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소에 근무중입니다.
3월 말에 할머니 돌아가셔서 공가 쓰고,
4월에는 학회 두군데 발표가 있어서 출장내고,
다음주에 병원 진료가 있어서 연차 쓰겠다고 했더니
바로 위 결제선에서 센터장이 요즘 제 출장과 휴가가 많다고 한마디 했다네요.
할머니 돌아가셔서 공가 낸 것도 피치 못 할 사정이고
두군데 학회 중 한군데는 초청 발표였는데
뭐가 출장과 휴가가 많다는건지...
보통은 일년에 주어진 연차의 절반밖에 못 쓰는고만...
원내에서는 연차 활용 적극 권장한다고
근로자의 날 끼인 월요일도 연차 사용 권유하는 판에
센터장이 왜 저러는지 신경질납니다.
어차피 각자 독립적으로 자기 연구 하는 것이라
제가 휴가 쓰는 거랑 센터장이랑 사실 아무 상관도 없거든요.
병원 진료때문에 남은 연차 쓰는게 뭐 문제 될 거 있냐고
직접 가서 물어보든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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