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안내는 학부모

맥더쿠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2-05-08 00:58:12

정말 환장할노릇입니다.

개인학원을 운영하고있는데 애는 꼬박꼬박보내면서

그다음날 주겠다, 몇일뒤주겠다 일주일뒤주겠다 하며 지금 한달을 미뤄오네요

많지도않은  4개월 학원료 15만원 ㅡㅡ (엄청싼거죠)

사정을 하며 장문의 문자로 부탁을했는데도 이젠 제 전화도 안받구요, 문자도 다 씹어버리네요..

이렇게 돈 잘안내는사람 뭡니까

꼭 한반에 2명씩은 있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받아 미칠것같습니다.

IP : 121.101.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1:01 AM (203.100.xxx.141)

    혹시 가세가 기울었나???

    학원비나 스쿨뱅킹은 우리 아이들 생각해서 즉각 즉각 넣는데....

    돈이 없으면 아이 학원을 끊어야지 매너가 없네요.

  • 2. ㅇㅇ
    '12.5.8 1:04 AM (211.237.xxx.51)

    아휴.. 여기서 읽었는데
    뭐 과외비도 그런다고 하더군요
    며칠씩 미뤄서 주고 다음번에 좀 더 미뤄서 주고 이런식으로
    텀을 늘리다가..
    일년이면 11번 내고 땡치는...
    참.. 지 자식 맡겨놓고 어찌 그러는지
    저는 다른 돈은 미뤄도 아이 교육비는 최우선으로 입금하는데요..
    아이가 볼모니;;; 안보내면 안보냈지..

    안될거 같으면 그냥 아이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한달 뭐 봉사한셈 치시던지.. 무료강습해줬다 치시고요...

  • 3. ...
    '12.5.8 1:07 AM (119.64.xxx.151)

    참 곤란하시겠네요.
    그런데 그런 엄마 상습범이예요.
    동네 학원이라 입소문 무시 못한다는 걸 악용하는...

    호구노릇 안 하려면 더 밀리기 전에 아이에게 통보하세요.
    근데 부모 잘 못 만나 애는 무슨 죄래요, 에휴...

  • 4. 맥더쿠
    '12.5.8 1:07 AM (121.101.xxx.27)

    그럴속셈인것같아요, 아이한테 피해갈것같아서 저는 그렇게 못하겠던데
    꽤 많은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꼭 몇날몇일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해야
    마지못해서 주는분들.. 왜 그렇게 서로 돈몇푼가지고 짜증나게 그러나 몰라요
    독촉하는 문자받는 학부모도 기분이 안좋을것이고, 독촉하는 저또한 기분이 안좋은데..휴

  • 5. 에휴..
    '12.5.8 1:37 AM (110.8.xxx.109)

    그런 학부모 꼭 있어요. 아니 돈이 없으면 학원은 안보내면 되잖아요...ㅠㅠ 도대체 왜 바득바득 애는 보내고 심지어 꼭 그런 학부모들이 아이를 학원에 오랜 시간 방치해요...정말 아이가 안됐어요. 왜 아이를 그렇게 눈치밥 먹게 키울까요? 저는 심지어 본인이 학원하고 어린이집 하면서 학원비 안내는 경우도 당했습니다. 진짜 황당하더군요. 그리고 진짜 돈 없어서 그러는 학부모 정말 열에 하나에요. 그런 경우에는 정말 미안해하고 한번 그러면 그담부터는 잘 냅니다. 근데 상습적인 분들은 첨부터 늦게 내고 매번 그런식...결국 몇달치 안내고 학원 그만둬요. 연락해도 안되면 그냥 문자로 더이상 수업 못하겠다 하세요.

  • 6. /////
    '12.5.8 1:43 AM (1.177.xxx.54)

    저는 참 이해가 안가는게 아이들 귀여워라 해도 학원비 그렇게 밀리면 아이한테 눈치가 가거든요
    그런 엄마들은 아이가 그런 눈치밥을 먹는게 좋을까요?
    학원에서 말은 안해도 그 묘하고 오묘하고 싸한 분위기를 주는데 애들은 몸으로 다 느끼거든요.
    어찌 자기자식이 그런 눈치 구덩이 받고 자라게 하는건지.
    반찬을 좀 덜먹어도 그런돈은 따박따박 내는게 서로에게 좋은데 말이죠..에효..

