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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딸아를 때렸습니다.

딱 죽고싶다. 조회수 : 19,137
작성일 : 2012-05-05 02:31:48
생전 처음 입니다.
저희딸 재수해서 대1학년 입니다.
사춘기를 다시 하는지 반항이 심합니다.
어제 학교과제한다고 학교과방에서 날샌다고 합니다.
걱정되서 늦게라도 끝나면 전화하라 했습니다.
데리러가겠다고.
자다가 남편이 깨워서 일어나보니 새벽 3시 입니다.
아직 과제가 안 끝났나 걱정되서 전화했는데 딸 안받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고 같이 밤샐거라고 미리 연락해둔 딸의 베프른 통해 그제야 연락됩니다.
우리딸 그 다음날 12시 들어옵니다.
그리고 엄마,아빠에게 인사도 안하고 우선 씻습니다.
저 기다립니다.
다 씻고 우리딸와서 자겠노라고 얘기합니다.
엄마랑 얘기좀 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딸애한테 불만인것은 단지 전화를 안받는것 뿐입니다.
학교에서 과제를 한다고 했으니 믿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안되면 불안합니다.
그래서 연락 받을때까지 집요하게 연랍합니다.
딸은 그게 불만 입니다.
자기를 의심해서 집요하게 전화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집에 들어와서 엄마랑 딸이랑 얘기하는데 서로 언성이 눞아집니다(위설명과 같이 오해로)
남편 딸이 외박하고 늦게 들어와 엄마한테 성질내는걸로 판단되어 딸에게 고압적인 언성과 위협적 태도 나갑니다.
딸 또 덤벼듭니다.
|"칠려구? 쳐봐?"
울 남편 진짜 정신이 나가 딸 뺨을 칩니다.
저 딸펀도, 남편편도 못들고 우선 둘을 격리시키 기에 바쁩니다.
그리고 딸과 오해를 품니다.
엄마는 니가 성인인이상 니가 밖에서 뭔짓을 하고 다녀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연락이 안되면 너무 불안해서 정신이 돌아버린디. 결코 너를 의심해서 집요하게 연릭을 하는게 아니다.
남편에게 맞은 딸을 보며 속상해서 같이 울고,서로 오해를 품니다.
남편도 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 맘도 안풀리고 딸애의 마음이 어떤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도 아버지에게 한번도 손찌검을 당해오지 않은터라 정말 당횡스럽고,
남편도 보기싫고,
앞으로 어떻해야 되나 난감합니다.
우리딸 어떻게 달래줘야 되나요?
남편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마음 같아선 다시 폭력쓰면 확 이혼해버리고 싶습니다.
너무 우울해요.
IP : 110.70.xxx.10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리쿠
    '12.5.5 2:35 AM (58.127.xxx.250)

    근데 따님은 부모님께 사과하셨나요?

  • 2. 딱 죽고싶다.
    '12.5.5 2:36 AM (110.70.xxx.10)

    핸드폰으로 작성하느라 오타가 많았습니다. 죄송합니다.

  • 3. 그 전 뭔가 있어요
    '12.5.5 2:41 AM (123.108.xxx.45)

    제가 느끼기엔 굉장히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로 접근하지 마시고 여러 방향에서 접근해서 문제를 바라보세요

  • 4. ...
    '12.5.5 2:42 AM (122.42.xxx.109)

    딸아이가 그런 태도를 보인데에는 평상시 엄마가 아빠를 대하는 태도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리고 자꾸 오해다, 오해다 하시는데 도대체 뭐가 오해라는 건가요. 딸아이가 뒤늦게 말도 안되는 땡깡부리는 건데요. 본인이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좋은 양육자라 생각하시고 계신것 같은데 딸아이의 뒤늦은 사춘기의 원인도 그렇고 본인 먼저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세요.

  • 5. 속상하시겠지만...
    '12.5.5 2:43 AM (211.186.xxx.251)

    따님분이 실수 한걸 먼저 혼내야 할듯 한데요....
    폭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일이 맞아요....
    하지만...
    여태까지 남편분께서 한 일이 처음 있는 일이지요????
    남편분이 정신이 나가서 폭력을 행사 하셧다 하셨는데
    그건 아니지요...
    따님이 집안의 가장 윗사람도 아닐테고
    따님이 엄마에게 함부로 하는걸 아버지가 훈계로 했어야 하는데 폭력을 쓰신건 잘못한거지만
    지금 쓰신 글로 볼때 따님이 평소에 어떻게 남편분을 대하는지 알거 같아요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제가볼땐 따님이 아빠를 그렇게 무시(???)하는 말투를 쓴것도
    평상시 가족 분위기가 중요 하다고 생각되요
    제가볼땐 따님분께서 더 잘못한거 같아요.
    따님분 마음 잘 달래 주시는것도 중요하지만 남편분 마음도 헤아려 주셔야해요.

  • 6. ...
    '12.5.5 2:44 AM (182.218.xxx.10)

    칠려구? 쳐봐

    그러면 저 같아도 치겠음.

  • 7. ..
    '12.5.5 2:45 AM (222.108.xxx.101)

    글 읽으면서 딸아이때문에 딱 죽고싶다 쓰신 줄 알았더니 마지막 반전~
    위에 님 말마따나 설겆이 하고 왠 일이랍니까?
    때린 건 백번 잘못이지만 제가 남편인데 두 모녀 저렇게 나오면 참 정 떨어질 것 같고 다 필요없다 싶을 거 같고 나 혼자 내 맘대로 살고 싶을 거 같은데요.--

  • 8. .....
    '12.5.5 2:47 AM (115.140.xxx.66)

    부모한테 '칠려구 쳐봐'
    그런 말을 하다니 놀랍습니다
    평소에 교육을 잘 못시키신것 같아요
    이혼을 하다니요....남편분이 아니라 따님이 걱정스럽네됴

  • 9. 이런경우님
    '12.5.5 2:49 AM (110.70.xxx.10)

    남편에게 덤탱이 씨울려고한 상황은 아닙니다.
    딸과 엄마가 서로의 오해로 조금의 언쟁이 오고가던 상황인데 남편이 딸이 외박하고 들어와 엄마에게 덤빈다고 생각해 갑자기 열이올라 딸에게 위협적인 태도로 막말을 한게 시작입니다.
    울 남편은 분쟁이 있어 흥분이 시작되면 말보다 욕과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입니다. 덕분에 딸 밑에 아들은 조금 맡으며 컸습니다. 그것도 속상한데 다 큰딸마져 생전처음으로 손찌검을 당하니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 10. 얼음동동감주
    '12.5.5 2:53 AM (114.205.xxx.191)

    저라도 때리겠어요.
    부모걱정하는건 모르고.ㅜㅜ
    가족회의하세요. 일단 감정누그러진 다음에요.
    사과는 따님도 하셔야죠.
    이런감정이 쌓이다보면 멀어지는거에요.

  • 11. ..........
    '12.5.5 2:58 AM (24.85.xxx.26)

    원글님은 댓글을 잘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아요
    오해가 아니고 따님의 명백한 잘못이에요 언쟁이 오고갈만한 상황이 아니란 말씀이죠
    정상적인 아이라면 아무리 과제때문에 밤샘을 해도 이러저러하다 전화로 상황설명이 한번즘 있어야 당연한겁니다
    게다가 아무리 험한 상황이지만 자식의 저런 댓지거리라요
    원글님 몬가 한참 잘못생각하고 계신거에요

  • 12. 한마디로
    '12.5.5 2:59 AM (67.248.xxx.221)

    딸 교육 잘 시키세요.
    딸 시집가면 원글님이랑 딸이랑 사위랑 셋이서 재밌게 살거 같아요?
    만만의 꽁떡 같은 생각이세요.
    남편밖에 없어요. 원글님 옆에는.
    내 남편이 원글님처럼 그랬다면 정말 이혼 작정하고 싸웁니다.

  • 13. ...
    '12.5.5 2:59 AM (182.218.xxx.10)

    아빠가 그렇게 흥분하면 말보다 욕과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인데 딸은 그런 아빠의 기질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도발을 했네요. 보통 성격의 아빠 한테도 칠려고? 쳐봐 라고 하면 안때리던 손도 올라갈 것 같은 도전인데
    딸이 그런 성격의 아빠를 이용할려고 아주 일부러 약을 살살 올리고 도발한 것 처럼 보일 정도에요
    남편은 좀 억울하겠어요.
    얼마나 집안 분위기가 아빠를 우습게 보고 있는지 보이는데..그건 엄마가 조절을 잘 해줘야 할 듯 합니다

    보통은 저런 욱하는 아빠 성질 안 건들려고 조심하는 편인데 더 부아 치밀도록 쳐봐 쳐보라고~ 이렇게 말 할 정도라니...우습게 보는거죠. 딸이 엄마와 아빠를 그냥 가지고 노네요..

  • 14. 심리 읽기
    '12.5.5 3:00 AM (211.207.xxx.145)

    따님이 반항기도 있지만요,
    사람은 누구나 부모에게 가장 이해받고 싶어하거든요,
    이해 받고 싶은 욕구가 좌절 되면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사람도 있어요.

    대화로 오해 풀었잖아요, 근데 따님이 바라는 건,
    대화 없이도 좀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부모였으면 하는 거죠.
    엄마는 가슴이 재가 되든 말든 ^^
    소통에 이르는 과정을 싹 다 걷어내고 '이해'만 받고 싶은 거예요.
    남편분에게는 그런 소통, 이해 좌절감의 취지로 말 해보세요.
    따님에게는 남편이 느끼는 자식에게 이해받지 못한 좌절감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시고요.

    따님이 잘못했지만요,
    가끔은 부모에게 너무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구차........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 나 사랑한다며 ? 그럼 나 좀 이해해 주면 안돼 ?"
    이게 관계를 파괴시키는 마법의 말이예요.
    말도 안 되는 상황 별여놓고 반대하는여자 설득할 때 하는 말인데,
    사실 자식들도 조금씩 이런 맘 다 있어요.

    못 됐다 잘못 키웠다, 이런 글은 지금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아요.
    모든 분노의 이면에는 애정결핍이 있고 좌절감이 있어요.

  • 15. ㅁㅁ
    '12.5.5 3:01 AM (110.12.xxx.230)

    남편성격을 아셨음 모녀가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이야기를 하지 그러셨어요.
    남편이 딸에게 사과했다고 하니 딸에게도 아빠가 너를 많이 걱정해서 그리되었다고
    두사람 사이를 풀어주세요.
    그리고 딸이 나가서 밤을새고 오는데 거기다가 니가 나가서
    뭘 하든 상관 안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님이 너무 쿨하신건지 제가 꽉 막힌건지 혼란스럽네요.

  • 16.
    '12.5.5 3:02 AM (59.28.xxx.54)

    원글님이
    너무 따님을 오냐오냐 키우신건 아닌지..
    아버지에게 저런 태도를 보일수 있다는 자체부터가
    잘못된겁니다..
    아버지는 아버집니다.
    한집안의 가장이고 기둥이시죠.
    애초 그 교육부터가 잘못된것같네요
    아버지를 있는 그자체로 존경할줄알고
    아버지 무서운줄 아는 제대로 교육된 딸은
    절대저렇게 못합니다 할수가없죠.
    존경하진 못할망정 저렇게 안하무인적인 태도는
    제가 아버지라도 절대 용납못하죠
    일단 그 교육이 우선인듯 싶네요

  • 17. 해라쥬
    '12.5.5 3:04 AM (1.253.xxx.201)

    조곤조곤얘끼할 상황아니네요

    자식이 눈똥그랗게 뜨고 저리 말하는데 가만있을 부모없습니다

    저같아도 반 죽여놓겠네요

    물론 폭력은 나쁘지만 써야될땐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특히 애들 키울때는요 남편분만 원망마시고 따님을 교육시키세요 밉네곱네해도 남편은 쭉 내편이더라구요

  • 18. 원글
    '12.5.5 3:05 AM (110.70.xxx.10)

    무조건 딸편을 드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딸과 언쟁도 벌였던거구요.
    남편이 아이를 때릴때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것도 남편을 이해한다기보다는 그래도 남편편에 제가 서있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폭력을 가까이서 목격하니 너무 충격적입니다.
    사회적으로 큰 폭력사건, 살인사건, 자살사건등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정도가 아닙니다.
    꼭 제가 폭력을 당한 스트레스입니다.

