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 시어머니들은 어떠세요?
아주 짜증나 죽겠어요..
특별한 병명도 없구요.
건강검진을 안시켜드린것도 아니구요
홍삼 먹으니 낫더라..해서 홍삼 사드리고 뭐해드리고
연세가 많으신것도 아니예요.
저 결혼한 해에 55세 셨는데 십년넘게 쭉~ 똑같은 말이예요.
지긋지긋합니다.
다른집 시어머니들은 어떠세요?
아주 짜증나 죽겠어요..
특별한 병명도 없구요.
건강검진을 안시켜드린것도 아니구요
홍삼 먹으니 낫더라..해서 홍삼 사드리고 뭐해드리고
연세가 많으신것도 아니예요.
저 결혼한 해에 55세 셨는데 십년넘게 쭉~ 똑같은 말이예요.
지긋지긋합니다.
님이 55세 된 후에 논하세요. 아픈지 안아픈지..
다 그래요 친정엄마도 전화하면 매번 똑같은 얘기 하고 또하고...
어디가 아파서 무슨 의료기기 체험하는데 갔는데 ......너무 좋더라.
그럼 사시라고 하면 아니다. 뭘 사기까지 하냐. 400만원인데..
400이어도 진짜 좋으면 사드립니다만 그거 다단계 물건인거 뻔히 알아서 ....기분인거죠
70넘으니 여기 저기 아프시겠죠 하소연도 하고싶으실거고요
가끔은 질려서 ,,ㅎㅎ 듣는척 대충 맞장구만 쳐요
저희 시어머니도 항상 아프시다고... 실제로 연세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관심받고 싶으셔서 그러신거 같기도해요.. 그냥 귀여운 투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안받으시는게 좋아요
저도 시어머니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할정도로 심각했는데 오히려 저만 손해더라구요.지금은 앞에서는 애교떨고 말씀 잘들어주고 했더니 사이가 좋다졌어요. 아프다시면. 아프지마시라구 빨리 나으시라고 어머님 아프면 저는 어째요 하면서 애교떨어요.
그 나이 되면 이해 하실거에요.
호르몬의 변화가 오기 시작 하면 그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맑은날이 없답니다.
표현의 차이일뿐.
아직 아플 나이는 아닌듯하네요..55세에 아프다고 하면 60이 넘어가면 죽겠다고 계속 앓는 소릴 하시겠네요...ㅋㅋㅋㅋ...그냥 아들 며느리가 자길 좀 봐 달라는 얘기 아닐까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를 떠나서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연세가 들수록 더 아이처럼 징징거리는데다 성격도 한 몫하는 듯 해요.
제 친구는 친정엄마가 매일매일 아프다고 해서 미치려고 해요.
저희시어머니도 맨날 아프다시는데
젊었을때 넘 고생하셔서 걍 투정은 아니라
안타까워서 주물러도 드리고하는데
병원가도 안낫더니 의료기체험하는데 가시고
낫더래요
치료만하신다던데 결국 물건 하나사셨고 암말 안했어요
투정도 있지만 나도 늙음 저래 아프겠지싶어 애처롭네요
물론 어머니가 좋은분이라 이해폭이 넓어지지만요
전 시부모님 친정엄마가 아니라 제가 항상 아파요...
며늘 얻으면 절대 말 하면 안되겠네요.
편두통,30대부터 골다공, 자궁내막염, 디스크, 한도자리도... mri, mra까지 찍어도 특별한 원인 없이
항상 늘 아파요!!
그러다 보니 우울증까지...
'시어머니' 라서 아픈 게 아니라..
이 나이 여자이고.. 40 년 넘게 육체 쓰다보니
아픈 건 아닐까요?
그나이되면 아프다는 분들...아프겠죠..늙었는데, 여기저기 고장나고
근데 자식들한테 계속 아프다고 하면고 하면 듣는 사람 생각은 안하시는지...
좋은말도 계속 들으면 짜증나는데, 눈만 마주치면 아프다 아프다 그러면 자식 입장에서 맘이 편하겠어요 안 편하겠어요.
우리 할머니 정말 아프세요, 근데 남이나 가족한테 아프다는말 안하세요. 그래서 더 신경쓸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우리 시어머니-_- 전화만 하면 아프다고, 정말 별의별곳이 다 아프다고..그럼 전화 끊고나면 한숨부터 나오고 다신 전화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듣는 입장에선 지긋지긋합니다.
