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도 곁에 남아있을 친구가 있으세요?

노년의 향기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2-05-04 13:24:13

오늘 끝난 인간 극장 보고 그런 생각 했어요.

73세 할아버지가 70세 치매 아내 사랑으로 보살피며 사는 내용인데..

할아버지가 아들 둘에 외동이더군요.

아들들이 외국에 있고 미혼이라 가족이 나온 모습은 못 봤는데..

그 할아버지..원체 다정다감한 성격같았지만..

외동으로 자라서 외로움의 의미도 잘 알고..물론 아내 사랑하지만..

그 나이에 ..치매 걸린 말 안하고 뒷바라지만 해야 하는 아내지만..

나 혼자 떠들어도 들어주고 말없이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그 아내가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러다 그 할머니 돌아가시면 할아버지 상실감이 무척 크겠다 싶기도 하구요.

친구든, 자매든, 배우자든 내 늙어 죽을 때까지 곁에 있을 좋은 친구 있으세요?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5.4 1:27 PM (123.142.xxx.251)

    지금 제옆에 많은 친구와 지인이 있진 않지만
    가끔생각해요..지금 이사람들이 내 죽음..혹은 내가 그들의 죽음을 같이할 사람들이겠구나..
    그래서 맘 잘쓰고 소중히생각할려고 노력해요..

  • 2. 음..
    '12.5.4 2:24 PM (192.148.xxx.107)

    지금 배우자 있고 아들도 하나 있지만 결국은 강아지와 책이 남을 거 같아요
    때되면 곡기 끊고 가야죠 뭐..

  • 3. 배우자
    '12.5.4 10:15 PM (218.238.xxx.152)

    없는 경우는 어떡하나요...물론 자식도 없고요.
    친구는 더더욱 없습니다. 앞으로 사귀게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66 변호사들 지겨워욧! 12 익명이니.... 2012/05/04 4,649
103565 MB, 파이시티 관여 '회의 문건'으로 입증 7 세우실 2012/05/04 948
103564 솔로몬저축은행에 예금있는데 어쩌죠? 12 클나따 2012/05/04 3,086
103563 강아지 요실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강아지 2012/05/04 4,908
103562 유산을 했는데.. 몇개월에 했고 왜 유산이 되었는지가..그렇게 .. 9 유산 2012/05/04 3,232
103561 엄마가 저 때문에 서럽다시네요. 27 심란 2012/05/04 11,468
103560 초등운동회계주 ~~ 11 네페르티티 2012/05/04 2,695
103559 나무밑에서 쉬었더니 온 몸에 진드기가... 무한 2012/05/04 1,553
103558 제주도갈때 면세점 이용하려면 올때만 이용가능한가요? 3 질문드려요 2012/05/04 8,616
103557 부모꺼는 내꺼.. 아들들의 기본적인 생각 16 말짱햇님 2012/05/04 3,703
103556 딩크 후회에 자식 없으면 불쌍하다는 댓글 썼던 님~ 58 원단 딩크 2012/05/04 11,924
103555 야유회가서 부를노래좀 추천해주세요 2 해바라기 2012/05/04 9,933
103554 경영학과 경제학에서 배우는것이 어떻게 다른가요? 2 방통대 2012/05/04 1,873
103553 4학년 딸 두신분들 딸아이 자전거 잘타나요~ 6 늦었다 2012/05/04 1,015
103552 이정희 〃부실하고 편파적인 진상조사 결과 수용불가〃 28 사월의눈동자.. 2012/05/04 2,913
103551 <범죄와의 전쟁> 방금 봤는데...^^;;;(스포 만.. 5 영화 이야기.. 2012/05/04 1,571
103550 수의 구입처 2 수의 2012/05/04 710
103549 천주교 신자 중 관면혼배 하신 분~~~ 6 늦깍이 2012/05/04 2,887
103548 나이 들면서 자연스레 잔소리 오지랖 느나요? 2012/05/04 901
103547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 광고 안내 1일차 #2 3 추억만이 2012/05/04 1,125
103546 최시중, 2008년 공천 헌금도 받았다 1 참맛 2012/05/04 541
103545 초등 3,4학년 어린이날 단체선물 .... 2012/05/04 2,006
103544 남편이 핸드폰을 두고갔는데요... 8 어휴정말 2012/05/04 3,336
103543 시한부인생을 사는 김두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키작은여자 2012/05/04 903
103542 요점만 간략하게 전달하는 요령 아시는분~ 7 스피치 2012/05/04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