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에 품고있던 사람이 소개팅 나간다고 하면 어떠실 것 같아요?

ㅠㅠㅜㅜ 조회수 : 15,868
작성일 : 2012-05-05 18:45:31

제목 그대로입니다.

내가 마음에 품고있으면서 고백할 시점만 기다리고 있었고..

저쪽도 나한테 호감 있는 줄 알았는데...

별안간 소개팅나간다고 하네요.

물론 본인은 '그냥 만나나 보려고'라고 하지만 그 모습을

멀뚱히 봐야하는 당사자의 마음은 죽겠네요...

내것도 아니니 나가지 말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체 어찌해야 할 줄도 모르겠고....

결과 상관없이

소개팅 끝난 다음에 만나자고해서

조금이라도 늦기전에 고백을 하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물러 서시겠어요?

전 솔직히 지르고 싶어요....

IP : 124.50.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5 6:47 PM (119.64.xxx.151)

    소개팅 나가기 전에 고백을 해야지요.

    그 사람이 내 마음을 받아줄지는 미지수이지만...

  • 2. 으음
    '12.5.5 6:47 PM (125.152.xxx.113)

    예전에 직장에서 호감가는 남자가 있었는데
    부산 출신이였어요.
    근데 어느날 선보러 나간다고 해서 속좀 끓이다가 잊고 있었는데
    부산 출신 아가씨를 만나서 객지서울생활 적적하다고
    근 6주만에 결혼 청첩장을 내밀더군요.

    고백하시려면 빨리 하세요. 제 꼴나지 마시고..

  • 3. ㅠㅠㅜㅜ
    '12.5.5 6:47 PM (124.50.xxx.156)

    소개팅 장소 나가기 직전에 통보받았네요.
    심란 그 자체.....
    마음이야 비우고 있지만......

  • 4. ...
    '12.5.5 6:48 PM (211.207.xxx.145)

    저쪽도 나에게 호감 있는 줄 알았는데---> 남자분이 훈남 대학생 스타일인가요 ?
    아님 님에게 다정하게 공감을 잘 해주나요 ?
    공감 잘 해주는 남자는 그런 착각을 줄 때도 있는 거 같아요.

  • 5. ㅠㅠㅜㅜ
    '12.5.5 6:48 PM (124.50.xxx.156)

    저 남자예요..........

  • 6. ^^
    '12.5.5 6:51 PM (119.149.xxx.230)

    용기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할 수 있으니..
    용기를 내서 어서 고백하세욧~!!!!!!!!!!!!

  • 7. ㅇㅇ
    '12.5.5 6:53 PM (211.237.xxx.51)

    아 남자분이시구나..
    여자 입장에서 보면
    나도 이 남자가 마음에 있는데
    그리고 저 남자도 나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는데
    정작 대시는 안한다 싶으면
    이런 식으로 상황의 반전을 꾀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고백하려면 빨리 해라라고 사인주는거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무리수는 두지 마시고요... )

    만약 소개팅 하고 왔다고 해도 (어쩌면 소개팅 자체가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요)
    원글님 마음을 솔직히 전달해보세요.
    그쪽에서 아니라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고요.

    꼭 고백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 8. 가슴이 저릿저릿한
    '12.5.5 7:20 PM (222.232.xxx.206)

    그 느낌이 부럽네요,,그 때가 좋을때예요,,누군가를 마음에 품을 수잇다는것,, 나이드니 제가 품고 있는건 뱃살과 쭈글탱이 늙은 영감뿐이네요ㅋㅋ 아름다운 사랑 이루세요,,한때예요,,

  • 9. 그녀
    '12.5.5 7:23 PM (1.241.xxx.60)

    이해하고 공감 100배요.
    느낌도 있고 제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막차 타고 가고...분위기는 연인,
    그러나 확실함이 없었어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남자가 뭔가 안보여주고 고민 거듭했어요.
    그러다 그 분 안 나오신 날, 다른 동료가 갑자기 저녁 먹자더군요.
    그리고 아주 적극적이었어요.

    원글님 용기 내시고 빨리 의사 표시하세요.
    저도 참 많이 기다렸는데...
    이미 결혼했지만, 미안한 마음 컸구요, 아쉽기도 했어요.

  • 10. ㅠㅠㅜㅜ
    '12.5.5 7:25 PM (124.50.xxx.156)

    82누님들... 정말 고마워요...
    소개팅 나간다는 얘기하기전에 이 아이가
    수요일날 밥사줄테니까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세번째 만남이지만... 가서 쇼부 볼게요...

    더 조언해주시거나 응원해주실 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 11. 그녀
    '12.5.5 7:25 PM (1.241.xxx.60)

    아참, 저 일부러 다른 분 만나러 간다고 큰소리로 떠들었어요.
    저 좀 붙잡아 달라구요. - 원글님, 소개팅 소리는 그런 의미 있을지도 몰라요.