저희시어머님이 그러세요.아프다는말을 입에 달고사세요.
처음에는 정말 걱정많이 하고 관심 많이 가져드렸는데.
세월이 지나다보니
조금만 섭섭하면 어디가 아프다.어디가 아프다라고 하시는걸 깨닫게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우울증이란다 이런말까지하셨습니다..제가볼때 밖에서 친구들 엄청 자주만나셔서
혼자 있을시간이 없으신분이세요.속에다가 말담아두는성격도 아니고 그떄그때 퍼붓는성격인데도
저보고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시집와서
세상에 그렇게 많은 병명들이 있구나..라는걸 새삼깨닫고 살고 있습니다.
귀에 달팽이관이 이상있다더라.이런말도 들어봤구요.
근데 제가 볼때 어디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시는분이고 병을 묵히는분도 아니세요.
주위에서 너희시어머님처럼 건강한사람없겠다라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머만 좀 섭섭하면..어디아프다어디아프다.
이제는 그러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습니다.
이제 겨우 65세에 아프시단 이야길 하시면....
저희 이모가 올해 80 넘기셨어요..혼자 사시구요
진짜 아파서 입원 할 정도 아니면 아프시단 소리도 안 하세요
각자 살기 힘든데 자식들한테 징징겨려 뭐하나고 그러세요
이제 올해 들어서면서 고되다, 힘들다 소리 하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진짜 아프긴아픈데
고혈압이랑 류마티스관절염이에요
짜게 먹으면 더 안좋아진다는데
반찬국물에 밥말아먹고 항상 과식하고..
속아프다고 고혈압약 안먹고
걱정되서 말씀드리면 이래살다 죽겠다고
그러다 쓰러지기라도하면 자식들 고생시킨다는
생각은 안해요 그래서 맞장구 쳐주기 싫어요
제말이 그말이에요;;
어른이 된 입장에서 자식들한테 아프다고 징징대면 자기맘은 편한지..
우리할머니 80넘어서 누워만 계셔요..아프세요, 근데 아프다는 소리를 안하셔서 억지로 병원 모셔가야되요 ㅠ 암튼, 철없는 부모는 자식들한테 짐만 되요
50대부터 갱년기시작하면 여기저기 관절부터시작해서...정말로 아파요
제가 스포츠센터다니는데 65세이상어르신들 말씀이
그렇게아프다가 팍 늙어 당신들나이되면 덜아프대요
덜아픈건지 참을성이 생긴건지는 알수없지만요
듣기싫더래도 엄살이라고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50대인데 제친구 2년만에 통화해서하는말이 여기저기아프다못해 치아까지 들뜨고 힘들다고하네요
골다공증도있다고하고...
물론 병원가면 특별한병명은 안나오지요
그러니 통증의학과가 잘되는거겠죠
누구든 아프다고 징징대면 짜증나죠.
그 사람이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근데, 나이 들면 아파요. 아프면 마음 약해지는 거 당연지사구요.
그러니 자식한테 하소연하는 거겠죠...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여기니.
생업에 치이는 자식들은 그 소리 들어주는 게 버겁구요.
저는 원글님 이해하는데... 근데 어르신들이 아프다 소리는 정말이에요... 늙고 아픈 게 얼마나 서러울까요.
그렇죠 뭐.
요즘60대는 정말노인도 아니죠.예전 저희할머니는 65세쯤이었을때 백내장수술 혼자가서 다하시고 퇴원하고 나서 아빠한테 수술잘됐다고 걱정말라고 연락하셨습니다.
아픈건 모두다 아파요. 60년 70년 사용하는 가전제품 있던가요?
그만큼 썼으니 아픈게 당연한거고요.
사람마다 표현하는 양식이 성격따라 차이가 나는거고요.
아픈게 당연한거다 생각하고 표현안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아프다 아프다하는 분도 있고요.
저는 친정어머니는 절대 표현 안하시는 분,
아버지는 다 표현하시는분 ........ 그냥 네네 들어드려요.
근데 성향을 아니 심각하게 생각안하고요.
어머니는 아프다하면 정말 심각하게 아픈거니 그야말로 맘이 덜컥 떨어지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딱 제 얘기네요. 맨날 아픈데 딱히 병원가서 치료할것없는.
만성소화불량, 저질체력으로 자주 누워있어요.착한 남편이 그런 저를 이해해주니 살고있구요. 딸들이 "엄마 또 아파?"그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