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흔 다섯이고 미혼인 저희 오빠가 있습니다.
대학도 못 나왔고 그렇다고 재산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근데 오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둘것 같다고 합니다.
큰 회사도 아니고 작은 회사에요.거기서 청춘을 다 보낸거 같아요.
회사 규모가 워낙 작아 퇴직금 같은것도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20년 가까이 다녔는데....
사람도 성실하고 충직하고 근면하고 정말 우리 오빠지만 좋은점만 말하면 이렇게 설명 할수 있네요.
요새 우리 오빠보다도 잘난 사람도 이직률이 높은데 우리 오빠같은 사람이 할만할 일이 있을까요?
너무나 걱정이 앞서네요.아직 장가도 못 갔는데 말이에요.
일을 가리진 않지만 그래도 할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라도 능력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지만 저두 능력이 없는지라...
그냥 주절 주절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도움이 될만한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