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남편의 태담

피곤한 임산부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2-05-07 08:43:19

저희 남편 조금 무뚝뚝한 편인데요,

뱃속 아기한테 한마디 해보라고 하면

'자라'

하고 끝이었는데

주말에 남편 친구들이나 아주버님은 애기 임신중일 때 동화책도 읽어주고

태담도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했더니 (제가 그 분들께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죠)

어제는 말을 늘려서

'이제 그만 좀 자라' 라고 하네요..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한발 뗐습니다. ^^

IP : 115.94.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2.5.7 8:50 AM (119.69.xxx.22)

    뭔가 귀여운 이야기예요...^^
    임신 기간 행복하게 지내셔요..

  • 2. 놀자언니
    '12.5.7 8:56 AM (121.129.xxx.220)

    제 남편도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 아이가 6살인데 정말 잘 놀아줘요.
    아기 낳고 처음엔 잘 안지도 못해서 안기만 하면 울고...
    그래도 아이와 친해지고 적응하라고 일부러 목욕도 시키게 하고, 놀아 주게 하니 이제 너무 잘 놀아주네요.
    잘 못해도 자꾸 시키세요.

  • 3. ..
    '12.5.7 8:59 AM (1.225.xxx.47)

    한 발 정도가 아니고 장족의 발전인데요.
    2글자에서 7글자이니 3.5배나 늘었잖아요. ^^

  • 4. 어색
    '12.5.7 9:32 AM (119.67.xxx.56)

    어색하신가봐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적응하시는데 시간이 걸릴꺼예요.

    저도 처음 엄마 되고 좀 어색했는데,
    애를 밖에서 낳아와도 이정도일까 싶을 정도로 울 남편은 아이에게 데면데면했어요.
    하지만 애가 유치원 가고 초등, 중학교 가고...
    남편이 엄마인 저보다 애들 맘 이해하고 챙겨주는게 훨씬 더 낳아요.

    아빠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제법 필요한 남자도 있더군요.

  • 5.
    '12.5.7 9:50 AM (115.136.xxx.24)

    ㅋㅋㅋ
    쑥쓰러워서 길게 못하시나봐요..
    매일 세글자씩 늘려서 하라고 해보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86 "노건평 뭉칫돈…" 검찰 왜 흘렸나 2 샬랄라 2012/05/21 1,446
109185 덴마크 메리 왕세자비 3 예뻐 2012/05/21 3,277
109184 고양이 키우실분 계실까요? 4 삼초 2012/05/21 1,426
109183 "이상득 보좌관, 한수원 인사청탁에도 개입" 2 세우실 2012/05/21 755
109182 이 여인의 요구가 정당한지 한 번 들어봐 주세요. 56 당연할까? 2012/05/21 14,198
109181 유니클로 8부 길이정도의 스트레치크롭팬츠 어떤가요? .. 2012/05/21 1,353
109180 슴가,,,,,,,이건 유전이죠?? 21 파라다이스 2012/05/21 3,650
109179 상봉동에 리가라는 아파트가 있나요 2 ,,, 2012/05/21 1,029
109178 첨가물 안들어간 막걸리 어디서 파나요? 2 2012/05/21 1,072
109177 박상은양 살인사건이 드라마 째즈의 모티브였네요. 2 째즈 2012/05/21 8,422
109176 퇴사하기도 어렵네요. 4 직장맘 2012/05/21 2,302
109175 스마트폰.. 이제 한계가오네요..정말 사줘야하나요? 8 초6아들에게.. 2012/05/21 2,521
109174 급)배추김치양념이넘 매워요 1 .. 2012/05/21 1,067
109173 제가, 우울증인가요? 아니면 누구라도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4 수타 2012/05/21 1,334
109172 직장인이 사찰요리 배울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 2012/05/21 2,534
109171 반찬 타박한다고 뭐라 하면 '앞으로 잘 하라고 그런것'이라는 반.. 3 아래 요리 .. 2012/05/21 1,118
109170 23개월 3살 아이..살이 너무 쪘는데요.. 6 울딸 2012/05/21 1,580
109169 으응? 월수 2500 전문직 여성분 글 삭제됐군뇨. 13 왜지우셨엉 2012/05/21 3,708
109168 나는 친박이다 추천해요. 3 ^^ 2012/05/21 702
109167 다른 사람에게 잘 하려는 강박증이 있는 거 같아요 8 착한 여자 2012/05/21 2,197
109166 [원전]"고리 방사능 사고땐 사망 90만명, 피해 62.. 7 참맛 2012/05/21 1,109
109165 이불이 세탁기에 들어가면 꽉 차는데 돌려도 될까요? 3 이불세탁 2012/05/21 2,049
109164 죽염으로만 이닦아도 될까요 6 칫솔질 2012/05/21 2,812
109163 상해에 있는 동방명주 좋은가요 5 동방명주 2012/05/21 1,371
109162 이혼할게 아니라면 제가 마음을 다스리는 수 밖에 없겠죠..? 4 마음이지옥 2012/05/21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