  • 12. 남자가
    '12.5.5 7:26 PM (211.223.xxx.24)

    빨리 고백을 먼저 해주는 게 진행이 빨라요.
    아무리 요새 여자들도 많이 고백한다지만 그래도 서로마음이 어느 정도 있는 눈치면
    남자가 알아서 먼저 고백해주는 게 좋죠. 아직까지는 연애할 때 고백은 여자들이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요.
    남자는 용기가 있어야 연애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소극적이고 뜸만 들이는 남자들 여자들은 매력없어해요.
    설사 차인다고 해도 일단은 고백을 해보세요.
    아무리 소개팅 직전이라도,
    그 소개팅 안 나갔음 좋겠다면서 좋아한다고 빨리 고백했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 13. 님이
    '12.5.5 7:27 PM (1.225.xxx.3)

    미적미적거리고 액션을 취하지 않으니 그런 거예요..
    어떤 관계인지 모르지만, 여잔 관심없는 남자에겐 소개팅 나간단 얘기 안해요~^^
    아니 소개팅을 나가면 난 어쩌란 말이오! 하고 문자 하나 보내삼ㅎㅎ

  • 14. 질러
    '12.5.5 7:37 PM (115.126.xxx.16)

    예전에 팔리쿡에 호감있는 남자가 고백을 안해서 결국 다른 사람이랑 소개팅하고 집에 가는데
    (이 분도 남자한테 소개팅한다고 말하고 나간 경우)
    그 남자한테 어땠냐고 문자가 와서 뭐라고 답을 보내면 이 남자가 발끈해서 자기한테 고백을 하겠느냐는 글이 있었어요!!!
    그때 어떤 분은 애가 좀 닳도록 문자를 씹어라, 어떤 분은 안된다, 그러다가 튕겨나간다, 뭐 그럭저럭이라고 보내라, 또 어떤 분은 다시 보기로 했다 작전으로 질투를 유발해라 등등 암튼 이래저래 의견이 많았고
    결국 그날 저녁에 그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고백을 하고 잘된 경우가 있었어요.

    어쩌면 원글님이 호감있어 하는 분도 그 여자분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지금 소개팅 하고 계신가요? 소개팅 언제하는지 알죠? 그럼 끝날 무렵에 어땠냐고 먼저 문자보내 보세요.

    한번사는 인생, 지르세요!!!!^^

  • 15. ...
    '12.5.5 10:09 PM (115.136.xxx.26)

    꼭 잘되시길 빌어요. 화이팅~!!!

  • 16. 으윽
    '12.5.5 10:52 PM (1.176.xxx.151)

    제가 다 떨리네여 용기 있게 밀어부치세요 전 박력 있는 남자가 좋더라구요

  • 17. 면박씨의 발
    '12.5.5 11:08 PM (222.232.xxx.52)

    '광식이 동생 광태' 라는 영화에서
    이요원이 이런 대사를 쳐요

    '여자는 짐작만으론 움직이지 않아요'

    그렇게 아쉬울 정도라면 지르는게 맞는 것 같아요. 기든 아니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85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타나요ㅡ 매미 2012/05/07 1,293
105384 외노자가 이제 은행까지 침투한 모양이네요 (펌) 6 별달별 2012/05/07 1,389
105383 태아보험 가입 하셨나요? 9 태아 2012/05/07 1,596
105382 올봄은 황사 한 번도 없었죠? 9 비형여자 2012/05/07 2,407
105381 이 벽을 넘을 수 있을까...?(넋두리입니다) 4 재희 2012/05/07 1,276
105380 중학생아이가 바를만한 썬크림 추천좀요....^^ 4 중딩맘 2012/05/07 2,067
105379 부모들이 '건투를 빈다'좀 봤으면 싶네요 5 저는 2012/05/07 1,732
105378 mbc왕종명기자 트윗...ㅠㅠ 5 ㅠㅠ 2012/05/07 2,335
105377 짧은 컷트인데 굵은 웨이브로 오래가는 파마 있을까요? 6 헤어 스타일.. 2012/05/07 2,616
105376 이렇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니 또 있으실까요? 21 톡톡 2012/05/07 8,215
105375 맞선보고 기대없이 결혼했는데 금슬 좋은 부부 있으세요? 2 파란경성 2012/05/07 3,702
105374 스포츠 티셔츠 나이키나 아디다스 105사이즈 동일한가요~ 1 사이즈 2012/05/07 811
105373 어버이날 선물 1 어버이날 2012/05/07 736
105372 눈앞에서 뭔가 왔다갔다하는데 치료법이 없나요. 3 안과 2012/05/07 1,613
105371 중고생아이들 스마트폰 싸게 구입해서 저렴한요금제쓸수있는 방법없.. 5 사남매엄마 2012/05/07 1,361
105370 이 글 좀 찾아주세용~~ 1 흑흑 2012/05/07 518
105369 한달에 용돈 삼십씩 드리는 시댁에 어버이날 따로 해야할까요? 25 알팔파 2012/05/07 11,631
105368 여자들은 결혼하면 대부분 외간남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데... 15 2012/05/07 4,536
105367 홈스테이 하는 애한테 한소리했는데.. 4 55 2012/05/07 2,755
105366 밤고구마 1키로에 6천원이면 비싼거죠? 6 뜨악 2012/05/07 1,722
105365 [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의 육성과 김제동의 내레이션 1 참맛 2012/05/07 1,019
105364 판교 임대분양(?)이라는게 뭔가요? 1 산운마을 2012/05/07 1,291
105363 요새..60살이면,은퇴하신분이 많나요.아님 일하는분이 많나요? 3 골퍼 2012/05/07 1,582
105362 이런 직원한테 뭐라고 할까 5 ^**^ 2012/05/07 1,139
105361 불효하네요 3 불효자 2012/05/07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