  • 19. ㅁㅁ
    '12.5.5 3:08 AM (110.12.xxx.230)

    그리고 저도 대학다닐때 아빠와 언성도 높히고 갈등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버지이니까, 그리고 정말로 빈정 상했을때는 그래고 아빠가 주는 밥 먹고 이집에 살고 있는한은 아빠의 의견을 그래도 좀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참고 그랬었거든요.
    한집안에 그래도 나름의 위계질서와 룰이란게 있잖아요.
    그런면에서 봤을때 따님이 아버지에게 무례했던것 같아요

  • 20. 원글님
    '12.5.5 3:11 AM (110.12.xxx.110)

    속상하실텐데..여러분의 의견을 보니,원글님과 뭔가가 다른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원글님과 댓글은 포인트가 정반대에요.
    얼핏 보면,딸의 인격을 존중하는듯 하게 보이나, 반면,부모인 원글님은 너무 저자세인듯합니다.

  • 21.
    '12.5.5 3:13 AM (59.28.xxx.54)

    무차별적인 폭행이아니라
    저렇게 부모에게 말도안되게 무례한 경우
    체벌로 한 폭행은 너무 당연한거라고생각해요
    딸아이가 맞을만한 행동 한것 맞습니다.
    대화를 하지않으려고 한다면
    부모입장에선 때려서라도 잡아야해요.
    남편분도 딸아이를 때린것이 처음이라면서요..
    제가 딸이라면 맞아도 할말없습니다.
    오히려 더 생각해보게되는 계기가 될것같네요
    나의 버릇없었던 행동에대해,
    그리고 난생처음 내 뺨을때린 아버지의 마음과 그 심정을말이죠

  • 22. 원글이
    '12.5.5 3:19 AM (110.70.xxx.10)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부모가 걱정하는것도 모르고 지맘대로 하는딸을 보면 너무 미워 그 잘난 학교고 뭐고 다 때려치든지 나가서 돈벌어 독립하라고하고 연 끊고 따로살자고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아빠에게 맞는 딸애를 보니 안타깝습니다. 제가 중심을 못 잡는 병신이라 지금의 이사단이 일어난것 같습니다. 그래서 죽고싶어요.

  • 23. 원글이
    '12.5.5 3:37 AM (110.70.xxx.10)

    39.114님. 제차 얘기했지만 제딸이 잘했다는것 아닙니다. 저 그렇게 쿨힌지도 않습니다. 다만 아무리 내딸 단도리를 잘하더라도 다 큰 자식들 엄마눈 속일려면 일도 아니고, 사고쳐 부모에게 말못해서 더 큰일 만들어 감당못할 사태를 만들까 걱정되 다만 부모에게 거짓말만 하지말았슴 해서,성인이니까 믿는다 한거 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엄마로서의 행동을 잘하는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4. 한숨
    '12.5.5 3:37 AM (67.248.xxx.221)

    정말 죽고 싶으시면 죽어도 되요. 맘대로 하세요.
    근데 죽기전에 생각을 한번만 해보세요.
    이일로 내가 죽을만한가 아니면 지금 그냥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것인가?
    죽을만하다 생각되면 죽으면 됩니다.

    자식에게 끌려다니지 마세요. 대학생이면 성인입니다.
    감정을 최대한 배제시키고 냉정한 충고를 해주시고 그 담에 니 생은 니가 책임지는 것이다.
    난 이제 내 인생 살겠다. 그러시고 맘을 강제로 끊어내세요.
    그럼 딸이 철들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25. 민트커피
    '12.5.5 3:40 AM (61.98.xxx.118)

    원글님. 원글님이 남편분을 그리 대하시니 따님도 아버지 우습게 아는 겁니다.
    전화해도 안 받고, 들어와서도 인사 없이 저 씻고, 그리고 '쳐봐 쳐봐' 이러고 대드는 건
    동갑내기 부부지간에도 하면 안 되는 건데 그걸 아버지께 했다는 건
    지금 따님에게 아버지는 인간 이하, 나보다 못한 열등인간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겁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냐 하면............ 님이요.
    딸들은 엄마가 아빠에게 하는 거 보고 아빠에 대한 존중을 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원글님.
    가족의 기본 구성은 엄마와 딸이 아니라 부부입니다.
    자식 없어도 가족의 기본구성이 되지만 자식만 가지고는 안되요.
    즉, 님이 같은 방향을 봐야 할 건 딸이 아니라 남편입니다.

    지금 잘못한 것을 따지면 따님이 95% 잘못, 그리고 남편분이 5% 잘못입니다.
    그 5%도 다 큰 딸을 때렸다는 것이지 남편분이 화낸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이혼이요? 5% 잘못한 사람을 뭘로 귀책사유 잡아서 이혼하실 건데요?
    오히려 지금 95% 잘못한 딸을 감싸서 버릇없게 만들어놓는 님의 귀책이 더 큽니다.

    따님 따끔하게 야단치세요. 아버지에게 어딜 감히 그딴 식으로 대드냐고.
    아버지 권위 안 세우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님이 따님에게 업신여김 당합니다. 아버지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님도 싸잡아서 업신여겨요.
    나중에 따님에게 반말 낮춤말 듣고 싶지 않으시면
    남편분 권위 세우시고 따님 야단치세요.

  • 26. 한숨님
    '12.5.5 3:43 AM (110.70.xxx.10)

    제가 죽고싶은건 지금 이상황도 회피하고 싶지만.
    솔직히 그냥 자유롭고 싶어서요.
    나 죽은다음에 그다음에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든 저는 자유롭지 않을까요?
    더 살고 싶은 생각도, 재미도, 보람도 없습니다.
    다음 생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 27.
    '12.5.5 3:54 AM (222.117.xxx.172)

    평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었으니 원글님이 고민하시는 거죠.

    여기서 남편 편 드는 사람들은 뭔가 싶습니다.

    아빠가 평소에 툭하면 자식들에게 매를 들고 때렸으니 딸도 "쳐봐" 라는 말이 나왔을 겁니다.

    심하게 공포스러워서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갔던 거죠.

    명백히 남편이 우선적으로 잘못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집착 좀 버리세요.

    딸이 이미 뭐뭐한다 말했고 그러라고 했으면 좀 놔두시라고요.

    꼭 그렇게 일일이 전화해 가며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십니까?


    과거 핸펀은 커녕 삐삐도 없을 시절엔 어찌 살았을까요?

    그냥 핸펀 없다고 생각해 버리세요.


    글 보면, 님 부부 모두 아주 편안한 부모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어려서부터 쭉.

    아빠는 툭하면 폭력질에 엄마는 집착까지.


    어린 딸이었다면 모를까 벌써 성인이 된 자식에게 왜 그리 매달리는 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외국에선 고교 졸업만 하면 바로 부모로부터 독립합니다.

    이런 부모들은 아예 살지도 못하겠네요. 쩝.


    딸 좀 그만 놔 주세요.

  • 28. 원글이
    '12.5.5 3:56 AM (110.70.xxx.10)

    지금은 딸, 남편 둘이 서로 대화해서 앙금이 풀렸는지 어쨌는지는 모르나 자고있고, 저 혼자 거실에 나와 여러분의 댓글로 제 상황을 판단해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아침이 되어 진정이 되면 딸애에게 말해야겠습니다. 오해고 뭐고 부모에게 덤빈것은 니 잘못이라고. 그리고 애들앞에서 남편에 대한 행동도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충고해주실 분이나, 딸에게 확실히 잘못을 깨달게 해줄 방안있으신분들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9. 그냥 얼핏 드는 생각
    '12.5.5 3:59 AM (119.18.xxx.141)

    따님은 씻고 들어가 잘 기세였잖아요
    오우 지금부터도 원글님은 따님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거에요
    혹시 그 무시당함을 남편분한데 풀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남편때문에 딸과 내 사이에 어긋나고 있다고 착각하시는거요
    따님 정말 너무한 거에요
    밤을 새고 안 들어온 다음날에도 밤 열두시를 채우고 들어오다니
    그리고 어떻게 엄마한데 전화한통 하지 않을수가 있나요
    하루하고 반나절이 넘는 시간동안요 ,,,,,,,,,,,,
    엄마 아빠는 안중에도 없네요
    지금 원글님은 상황을 잘 파악하셔야 하는 거에요
    또 한가지 의아한게 원글님은 따님을 옥죄도 되고
    왜 남편은 그럼 안된다는 건지 ,,,,,,,,
    가족들간에 소통이 너무 안되네요
    그리고 따님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데 (기질과 속마음)
    어떻게 조언을 해 줄수가 있겠어요

  • 30. 평생 끼고 사셔야할듯
    '12.5.5 4:44 AM (62.178.xxx.63)

    정말 막말하고 싶게 만드는 모녀시네요.
    그러니 그렇게 자식이 크죠. 아들을 키워도 그런 식으로는 안키웁니다.
    딱 바로 위에 댓글님한테 동의합니다.
    그리고 딸 결혼시키지 마세요.
    정말 그런 여자 만날까 걱정입니다.

  • 31.
    '12.5.5 5:18 AM (222.117.xxx.172)

    저 위에 남편 편 든 사람은 폭력 아빠가 저리 만들었단 생각은 안 드시나 봅니다.

    저는 세 사람 모두의 심리가 잘 그려지네요. (원글님이 상황 설명을 잘 해 주셨네요)

    아빠는 고압적이고 원글님 표현대로 맘에 안 들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인 거고

    엄마는 다시 말하지만 집착증세가 심합니다.

    연락 안 되면 돌아 버리겠다니요.

    이번 일이 처음 아니죠?

    그러니 딸이 그간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았었다' 라고 쓰셨겠죠.

    님은 딸을 의심해서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게 맞다고 봅니다만.

    불안한 거죠. 믿음이 안 가는 거고.

    애초 딸은 날 새고 올거라고 했는데 그걸 못믿고 늦게라도 전화해라 데리러 가겠다...

    에효... 그 만한 나이때 아이들 당연히 날 밤 새면서 공부도 하다가 놀기도 하다가 데이트도 하다가 그러는 거지.

    엄마의 저런 태도가 아이로 하여금 아예 전화도 안 받게 하게 한다는 걸 모르나 봅니다.

    전화를 뭐하러 받겠어요.

    그래 봤자 왜 안 오냐 지금 어디냐 데리러 가겠다 어쩌라 그러면서

    분위기 다 깨고 실랑이 벌이고 피곤하게 만들게 뻔한데.

    딸은 그냥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게 싫은 거에요.

    귀가해서 인사도 안 한 것도 마찬가지.

    본인 잘못을 잘 알고 있는 거죠. 그래서 피한 거죠.

    하지만, 그 만큼 부모님도 싫은 거죠. 마주치기 싫은 거고 잘못 인정하기 싫은 거고 잔소리 듣기 싫은 거고.

    아니, 아빠가 엄격하니 무서움도 있었겠네요.


    남녀가 연애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대가 저리 나오면 도망가고 싶지 잘해 주고 싶습니까.

    왜요. 부모 자식 관계니까 다르다고요?

    아니죠.

    자식이 어린애였다면 모를까 지금 여기서 딸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조금은 자유를 느끼고픈 나이의 청년이죠.

    그러면 자식이 그리 컸다는 걸 받아 들이고 좀 놔줘야 하는데 원글님은 그걸 못하고 계시는 거죠.

    그래서 늘상 집착하고 "집요하게"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 하고 그러는 거죠.

    부부 관계도 안 좋으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딸에게 더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오랜 기간 의사소통도 원할치 못하고 문제가 많이 내재되어 있었던 가정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해소되는 시발점은 딸이 개과천선해서 집으로 칼퇴근(?)하는 게 아니라,

    아빠가 폭력을 그만 쓰고 고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다정하게 가족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우선적으로 잘못했다고 하는 것이고요.


    어쨌거나 원글님, 재차 말씀 드리지만, 님 부부, 따님 좀 놔 두세요.

    믿고 놔두면 오히려 알아서 처신을 잘 할 거니까요.

    그리고, 두 분이서 즐겁게 지내세요.

