 민감한..
    '12.5.8 4:13 PM (218.234.xxx.25)

    식사 예절에 민감한 40대 중반입니다. 초반 댓글에 깜짝 놀라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더니 윗분이 바르게 고쳐주셨네요. 우리나라는 면 요리에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후루룩 소리가 납니다.. 심하게 소리가 나거나 국물이 튀면 예의에 어긋나지만, 젓가락으로 들어 어쩔 수 없이 나는 후루룩 소리는 예의에 어긋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예법에 숟가락, 젓가락 한번에 드는 거 아닙니다. 숟가락 놓고 젓가락 들고, 밥, 국은 반드시 숟가락으로, 상 받아서 가장 먼저 국물부터 뜨는 것도 예의에 어긋납니다. 물론 요즘 세상에 이걸 어떻게 다 지키고 살겠습니까. 하지만 서양 예법(포크로 둘둘 스파게티 마는 거나 숟가락에 올려놓는 걸)을 우리나라 면 요리에 적용시키고 그걸 예의라고 해선 안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46 주방세제에 물 섞어 쓰는것. 여름에는 안좋더군요. 5 ㄱㄱ 2012/05/08 6,260
104745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 후... 67 비타민 2012/05/08 35,507
104744 노무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 8 자유인 2012/05/08 1,845
104743 (자랑질)전화 받았어요~~~~ 14 phua 2012/05/08 2,905
104742 MB이어 오세훈 시장도 파이시티 직접 챙겨 세우실 2012/05/08 650
104741 저렴하면서 가장 푸짐해 보이는게 뭔가요? 8 수수깨끼 2012/05/08 1,935
104740 처음인데 도우미 아주머니께 하나하나 뭐 해달라고 해야되나요? 1 인력사무실에.. 2012/05/08 972
104739 교회다니고 싶은데.. 12 호이호이 2012/05/08 1,254
104738 어버이날 저녁메뉴 도와주세요. 1 어버이날 2012/05/08 1,176
104737 제가 아둔한건지..수염차광고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3 ? 2012/05/08 1,041
104736 미인대회가 있네요.. 아직도 2012/05/08 586
104735 조금전에 스타벅스에서 본여자분인데요 23 아이라이너 .. 2012/05/08 13,854
104734 복지부 제공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성교육 자료 아우성 2012/05/08 1,402
104733 개인사업자인데...혹시 경리나 세금, 회계관련 아시는 분 계시나.. 5 정산 2012/05/08 1,114
104732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 (5/8) 7 추억만이 2012/05/08 1,484
104731 50초반, 핸드백 추천부탁합니다 1 추천 2012/05/08 1,202
104730 임신 6개월인데 기침이 계속 나요.. 4 .... 2012/05/08 850
104729 다트총 안전한가요? 5 초3 아이맘.. 2012/05/08 447
104728 저만 이런 고민?어버이날에.. 8 전화 2012/05/08 1,330
104727 갑상선결절 대학병원서 검사 어떤식으로 하나요 3 해보신분 2012/05/08 1,649
104726 혹시 마제스틱청소기(필터퀸) 아시는 분 계세요? 6 갈등돼요 2012/05/08 5,428
104725 최근에 한혜진 나온 예능 프로그램 제목 좀 알려주세요.. ... 2012/05/08 585
104724 박종범 영어이니셜 알려주세요 2 부자 2012/05/08 531
104723 상대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것에 더.. 1 무슨 광고?.. 2012/05/08 1,480
104722 아직도 전세난인가요? 3 냐옹이빠숑 2012/05/08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