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어떤 날들마다 돈 고민 없이
그래도 마음 편히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거 같고.
몇년사이 갑자기 심하게 망쳐진 피부도 좀 고치고 싶고요
치아도 다시 치료 받아야 할 것들이 수두룩한데
엄두도 못내고 있고요.
몇년전까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사이 피부도 탄력이 사라져서 쳐지고요.
삼십대 후반.
아직 아이도 없고
나름 맞벌이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맞벌이라도 다른 사람들 외벌이 정도여서
어떻게든 열심히 살았던터라
여유도 없었고요.
월급은 안오르고
고만 고만한 회사에 다니는터라
급여도 좀 밀렸고...
그냥 좀 힘이 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