    성인이에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 32. 프린
    '12.5.5 5:45 AM (118.32.xxx.118)

    아빠가 늘상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아니죠
    그랬다면 20 년동안 첨으로 때렸겠나요
    그리고 쳐봐 이건 시장판에서 싸움 났을 때낭 할소리지 그게 부모 한테 할 소린가요
    아빠가 미쳐서 아무 이유없이 야단친것도 아니고 본인이 잘못해서 야단을 치는데 거따대고 쳐봐.. 입찬소리 하는거 아니라지만 아이 잘못 키우셨내요
    그리고 글쓴님이 말한 오해 . 어디가 오해던가요
    밤새 과제할게 무엇이며 밤에만 해야하는 과제가 어딨으며 집에 연락안한거가 그냥 안한거지 여기서 오해가 뭐가 오해인가요
    그럼에도 딸은 본인이 잘못한걸 모르잖아요
    오해는 진짜로 교수님이 꼭 밤에 과방에 남아서 과제를 하라했고 그걸 안믿어 주었을때나 오해라고 하는거죠
    잘못을 인정하기 싫을때 쓰는말이 오해가 아녜요
    잘못을 하고도 잘못한것도 몰라 들어와 불손하게 굴어 아빠한테 대들어 오해라고 그냥 넘길부분 하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글쓴님 자식한테 절절 매느라 남편은 눈에도 안들어 오나요
    이 상황에 이혼이니 이런 말이 가당키나 하나요
    지금상황은 딸보고 아빠한테 사과가 아니고 빌라해야 했던 상황이고 남편과는 딸을 어찌해야 하나 의논해야는거죠
    남편분 참 외로우실거 같네요
    글쓴님 딸이 글쓴님 분신이 아녜요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거 맞지만 잘못한거 다 오냐오냐 하면서 받아주는게 부모 아니구요
    돈들여 재수시켜 대학 보내 그러고도 자식눈치 보면서 살아야 하나요
    딸 맞은거만큼 아빠도 쳐봐 이소리에 마음 상처 많이 받았을거예요
    그거나 위로해 주심이 글쓴님이 하실일 아닌가싶네요

  • 33. ....
    '12.5.5 6:19 AM (66.183.xxx.117)

    제 생각은... 따님도 피곤해서 지칠 때로 지친 상태로 예민한데 오해까지 해서 그런 태도를 보인 것 같네요, 물런 부모님한테 쳐봐? 이건 정말 아니지요. 부모님이 만만한가 봅니다. 너가 피곤한데 오해까지해서 짜증이 났나본데. 부모님한테 말버릇이 그게 모냐. 그리고 들어왔으면 인사부터 하고 가서 씼어야지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 야단 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런 따귀를 때린건 저도 동의 할 수 없지만. 그건 남편과 따로 얘기할 일이고. 부모님 집에서 살려면 부모님 룰을 따라야죠. 싫으면 나가 살던가. 그냥 좀 마음을 비우세요. 전화 안받으면 메세지로, 시간이 늦어서 잘 있는지 걱정되니 전화 한번 해라라고 남기시면되지 계속 전화 거는 님도 참.... 신랑 부모님께서 하도 그러셔서 신랑 전화 안받습니다. 쓸데 없이 전화하신다고.저도 못 받게하고. 전 옆에서 뭐라하고. 꼭 그럼 제 셀로 전화하세요. 제가 회사에서 근무중이여도 전화하세요. 매일매일 한 다섯번씩. 신랑이 지금 야간 근무하고 와서 피곤하니 아마 몇시 쯤 전화하면 목소리 들으실 수 있을 거다 하면 내 아들인데 내 맘이지. 하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죠. 암튼. 좀 놓아주세요. 좀 내려 놓으세요. 그리고 예의 없이 그렇게 행동한거 또 말 대답한거 야단 맞을 상황 맞습니다. 정말 버릇 없는 사람 됩니다.

  • 34. 저위의 펜님은..
    '12.5.5 6:40 AM (175.196.xxx.33)

    글이나 좀 똑바로 읽고 긴~~~~댓글 다세요.

    혼자 똑똑한척은 다하시면서 ..귀막고있는건 원글님이나 도찐개찐이네요.

    원글님은 이렇게 긴 댓글들..읽기만해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알겠구먼
    계속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니요.

    원글님 도와주려고 엄마한테 대드는 자식에게..그것도 연락없이 자고와서는 "때려봐 때려" 하고 대드는
    자식한테 뺨한대 때렸다고..부인이 이혼하고싶다는둥..죽고싶다는둥..이런 남편이 너무 불쌍하고 측은하네요.

  • 35. 펜님 말씀에 동의
    '12.5.5 6:46 AM (121.134.xxx.79)

    일단 남편분과 따님은 제껴두고, 이 글 읽으실 원글님부터 마음 좀 다잡으세요.
    엄마 마음은 이해하지만 불안해서 아무때나 받을 때까지 전화하는 습관은 버리시는게 좋겠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밤을 새지 말라고하시거나, 새벽에 전화 한 번 달라고 미리 약속을 하세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어쩌다 전화 못 받을 수도 있는 것인데 계속 불시에 부재중전화 수십통에 친구에게까지 전화하면
    엄마가 나를 걱정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전에 친구에게 쪽팔림+폭풍짜증이 밀려올 거예요.
    (절대 따님이 잘했다고 딸편 드는게 아니라, 문제의 해결을 원하신다면 딸 마음도 생각해보시라는거...^^)

  • 36. 그리고
    '12.5.5 6:51 AM (121.134.xxx.79)

    그것과는 별개로 따님이 버르장머리없게 대드는 건 엄하게 혼내세요.
    아버지가 잘못한 건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따님한테 안절부절 못하고, 지금와서 죽고 싶다는 말만 계속 하시는데
    원글님 감정을 주체못하시는데 그 철없고 버릇없는 따님 교육을 어떻게 시키시겠어요.
    중심 딱 잡고 남편분 책망 그만두시고
    엄마의 권위도 좀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 37. vj
    '12.5.5 6:58 AM (124.49.xxx.162)

    저도 펜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지금 이 사건 만이 아니라 가족간에 이미 일그러진 관계가 있습니다
    아빠가 상당히 권위적이거나 폭력적 성향이 이있고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이십년의 세월이 있었을것이고 부인분은 그런 남편에게 겉으로 반항 못하는 대신 아이들에게 잘해줬다 짜증냈다를 반복했을 것이고 그로 인한 우울증과 집착이 있을겁니다
    아이는 부모 두 사람에게 어릴때보다 맷집이 커져서 불만을 터뜨리지만 내면은 상처받은 아이의 모습이네요

    중요한 것은 먼저 부부간의 치유입니다
    그 다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가족상담을 받으시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룰을 가르치지 못한 것은 엄마의 잘못입니다
    또 아이가 부모 뜻을 어겼어도 서로 감정이 격해 있을 때보다 들어온 아이를 일단 재우시고 나중에 서로 이성적일 때 대화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아이 컸으니 그 나이에 맞게 아이취급 마시고 아르바이트 시키세요
    그리고 어른으로서 대하시되 집안룰을 지키게 하세요
    즉 뭐해도 좋은데 연락만 해라 같은 모순적 언어대신 외박금지가 훨씬 솔직한 언어입니다
    과제가 혹 디자인쪽이면 제 딸 친구들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만 다들 건강하게 자기 할 일 하는겁니다 차라리 부득이하게 그런 경우라면 굳이 안달복달하지 마세요 차라리 자식을 믿으셍ㅅ

  • 38. 따님입장에서
    '12.5.5 7:08 AM (115.21.xxx.18)

    솔직히 따님입장이면 이해되는데
    피곤하고 그런데 꼬치꼬치 캐물면 애도 아니고
    짜증나지요 당연히

  • 39. 잉?
    '12.5.5 7:10 AM (121.134.xxx.79)

    남편분이 원래 폭력적은 아닌 것 같은데요?
    엄마한테 대드는걸 처음 때린 거고 바로 사과도 하셨잖아요.

    원글님!
    지금 남편탓하며 돌아버릴것같고, 이혼하고 싶고, 죽고 싶다 할 때가 아니예요.
    본인의 교육 방침도 좀 침착하게 돌아보세요.

  • 40. ....
    '12.5.5 7:19 AM (182.209.xxx.178)

    자신의 유약하고 일관성없는 성향과 교육 태도가 자식과 가정을 흔들고 있다는 자각을 하셔야겠네요.
    무조건 비난이라고 생각지 말고 깊이 생각해보세요.
    죽고 싶다는 말은 회피하고 싶다는 말과 같죠.
    회피하고 잊어버리려고만 하지 말고 문제의 근원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저도 모자라는 부모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경우는 때리고 말고보다도
    이 위험한 시대에 여자애가 연락이 안될때의 부모의 괴로움을 니가 아느냐부터
    말하고 그걸로 먼저 따끔하게 혼내겠어요.
    이런 문제를 제대로 못 짚으니까 오해니 아니니 하고 있다가
    문제가 커지는거 아닐까요?

  • 41. Vj
    '12.5.5 7:26 AM (124.49.xxx.162)

    그리고 아빠와 멀어지게 만든 책임은 엄마에게 있어요
    딸아이와 님과 오해를 푼 게 아니고 편든 것이고 남편이 폭력을 쓴 건 님이 불안해하고 안달복달해서 촉발한 것도 있어요 평정심을 찾으세요 그리고 아버지와 딸을 가까워지게 하셔야해요 그게 님이 할 일이지 이혼은 감정적 회피입니다

  • 42. 이해불가
    '12.5.5 7:45 AM (175.117.xxx.117)

    원글님 따님 제대로 이해불가네요.
    대학 1학년이면 웬만한 분별력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과제 때문에 밤을 샌다? 그것도 과방에서.
    그런 상황에서 친구 전화는 받으면서 부모 전화 씹는 딸이라니
    요즘 대학생들이라기엔 너무 철이 없네요.
    남편분이 뭐그리 잘못을 했길래 이혼이라니요?
    솔직한 말로 원글님 딸 싸가지가 바가지집니다.
    아버지한테 하는 말이 칠라구? 쳐봐?
    참......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아는 딸
    지금이라도 딸 교육 제대로 시키세요.

    덧붙여 저희 딸 대학교 3학년인데
    한 번도 과제한다고 학교에서 밤 샌 적 없습니다.
    집에서 밤 샌 적이 많지만.....

    무슨 과제를 하길래 굳이 학교에서 밤을 새워야하는지도
    체크해 보셔야겠네요.

  • 43. ..
    '12.5.5 7:48 AM (59.15.xxx.184)

    원인 제공은 딸.

    일을 확대시킨 건 원글님,

    남편은 중간에서 교통정리 잘 못하다 피해자 겸 가해자


    전 원글님이 젤 문제라 생각합니다

    남자들은요.. 아무리 쿨하고 다정하고 여성의 마음을잘 읽는다해도ㅜ남자입니다

    즉 따님처럼 덤비면 이성 상실하면 손이 올라가요

    폭력을 두둔하는 것도, 맞을 만 했네도 아니예요

    원글님과 따님은 남편과 아빠를 평소에 어떤 마음으로 대하세요?

    제가 남편이라면 왠지 외로울 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어떤지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막상 내 딸이 그렇다면 당황스러운 게 부모맘이라 생각해요

    자식도 많아 빨리 체념하는 분도 아닐 거 같네요

    이십 년 만에 처음이고

    아내가 딸이랑 연락 안되 동동거리는 걸 봤고

    따님의 싸가지 없는 행동에

    순간 울컥한 걸로 보여요

    습관이나 본성으로 밀어부치기엔 좀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봐요

    따님이 잘 못 한 건 원인이 뭐건 간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유들유들 들어왔다면

    기가 막혀 웃기라도 했을 거예요. 들어오는 모습에 엄마에 대한 반항과 켕김 등등 여러가지가 묻어 미성숙하게 처신한 것이

    어른들의 혈압을 상승 시킨 거잖아요

    저건 중딩 아이들 모습이예요

    나가있는 사람은 내가 뭘하는지ㅡ아니 걱정이 안 되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그걸 모르니

    어떤 마음인지 당근 모를 수 있지만

    아빠가 때린 것, 자기가 맞아서 놀란 것만 생각하는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예요

    넘 감싸서 기르신 거 아닌가요

    매를 부른 아이한테 남편 이혼 운운하시는 걸 보니 이십년 주부차치곤 어지간하십니다

    전 매나 체벌을 선호하지 않지만 확실히 매를 부르는 경우는 있어요

    그리고 툭하면 나오는 애를 잘 못 길렀군요 하는 댓글 무쟈게 싫어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아무리 흥분한 상태여도 그렇지

    원글님의 그런 마음가짐이 따님한테 전달 안 될 거라 생각하세요 ?

    의외로 부모가 자식 읽어내는 것보다 자식이 부모 읽어내어 그걸 어떻게 자기에게 사용?할지가 더 큰 거 같아요

    앞으로 따님이 엄마와 아빠를 어떤 맘으로 대할까요 ?

    원글님부터 성숙한 아내가 되시길 바랍니다

  • 44. 모두 한때
    '12.5.5 7:49 AM (210.221.xxx.174)

    사실, 제가 따님같은 짓을 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어요. 대학교때 1~2년도 아니고 4~5년을 줄곧 저렇게 했지요. 외박하고, 다음날 슬쩍 들어와 잠자고 아무일 없던 듯... 아버지 어머니 속 무던히 썩여드리고 오빠한테 맞기도 하고요. 그때 전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냥 주무시지 왜 기다리실까, 학교에서 여러 사람들 같이 밤 새우는 건데,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하기도 하고 일단 좀 자고나서 야단치시면 야단 듣자 뭐 이런 마인드?

