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에서도 주위사람에게도 전혀 문제 없던 사람도 시월드에선 싸가지없는인간이 될수있나봐요

귀막구살아요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2-05-08 08:38:25

저희 시댁에 오신지 사년정도된 시어머니 입장에서 제가 아주 나쁜 싸가지없는 며느리래요....

저 소심한 편이고.... 그래서 딴사람하고 말싸움한적 한번도 없는 사람이고...

 남한테 피해안가게 살아온 사람인데...

 

그런말 듣고 많이 놀라고 가슴이 쿵 내려앉아서 요즘하는 말로 멘탈이 붕괴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딸만있으셨더 분이신데..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구나 라구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아이 유치원 보내지말고 시댁에가서 청소해야하는데 안한다구...

용돈 다달이 안드린다고 저러시는건 아니겠죠...

 

아침에 전화 드려야하는데...죽기보다 싫습니다..

제 입장에선 큰돈이지만... 시댁입장에선 껌값은 그 돈 드리기도 너무 아깝습니다....

분명 저한테 큰돈이지만...그분한테 드리면 욕먹을 돈이니깐요..작다고...

 

열받아서 고장난 냉장고 쓰시고 계신 친정엄마 새로 사드릴까도 싶네요...

 

 

IP : 180.69.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48 AM (203.100.xxx.141)

    저희 시댁에 오신지 사년정도된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재혼 하셨나요?

    그럼 좀 그렇긴 하겠네요.

  • 2.
    '12.5.8 8:54 AM (115.136.xxx.24)

    어떻게 딸만 있으신 분인데도 저런 사고를 하실까요..
    그저 본인위주의 이기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이군요...
    저도 소심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무시하지 못하고 그저 따르는 편이긴 하지만..
    남편 친어머니도 아닌데.. 되도록 적당히 흘리셔요....
    멘탈붕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는 데 아무 문제 없고 성격좋다 외모도 좋다 소리 듣던 사람이지만..
    시어머니 앞에서는 성격도 나쁘고 생긴 것도 괴상한.. 괴물같은 사람되는 거 순간이더라구요...

  • 3.
    '12.5.8 8:55 AM (118.219.xxx.124)

    4년전 재혼한 시어머니가 저런단
    말인가요? 진짜 헐ᆢ 이네요
    남편 키워준 분도 아니고 ᆢ
    그냥 기본도리만 하세요
    읽기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그 새시어머니 뭔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듯ᆢ

  • 4. 시어머니는 무슨~
    '12.5.8 9:03 AM (180.70.xxx.42)

    뭐라 하시면 어머니보다 이집에 제가 먼저 시집 왔어요~~ 하고 살살 웃으며 약을 올리세요.
    어머니는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집은 그렇게 안살았어요~ 하고 되받아 쳐보시면 그 시어머니 화가 치밀어 올라 당장은 펄펄 뛰겠지만 만만히 보진 않을거예요.

    남편을 키워준 공도 없는 단지 시아버지랑 함께 사는 동거녀일 뿐인데 무슨 부모의 도리를 운운?

  • 5. ...
    '12.5.8 9:12 AM (218.234.xxx.25)

    근본적으로는 뒤늦게 재혼해서 어머니나 아버지의 역할도 하지 않았고 그런 대접 받을 자리도 아닌데 무조건 아버지, 어머니의 재혼 상대 역시 내 어머니, 아버지라는, 우리 사회 인식이 문제인 거 같아요.

    자녀의 유아기나 청소년기 등 부모의 관심이나 보살핌이 필요할 때 재혼한 새아버지, 새어머니가 아니면 부, 모의 배우자일 뿐이죠. 아버지의 아내=내 어머니라는 사고방식은 이제 서서히 버려야 할 때가 아닐까 싶어요.
    아버지가 여자가 필요해서 재혼을 했고, 어머니가 남자가 필요해서 재혼을 했는데 새 배우자들이 내(자녀)가 자랄 때 필요한 물질적, 심정적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어머니, 아버지에요?
    황혼이혼, 재혼이 점차 확산되는데 아버지의 여자, 어머니의 남자를 인정하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재혼한 새 어머니, 새 아버지도 내가 저 사람 자녀들 자랄 때 해준 게 없는데 부모 대접 받으려 하면 안되죠. 그런 마인드가 있으면 저런 얼척없는 새 시어머니는 되지 않겠죠.

  • 6. 전 이런글 보면
    '12.5.8 9:31 AM (118.33.xxx.75)

    무개념 시어머니보다 며느리분에게 화가나요. 저런 막말을 왜 듣고만 있어요?
    아이유치원 보내는건 왜 참견을 하시냐고...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그러셔야죠.
    청소? 무슨 남의집딸을 청소부로 아나?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말을 하시냐고 쏘아 붙여야죠.
    그걸 다 들어주기만 하니까 늙어서 재취자리를 무슨 벼슬얻은줄 착각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37 근로장려금.. 2 근로 2012/05/29 1,404
112936 계란 비린내가 너무 심한건 왜 그럴까요? 3 으아 2012/05/29 4,553
112935 아침부터 강아지 풀고 다니는 아줌 5 개무서워 2012/05/29 1,226
112934 차선변경 요령이 있을까요?? 35 초보운전자 2012/05/29 13,467
112933 찜질방에서 미치게 울던 아이.. 14 ee 2012/05/29 3,437
112932 유기농 꿀 성분을 확인하니 사카린이 함유..괜찮은 건가요?ㅠ.ㅠ.. 9 독일 DM .. 2012/05/29 1,927
112931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머스 프랭크 .. 1 지나 2012/05/29 1,350
112930 인천앞바다~ 3 좋은아침 2012/05/29 848
112929 내년부터 브라운관 TV 못 써요?? @_@ 12 오잉 2012/05/29 3,100
112928 유럽 옷 사이즈 질문요.. 3 0000 2012/05/29 1,774
112927 마눌님이 싫습니다. 25 훗~ 2012/05/29 13,526
112926 시판 푸딩 냉동 가능한가요? 푸딩 2012/05/29 1,325
112925 경계성지능.정도의 8세아이,사회적인지치료 잘하는곳 알려주세요.절.. 9 치료 2012/05/29 7,678
112924 82에도 자랑질병심하신분들많아요 26 그런데 2012/05/29 4,505
112923 혼자살면서 낮에 집 오래 비울경우 강아지 키우기 16 안되겠죠? 2012/05/29 28,943
112922 친구 대신해서 아이허브 주문중인데요 좀 도와주세요 -.-;;; 3 아이고 2012/05/29 1,194
112921 저는 기독교 신자이자 또한 불교 신자입니다 15 신앙의 이름.. 2012/05/29 3,253
112920 아이패드 용도.. 책으로 사용하는거 무리일까요? (긴 변명의 글.. 4 ... 2012/05/29 1,474
112919 WMF와 휘슬러 냄비세트 어떤 게 나을까요? 3 ---- 2012/05/29 2,184
112918 성인 아들이 (대학생) 친구들 자주 데려와도 후하게 대접하세요?.. 7 후회 2012/05/29 2,206
112917 길냥이들 참,,,, 26 냥이 2012/05/29 2,810
112916 제시카알바 너무 이쁘지 않나요?(잠도 안오고 수다좀 떨어봅니다... 7 워너비 2012/05/29 2,164
112915 제 베프가 자게를 본답니다. 인터넷 세상도 좁아요. 12 나거티브 2012/05/29 3,415
112914 인공수정이요... 3 .... 2012/05/29 1,485
112913 환불하고 싮은데ㅠㅠ 5 2001아울.. 2012/05/29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