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베스트갔던 지나치게 중립적인 친구 글 보고 생각나는 일

마루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12-05-06 12:10:51

아 그때 그 글 읽고서..뭔가 약간 데쟈뷰 같은게 있었는데.ㅎㅎㅎ

 

오늘에사 생각났지 뭐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결국 그건 그 친구가 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거라고 봐야 하겠드라구요.

( 좋아하든.. 뭔가 필요하든...유용성이 있어야 편을 들어준달까 )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남자분이 많이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그 남자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했더니 그걸 그 남자에게 말해서

그 남자 다짜고짜 전화오고..

 

근데 뭐랄까.. 자신은 중립적으로 그쪽도 그럴만했다는 듯이 그 친구가 이야기했었는데..

암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요

 

저랑은 의절했지만  그 남자랑은 오래 친분을 유지하더군요.

그 남자분이 꽤 부유했거든요 ㅎ 얻을것도 많았고.

 

결국 저는 그닥 자신이 얻을게 없는 사람이라.. 좋을때는 좋지만

굳이 둘중에 선택하라면 그 남자분이었던 거죠.

 

그땐 그걸 잘 모르고 얘가 왜이러지 왜 내편을 안들고 저 남자편을 들지 했는데

이제는 모든 상황이 다 이해가 가는 나이가 됐달까요.. 뭐 그렇습니다.

 

암튼 그때 그 글에 답을 못달았었는데..

그 원글님도 그 친구 안보시는게 좋을듯해서요.  당연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그 친구분도 중립적인게 아니라 원글님 편을 들 의지가 없고.. 그 이유는 아마 그 친구가 느끼기에

원글님이 중요친구 1순위가 아니라 그럴꺼예요.

 

중립적이긴 개뿔 ㅋㅋㅋ

그런 애들이 자기 불리한 일 터지면 눈 확 돌아가며 광분해요 ㅋㅋㅋ

IP : 182.21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6 12:13 PM (14.34.xxx.142)

    공감합니다.
    중립이란 건 신도 못할 일.

  • 2. 게다가
    '12.5.6 12:21 PM (211.207.xxx.145)

    중립, 쏘쿨, 등등, 본인에게 유리한 거, 좋다는 개념은 갖다 잘도 붙이는 거죠.

  • 3. 저는
    '12.5.6 12:24 PM (175.200.xxx.70) - 삭제된댓글

    못봤는데 검색해봐트도 안나오네요.
    그 베스트 글 검색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그 문제가 고민중의 한 부분이거든요.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중립적인게 아니라
    내가 옳더라도 그 친구는 옳고 그름을 굳이 따져서 반대편에게 찍혀 손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즉, 진짜 친구는 아닌 관계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꼭 그렇게 나누고 구분하는게 필요한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섭섭해서 내가
    그렇게 가르는 건 아닐까 등등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 4. ...
    '12.5.6 12:35 PM (211.207.xxx.145)

    정말 균형을 가진 사람은 중립이란 말을 남발하지도 않아요.
    네편들 마음 없다를 완곡하게 표현할 때 중립카드로 면피 하려 하지.
    균형 잡힌 사람은, 오히려 시간 내서, 내가 니 편들 수 없는 맥락을 성의껏 설명해요.

  • 5. phua
    '12.5.6 12:37 PM (1.241.xxx.82)

    맞는 말씀...
    간 보고 잇는게죠, 쉽게 말해서...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쳐 내다 보니
    인간관계는 날로 좁아져 간다는^^

  • 6. ..
    '12.5.6 12:56 PM (110.70.xxx.60)

    그분 계속 서운하다 어쩌다 그러더니 예고도잆이 글은 계속지우시고ㅡㅡ

    소심한 성격 딱 보입디다
    본인입으로 인간관계 좁다그러고
    그러니 한 친구한테 그렇게 연연하고 삐지고 참

  • 7. ...
    '12.5.6 12:57 PM (112.155.xxx.72)

    정치적 중립이라는 인간들 보면
    뼈속까지 새누리당이드라구요.
    새누리당이 좋다고 대놓고 말하면 논리적으로
    변호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중립적이라고 하는 거죠.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저쪽 편 들고 싶은데 명분이
    없고 이유가 창피스러운 이유니까 중립이라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35 박근혜 대통령이 다가오네 6 ㅇㅇ 2012/05/08 1,068
104634 자랑?이랄까요. 시댁가면 아버님이 설겆이 해주세요. 2 C3PO 2012/05/08 1,048
104633 강아지 귀 2 말티즈 2012/05/08 902
104632 어버이날 처음으로 문자 보내고... 1 부끄 2012/05/08 1,006
104631 자고 나면 몸이 부어요. 1 .. 2012/05/08 2,937
104630 이정희가 이사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딱하나... 3 ... 2012/05/08 1,520
104629 이정희를 보면 17 자유 2012/05/08 3,216
104628 40대 여자인데요 왼쪽 가슴이 가끔씩 뜨끔 거리는데... 4 고뤠~~ 2012/05/08 3,489
104627 매실엑기스가 시큼한데 어떻게 해야 먹을 수 있을까요? 5 매실엑기스 2012/05/08 1,394
104626 애들크록스 신발 어디에서 사셨나요 8 4만원대 2012/05/08 1,382
104625 초등4학년 하교후 아이들하고 노나요? 친구가 자꾸 놀자고 하니 .. 11 학원끝나고도.. 2012/05/08 3,695
104624 사랑니가 마흔넘어도 나나요? 1 ... 2012/05/08 1,187
104623 어버이날을 맞아 드는 생각..... 3 쩜쩜.. 2012/05/08 1,343
104622 예비 시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이거 너무 약소한가요? 15 걱정 2012/05/08 5,737
104621 이거 대박이네요.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종자가 맨마지.. 3 나는 친박이.. 2012/05/08 1,952
104620 주방세제에 물 섞어 쓰는것. 여름에는 안좋더군요. 5 ㄱㄱ 2012/05/08 6,140
104619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 후... 67 비타민 2012/05/08 35,218
104618 노무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 8 자유인 2012/05/08 1,818
104617 (자랑질)전화 받았어요~~~~ 14 phua 2012/05/08 2,878
104616 MB이어 오세훈 시장도 파이시티 직접 챙겨 세우실 2012/05/08 628
104615 저렴하면서 가장 푸짐해 보이는게 뭔가요? 8 수수깨끼 2012/05/08 1,910
104614 처음인데 도우미 아주머니께 하나하나 뭐 해달라고 해야되나요? 1 인력사무실에.. 2012/05/08 950
104613 교회다니고 싶은데.. 12 호이호이 2012/05/08 1,234
104612 어버이날 저녁메뉴 도와주세요. 1 어버이날 2012/05/08 1,155
104611 제가 아둔한건지..수염차광고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3 ? 2012/05/08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