    첫줄에 쓰셨듯, 늦은 사춘기가 맞는 것 같아요. 나이 스무살을 철이 들 나이다, 라고 생각하고 바라보기 때문인 것도 같구요. 지금 마흔을 넘기고 보니, 스무살은 열 몇살과 다를 바 없는 나이였더라고요.

    그냥, 전 딸과 남편, 가족의 앞날까지 비관적으로 생각지 않으셨으면 해요. 사춘기 자녀들에 대해 고민할 때 한때다, 지나간다, 열병이다 이런 조언이 많이 달리잖아요? 아마, 지금의 늦은 사춘기 역시 그럴 거에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아도 괜찮을거고, 이 일에 대해 딸과 남편에 대해 낙인 찍지 않으셨으면 해요.

  • 45. ...
    '12.5.5 8:08 AM (118.219.xxx.121)

    돈을 끊으세요 돈앞에 장사없다고 돈을 끊고 알바라도 하게 되면 조금 나아질거에요 제친척도 자식이 그랬는데 용돈을 아예 끊으니 지가 알바하고 지금은 정신차렸더라구요 대학가서 저렇게 방황하는 경우 무척 많아요

  • 46. ...
    '12.5.5 8:08 AM (118.219.xxx.121)

    그리고 부모에게 잘못한점도 인지시키고 사과하게 하세요

  • 47. 다시
    '12.5.5 9:10 AM (116.36.xxx.29)

    길게 썼는데, 바로 위에님이 핵심인듯 해서 제글 지웠어요.
    222.239님이 정말 간단하게 딱 쓰셨네요.

  • 48. ...
    '12.5.5 9:16 AM (218.234.xxx.25)

    저도 학교 체벌, 부모 체벌 사실 다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따님의 표현은.. 참 네가지가 없네요.
    적절한 훈육의 체벌이 없이 키워서 버르장머리 없다는 느낌밖에..

  • 49. ㅡㅡ
    '12.5.5 9:24 AM (125.187.xxx.239)

    철저히 남편 편을 들어주세요.....
    맞은 딸이 너무 애처롭고 속상하시겠지만...

    저럴 때 한번 맞은 거...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사후처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고 오냐오냐 자란 결과인 것 같아요...ㅜㅜ
    저도 딸을 무르게 키운다고들 하시는데, 저리 될까봐 걱정되네요.
    그리고 저도 딸앞에서 남편에게 잘해야겠어요....반성하고 갑니다.

  • 50.
    '12.5.5 9:27 AM (211.41.xxx.106)

    님 속상하신 것도 이해는 가지만, 상황에 비해 너무 감정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느낌을 받아요. 딸아이가 남편에게 따귀 한대 맞은 것.. 아무렇지 않게 넘길 일은 아니지만, 이혼이나 죽고 싶다까지 들먹일 건 또 아닌 것 같거든요.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이 또 발현된 것도 아니고, 딸아이가 개차반이라서 허구헌날 외박을 하는 것도 아닌데, 상황을 너무 비관 모드로 만드시고 거기 너무 몰입해 계시네요.
    애 키우면서 있을 법한 상황입니다. 아이가 좀더 연락도 잘 받고 들어와서도 좀더 상황 설명 잘하고 죄송하다 하면 좋았겠지요. 남편도 욱하지 않고 아내에게 끝까지 맡겨두거나 점잖게 말로 타이르거나 하면 더 좋았겠죠. 그럼에도 대학생 딸, 그게 공부 때문이든 아니든 한번쯤 연락없이 외박할 수도 있고, 그거에 욱해서 아빠가 한대 때릴 수 있고... 어쩌면 한번쯤은 겪을 수도 있는 갈등 그림이라 봅니다.
    다만, 다시는 연락 없이 늦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단단히 못박고 넘어가셔야겠죠. 근데, 님이 부부 공동 전선(?)을 펴지 않는다는 증거가 맞은 딸 붙들고 같이 울었다 부분요. 딸은 따끔하게 야단친 뒤 다독이고, 남편에게 왜 그렇게까지 하냐 힐책하는 선에서 끝나는 게 맞을텐데, 좀 황당해요.
    평소 님이 억압된 게 없는지 이 계기로 한번 살펴보심도 좋을 듯해요. 남편에게 자식에게 너무 억눌리고 휘둘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51. "칠려구? 쳐봐?"
    '12.5.5 9:2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저러말은 사춘기가 다시와서 그런게 아니라
    평소 아빠를 상당히 우습게 보고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저런데도 아빠가 화를 내지 않는다는건 병신인증하는거죠.
    저런 아이는 폭력을 쓰더라도 잡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원인제공을 했다고 보여지는데 자세한건 원글님이 알겠죠.

  • 52. ...
    '12.5.5 9:33 AM (125.189.xxx.56)

    펜님 말씀에 동의해요. 단순히 아빠를 쳐다보고 '쳐봐' 이게 문제가 아니고, 아빠의 폭력으로 인해 따님에게는 오랜동안 쌓인 감정이 있어요. 저같아도, 부모가 폭력쓰는 사람이면 너무너무 힘들거 같은데요.

  • 53. ,,
    '12.5.5 9:37 AM (125.187.xxx.239)

    아빠는 생전 처응 때린 거라고 원글님 글에 씌여있어요. 거기에 원글님께서 좌절,분노하고 계신거구요. 폭력이 일상적인 가정이 아니예요...
    다른 원인이 있고 딸이 불만이 그동안 쌓여온 게 있을지 모르지만
    딸이 잘한거 하나 없어요.

  • 54. ..
    '12.5.5 9:44 AM (59.0.xxx.43)

    아빠한테 칠려구 쳐봐??아휴...
    분명 부모님들이 어디서 부터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잘못키우신거네요
    애들은 윽박지르거나 잔소리를 많이한다고해서 절대 잘커지는거가 아니더라구요

    저는 좀 욱하고 다혈질에 아무래도 잔소리도 좀했었고 남편은정말 애들 자라면서 한번도 어떻게해라
    야단을 쳐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공부해라하는소리도 하지말라고 했어요
    대학생아들들인데 밤에 늦는다고 한번전화가오면 아무리 늦어도 제가 전화할라치면
    절대 못하게해요 잘놀고있는데 방해된다구요 그런데 아들들이 참잘자라주었어요

    어렸을땐 말안들으면 아빠한테 이른다 전화통만 들어도 전화를 빼앗으며 못하게했어요
    잔소리한번안하고 야단한번 안쳐도 잔소리많은저보다 잔소리없는아빠를 더무서워하더라구요
    지금도 아빠를 제일좋아하면서도 아빠말이라면 신뢰하고 그러는것같아요

  • 55. 아이구
    '12.5.5 10:03 AM (119.70.xxx.19)

    21살 딸 처음으로 때렸다는데 무슨 폭력아빠라고들 하시는지..끙


    원글님, 저희 딸도 대학 2학년의 스물 한살 여대생이에요
    공대라서 과제를 산더미처럼 안고 살지만 과실에서 밤을 새운 적 없어요
    함께 해야하는 과제는 적당한 시간까지 하고 나머지 부분은 분담해서 집에서 해야죠

    아무리 철이 없다한들 부모에게 허락이나 동의도 없이 밤을 세우고
    주구장창 전화 온 줄 뻔히 알면서 연락 안 하고 다음날 12시에 들어와
    부모에게 인사도 않고 대들다 아빠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반전은 싸가지 없이 대든 딸에게 뺨 때린 남편의 폭력성에 놀라 이혼하겠다는 내용;;;
    댓글로 딸이 잘못했다 하자 이젠 죽고 싶다라니요.. 에효

    이번 일로 딸아이를 훈계 할 자신이 없으시면 이 글 딸에게 보여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56. 본질과
    '12.5.5 10:04 AM (61.101.xxx.62)

    상관없을 지 모르지만 진짜 궁금해서 묻습니다. 겨우 대학1학년이 과방에서 꼴딱세서 해야할 과제가 뭔가요?
    과락있는 의대생들이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밤새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과길래 낮시간도 모잘라서 밤까지 세야하는 그런 과제가 있나요.
    전 그것부터 따님 거짓말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 57. 어제부터왜이래
    '12.5.5 10:05 AM (203.226.xxx.40)

    폭력은 모든 잘못을 덮는다?

  • 58. 어제부터왜이래
    '12.5.5 10:06 AM (203.226.xxx.40)

    애들은 어릴때 잡아야 한다는 교훈
    대화로 해결한다는 육아교육서의 신화가 문제

  • 59. 과제로 밤샘
    '12.5.5 10:15 AM (119.70.xxx.81)

    이 부분에 이해불가라는 분들이 있어서 좀 적습니다.
    저도 대학생때 학교에서 밤샘 종종 했습니다.(저 모범생이었습니다.)
    팀별 작업을 해야하는 과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출일이 다 되어가면 급하게
    학교서 밤생했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학교에서 밤샘작업할 때 전화 안하셔도 괜찮을꺼에요.
    저희 때야 핸드폰이란게 없었으니
    공중전화로 이러저러해서 집에는 못들어가겠다라고
    연락드린 후 학교서 밤새고 수업들은 후 집에갔습니다.
    중간에 연락은 특별히 없었고요.

  • 60. ...
    '12.5.5 10:19 AM (125.189.xxx.56)

    딸을 처음 때린게 문제가 아니라 아들이 종종 맞으며 컸다잖아요... 그런 아버지의 폭력성을 말하는 거예요.. 저라면 부모가 만약에 나뿐만아니라 다른 형제에게 폭력을 써도 아버지에 대한 마음 닫습니다. 근데, 지금 원글님의 글만가지고는 문제파악이나 해결방법을 제시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아들의 성향이나, 어떠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때렸는지. 저는 딸의 반응을 보고 내재된 감정이 있다고 보는 거죠.

  • 61. 와..이런 분???
    '12.5.5 10:23 AM (67.169.xxx.64)

    딸이 재수해서 대학1년이라면 원글님 남편이랑 적어도 20년은 같이 살아 오셨는데

    원글님 남편 참 ..외로우시겠어요.

  • 62. 흠...
    '12.5.5 10:37 AM (110.70.xxx.44)

    원글님이 아버지가 폭력적이다. 라고 하신건 단순히
    때렸다는 문제도 있겠지만, 평소 욕설과 욱과는 행동때문에 그리 말하신거로 보이는데요.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때리지는 않지만 위협하고 욕설을 했다면 그것도 폭력이죠....... 딸이 아버지에게 저러했다면 평소 억눌려왔던게 많았을 수 있죠.....수험생까지는 참고 있었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 스스로 성인이라 생각할텐데 아버지의 행동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될수있어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했기에 민주적이지 못한 모든걸 받아 들이라 한다면 너무 가혹하네요. 가족이 다 모였을때 가족간의 룰을 만드세요. 각자 지켜야 할... 예를들면 따님은 전화 잘 받기 , 아버님은 욕설과 위협적인 행동하지 않기 부드럽게 말하기, 어머님은 집요하게 딸의 행적 묻지 않기, 뭐 이런식으로요..... 대화를 많이 하세요. 단, 언성 높이지말고.!

  • 63. ,,,,
    '12.5.5 10:41 AM (61.101.xxx.62)

    사실 지나고 보니 (아주 상식이하의 부모가 아닌 이상) 아이들과 부모사이 갈등에서 아이 멋대로 하고 맘대로 살고 싶으면 방법은 간단하죠. 독립하면 됩니다.
    대신 부모 경제적 도움 안바라고 독립해서 자기 손으로 돈벌어서 살면 자기 맘대로 해도 부모도 함부로 간섭못하죠.
    근데 부모 집에서 부모가 대주는 학비로 용돈으로 살면서, 부모의 최소한의 통제도 안받고 지멋대로 하고 살겠다??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딨나요.

  • 64. 원글
    '12.5.5 11:00 AM (110.70.xxx.173)

    아침에 늦게 일어나 급히나오느라 답글 못달았습니다. 저녁 늦게까지도 행사가 있어 글확인은 간간히 하겠으나 답글은 이따 늦게 12시 넘어 쓰겠습니다.

