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를 앞세워 회원가입을 유도한 뒤 몰래 사용료를 청구하는 불량 음원 사이트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고객들이 ‘깨알’처럼 빼곡히 써 있는 약관을 잘 읽지 않는 점을 노려 소액결제를 ‘합법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가입만 했는데 9900원 결제?… 황당한 약관들
A씨는 최근 ‘한 달간 무료체험’이라는 광고를 접하고 한 음원 사이트에 가입했다. 그러나 그는 며칠 후 ‘무료’라던 안내와 달리 해당 사이트로 부터 9900원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