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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신여고 나오신 분~

...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2-05-07 23:15:49

오늘 빛과 그림자를 보다보니 80년대 팝들이 나오네요. 고교시절 성신여고 돈암동 골목 디제이 있던 분식점에서 신청해서 듣곤했던 음악들이요. 근처 음반가게에 가면 원하는 음악들을 테입 하나에 녹음해줘서 늘 듣고 다녔죠.

엊그제같은 일인데 벌써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때 그 디제이오빠들은 지금쯤 머리카락까지 하얀 중년의 아저씨들이 되어있겠죠. 이름도  욱, 민, 이런 오글거리는 이름들이었는데..

82에도 그 시절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있지싶어요. 이러다 동창 찾는거 아닐지도요..하하..

 

IP : 211.243.xxx.1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7 11:24 PM (211.201.xxx.143)

    저는 성신여고는 아니고 성신여대 학생인데^^;
    돈암동 골목에 디제이 오빠들 있는 분식집이 있었군요
    우왕 한곳이라도 남은 곳 있었으면 좋겠어요!

  • 2. 전 그동네
    '12.5.7 11:39 PM (58.236.xxx.171)

    태극당 제과점 빵생각이 납니다.
    같은 지역의 같은 학년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ㅋ

  • 3. 울엄마 도
    '12.5.7 11:57 PM (210.205.xxx.124)

    성신여중 성신여고 나오셧어요 ㅎㅎ 43년생이세요

  • 4. 저도
    '12.5.7 11:59 PM (210.105.xxx.118)

    성신여자대학부속여자중학교 를 나왔답니다 ^^.
    중학교 1학년 한문시험에 한자로 학교 이름 쓰기가 나왔던 기억이.'
    그 번화가 거리 중간에 있던 DJ 있는 분식점에서 먹던 칼국수가 참 맛있던 기억이 ^^

  • 5. 물컵
    '12.5.8 12:00 AM (119.71.xxx.5)

    저 성신여고 나왔어요. 산꼭대기 등산하는 기분으로 등교했던 생각 나네요..
    1학년미반, 2학년의반, 3학년의반이였는데..
    그 반이름 아직도 쓰나모르겠네요~

  • 6. 으핫!
    '12.5.8 12:00 AM (211.33.xxx.249)

    전 성신여고는 아니지만 성신여중을 다녔습니다~
    돈암동에 디제이박스 있던 분식집 기억나네요 ㅎㅎㅎ
    지금은 그 분식집들이 남아있진 않지만 기억하시는 분들을 뵈니 반갑네요 ㅎㅎ
    태극당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빵도 여전히 맛있고요. 가격의 압박은 살짝 있지만요^^
    원글님은 저보다 선배님이실듯 한데 성신여중고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 7. 돈암동
    '12.5.8 12:02 AM (99.226.xxx.123)

    그 당시에는 참 고즈넉한 동네였죠. 돈암성당 부근으로는 운치도 있었구요.
    지금은 ㅠㅠ 몇 년 전에 갔다가 혼란한 개발에 기절하는 줄 알았죠.ㅠㅠ

    저는 성신여중까지 도장찍고 ㅎ
    제 1년 남자후배가 거기 분식집에서 (혹시 그 옛날 '일미집'아시는 분은 안계셔요?) DJ 했는데
    소녀팬들로 굉장했었죠. 갸는 영화배우 한다고 연극영화과 갔는데 지금 뭐하나....

    즐거운 추억~

  • 8. 으핫!
    '12.5.8 12:07 AM (211.33.xxx.249)

    일미집 기억이 날듯도 말듯도 하네요^^;
    기억나는 곳이 있긴 한데 분식집 이름을 몰라서--
    저때 유행(?)했던 곳은 탤런트 선우재덕씨가 운영했던 까망꼬망이라는 분식점인데
    여기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당시 선우재덕씨 인기가 대단해서 이곳이 화제였었는데 저는 범생이 코스한다고
    근처도 안갔었네요 ㅎㅎ;;;
    아 추억돋는 밤입니다~

  • 9. 앗!
    '12.5.8 12:07 AM (99.226.xxx.123)

    성신부중, 성신부고...지금은 없어졌죠?
    오랫만에 들어서 반갑네요.

  • 10. ..
    '12.5.8 12:09 AM (140.247.xxx.65)

    전 그 동네에서 자취를 1년동안 했었어요. 남편하고 연애 초반에 많이 다녀서 알지요.

    성신여고 졸업생인 친구가 자기네 학교 다니면 종아리만 굵어진다고 푸념했었어요.

  • 11. 으핫님^^
    '12.5.8 12:15 AM (99.226.xxx.123)

    까망꼬망 알아요. 그런데 그거 선우재덕씨가 운영한거였어요??? 그렇군요.
    일미집은 아주 나이많은 빼빼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운영했던 떡볶이...분식집이었는데, 소박한 분위기였지만 정말 맛이 일품이었어요. 여름 팥빙수..죽음이었구요.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겠지만, 아직도 얼굴이 생각이 나요, 목소리도. 좋은 곳에서 행복하시길.