  • 65. 미소
    '12.5.5 11:10 AM (122.36.xxx.217)

    그딸 참 대단하네요
    고깟 그이유로 이혼이란 단어를---
    원글님도 대단 딸도대단
    중재역활이 글쎄요

  • 66. zzz
    '12.5.5 11:12 AM (115.139.xxx.23)

    딸이 쳐보라고 해서 남편이 친 건데 어쩌라구..-.-

    저같아도 치겠네요..쳐보라고 했으니까..쩝~

  • 67. 모순이 많아요
    '12.5.5 11:14 AM (14.52.xxx.59)

    폭력적인 남편이 20년만에 처음으로 딸 때렸다는건데 그건 폭력적인건 아니지요
    아들은 때리고 막말을 했다고는 하지만
    지금 상황은 폭력에 억압된 딸이 터뜨리는건 아닌것 같고
    그냥 자기는 대학생되서 보이는거 없고,부모는 만만해서 저러는것 같은데요???
    어느집이나 가족관계가 도덕책에 나오는것처럼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이정도 문제로 이혼하고 죽는다면 제대로 살아있을 사람 아무도 없네요
    원글님이 중간에서 중심 잘 잡으시구요
    제 생각에도 딸이 엄청 잘못했어요
    저런 말 들으면 남편한테 갈것도 없이 저도 손 나갑니다
    저런 말은 조폭영화에나 나오는 대사 아닌가요?
    그리고 자꾸 전화하지 말고 약속으로 정하라는것도 지나친 이상이죠
    실제 애가 그렇게 안하니 이 사단이 난거 아닙니까,
    지금 대학교들 시험 다 끝나고 축제준비하는 시기인데 1학년이 무슨 과제를 밤새고 학교에서 하는지 ㅠㅠ
    애들 말 곧이 곧대로 믿지 마세요,1학년은 거의 교양수업에 밤새고 과제할것도 별로 없어요

  • 68. 따님에게
    '12.5.5 11:15 AM (115.139.xxx.23)

    여기 댓글을 꼭 보여주세요.
    그리고 20년 넘어 처음 그런 거라는데 무슨 폭력적?
    아들에게도 아마 님이 생각하는 그런 폭력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하네요.
    폭력적인 남편이라면 님을 패고 살았겠죠.

  • 69. 해맑은웃음70
    '12.5.5 11:23 AM (121.144.xxx.149)

    원글님 심정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내가 때리는거는 괜찮지만 남편이 아이를 ...그것도 여자애 빰을 때리는걸 보면 맘이 좋은 부모가 어디에 있습니까?
    물론 딸이 잘한거는 없어요.
    하지만 아빠한테 "쳐봐" 하고 대드는건 평소에 아빠에 대한 감정이 안좋앗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함부로 대해서 아빠한테 저러는건 아니라고 보건든요.
    그리고 전부 엄마에게 자녀 교육 잘못 시켯다고 하는데 자녀교육은 아빠한테도 책임 있어요.
    엄마가 죽고 싶다고 댓글을 올리는 정도면 그동안 아이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원글님 딸이 아빠한테 대든건 잘못한거니가 그부분에 대해선 아빠한테 사과하라고 시키세요.
    강압적인 아빠라고 해도 남편분도 상처를 받으셨겠어요.
    아빠들은 아들보다 딸을 더 좋아해요. 그런데 그런말을 들었으니까요.

  • 70. 억울한 사람은 남편
    '12.5.5 11:23 AM (211.44.xxx.175)

    이 상황에서 딸 아이가 불쌍하다는 원글님 도저히 이해가 안 감.


    생전 칠테면 쳐보라고 대드는 딸아이 뺨 한번 때린 남편을 폭력남편으로 만든 건
    더더욱 이해 불가.


    글을 올린다면 원글님이 아니라 남편이 올렸어야 함.
    밤 새고 들어와서 대드는 딸아이에 그만 실수로 평생 첨으로 뺨을 때렸다,
    마음 아프다,
    더 마음 아픈 건 아내가 나보고 폭력남편이라는 사실이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현 상황은 모녀가 편 먹고
    남편을 왕따 시키는 거임.

    과거에도 자녀들과 한편 되어서 남편 흉보고 그러셨는지?

  • 71. 어휴
    '12.5.5 11:27 AM (125.187.xxx.67)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원글과 쓰신 댓글을 보면 이건 무슨 머리속에 감정밖에 안들은 사춘기 여자애가 징징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안 자체는 별 거 아니거든요? 지금 제일 큰 문제는 님이 따님을 아주 버르장머리 없게 키우고 계신다는 거거든요.
    1. 부모가 전화해도 고의적으로 안받는다. 2. 외박하고 들어와서 부모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자기 볼 일부터 보고 3. 전화 안받은데 대한 사과도 없이 자기 할 말만 하고 4. 아버지가 위압적으로 야단친다고 '칠려구? 쳐봐' 따위의 상놈의 자식이나 할 법한 소리를 지껄인다.

    따님의 지금 행동은 사람(혹은 가족) 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예의도 못차리고 있는데, 지금 남편에게만 포커스 맞추고, 정작 따님에겐 '전화 안받은 것만' 불만이라 하고....그러고나서는 다 내가 잘못한 것 같애 이혼하든지 죽어버리고 싶어~~~ 이러고 계시니, 아 저래서 따님이 저렇게 자랐구나 싶은데 제가 심한 말 하는 겁니까?
    글을 보아하니 다 원글님 잘못인 건 맞는 것 같은데요. 잘못을 저질렀으면 잘 마무리 할 생각을 하셔야지 이혼이니 죽음이니 하며 회피할 생각만 하시면 해결이 됩니까? 그럼 원글님이 저질러놓은 수많은 것들은 누가 뒷처리 하구요?
    따님이 대학생이라는 걸 보니 저보다 연상이실 것 같은데 (전 40대 중반입니다), 어쩜 그렇게 나약하고 감정적이신지 딱하십니다.

    우선 따님에게 부모에 대한 선을 확실하게 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물렁하게 감정에 휘둘리고 자식에게 저자세로 일관하시니, 따님이 집에 무서운 사람 없고 자기 성질 나면 뭐든 개무시해도 괜찮고 그러고나서도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으니 집에 돌아와서도 인사조차 안하고 자기 볼일만 보는 패악을 부리는 거잖아요.
    아이 예절교육부터 제대로 하시고, 아이 앞에서 남편분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남편분이 아니라 원글님이시고, 그걸 바로잡을 분도 원글님이세요. 회피할 생각 마시고 어른이면 어른답게 현실직시하고 맞서세요.

  • 72. dkzndk
    '12.5.5 11:31 AM (58.229.xxx.182)

    참 싸가지 없게 본데없이 애 키우셨네요.

    지가 잘못해놓고....아버지 보고 칠테면 쳐봐!라니...

    나 같음 반 죽여놨네요.

    애 말하는 싸가지를 보니 평상시는 지 부모한데,아빠한데 어떻게 대할지 눈에 휜히 보입니다

    폭력적이라길래 수시로 애 패는줄 알았더니 이제 처음??
    20살 넘어 콩가루 집구석에서 큰거처럼 마구잡이 대드는 딸 치라고 해서 한대 쳤는지 뭐가 문젠지.....

  • 73. 이래서
    '12.5.5 11:39 AM (125.187.xxx.194)

    아무리 걱정해도 ...지 걱정해 주는지도 모르는 딸이네요.
    아무래도 버릇없이 키운것 같네요..
    전화라도 받아야..걱정을 안한다는걸 왜 모르냐고..딸아~~

    제가 남편분이라도 그상황에서 칠테면 쳐봐 이런 말투면.
    안치려다가도 치겠어요..

  • 74. j.
    '12.5.5 11:55 AM (221.145.xxx.185)

    따님은 방어를 미리 취하신거에요 싸가지가 없다기보단 사랑받고싶어서 ㅠㅠ
    행동폭력이 아니고 분위기폭력이 얼마나 더 힘든지 ...
    딸의 행동이 더 안쓰럽고 안됬네요..
    남편분이 바로 사과한걸로 보아...성질은좀있지만 뒤끝은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손지검은 아니되요 ㅠㅠㅠ 제발 남자들 부탁이에요 ㅠㅠ
    어머니가 따듯한 분이라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 75. 사춘기라도
    '12.5.5 11:55 AM (122.34.xxx.11)

    저도 중학생 딸아이 키우느라 하루가 멀다 하고 속 뒤집히지만..성적으로는 단 한번도
    혼 낸적 없어도 버릇 없는 말투는 절대 용납 안해요.아빠한테나 엄마한테 별 이유도 없이
    틱틱대거나 그보다 더 심한 버릇없는 언행에는 매를 대서라도 즉시 엄벌 하구요. 공부
    하나에 설설 기면서 아이가 삐뚤어진 언행 해도 져주면서 대학대학 하니 다 크고 나서
    바로 잡으려면 그게 되겠나 싶거든요.사춘기가 뒤늦게 온다는 말 도 있지만 사춘기고 뭐고
    간에 아니다 싶은건 따끔하게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 해요.

  • 76. 징징엄마
    '12.5.5 11:56 AM (121.148.xxx.172)

    보는 나도 열받는데 아빠한테 그렇게 말했다면
    울 남편 같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윗님처럼 안치려다가도 치게 생겼어요.
    근데 원글님은 딸이 잘못인데 왠 이혼이고 죽고싶다고
    징징거리나요?

  • 77. 따님이 이상하네요..
    '12.5.5 11:58 AM (115.137.xxx.139)

    무슨 과제를 과방에서 날밤새며 한답니까.. 노는거지.. 노는것 아님 남친 생겼다고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전화를 안받고 연락안하는건 백번 양보해도 이해 안되는 상황입니다.
    사춘기가 재수해서 대1인 20세 혹은 21세에 다시 오지는 않아요. 이건 아이가 막나가는 행동입니다. 사춘기라고 봐줄일 아니고.. 아빠가 한대 치기전에 엄마가 때리던 죽이던 버릇 고치셔야했던 일입니다. 이렇게 키워서 어느집에 주실려고.. 남의집 망치실일 있으신지?? 딸자식이던 아들 자식이던.. 잘가르치셔야 다른빕에까지 피해 안 끼치십니다

  • 78. zzzzzzzzzzz
    '12.5.5 12:15 PM (59.8.xxx.165)

    이거 글쓴이가 회원들 낚을려는거네요

    그리고 설령 사실이라도 저런 애들은 답 없음

  • 79.
    '12.5.5 12:29 PM (222.117.xxx.172)

    원글님 남편이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이제 겨우 한번 때렸다고 강변하시는 댓글님들,

    댓글 쓰려면 원글 뿐 아니라, 원글님이 쓰신 다른 댓글들이나마 보고 쓰는 게 낫습니다.

    댓글들에도 여러 정보(?)들이 많이 보이니까요.

    원글님이 아래와 같이 댓글을 쓰셨으니 저는 남편이 폭력 남편이라고 한 겁니다.

    그리고 폭력적인 거 맞고요,

    딸이 '쳐봐' 라고 눈 똑바로 뜨고 대드는 거, 네, 당연히 잘못한 행동입니다만,

    딸이 이렇게까지 한 것에는 그간 자라오면서

    툭하면 손부터 올리는 아빠에 대한 증오와 반항심이 극에 달아 터진 것일 거란 뜻이죠.



    --------------

    남편에게 덤탱이 씨울려고한 상황은 아닙니다.
    딸과 엄마가 서로의 오해로 조금의 언쟁이 오고가던 상황인데 남편이 딸이 외박하고 들어와 엄마에게 덤빈다고 생각해 갑자기 열이올라 딸에게 위협적인 태도로 막말을 한게 시작입니다.
    울 남편은 분쟁이 있어 흥분이 시작되면 말보다 욕과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입니다. 덕분에 딸 밑에 아들은 조금 맡으며 컸습니다. 그것도 속상한데 다 큰딸마져 생전처음으로 손찌검을 당하니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 80. 원글님께서
    '12.5.5 12:31 PM (124.61.xxx.39)

    뭔가 사연이 있겠지요.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못난 막장 자식편을 드는거겠죠. 아님 남편분 완전 불쌍함.

  • 81. 내가
    '12.5.5 12:33 PM (112.146.xxx.72)

    그 남편이라면 그딸과 마누라 버리고 싶을거 같아요...
    아마도 그 남편 고뇌하고 있을겁니다..
    아..나는 뭔가..하고...버리고 싶을거 같아요..

  • 82. joy
    '12.5.5 1:12 PM (221.145.xxx.185)

    이런저런 댓글들 다 이유가 있겠지만요..
    쳐보란다고 때리나요 ....손으로 때리는거...무슨이유라도 안된다는 생각..
    그 남편의 습관아닐까요...? 생각이 행동으로 나오는거니까요
    자식위주가 아니라 남편위주로 사신거 아닌지...
    반항하는상황이 될때마다 아빠에게 딸이 상처받을꺼같아 덥어주고
    덥어주다보니...이런결과가 나온거 아닐까요?

