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5.5 6:47 PM
(119.64.xxx.151)
소개팅 나가기 전에 고백을 해야지요.
그 사람이 내 마음을 받아줄지는 미지수이지만...
2. 으음
'12.5.5 6:47 PM
(125.152.xxx.113)
예전에 직장에서 호감가는 남자가 있었는데
부산 출신이였어요.
근데 어느날 선보러 나간다고 해서 속좀 끓이다가 잊고 있었는데
부산 출신 아가씨를 만나서 객지서울생활 적적하다고
근 6주만에 결혼 청첩장을 내밀더군요.
고백하시려면 빨리 하세요. 제 꼴나지 마시고..
3. ㅠㅠㅜㅜ
'12.5.5 6:47 PM
(124.50.xxx.156)
소개팅 장소 나가기 직전에 통보받았네요.
심란 그 자체.....
마음이야 비우고 있지만......
4. ...
'12.5.5 6:48 PM
(211.207.xxx.145)
저쪽도 나에게 호감 있는 줄 알았는데---> 남자분이 훈남 대학생 스타일인가요 ?
아님 님에게 다정하게 공감을 잘 해주나요 ?
공감 잘 해주는 남자는 그런 착각을 줄 때도 있는 거 같아요.
5. ㅠㅠㅜㅜ
'12.5.5 6:48 PM
(124.50.xxx.156)
저 남자예요..........
6. ^^
'12.5.5 6:51 PM
(119.149.xxx.230)
용기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할 수 있으니..
용기를 내서 어서 고백하세욧~!!!!!!!!!!!!
7. ㅇㅇ
'12.5.5 6:53 PM
(211.237.xxx.51)
아 남자분이시구나..
여자 입장에서 보면
나도 이 남자가 마음에 있는데
그리고 저 남자도 나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는데
정작 대시는 안한다 싶으면
이런 식으로 상황의 반전을 꾀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고백하려면 빨리 해라라고 사인주는거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무리수는 두지 마시고요... )
만약 소개팅 하고 왔다고 해도 (어쩌면 소개팅 자체가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요)
원글님 마음을 솔직히 전달해보세요.
그쪽에서 아니라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고요.
꼭 고백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8. 가슴이 저릿저릿한
'12.5.5 7:20 PM
(222.232.xxx.206)
그 느낌이 부럽네요,,그 때가 좋을때예요,,누군가를 마음에 품을 수잇다는것,, 나이드니 제가 품고 있는건 뱃살과 쭈글탱이 늙은 영감뿐이네요ㅋㅋ 아름다운 사랑 이루세요,,한때예요,,
9. 그녀
'12.5.5 7:23 PM
(1.241.xxx.60)
이해하고 공감 100배요.
느낌도 있고 제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막차 타고 가고...분위기는 연인,
그러나 확실함이 없었어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남자가 뭔가 안보여주고 고민 거듭했어요.
그러다 그 분 안 나오신 날, 다른 동료가 갑자기 저녁 먹자더군요.
그리고 아주 적극적이었어요.
원글님 용기 내시고 빨리 의사 표시하세요.
저도 참 많이 기다렸는데...
이미 결혼했지만, 미안한 마음 컸구요, 아쉽기도 했어요.
10. ㅠㅠㅜㅜ
'12.5.5 7:25 PM
(124.50.xxx.156)
82누님들... 정말 고마워요...
소개팅 나간다는 얘기하기전에 이 아이가
수요일날 밥사줄테니까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세번째 만남이지만... 가서 쇼부 볼게요...
더 조언해주시거나 응원해주실 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11. 그녀
'12.5.5 7:25 PM
(1.241.xxx.60)
아참, 저 일부러 다른 분 만나러 간다고 큰소리로 떠들었어요.
저 좀 붙잡아 달라구요. - 원글님, 소개팅 소리는 그런 의미 있을지도 몰라요.
12. 남자가
'12.5.5 7:26 PM
(211.223.xxx.24)
빨리 고백을 먼저 해주는 게 진행이 빨라요.
아무리 요새 여자들도 많이 고백한다지만 그래도 서로마음이 어느 정도 있는 눈치면
남자가 알아서 먼저 고백해주는 게 좋죠. 아직까지는 연애할 때 고백은 여자들이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요.
남자는 용기가 있어야 연애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소극적이고 뜸만 들이는 남자들 여자들은 매력없어해요.
설사 차인다고 해도 일단은 고백을 해보세요.
아무리 소개팅 직전이라도,
그 소개팅 안 나갔음 좋겠다면서 좋아한다고 빨리 고백했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13. 님이
'12.5.5 7:27 PM
(1.225.xxx.3)
미적미적거리고 액션을 취하지 않으니 그런 거예요..
어떤 관계인지 모르지만, 여잔 관심없는 남자에겐 소개팅 나간단 얘기 안해요~^^
아니 소개팅을 나가면 난 어쩌란 말이오! 하고 문자 하나 보내삼ㅎㅎ
14. 질러
'12.5.5 7:37 PM
(115.126.xxx.16)
예전에 팔리쿡에 호감있는 남자가 고백을 안해서 결국 다른 사람이랑 소개팅하고 집에 가는데
(이 분도 남자한테 소개팅한다고 말하고 나간 경우)
그 남자한테 어땠냐고 문자가 와서 뭐라고 답을 보내면 이 남자가 발끈해서 자기한테 고백을 하겠느냐는 글이 있었어요!!!
그때 어떤 분은 애가 좀 닳도록 문자를 씹어라, 어떤 분은 안된다, 그러다가 튕겨나간다, 뭐 그럭저럭이라고 보내라, 또 어떤 분은 다시 보기로 했다 작전으로 질투를 유발해라 등등 암튼 이래저래 의견이 많았고
결국 그날 저녁에 그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고백을 하고 잘된 경우가 있었어요.
어쩌면 원글님이 호감있어 하는 분도 그 여자분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지금 소개팅 하고 계신가요? 소개팅 언제하는지 알죠? 그럼 끝날 무렵에 어땠냐고 먼저 문자보내 보세요.
한번사는 인생, 지르세요!!!!^^
15. ...
'12.5.5 10:09 PM
(115.136.xxx.26)
꼭 잘되시길 빌어요. 화이팅~!!!
16. 으윽
'12.5.5 10:52 PM
(1.176.xxx.151)
제가 다 떨리네여 용기 있게 밀어부치세요 전 박력 있는 남자가 좋더라구요
17. 면박씨의 발
'12.5.5 11:08 PM
(222.232.xxx.52)
'광식이 동생 광태' 라는 영화에서
이요원이 이런 대사를 쳐요
'여자는 짐작만으론 움직이지 않아요'
그렇게 아쉬울 정도라면 지르는게 맞는 것 같아요. 기든 아니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