  • 7. 맥더쿠
    '12.5.8 1:57 AM (121.101.xxx.27)

    어휴 제심정이해해주시는 분들이있어서 너무 좋네요..
    속좁은 인간처럼 보일까봐 어디에 말도못하고 혼자 스트레스받았었는데...
    벌써 지금 3개월이 다되가고있어서 그만나오라하기도뭐하고.. 참 애매모호한상황이네요
    정말 윗분말처럼 애가 점점 미워지더라구요.애가 뭔잘못이있길래..

  • 8. ..
    '12.5.8 2:43 AM (59.0.xxx.43)

    속좁은 인간이라뇨
    전 인간 관계맺을때 저렇게 돈관계 정확하지 않는 사람하고 시도때도 없이 남의흉보는사람인가를 봐요
    지금은 컷지만 애들 학원이나 과외하면서 제날짜 한번도 지난적없이 줬어요
    학원비를 봉투에 넣어줬는데 애가 깜빡하고 안주고 왔을땐 다시가서 주고 오라 했어요

    한번은 애가 중1,2학년때인가 집에와서 그러더라구요
    교무실엔가 갔는데 선생님들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나봐요
    애친구였는데 그이름을 대면서 학원비가 백얼마가 밀렸다고 세상에 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제가 그엄마를 아는데 온갖교양은 다떨고 돈이 없냐 장사하면서 돈많은척은 얼마나 하는지
    나중에 과외를 같이 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과외비를 안줬나 보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상습적으로 그러는거 같아요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않는....

  • 9. 옛기억이 나네요
    '12.5.8 4:49 AM (188.22.xxx.225)

    과외하던 아이, 사업한다는 부모가
    과외비를 매번 까먹고, 돈 주는 날은 집에 없었어요
    근데 어느나 돈 주는 날 아이는 없다고 했는데
    없기는 개뿔, 부모가 안방에 숨어있더군요
    ㅁㅊ 부부들 같으니라고
    그래서 돈 다 받고 끊었어요, 그런데 에너지 낭비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원글님도 석달치 학원비 아깝지만, 넉달치보다는 적은 돈이니 결단을 내리세요

  • 10. 저도요,,
    '12.5.8 7:59 AM (222.232.xxx.206)

    한녀석은 육개월치 떼먹고 잠적,,,근 100여만원돈,현재 다니고 있는 녀석은 일년치,,그 엄마 상습범이예요,,학원은 계솓보내요,,불평도 많아요,그러면서 돈 안내요,학원이 무슨 봉사단체쯤, 전화,문자 다 씹어요, 결제하러 왓다면서 딴소리만,,처음 몇달낸거 학원비 영수증해달라는,,,미친,,돈없다면서 애는 계속 보내고 여행가고 놀러가고 할건 다해요,,학원에서 아이 상처받을까봐 말안하는걸 악용하는거죠,,근데,,,,저 이런 애들 여럿봤는데요,,애가 굉장히 똘똘해요,,자기애를 무슨 장학생정도로 생각하는듯,,애가 결정적으로 공부안해요,공짜로다니는게 무슨 효과 나겠어요,,이번 시험 완전 망치게 뒀어요,,웃긴건,,교육비 내라면 전화도 안받던 엄마가 성적떨어졌다고 울며불며 전화했네요,,지식은 선불인걸 모르면 자식이 그댓가를 치릅니다,,저는 원장 아니구요,,아는 언니 학원운영 도와주는데요,,미납학생 초장에 짜르세요,,언니가 마음이 약해서 미납액만 늘려놨는데,,한달이상 밀리면 바로 퇴출시키셔요,,더 기다려도안주고 다른학원 가도 똑같은짓 합니다,학원이 너무 많아 쉽지는 안겠지만 학원연합회같은데서 원장들끼리 블랙리스트 만들계획입니다,그런 원생 받아봐야 그학원도 어차피 손해니까요,,애들 많다고 학원 잘되는거 아닙디다,,여긴 중소도시라 미납학생,체납생땜에 미쳐요,,

  • 11. 저도 공감
    '12.5.8 10:10 AM (119.69.xxx.85)

