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4학년 바이올린 배우는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ffff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2-05-08 08:30:50
초등 4학년인데, 피아노는 몇년전부터 꾸준히 배우는데 음에 대한 감각은 살짝 있는거 같아요. 
제가 직장 다니느라 봐줄수가 없어 6세때부터 놀이겸 보냈는데 선생님말씀이 초등 저학년보다 감각이 있다고는 하시더라구요.
(공부빼고 다른건 그런데로 잘 하네요.-.-;;;)
악기 배우는걸 좋아해서 피리나 오카리나도 좋아하고, 이번에는 바이올린에 관심이 생겨 조금 배우고 싶어해 방과후 일주일에 2번 한시간씩 하는데 보냈어요. 
그런데, 아이말로는 일주일에 음을 한개도 채 못배운다고 해요..지금 두달이 지났는데, 음을 5개인가밖에 못배워서,,,
본인은 간단한 동요라도 연주해 보고 싶은데, 계속 몇주동안 음 한개만 연습을 한다고 하네요.
수업이 선생님이 와서 음을 하나 가르쳐 주고 그걸 혼자서 30분 정도(혹은 한시간 내내) 그 음만 계속 연습하고,
즉, 선생님은 잠깐 한두번 왔다가 가고 아이 혼자 계속 연습을 하나봐요...생각해보면 그렇게 배우고 연습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바이올린이 본래 이렇게 배우는 건가요? 아니면 방과후 수업의 한계일까요? 제가 기대가 너무 큰가요?
배워온 음 몇개로 동요를 연주하는데 배우지 못한 음이 있으니 인터넷에서 찾아서 겨우 연주하구요.
배워온 음으로 완성된 음조를 연주하면 본인도 신나서 배울텐데,,,
방과후를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바이올린은 배우기 힘든 악기임에는 분명한것 같은데(제가 바이올린에는 전혀 문외한이라서)
개인 선생님을 찾아서 집으로 방문해서 레슨받도록 하는게 나을까요??
4학년이면 배우기 늦은 시기일수도 있지만,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악기가 상당히 도움이 되는것 같아,,,취미로 시켜보고 싶어요..
IP : 125.178.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레슨
    '12.5.8 9:08 AM (218.237.xxx.64) - 삭제된댓글

    4학년쯤 되어 악보 잘 보고 음감이 좋은 아이라면 2타임만 배워도 '작은별' 쯤은 해낼 수 있어요.
    방과후 수업 그만두시고 비싸도 개인레슨 붙여주세요.
    특히나 바이올린은 처음 배울 때 자세, 활쓰기가 중요한데 방과후 같은 그룹 레슨에서는 힘들 것 같아요.

  • 2. cassie
    '12.5.8 9:09 AM (121.137.xxx.48)

    글쓰신분의 설명만으로 어떻게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다 알수 없지만, 국민학교때 현악부로 첼로시작, 지금까지 취미로하는 제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드릴께요. 현악기는 그 무엇보다 활긋기와 정확한 운지와 자세 등등이 중요해서 처음 진도가 생각보다 늦어질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룹레슨으로 시작했는데 악기를 좋아하다보니 혼자서 이것저것 연주도 많이 했는데, 나중에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서 나쁜 자세와 활긋기 고치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또한 방과후 수업이라는게 아무래도 그룹레슨 형태이다 보니 1시간이면 1시간 풀로 1명의 학생에 집중하는 개인레슨보다는 진도나가는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진도도 개인별로 다 다르게 관리해주는데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저도 첨엔 그룹레슨 받다가 나중에 개인레슨으로 전환하고 진도가 확확 뛰었어요.

    정리하자면, 1)현악기 특징상 진도는 좀 느린편인게 통상적이다. 2)그룹레슨은 아무래도 개인레슨보다 진도가 느리고 집중도가 적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조금더 빨리 잘하고 싶다고 욕심낸다면 개인레슨 추천드립니다.

  • 3. ㅇㅇㅇ
    '12.5.8 2:12 PM (211.234.xxx.101)

    첫댓글님 말씀대로 빨리 연주는 할수있어요
    하지민 바이올린 한음씩 배우더라도 처음에 보잉을 확실하게 배우는게
    좋습니다

  • 4. 원글입니다
    '12.5.8 6:01 PM (125.178.xxx.169)

    네..제 생각에도 피아노를 오래 쳤고 제법 잘 치거든요..청음이라고 하나..소리를 들을줄 알아요..그래서 내심 바이올린 빨리 배울거라고 생각했는데,,아이가 치칠정도로 진도가 늦어서요..전공반도 아니고 방과후라 아이들이 어느정도는 가볍게 배우게 해줄줄 알았는데,,아이말로는 잠깐 와서 음하나 가르쳐 주고 30분 혹은 한시간 내내 혼자서 그 음만 연습한다니 지겨워서 힘들다네요..아이도 본래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이게 두달 연속 세달 들어가서도 그러니,,,아이말로는 선생님이 예민해서 물어보기도 좀 그렇다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78 저희 아이 씨티 안찍어도 되는거였지요?? 18 씨티촬영 2012/05/08 2,609
104677 5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08 463
104676 중학생딸과 함께 볼 연극추천해주세요~ 1 제니맘 2012/05/08 1,247
104675 견과류 여러가지 한포씩 포장되어 있는거 어디서 구입? 10 엘로 2012/05/08 2,032
104674 시가에서도 며느리들을 어렵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9 2012/05/08 4,928
104673 아기들 웃으면서 깨어나는 건 왜 그런가요 12 파송송 2012/05/08 2,428
104672 SES 저스트필링 뮤비보세요..유진 정말....T.T 5 요즘82재미.. 2012/05/08 3,172
104671 디자인 관련 분들 카메라 머 쓰세요? 4 디카추천 2012/05/08 1,010
104670 대전 사시는 분...이나 그근처 펜션 잘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2 추천 2012/05/08 1,369
104669 [르포] 분통터진 재개발 지역 주민 "오세훈이 더 낫다.. 18 마리 2012/05/08 1,772
104668 아이들 휴대폰 관련한 질문...댓글 좀 주세요~^^;; 6 아싸라비아 2012/05/08 667
104667 5.5일 그것이 알고싶다. 이자스민 의혹파헤친 방송 불방되었대요.. 15 개자스민 2012/05/08 3,317
104666 바람 피는 남자들이 착한편이라고... 11 쩝... 2012/05/08 3,824
104665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4 학부모 2012/05/08 1,564
104664 매실담은게 이상해요. 2 매실 2012/05/08 1,011
104663 남학생 급성장기때 뱃살 빠지고 얼마나 더 크는지요? 6 키걱정 2012/05/08 3,160
104662 잠을 적게 자는 1학년 아들.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14 속상한 엄마.. 2012/05/08 1,705
104661 5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08 514
104660 나꼼수 숙제라네요 - 봉주12회 수정전 버전과 수정 후 버전의 .. 1 참맛 2012/05/08 1,315
104659 소설 '태백산맥' 세계인들이 읽게 될 것 같습니다 5 사랑이여 2012/05/08 1,267
104658 지금 김정민 루미코부부 나오는데 3 ㅋㅋ 2012/05/08 3,730
104657 전두환 9 ... 2012/05/08 1,201
104656 7살아이 눈꼽이 너무 많이 끼어서 일어나요. 11 ? 2012/05/08 3,868
104655 4개월 된 아기가 비명지르면서 잠에서 깨요ㅠ 3 아기 2012/05/08 3,291
104654 딸엄마 절대 금) 싫어하는 어버이날 선물 1순위 - 카네이션 코.. 14 바라는 인간.. 2012/05/08 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