  • 83. 내가 아빠라도..
    '12.5.5 1:31 PM (220.76.xxx.132)

    그 상황되면 손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딸 입장말고 남편입장은 안중에도 없는건지요..
    불별없는 어린아이도 아니고, 자식 못된꼴은 부모라고 다 봐주고 참고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남편 잘 못 없어보입니다..
    딸 교육 많이 잘못됬네요..
    님도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 84. ..
    '12.5.5 1:32 PM (116.36.xxx.29)

    제대로 된 아이라면 부모가 아무리 혼을 내켜도 쳐보라고 얼굴 들이밀겠어요?
    그런말 안해도 부모는 잘못된 자식 때릴수 있습니다.
    하물며 자식이되서 부모한테 얼굴 쳐들고 치려면 치라니...
    게다가 자식위주가 아니라 남편위주 운운하는 joy같은 부모가 있어서 자식이 저모양된거 같네요.
    그럼 가정을 자식위주로 굴러가게 하나요?
    참 이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주변에 있네요.

  • 85. ...
    '12.5.5 1:33 PM (67.248.xxx.225)

    원글님이 아버지에게 안맞은거랑

    원글님 딸이 님남편에게 21년만에 한대 맞은거랑

    관계가 없어요.

    저는 세 아이를 키우지만 14년간 때린적 없는 사람입니다. 마눌은 잘못하면 종종 매를 들어요. 저는 어머니한테 맞고 큰 사람이고 마눌은 누구한테도 안맞고 큰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 딸이 저런다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딸이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지만 막장으로가게 두긴 힘들것 같습니다.

    한국같이 자식이 부모로 부터 독립하기에 대학생을 넘어서도 많이 걸리는 이상 자식은 완전 독립이 될때 까지는 부모님말을 들어야 하구요. 성년이 다 되었는데도 집안의 규범을 안지키면 당연히 불이익이 있어야 되는겁니다.

    그게 체벌이냐 아니면 다른거냐에는 선택의 여지지 불이익은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

    원글님 집안을 이끄는 분이 남편분이시라면 설령 그것이 아니라 해도 남편분 권위를 지켜주셔야 되는 거구요.

    댓글이건 원글이건 다 읽어 봐도 원글님이나 따님이 잘못한건 확실한데, 슬쩍 남편분 폭력남편 만드는거 비겁하구요. 이혼이니 자살이니 무책임이 극에 달하셨네요. 여기가 여초 사이트라 지금 폭력남편 드립 나오는데도 9대1정도로 원글님/따님 잘못이다 하는데 일반적이면 지금 95%가 원글님/따님 잘못이다 할꺼에요.

    설령 폭력남편이라도 저 상황에선 매를 드는게 맞는거에요. 아무리 일잘해도 사회규범을 못지키면 불이익이 따르는데 집안에서는 그런게 없다면 원글님 따님만 결국엔 낙오되는거죠. 자기 행동에 책임을 분명히 지는 사람으로 키우는게 부모의 책임.

    그리고 대학생인데 과제가 많아서 어쩌구 하면 과제물로 증명해 보이시라 하시면 되겠죠. 과제물때문에 밤새는 경우는 특이한 경우 말고는 없어요.

  • 86. joy
    '12.5.5 1:42 PM (221.145.xxx.185)

    무조건 자식위주가 아니라 남편위주에 남편눈치보는 상황이란얘깁니다..
    자식의 태도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상황이 참
    답답하네요 무조건 싸가지 딸년이란 얘기는 이상황에선 도움되질 않는거 같습니다.
    손지검은 정말 아무 도움안되죠 ..
    남편분은 우울하실거 같네요..서로에게 상처만 남죠..

  • 87. 아이보리
    '12.5.5 2:04 PM (58.239.xxx.105)

    딸이 맞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군요 저도 원글님 둰글과 댓글을 보면서 원글님이 측은한 생각도 들고
    우리 가정도 다시 돌아 보게되엇습니다 아...........나도 그런가? 아니지 아니아니 마음은 매우 무거웠지만
    그건 아닌것같아서 다행이긴 한데 원글님!... 이때까지 가정생활 하면서 남편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를 곰곰히 생각해보히고 어땠는지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잘 기억해보세요 하루아침에 딸아이가 아빠한테 심하게대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빙시같은 아빠라도 아빠거든요 우리집이 그렇습니다 절대로 아버지한테 대들거나 눈도 똑바로 떠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아버지가 없을 때는 무슨 욕이든 합니다 가슴에 뭐가 그리 아버에게
    불만이 많은지 욕을욕을 합니다 저는 못듣은척 하지만 .......욕을 하고나면 시원한지 그냥 풀고 지나갑니다
    욕은 나랏님도 없는 되서는 한다지요???
    얼마나 님의 딸은 속에 응어리 진것이 많으면 그렇게 아빠한테 대들까 싶기 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님의 남편이 안됬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내요....내같은 경우라면 그런딸이나 옆에서 편들어주는 아내나를 반쫌 죽이 놓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나 ..........남편에게도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쉽게 판단도 내리기가 어렵내요
    님의 글을 읽으면 가정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다는 것은 느낄수 있어요 딸에게 나이에 맞지않게 집중(집착)하고
    남편을 비례적으로 중제못하고 상황에맞지않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니까 부부사이도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일로 가족관계를 잘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 88. 엄마가 방관자이면서 일을 크게 만드는 사람
    '12.5.5 2:19 PM (112.72.xxx.198)

    이네요..

    위엣님 말씀처럼 아들이 맞을때는 어땠는지 모르지만,딸까지 아버지한테 맞으니까
    돌아버려서!!!무조건 딸편을 드는거 같아요..

    아들은 남자라서,멧집이 좋아서 맞는거 방관하고,딸은 원글님도 여자니까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싸고도는건가요?

    남자에 대한 안좋은 추억도 있어 보이네요..아버지는 어떤 분이였나요???

    아버지도 문제,어머니도 문제,딸도 문제,아직은 어려서 맞고 있는 아들도 문제 있어 보입니다..

    남편에 대한 평상시에 불만(혹시 폭력?)때문에,
    딸때리는 남편 편들고 싶지 않았겠죠..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기때문에,남편을 가장대접못하고 자식싸고 도는거 같아요.
    그런데 남편또한 문제가 있지만,
    원글님도 문제 많이 보여요..

    안달복달하고 불안하고,사람 못믿고,작은일을 크게 키우는 타입같아요..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없지만,
    가만있다가 뭔가 한다는게 헛발질하는 분같아요..

    부부의 문제때문에 아이가 그런다고도 하지만,아이도 기질적으로 순한 애는 아니네요..
    아빠에게 불만있어도,
    칠려면 쳐봐???? 이거 친구한테 쌈거는거 아닌가요??

    그런 딸보면서 대리만족 느끼시죠?
    평상시에 남편 무서워서 못하는거,딸이 대신해주니까요..

    이런경우,엄마가 무능하기때문에(남편의 폭력성을 제지할 능력도)딸이나 아들이 대신해서 싸워주는거
    은근 좋아라 하더라구요..

    아마 남편 편들지 못하는거,은근 쌤통이다 하는 마음도 있을거에요..
    차라리 이혼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일수도 있어요..

  • 89. 남편분,,
    '12.5.5 2:30 PM (59.5.xxx.169)

    남편분 잘못한거 없어요..
    남편분도 한두번 그런일 겪고 친건 아니라고 봅니다.
    참다참다 터진것 같아요..
    남편분 이해해주시고 시간이 가면 다 해결됩니다.
    맛있는거 드시면 서 푸세요..가족끼리 맛있는거 먹으면서 푸는게 젤 좋은 방법이예요..
    맛있는거 먹으면 사람은 일단 기분이 좋아지게 되어있어요..

  • 90. 휴..
    '12.5.5 2:35 PM (180.71.xxx.182)

    이런 말씀 좀 주제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따님이 참 버르장머리가 없네요...아무리 감정이 격한 상태라도 그렇지 연락이 안돼서 걱정하고 밤새 전화한 부모님에게 죄송하단 말은 못할 망정 칠려고?쳐봐..가 뭔 일이랍니까? 남편분 폭력쓴 건 잘못이긴 하나 더 큰 문제는 따님입니다.....어디서 아버지에게 그런 식의 말버릇을???정말 이해가 안됩니다.따님 다시 가르쳐야 할 듯 합니다.요새 세상이 참 험하지 않습니까?과년한 딸이 연락이 안되면 부모라면 백번이라도 걱정되어서 전화할 수 있지요....그 마음을 모르고.....아이고 참....이혼이라뇨? 맥을 잘못 짚으셨어요.

  • 91. 정신 못 차리셨네요.
    '12.5.5 2:43 PM (211.206.xxx.25)

    딸이 아니라 남편이거나 본인이라고 바꿔서 한번 적어보세요.

    남편이(혹은 아내가) 회사에 일이 있어서 늦게 끝날거라고 했다. 그래서 늦더라도 끝나면 전화를 해 달라고 했다. 새벽 세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했더니 안 받더라. 한참 지나서 회사 동료가 같이 밤새고 있다고 대신 전화를 했다.

    다음날 1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와서는 인사도 안하고 샤워부터 하더라. 그래서 샤워끝나고 나오길래 얘기 좀 하자고 했다. 애기하다가 화를 좀 냈더니 [왜? 때릴려고? 때려봐 때려봐!] 했다.

    이러면 댓글이 뭐라고 달릴거 같은가요?

    90%는 연락안한 사람이 잘 못 한거다. 집에서 얼마나 불안한지 아느냐? 밤샐거 같으면 밤샐거같다고 걱정하지 말고 자라고 해야 하는거다 라고 글 달립니다.
    부부간에도 그런다는거죠. 하물며 그 대상이 자식이면 더 달라집니다.

    따님 그렇게 기르시면 안됩니다. 사람간의 기본적인 예의를 모르는 딸이네요.
    다른거 다 필요없고 너 내가 엄마가 아니라 너랑 같이 자취하는 친구였어도 니가 그렇게 했을거같냐고 말해 보세요. 같이 사는 친구가 걱정되어서 밤새 전화했다면 그 딸 절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테죠.
    왜 부모가 친구보다 못 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겁니까?

    요즘 나가서 한푼 벌기 힘듭니다.
    죽어라 돈 벌어서 학비 대 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용돈까지 주고도 그런 대접이라니.. 아버님 불쌍하시네요.

  • 92. .........
    '12.5.5 3:01 PM (1.176.xxx.151)

    딸이 너무 심했어요 아버지에게 칠려면 쳐봐라고 하다니 놀랍네요..
    저 말은 부모님한테 쓰는 말투가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부모님 무서운 것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외박하면 계속 전화하지 마시고 그냥 놔두세요
    딸은 이미 집에서 전화가 오면 안받기로 작정하고 안받는걸꺼에요..

  • 93. 저 같으면
    '12.5.5 3:25 PM (211.209.xxx.175)

    저렇게 4가지 없게 말하는 다 큰딸아이 제가 한대 때렸겠습니다

    한참 사춘기 중고딩도 아니고 재수해서 1학년이면 나이도 이제 스물하나입니다.

    늦게 들어오고 하면 부모 마음이 어떻다는거 이제 좀 알 나이 아니던가요?

    아버님 때린 행위만 놓고 뭐라 하지 마시고요 제가 보기엔 딸하고 엄마가 문제가 더 큰것 같네요

  • 94. 제눈엔
    '12.5.5 3:25 PM (180.66.xxx.140)

    아버지가 권위적이셔서 딸이 반항하는 것 같아요. 부모가 걱정되다고 피가 마르게 전화하면 진절머리치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딸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세상이 무서워서라고 말씀하셔도 제 친구는 일부러 외박도 했었어요. 지금 제 친구는 결혼도 안하고 부모님 경제적 뒷바라지하면서 제 눈에는 애처럽게 살아요.
    그때 그 친구가 진절머리나게 싫어했던게 부모의 암묵적인 책임의식이었던 것 같아요. 부모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정하면 어떻게든 제 친구를 설득했던 것 같구요. 싸우지 마시고 따님을 살살 달래보시고, 아버지에게 함부로 하는 행동은 잘못한거라고 말하셔야될 것 같아요.

  • 95. 과거
    '12.5.5 3:33 PM (211.117.xxx.244)

    대화가 잘되는 가정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사실 세명 모두 잘한건 없어요.
    근본적인 원인제공자는 딸입니다.
    남편도 훌륭하지는 않지만
    원글님도 문제가 커 보입니다.
    누가 잘못이 더큰지 따지기에는 일이 너무 복잡할듯하니
    다음번에 이런일이 있을 경우 약속을 하고 지켜 가도록해야 합니다.
    한번에 고쳐지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 하시길

  • 96. 자식교육...
    '12.5.5 4:03 PM (222.112.xxx.111)

    어렵지만 이건 아닙니다..
    야근이든 뭐든 딸이 아니라 남편이 그랬다면 아마 쪼다 병신이라고 지탄 무지 받았을껄요..
    그리고 아무리 덜된 남편이라도 한번정도는 연락도 했을꺼구 걱정되는 마음 도 이해했을껄요...