  • 12. ...
    '12.5.8 12:30 AM (211.243.xxx.154)

    아앗..돈암성당과 태극당. 약속은 무조건 태극당이었는데요..
    선우재덕씨나 나영희씨가 하던 분식점도 있었어요. 하나분식, 은하분식이 양대 디제이분식집들이었어요. ㅎㅎ 저는 68년생이요~

  • 13. ...
    '12.5.8 12:31 AM (211.243.xxx.154)

    그러고보니 그때 그 거리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돈암시장 떡볶이도 기억하실꺼에요. 없어졌는데 너무 생각나요. ㅠ.ㅠ

  • 14. 으핫!
    '12.5.8 12:59 AM (211.33.xxx.249)

    성신여중고는 지금도 덕현명숙영미정예지의효경을 반 이름으로 쓸 것 같기도 합니다^^;
    확실히 아시는 분 계시는지~

    그러고보니 일미집이 희미하게 생각나는 것도 같아요.
    돈암시장 떡볶이는 확실히 기억납니다! 맛있었는데 크.......
    까망꼬망은 저희반에 아주 왕단골이 있었어요.
    그 친구가 또 몹시 예쁘게 생겨서 선우재덕씨가 이름도 안다고 애들이 샘도 냈던거 같고 ㅎㅎ
    나영희씨가 하던 분식점도 있었군요! 그건 몰랐습니다~

    역시 선배님이셨군요^^
    지금은 돈암동이 무지막지하게 개발이 되어버려서 사람많고 차많고 정신이 없네요.
    성신여중고는 지금도 고고히(?) 어여쁜 청춘들의 다리를 알타리 무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고요^^;
    덕분에 올만에 추억에 젖어보았네요 감사합니다^^

  • 15. Blue
    '12.5.8 1:11 AM (211.117.xxx.211)

    제 딸이 성신여중 다닙니다^^
    성신여중고는 아직도 반 이름을 덕현정의숙... 이렇게 쓰고 있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수업끝나고 성신여대앞을 한바퀴 돌고 집에 오는건 변함이 없나봐요 ㅎㅎ

  • 16. 성신사대부중
    '12.5.8 5:02 AM (175.193.xxx.48)

    아 로긴하게 만드네요^^
    62년생 성신사대부중 다닌 친구 없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 17. 68년이면
    '12.5.8 7:14 AM (180.67.xxx.178)

    저와 동창이겠네요..ㅎㅎ
    저는 1학년 담임은 불어쌤, 2학년 담임은 남자 지리쌤, 3학년 담임은 영어쌤(여자, 독신)이셨어요.
    성신여대~대학원까지 다녀서 거기는 아직도 내 마음의 고행이에요.

  • 18.
    '12.5.8 9:55 AM (182.215.xxx.131) - 삭제된댓글

    성신여대나왔어요
    문득 돈암동 그립네요

  • 19. 으핫!
    '12.5.8 10:02 AM (125.129.xxx.218)

    성신부중과 부고가 따로 있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성신여대도 캠퍼스 넓어지고 많이 달라졌네요^^

  • 20. ...
    '12.5.8 10:45 AM (211.243.xxx.154)

    와.. 저 위에분 저랑 동창이신가봐요. 반가워요~~
    전 고3때 지리선생님 고2때 할아버지 영어선생님 반이었어요. 맨날 니꾸리에이션하자고하셨던.. 아. 1학년때가 가물가물하네요. 그 독신이셨던 영어선생님 생각나요. 보라색만 입으셨던 음악선생님도...

  • 21. 훠리
    '12.5.8 11:13 AM (116.120.xxx.4)

    여동생이 성신여고 나왓어요.
    정말 얼음 꽁꽁 언 겨울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다
    미끄러져서 다칠까봐 얼마나 걱정했는데요.ㅠㅠ

  • 22. ..
    '12.5.8 1:20 PM (182.213.xxx.86)

    은하분식...

  • 23. 졸리
    '12.5.8 4:41 PM (121.130.xxx.127)

    윽 로긴하게만드네요
    전 62년생인데 7살에 들어갔어요
    은하분식기억납니다
    탈렌트 김종결인가 여의도에서 고깃집하는 사람집이 학교근처에 있었던거 기억나시나요?
    가끔 보곤했지요
    저기 68년생분 그 독신영어샘 성함이 이영X였죠
    제 일학년때 담임샘이셨어요

  • 24. 가을안개 ^^
    '13.11.14 10:18 PM (124.80.xxx.54)

    대~~박~!!!
    검색할일이 있어 마우스를 움직이다 우연히 들어온 돈암동 성신여중고 ᆞ ᆞ성신부중출신이라 너무반갑고 놀라워서 들어와보니 세월을수십년 거슬러 아카시아언덕길 로
    데려다 주네요ᆞ
    은하분식ᆞ돈암동시장떡볶이집 그리고
    어린시절에 여성으로 너무 멋지셨던 정광순교장선생님 ㅡ
    저는 3학년 덕반이었고
    생각나는 친구들중에
    홍 기선 이란 매우 똑똑하고 멋지고 세련된감성을 가졌던
    친구가 궁금하고 보고싶네요ᆞ
    그시절실력으로 예견컨데 아마도 매우 당당하고 능력있는
    위치에서 자신의실력을 발휘하고 있지 싶습니다 ᆞ
    나랑 매우 친했던 홍기선 ㅡ
    나의 버킷리스트에 꼭 만나고싶은사람 ㅣ순위에
    들어가는데
    이글을 읽게되는 기적이 일어나거나
    연줄연줄 연락이 닿아 홍기선 의 소식을 알게되는
    행복한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금 ㅡㅡ
    성신부중ᆞ고 는 존재하지 않는가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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