    그러고도 자기 자식들이 어디가서 이쁨 받고 잘 자라길 바랄까 싶어요.
    진상에 거지, 상거지 같은 인간들이죠.
    저도 작은 학원 하는데 정말 동네에 소문내고 싶을 정도에요.
    그러고도 말은 젤 많고 투덜거리고. 돈 달라 그러면 짜증내고.
    아우~~

  • 12. 같은입장
    '12.5.8 10:14 AM (119.194.xxx.218)

    상습범같아요.
    그런데 그걸 아이가 모를리 없거든요.
    애도 그런걸 당연히 괜찮다고 여기는 것 같더라구요.
    애도 미워보이는 속좁은 어른...
    그런데 정말 열불나요.
    원글님 우리 꼭 받아내자구요.!!

  • 13. 제 친구가
    '12.5.8 11:03 AM (211.224.xxx.193)

    학원부원장인데 저런 사람들 다 상습법이예요. 요기서 한 반년 다니다 떼어먹고 다른학원으로 옮겨 다니다 또 떼어먹고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하던데요. 학원끼리 저런 사람들 명단주고 받는다고 하던데. 학원비 한달 안내면 즉각 조치 들어가세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 많아요. 다 나랑 같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 14. ^^
    '12.5.8 11:18 AM (211.58.xxx.74) - 삭제된댓글

    전화나 문자로는 안되고요...직접 찾아가셔야 되요.
    그거 몇푼이라고 직접 찾아가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전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찾아가서 받았어요.
    물론 찾아가서 언성 높이고 그러란 말이 아니고...
    그냥 교양있게 하지만 알아듣게 말씀하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내야 한다는 걸 은근슬쩍 고지시키세요.
    이것도 물론 교양있게...ㅋㅋㅋ
    전 조폭아빠빼곤 결국 다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77 임용고시와 간호국가고시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1 죄송 21:24:49 99
1668876 하루1끼 식사인데 영양이 부족할까요~? 2 저녁만 21:23:45 177
1668875 하얼빈 보고 왔어요 로디 21:23:36 132
1668874 민주당 "12·3 비상계엄이 정당? 국민의힘 인사들 내.. 5 지지합니다 .. 21:20:46 360
1668873 일하는중 옛날이 그립네요 good 21:17:42 221
1668872 소수빈 콘서트 다녀왔어요 ㅇㅇ 21:17:12 198
1668871 솔직히 걱정이 안됨 6 ........ 21:14:03 854
1668870 퀵탄핵!!)그림그릴때 이젤이 편한가요? 1 ... 21:10:35 119
1668869 오늘 장관을 이룬 k응원봉 물결(쇼츠) 5 ... 21:08:54 1,063
1668868 대체 언제 연행될까요? 5 답답 21:08:43 232
1668867 강릉커피 더블샷라떼 드셔 보셨어요? 13 ee 21:08:27 527
1668866 매불쇼에 푹 빠졌어요~ 8 ^^ 21:07:18 732
1668865 오겜2 그래도 바로 전세계 휩쓰네요. 4 ..... 21:05:57 673
1668864 오늘자 MBC뉴스에 나온 집회 항공샷 18 ㅇㅇ 20:59:08 2,223
1668863 광화문 1 광화문 20:56:35 380
1668862 남태령에 달려갓던 의원들 누군가요 6 후원하자 20:53:15 1,182
1668861 씽크대 있던자리를 화장실로 바꿀수있을까요? 6 ... 20:53:04 604
1668860 계엄옹호 하는 국힘은 언제든지 계엄을 하겠다는 뜻이네요. 3 탄핵인용 20:52:56 276
1668859 회화학원에서 학생이 따로 과외 신청하면 해도 되나요? 5 ㅇㅇ 20:52:41 171
1668858 전광훈의 시다바리가 된 국짐 ㅋ 7 20:52:38 890
1668857 주진우 의원 재산 67억 후덜덜 5 해운대 20:51:08 1,609
1668856 한덕수 언제 체포 되나요 6 국민이 권력.. 20:48:09 810
1668855 지금 스브스에서 7 ㅡㅡ 20:45:28 1,309
1668854 환율 2000까지 갈수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10 Oo 20:44:29 1,985
1668853 기도 삽입이 연명치료인가요? 8 모모 20:43:0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