    이런말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심하지만
    님이 아이와 남편에게 품는 마음들이 이번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내요.

    부모를 공경하고 존경하는 것은 부모가 만들어야해요.
    아이 앞에서 아빠를 그따위로 무시해왔으니 아이가 그모양새지요..
    울집 중2도 학원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전화합니다..
    엄마아빠 걱정할까봐 전화한다며 지금 어디쯤 왔다고 알려줍니다..
    엄마는 말썽많은 아이 패면서 초등을 보냈구요...
    아빠는 좋은 말들로 회유하는 스타일이고요....그치만 저보다 아빠에게 훨씬 더 공손합니다.
    아빠한테 가끔 아단맞거나 한소리 들으면 굉장히 속상해해요..
    울집은 부모랑 아이랑은 절대 평등하지 않다고 가르쳐요..
    울집 부부는 아이들이랑 친구 안합니다.
    왜 친구같은 부모가 되야하나요? 친구는 친구고 부모는 부모지요.

    가끔 제가 하는 말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입니다..
    아빠 열심히 일해서 가족들 부양하는....사랑과 자애를
    엄마 집안을 잘 꾸려나가는...역시 사랑과 자애를
    아이들 부모님 말씀 잘듣고 열심히 노력라는...공경과 공부를..추가로 우애도

    각자 할일만 잘하자고.
    도덕 교과서에 나옵니다...부모는 자애
    자식은 공경입니다.

    제발 자식 공경하지 말고 좀 키우세요!!!

  • 97. 흐음
    '12.5.5 4:14 PM (1.177.xxx.54)

    대학교 1학년때 과제때문에 과방에서 밤샘 하는거 흔치 않아요.
    그런데 거기에대한 생각은 추측이니 패쓰하고.
    아마도 원글님도 딸아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못받아 들인것 같아요.
    제 느낌도 이러한데 직접 그 말을 들은 엄마입장에서는 더더욱 믿기가 힘든것일수도 있죠.
    원래 거짓말은 자식과 부모사이에서 부모는 다 느낌으로 와닿거든요.

    그러니 체크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여기까진 일반 가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에피소드 같아요.
    그런데 딸이전화 안받는건 크게 잘못된거거든요.
    저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생각해요.
    과제를 하는데 왜 전화를 안받냐. 부모가 늦은시간 전화하면 당연히 받아야죠.
    이 근본에 대해 가르쳐야 해요.
    사춘기가 늦게 왔다.이것도 원글님의합리화 같아요
    늦게 사춘기와도 봐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이미 원글님은 모든 탓을 남편으로 돌린것 같거든요.
    그냥 빠져나오고 싶은거예요. 이상황에서 내 잘못보다는 때린 남편잘못으로 말이죠.
    그럼 원글님은 합리화 되고 나쁜엄마가 안되는거잖아요.
    그게 보이니깐 다들 원글님을 탓하는것일테구요.

    그러니깐 원글님.
    딸의 나쁜 버릇 고치세요.
    고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죠.
    그런것도 받아들여야해요
    그 나쁜버릇 고칠려면 그정도 충돌도 없겠나요?
    아마 원글님은 무의식중에 딸아이에게도 네가 사춘기라 그러냐 빠져나갈 방편을 줬을거라봐요
    그럼 딸애도 내가 사춘기라 이러는거니깐 니들이 다 이해해줘야해 라고 합리화 시키고 있는지도 모르는거죠
    밤샘할수 있다고 쳐요.
    그럼 전화안받는것도.면죄부 씌워줄수 있나요?
    원글님은 원글님 행동에 자신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일로 애 혼내는거 당연한겁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 자신감 없는 행동으로 아이를 키우셔서 애가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그런가 아닌가? 항상 애매한 입장이니 애들도 냄새 다 맡은거죠

    그 버릇 못고치니 아빠가 중간에서 총대매게 된거고 모든 탓은 아빠한테 가버린거네요.
    아들문제도 저는 이런 사이클로 변질되고 총대는 아빠가 맨것 같거든요
    원글님은 지금 딸 문제도 아빠의 잘못으로 돌릴려고 하고 있어요
    그게 보여서 다른 가족이 다 불쌍해보여요.

    좀 더 자신에게 당당하셔요. 그리고 딸아이의 행동에 어디까지 내가 관여를 할것인가 핵심적인것만
    종이에 적어보세요.
    늦게 들어올수있지만 연락은 되어야한다. 이건 기본입니다.
    당연히 부모가 간섭해야죠.
    전화안받고 늦게 들어와 사과한마디 없이..언성높인 딸.
    교육 잘받은 느낌 아무도 안듭니다.

  • 98. ...
    '12.5.5 4:41 PM (110.14.xxx.164)

    아무리 그래도
    딸이 아빠에게 칠려고? 쳐봐 ㅡ 이렇게 말할 정도면 비단 이번일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그동안 서로 쌓인게 많아 보여요

  • 99. 로라
    '12.5.5 5:20 PM (49.1.xxx.196)

    음...따님이 ...에의가 없네요...그동안 자식과 부모간에 신뢰가 안 쌓인듯 합니다.

  • 100. 그래도
    '12.5.5 5:32 PM (78.148.xxx.128)

    남편분은 원글님 편이시네요. 남편분도 아마 많이 속상하실텐데 우선 남편 마음부터 위로해주시고
    버릇없는 딸은 엄마도 아빠도 무시하나본데...
    원글님의 속을 들여다보세요. 이 일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원글님도 그동안 남편에게
    불만이 있어서 그러신 것 같으신데...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함께 살면 행복하실 것 같으신가요?
    남편분은 아직 부인 옆에 서 있고 싶으신 것 같으니 딸은 이제 니 인생은 니가 알아서 사는 것이니
    어른 대접해 줄 테니 우리 집에 사는 동안은 우리 집 규칙에 따르고 졸업하고 나가서 살고 싶으면
    나가서 살라고 하셔요. 규칙에 대해서는 엄마, 아빠 의견에 딸의견을 보충하면서 같이 의논해서
    세우는 것이 딸아이에게도 책임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해 주시고요...
    늦은 사춘기보다는 서로의 불만족스런 관계 속에서 대화로 풀지 못하고 쌓인 것들이 터져 나온 듯 한데
    이번 기회가 서로의 마음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장에서는 딸이 아버지에게 한 말은 아무리 들어도 충격이었어요.
    아빠가 아이를 때린 사실보다도...

  • 101. 어허라..
    '12.5.5 6:37 PM (114.201.xxx.70)

    따님은 기본이 안되어있네요...쳐봐 라니요. 그게 감히 아빠한테 할수 있는 말인가요? 상상도 못할말이네요.

    아빠가 딸한대 때린거 보다 더 끔찍한 문제인거 같은데요....

    딸한테 그런 취급받고 그런 대우 받는 아빠가 넘 불쌍하고 안됬습니다.

    뒤늦은 사춘기?? 아닙니다...댁의 따님이 인성적으로 아주 질이 나쁠뿐입니다.

    간섭안할테니 짐싸서 내보내시고 용돈 주지마시고, 혼자힘으로 살라하세요.

    정말 나쁜 딸이네요

  • 102. 펜님
    '12.5.5 6:43 PM (114.205.xxx.174)

    펜님 말씀이 맞는 것 같은데요.
    평소 욱하면 욕, 손질 나가고 밑에 아들은 때리며 컸다는데 그게 딸까지 갔으니..
    그러니 딸도 쳐 봐 거렸을거고.
    첨부터 애들 때리는 거 말도 안된다 생각하고 그거 막지 못한 원글님도 할 말 없네요-_-

  • 103. 딸 기가막혀
    '12.5.5 6:44 PM (112.148.xxx.103)

    칠려고? 쳐봐!---이게 부모한테 대학생 딸일 할 소리인가요?
    전화 안받고 외박하고 오자마자 부모님께 인사도 안하고 씻고 자려고 했다는 딸....너무나도 4가지 없습니다....ㅉㅉㅉ
    남편이 푱소에 아들도 때리고 욱하는 성질이 있다면 집안 분위기가 화목하지 않았나봐요.
    다 늦은 사춘기인가요?
    참 안타까운 집이네요...

  • 104. 이문제는
    '12.5.5 7:29 PM (182.211.xxx.135)

    가족간의 관계도 어려운 관계지만 일단 원글님의 마음을 뒤돌아봐야 할꺼 같네요.
    원글님 자체가 극단적이고 자존감도 낮고 문제해결 방법이 합리적이지 않거든요.
    원글님 문제로 인해 딸도 남편도 상처받고 삐뚫어진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세요.

  • 105. ...
    '12.5.5 7:32 PM (175.253.xxx.192)

    원글님...

    위에 67.248.xxx.225님 댓글 좀 찬찬히 읽어보세여......

  • 106. 살다 살다..
    '12.5.5 7:49 PM (124.54.xxx.73)

    엄마라는 사람이 잘못한 딸한테 "성인인이상 니가 밖에서 뭔짓을 하고 다녀도 상관이 없다"라니요?
    엄마가 딸에게 무개념 행동을 허용하시네요.
    전화 한 통화만 하면 밖에서 별 짓을 하고 다녀도 상관이 없다...
    사회를 어지럽히는 인간으로 딸을 키우고 계시는 것같습니다.ㅉㅉ...

  • 107. ,,
    '12.5.5 7:49 PM (218.39.xxx.233)

    딸이 조 따위로 말하면 저도 반죽입니다..
    특히 남자들은 더할거같은데..
    원글님..정말 답답하네요..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 108. 혹시...
    '12.5.5 8:25 PM (188.22.xxx.204)

    재혼가정이세요?
    딸이 새아빠한테 맞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 109. 햇볕쬐자.
    '12.5.5 8:59 PM (121.155.xxx.134)

    쯧쯧쯔......

  • 110. 친일매국조선일보
    '12.5.5 9:23 PM (99.232.xxx.105)

    저 위에 님이 살짝 언급하셨듯 디자인쪽 대학생들은 날밤새서 공동작업 많이해요. 제동생이 디자인 전공이라 많이 봤어요.
    저도 과방/작업실 가본적 있는데 겉으로 화려한 미대생들 꾀재재하게 하고서 싸구려 자취방 삘나는 작업실에서 날밤까던데요.
    그리고 원글님이 우리엄마랑 비슷한점이 연락에 집착하신다는거 ㅎㅎ
    근데 울엄마는 우리 자매를 믿지못해서가 아니라 이 험한세상에서 보호하려고 하셨던거 알아요
    우리를 서울로 외국으로 가겠다는거 다 보내주시고 믿어주셨어요
    하지만 고향가서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면 아무리 늦어도 데리러오셨죠
    대학교 다닐땐 엄마가 그래도 나 노는게 우선이라...ㅎㅎ
    하지만 밤에 늦게 들어오면 엄마가 입술 부르트면서 잠못자고 걱정하는거 알기때문에

  • 111. 친일매국조선일보
    '12.5.5 9:32 PM (99.232.xxx.105)

    철들고 나서는 되도록 엄마 걱정 안시킬라고 일찍일찍 다녀요. 물론 철은 대학 4 학년쯤 들었던듯 --;;;
    원글님도 따님에게 너를 믿는다. 하지만 이 험한세상에 연락안되면 부모 피가 마른다 라는 심정 충분히 대화하시면 따님도 알아들을 겁니다.
    외박에 관한 규칙도 정하시구요.
    제동생이 과제나 공모전 때문에 밤새는건 울 엄마가 아예 터치를 안하셨어요.
    밥 잘챙겨먹고 하라고만 하시고.
    우리가 아빠한테 쳐봐 뭐 이딴소리했으면 옆에서 엄마가 먼저 한대쳤을거에요.
    자식이 부모한테 할 소리 아닌데 따님이 왜 그랬는지 한번 살피심이...

  • 112. 겨울곰
    '12.5.5 10:24 PM (116.39.xxx.181)

    따님이 저와 닮았어요;;

    제 어머니가 늘 제 편이셨어요. 그래서 제 성격이 눈치없고 남 생각 못하는 자기중심적이 된 영향도 끼치신 것 같아요.

    식구들 걱정하지않게 기본예의는 지켜달라고 냉정하게 얘기하세요
    따님이 아버지의 집요한 전화때문에 질렸다면 독립해서 살아야 하겠지요.

