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공부에 대한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공부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2-05-06 21:08:53
오늘 아이 공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게시판에 공부로 검색어를 넣고 쭉보니

공부나 키는 유전이다
공부도 타고난거다
예체능을 봐라 김연아나 조수미를 봐라
억지로 가르친다고 되겠느냐

하는 글을 보니 드는생각인데요
입시가 국영수가 아닌 그림으로 서열이 나뉜다면
쪽집게 과외부터 어떻게하던 발그림같은 아이도 어느정도 그림을 와성할 수있게...사교육이 발달할것 같아요
안되면 외워서라도 그리게요

그 대상이 피아노던 피겨던 운동이던 우리나라에서 그것만 잘하면 사회에서 안정된 기득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돈으로 해결 안되는게 있을까요? 최고는 못 되더라도 수재로는 만들 수 있을 듯

물론 아이가 그 일을 해서 행복하냐 불행하냐는 다른 문제고요. 아이 성적. 공부는 타고나는거다...할 놈은 어떤환경에서도 한다도 맞는 말이지만 안될놈도 공들이면 만들 수 있다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국영수가 객관적인 듯
써놓고도 헛소리 같은데...그만큼 우리나라 부모들이 무서운거죠. 아이들에 대한 열정만큼은요
IP : 211.60.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5.6 11:33 PM (58.148.xxx.15)

    저 3년전에 죽기 전에 하고 싶은게 있어서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죽기 살기로 했는데도 안되었어요. 죽기살기로 안한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할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다 노력했고 될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한계라는게 있더라구요.

    공부라는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공부도 재능이 있는거 맞아요.

    어떤 시험을 준비하면서 합격에 대한 길을 빨리 찾아가는 사람은 1년안에 붙어요.
    그런데 그 길을 못찾으면 10년이 되어도 안되더라구요.

    그 길을 찾아주는게 과외나 쪽집게 선생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 길은 자기가 찾아야 하는거죠.

    엄마들이 책많이 읽으면 공부잘한다는 생각들 하죠.
    아뇨, 책많이 읽었어도 공부와 연결못시키는 아이들도 많구요.
    책한자 안읽어도 공부에 대한 촉이 빠른 아이들이 있어요.

    타고난 달란트가 다 다른데 왜 우리나라는 공부에 이렇게 아이들 학대하고 매달려야 할까요.

    그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하자구요.
    공부유전자도 좋은 놈이 분명 있구요,.
    인덕이 많은 사람도 있구요.
    좋은 부모 만나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구요.

    내가 가진 내 달란트로 충분히 행복해질수 있는 인간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노력했었고 그 과정에서 나름 얻은것도 있기에 전 지금 행복해요.

    아니 늘 행복해질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나의 아이들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54 요즘 1 쓸쓸 2012/06/12 894
116553 미국산 소시지 먹어도 되나요? 9 정말 몰라서.. 2012/06/12 1,855
116552 청담동 프리마호텔 근처 주차 할 만한 곳이 어딜까요? 1 ^^ 2012/06/12 1,819
116551 뉴아이패드에서 외장하드가 읽어지나요? 5 가능한지요?.. 2012/06/12 3,405
116550 아이 얼굴에 멍이 크게들었는데요 4 살빼자^^ 2012/06/12 1,961
116549 안방에 곰팡이 냄새 어떡해야할까요? 2 고민 2012/06/12 2,211
116548 한글파일에서 단어 찾는 단축키는 3 무엇인가요?.. 2012/06/12 6,250
116547 손현주씨 큰 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3 2012/06/12 1,559
116546 치과 치료를 하다가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2/06/12 1,491
116545 중등 KMO 수학 4 상담 2012/06/12 2,411
116544 홈쇼핑에서 하나씩 포장된 견과류세트? 11 간식으로 2012/06/12 3,450
116543 다리가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살짝 휘었는데... 4 ... 2012/06/12 1,789
116542 사는게 왜이리 힘들죠? 43 블루칩 2012/06/12 11,422
116541 여자들이 보통 그렇죠.도시좋아하고 강남 더 좋아하고 외국 특히 .. 4 마리 2012/06/12 1,876
116540 오른쪽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요. 1 아파요~ 2012/06/12 548
116539 여자들이 도시를 아주 동경해서 대도시로 가면 오히려 여자비율이 .. ... 2012/06/12 1,245
116538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318
116537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6,914
116536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650
116535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7 ㅎㅎ 2012/06/12 15,514
116534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979
116533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094
116532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039
116531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274
116530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