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개념 그녀

소심한 나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2-05-07 14:12:12

아파트 현관 문앞의 그녀는 묶지도 않은 ; 20미리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읍니다.

그것을  본 저는 우울합니다.  익히 그녀의 성품을  4년전 이사오면서 경비 아저씨를 통해 들은바 있어 지금까지

말 한마디 싫은 소리를 안했어요.  짐수레와 재활용 쓰레기는 비료 자루에 열심히도 모우는 그녀  동마다 재활용 분리

수거함이 있어 상시 사용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오늘도 운동하러 문을 열고 나오는데 그녀와 마주 쳤어요.

그래서 소심한 저는  쓰레기 봉투 집안으로 좀 치워줄래  날도 더워지는데 냄새나니.... 아흑

저를 빤히 쳐다보며 인상을 쓰는 그녀 50대 초반의  우람한 체구인  반면  소심한 삐쩍마른 저 50대 중반이예요

지난번 지방선거뗴 부터  모른척 했어요. 자기가 지지하는 한나라당  후보 후원 명단에 사인 안했다주었다고

길에서 마주쳐도 쌩  하루가 멀다하고 육두문자 날리면서 소리 지르면 소심한 저 집안에서도 깜짝 놀래요. 제가 사는 곳은

경상도 예요.  저는 서울에서 남편 직장떄문에 냬려와서 살고 있는데  톤이 높으면  정말 늘 싸우는것 같아요.

운동 갔다 와서 보니 쓰레기 봉투는 위치만 바꿔 계단 쪽에 두었어요.  82님들  소심한 저에게 지혜를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리 꾸벅

IP : 115.40.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7 2:24 PM (118.219.xxx.124)

    그냥 지금처럼 엮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ᆢ

  • 2. ㅇㅇ
    '12.5.7 2:31 PM (211.237.xxx.51)

    원래 공동공간에 물건 내놓으면 소방법 위반이라고 하던데요.
    그거 찍어서 소방서에 신고하면 소정의 사례금도 준다고 들었어요.
    관리사무소에 1차적으로 민원을 제기해보시고요. (공동공간에 물건내놓는다고)
    해결 안되면 소방서에 신고하는 방법을알아보세요.

  • 3. ㅋㅋ
    '12.5.7 2:35 PM (14.39.xxx.99)

    님네꺼 티 안나는 쓰레기들을 오며가며 그 봉투에 투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98 두드러기 쉽게 생각하심 안됩니다, 3 알레르기집안.. 2012/06/19 4,172
118897 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사인했어요 7 ^^ 2012/06/19 1,189
118896 안녕하세요에서 부인한테 맞는 남편 보셨나요 13 혹시 2012/06/19 4,176
118895 테팔그릴 사용법 좀... 푸우 2012/06/19 1,367
118894 주진우의 현대사1회 2 .. 2012/06/19 1,871
118893 유수분부족형 민감피부는 쉐어버터?크림? 2 크림 2012/06/19 1,602
118892 길거리에서 아무대나 소변보는 일부아저씨들 정말 짜증나요 4 짜증 2012/06/19 1,492
118891 MB, 세계 경제에 고(告)하다…“살려면 고통ㆍ인기추락 감수하고.. 4 세우실 2012/06/19 1,178
118890 제주 한화리조트랑 금호리조트랑..^^ 3 zzz 2012/06/19 2,845
118889 예단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20 예단 2012/06/19 3,403
118888 적당한 아기 수납장은 무얼까요? 저렴한 플라스틱장vs 오래쓰는 .. 9 엄마 2012/06/19 2,725
118887 버스 하차시 카드 체크 꼭 해야 하나요?(다른 수단으로 미환승시.. 6 fff 2012/06/19 2,853
118886 크록스신발 사이즈 좀 추천해주세요 ㅠ 1 1111 2012/06/19 2,669
118885 유로 2012 2 이해않됨 2012/06/19 857
118884 태아&어린이 보험 들으신분 어떤가요. 4 .. 2012/06/19 750
118883 김상중은 왜 재벌회장 자리를 노리며, 왜 회장아들을 감옥에 보냈.. 4 추적자 2012/06/19 2,803
118882 중1 기말 어찌 공부해야 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2/06/19 1,525
118881 예쁘고 무난하면서 유행안타는 명품백 뭐가 있나요? 6 행복한영혼 2012/06/19 5,551
118880 박원순 재선에 대한 정사갤 글인데(펌) 5 ... 2012/06/19 1,427
118879 밤꽃피는 시기인가요? 자꾸 타는냄새같은게 나는데.. 16 지금 2012/06/19 6,480
118878 은희경씨 소설 좋아하는 분 계세요. 10 좋은 책 2012/06/19 2,886
118877 여자 혼자 놀러가기 좋은 외국 어디일까요? 14 외국여행 2012/06/19 3,536
118876 더워지니 등에 땀띠가 나서 힘들어하는데... 2 계속 긁어요.. 2012/06/19 1,333
118875 우유얼려빙수해먹으려는데요.. 4 빙수 2012/06/19 1,968
118874 찐득이는 바닥 개운하게 닦을 방법있을까요? 6 ㅎㅎ 2012/06/19 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