  • 113. 제가보기엔..
    '12.5.5 11:09 PM (59.5.xxx.169)

    남편도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따님도 아무감정없이 아빠에게 그러진 않았을겁니다.
    아빠가 다님을 때리진 않았지만 아드님은 때렸다는거 보니까 성격이 좀 다혈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럴경우 다님은 그광경을 보고 컷을테고 그 과정에서 아빠에대한 비인격적인 뭔가를느꼈을겁니다.
    그러니까 아빠란 존재를 존경하는 시선이아니라 뭔가 비인격적시선으로 보게 된겁니다.
    님의 가정은 모두 앉아서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나가야할것 같습니다.
    큰소리만 내면 가정은 자꾸 불행해집니다.

    차분한 자리를 만드는것은 님의몫일것 같습니다.
    서로 화해하고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잘못된부분을 시인하고나면 전 보다 훨씬좋은 관계가 될겁니다.
    힘내세요..너무 걱정마시구요..
    인생사는게 다 그런겁니다.
    구름끼고 천둥치고 비오는날 있는가 하면..햇빛 눈부시게 예쁜 아름다운 봄날도 있고...
    여름이있는가하면 겨울도 있고..
    그러면서 아웅다웅..오손도손 살다가 언젠가는 우리들도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지요...
    시간이 지나면 이또한 추억이 될겁니다...

    다른가정은 일년내내 좋은날만 있는거 아니랍니다.
    님의가정과 별반 다를거 없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 114. 글쎄...
    '12.5.6 12:21 AM (58.232.xxx.93)

    1. 대학생 1학년, 5월 첫째주
    - 중간고사 지남.
    - 1학년 1학기 딱 절반 지났음.
    - 시간표에 따라 다르겠지만 1학년은 교양이 많음. 집에 안가고 할 만큼의 과제량은 아님
    - 중간고사 대체 과제물도 제출시기가 지났음 (보통 중간고사 다음주까지)
    - 과제가 많은 전공인지 모르겠으나 과제물이 많을 시기는 아님 (나름 미대생이었고 다른 전공도 공부했음)

    2. 전화
    - 과제가 많아서 집에 못들어가는 사람이 3시에 전화를 안받는것은 말이 안됨.

    3. 원글님
    - 딸이 다음날 들어와서 인사도 안하고 씻는것은 말이 안됨.
    - 본인이 잘못하고 아빠한테 대든 딸한테 훈계 안하는 원글님 말이 안됨.
    - 왜 딸을 달래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남편이 상처받는것은 생각안하시나요?
    - 딸이 대들어서 맞은것가지고 이혼과 연계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교실에서 아이소핑크깔고 잠도 자봤지만
    졸전이나 중간에 과제 소재가 집에서 할 수 없을 정도에 한해서 했습니다.

    네이트온이나 카카오톡이 있어서 팀작업을해도 모여서 할 필요가 없는데 ...
    원글님 성격이 궁금해요.

  • 115. 음~
    '12.5.6 12:54 AM (211.213.xxx.62)

    누구 잘잘못을 따진다면
    1. 딸
    2. 엄마
    3. 남편 입니다.

    그리고 그집 남편이 딸 때린것은 그럴수 있다 입니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들고 일어설 수도 있지만
    버르장머리 없는 딸 어찌 말로만 조근조근 할 수 있나요?
    전화 안 받은 딸에 계속하는 엄마
    그리고 양쪽 다 보고 해결 못하는 아빠였다면 있으나 마나하다고 생각 들어요.
    딸한테 아빠가 때린걸 사과할게 아니라
    딸래미 잘못한거를 부모님께 잘못했다고 해야 옳지요.
    그리고 님의 남편에 대한 태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들어요.
    존중하지 않음이 비쳐보입니다.(이혼 ... 죽고 싶어요...)

    *우리집에서 사는 동안은 엄마 아빠한테 순종하라고 했어요.
    * 우리집도 그런 비슷한 과정 겪었어요.

  • 116. 하루
    '12.5.6 1:02 AM (211.246.xxx.69)

    이 가정엔 아버지 한 분에 딸 둘이 있네요. 감정 이입이 아니라 본인을 딸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정신을 차리세요.. 원글님은 어머니세요. 딸이 잘못하면 야단치고 혼내셔야지 딸처럼 굴고 왜 아버지가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나요..

  • 117. 저도
    '12.5.6 1:15 AM (112.158.xxx.64)

    다른 분들이 일반적인 경우의 말씀은 잘 해주셨으니, 다른 생각을 조금 해봅니다.
    댓글 중에 펜님 말씀이 눈에 들어오네요.. 당연히 정상적인 가정의 상태라면 따님이 잘못한 게 맞지만, 지금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면 딸아이에 대해서는 어떤 말을 했는지가 정확히 제시되어 있는 한편 (굉장히 자극적인 말이고 그 말만 보면 100% 욕을 먹어야 합니다), 남편분의 말이나 행동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남편분이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부분이 있다고는 하시지만 정작 그 부분을 따님이 보이는 반응과 동등하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지는 않으셨구요.
    문제가 발생한 상황조차 정확하게 제시되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면 오해할만한 어떤 행동을 하셨을 확률이 많은데 그게 진술되어 있지가 않습니다. 따님이 어떻게 잘못했는지만 얘기가 되어있고, 예를 들어 전화를 어떻게 얼마나 거신 건지, 자주 그러시는 건 아닌지 같은 것이 제시되어 있지가 않아서요.. 물론 이것이 사실 전부라면 얘기할 필요가 없지만, 전화를 안받으면 '정신이 돌아버린다'고 느끼거나 표현하는 일은 드문 것 같아서요.
    제가 잘못 판단한 것이라면 정말 죄송하지만, 우선 원글님이 좀 예민하고 집착적이거나 감정적으로 휩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보이시네요.. 객관적인 상황을 얘기하는 것 같지만 어떤 부분을 숨기고 계신 것도 있지 않나 싶구요.. 남편분이 정말 폭력적이신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께서 보이시는 모습은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따님도 그러시고, 원글님의 증언에 따르면 남편분도 문제가 있으시니, 가족 모두가 조금씩 문제를 가지고 있고 서로 간에 쌓인 것이 많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으니 여기서 정확한 답변이 돌아가는 것도 어려울 거구요.. 아이가 버릇없는 상황이길 바랍니다..

  • 118. 원글
    '12.5.6 2:17 AM (122.32.xxx.70)

    이제 들어와 밀린 집안일 하고 앉아, 컴퓨터 키고 댓글들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쏠릴줄은 몰랐는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남편이랑 안 세월이 27년입니다.
    그동안 남편 파악이 안되어 비폭력적인 남편을 폭력적이라고 했겠습니까?
    그리고 저희딸 못되고 싸가지 없습니다.
    무조건 지 기분에 맞춰 사고합니다.
    이렇게 키운건 제 잘못이겠죠.
    하지만 똑같은 조건에서 키운 아들은 정말 남 배려잘하고, 착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느끼신대로 저 남편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 구구절절한 사연을 간단히 적자면, 남편과 저는 처음 시작부터 맞벌이로 여태 같이 벌었습니다.
    하지만 남편 철저히 자기 하고싶은것만 하면서 살았습닏다.
    애기들 어렸을때부터 집안일이야 어찌되든 자기 하고 싶으면 주말 골프도 매주 가야하고, 해외여행도 가야하고, 저녁 술자리도 맨날 가져야 하고...
    저 저녁늦게, 주말에 애봐줄사람없고, 일나가야 되면 2년 터울 두애기 업고, 걸리고 일터 데리고 나가 일했습니다. 애들 클때 아빠는 항상 밖에, 그런 애들이 불쌍해 혼자 두애들 데리고다니고, 혼자 바빠 동동거리면서 저 나중에 늙어서 힘빠지고, 놀아주는 사람 없다고, 나한데 가족한데 돌아오기만 해봐라 하고 악담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애들 거의 다크고 세월이 지나다 보니 잊고 살았네요.
    그런데 딸은 성질이 못돼서 그것을 못잊나 봅니다.
    아빠를 항상 이방인처럼 생각합니다.
    여러분 말씀처럼 아빠가 애를 때렸을때 애랑 부둥켜 안고 울면서 남편에게 바락바락 악을 쓴거 아닙니다.
    우선 아빠와 애를 격리 시키고, 먼저 애와 먼저 대화를 하고, 애도 지잘못 인정하고, 하는 과정에서 같이 눈물을 흘린것입니다.
    애 방나와서 남편에게는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되는지 제 맘이 아직 안잡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평상시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애 때린것에 대해 아직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잘했다고도, 잘 못했다고도...

    하루가 지난 지금은 제가 이런 인터넷상의 소동을 일으킨것도 무색하게,
    딸이나 남편이나 겉으로 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이 평소생활을 유지하네요.
    평소처럼요.
    속마음은 어떨지 몰라도, 지금 겉으로 보기에는 그래요.
    다시한번 여러분의 관심과 따끔한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 119. Tranquilo
    '12.5.6 5:37 AM (211.204.xxx.133)

    원글님 그런 사정이 있을 걸로 짐작했습니다. 내외분이 맞벌이... 자녀들과 보낸 시간 적고...
    아빠는 그 와중에 좀 이기적으로 개인시간 많이 갖고
    엄마는 일하면서 가정일 하고 동동 거리면서도 자녀들 신경 많이 못써주고...
    아빠는 가끔 가족들 다 있으면 평소에 없던 사람이 주인인 듯 행동하고...
    아들은 착하게도 원만하게 배려심있게 잘 커주고...
    딸은 불만이 누적되고 성인이라 말할 수 있는 지금도 앙금이 있고...

    엄마는 아들에게 고맙고 딸에게는 미안한 거에요...

    원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정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가정 만들고 지키는데 큰 공세우신 거에요.
    나중에도 많이 복받으실 거에요.

    ---
    1. 미술이나 공예, 또는 다른 실기 합동과제 하는 과목이라도 일학년 때 외박할 정도로 과제 주는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과방' 은 상급생들이 거의 차지하므로, 특히 자취나 하숙하는 상급생들이 차지하므로 일학년들이 모여서 과제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3. 실기실 또는 연습실, 또는 강의실에서 하더라도 연락없이 밤새워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4.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은 따님이 부모님의 심정을 몰라서가 아니고 알면서 힘들게 하고 함부로 대하려던 심뽀였을 겁니다.
    5. 어떤 경우든지 따님이 부모님을 먼저 심각하게 도발한 경우입니다. 해명도 사과도 없이 씻고 자려고 한 것도 그 연장선이죠. 그런 일련의 행동으로 막대한 반항심을 드러낸 거죠. 과제나 밤샘은 하나의 계기일 뿐이구요.
    6. 따님의 심정은 - 평소에 옆에 있지도 않고 관심있게 보지도 않은 부모가 이제와서 왜 내가 납치라도 당할 것처럼 유난 발광을 떠냐는 코웃음일거에요.
    7. 부모라고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부족한 틈새로 돈벌고 가정을 꾸려왔던 아빠와 엄마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그렇게 부모에게 의도적 도발을 하지는 않을거란 뜻이 따님에게 전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8. 원글님의 남편분께 가지는 실망과 아쉬움이 세월을 거치면서 미움과 원망이 되고 그 마음의 면면들이 정확히 따님에게 전달되어서 따님은 아빠를 증오하는 마음도 있는 듯 합니다. 부부사이에는 원망도 증오도 아쉬움과 뒤섞이고 좋았던 기억이라도 버무릴 수 있지만 따님 마음에는 내가 더 행복하지 못했던 원흉으로서의 아빠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원글님이 조금 잘못한 부분입니다.
    9. 따님이 근본적으로 가족 구성원의 특수한 입장에 대해서 공과 과를 구분해서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너그럽게 이해할 부분도 매우 많다는 것을 배워야 할 거에요.
    10. 긴 댓글 주제넘게 썼습니다. 불행 요인은 최소화, 행복요인은 최대화 해야죠...

  • 120. 윗님.
    '12.5.6 8:46 AM (122.32.xxx.70)

    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해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딸이 왜 이런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여러문의 댓글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 121. ...
    '12.5.6 8:07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과제 이유로 집에 안들어 온적 있는데요.
    전 솔직히 이해불가입니다.
    뭔놈의 밤샘이 필요한지...
    아들앤 과 뭐시기땜에...구체적으로 말해 줍니다.
    다만 집에서 걱정되는데 벨 울리면 전화라도 받아 이러하다 말하면 좋지요.
    눈 뜨고 ...하면 죽기 작정하고 팰거 같습니다.
    다 컸다는 애 못미더운 제탓 있겟지만 전 정말 야가 안전한지...세세하게 알고싶다구요.

  • 122. 전 남편분께 빙의가 되네요
    '12.5.7 3:25 PM (112.186.xxx.156)

    남편분께 빙의가 되어서
    원글님이 막 밉고 따님도 막 밉고 그래요.
    제가 이상한 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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