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어린이집 5살 여아에요.
4살때 첨 등원 하고 나서 한달동안
"아주 나쁜 선생님이 있어! 아주 나뻐" 하길래
무척 걱정했었어요... 원장선생님을 말하는것 같더라고요.
한달간 무척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한달후에
"아주 나쁜 선생님이 있어! 정말 나뻐!" 하길래
왜 나쁘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매운 김치를 자꾸 먹으래, 아주 나쁜 사람이야!" 그러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나서 어제.. 신세진것도 많고 해서 선생님들 간단하게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어요.
"oo야 너희 선생님 3분 다 귀고리 하시니?"
하고 물어봤더니
"한명은 남자인데 당연히 안하지." 그러는거에요.
"남자? 너희 여자선생님만 3명인데?'
그랬더니
"아니야 한명은 남자고 2명은 여자야. 원장선생님 남자야"
그러는거에요...
'아니야! 원장선생님이 밥도 해주시잖아. 여자 맞아"
했더니..
"요즘은 남자도 요리를 해, 남자 맞아"
그러네요.
자꾸 원장선생님을 오해하네요 ㅋㅋㅋ
다닌지 1년도 훨씬 지났는데 지금까지 원장선생님을 남자로 알고 있었나봐요.
원장선생님 그냥 평범한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시고
머리도 커트와 단발 사이에요.
딱 봐도 여자선생님인데 왜 오해를 하고 있을까요?
생각해 보니 거의 생활한복 같은거 입으시고 치마를 안 입고 다니세요.
그래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