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여자의 심리좀 알려주세요..

mario2000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12-05-04 12:26:55

아 전 남자구요

이친구는 3교대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2년전에 잠깐 봤다가 차였는데

작년에 간간히 연락좀하다가

저번달에 혼자 뮤지컬을 보려다가 혹시나해서 같이 보러가자고하니깐 매우좋아하더라구요

그후 최근에 종종보고있습니다.

 

영화도보고 밤에 한강가서 맥주먹고, 횟집가서 술도한잔하고, 집앞에서도 몇번만나 얘기하고...

제가 좀 적극적으로 잘해주고있는데요

아주사소한거.. 예를들면 침대랑 콘서트가 멀어서 음악듣고 자다가 휴대폰 배터리가 다됐다.

그래서 멀티탭 선긴거 집에 데려다줄때 집에있던거라고 하면서 줬죠.. (새거라는거 티 확 났지만)

그리고 평소에 기프티콘선물도 부담안가는 선에서 체력보충하라고 사주고있구요

얼마전에는 카톡으로 오늘 근무 야간이냐고 물어보니깐

쉬는날이라며 5월달 스켸줄표 사진찍어놓은걸 보내주더라구요

 

문제는 이친구랑 만나거나 대화할때보면 저한테 거리감을 두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와 있었던얘기는 90%이상 동료간호사와 언니랑 공유를 합니다..

자기 입으로도 자기는 귀가 얇다며...

(2년전에도 언니가 나랑 만나지 말라고 만나는 중간에도 전화를 했었더랫죠. 그때는 첫만난날 손잡고 적극적이었단... 지금은 팔씨름 한번해본게 다구요;;)

 

이번주말 야구장에 가기로 했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다른거 하자고 하니깐 그냥 담에보자고 언니랑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사러가야된다고 빼네요...

그럼 오늘 저녁에 출근하기전에 간단히 먹자고 했더니(야간근무)

안된다고 피곤하다고하길래 몇번 얘기하다가 알겠다고 담에 보자고 하고 끊었는데

카톡으로 또 7시에 보자고 하네요.. 미안해서 그랫나.. 어장관린가...

 

빨리 어장에서 나와야 할까요...?

IP : 218.54.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io2000
    '12.5.4 12:30 PM (218.54.xxx.50)

    이런경우 노력해도 안되는 건가요...? 흠

  • 2.
    '12.5.4 12:32 PM (183.100.xxx.233)

    그냥 시간보내기용 남자같은데요~
    남주기는 싫고 나 갖기는 별로고..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나면 미련없이 빠이하고 갈 것 같아요~

  • 3.
    '12.5.4 12:41 PM (175.112.xxx.103)

    원글님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다가서는데 여자분은 간보는것 같아요. 너무 정성 들이지말고 거리를 좀 둬보세요. 야구장에 가기로한것도 사정이 안돼서 못가게될때 여자분이 가기싫다는 이유를 대면 사정 하듯 그러지 말고 싫다고 하면 그래 알았다 다음에 시간날때보자 하세요.

  • 4. ..
    '12.5.4 12:46 PM (147.46.xxx.47)

    일단 여자분이 원글님께 반하진 않았네요.아는오빠 그 이상은 아닌거같아요.

  • 5.
    '12.5.4 12:50 PM (220.116.xxx.187)

    그냥 그런 사이인데요;
    여자분이 남자분께 해주는 거 써주세요.
    이 글만 읽으면 너무 일방적인 관계로 보이는데,

  • 6. 가끔
    '12.5.4 12:57 PM (211.207.xxx.145)

    심심할 때 놀고 싶은 남자, 아예 없는 것보단 나으니. 하지만 너혼자 김치국 마시면 짤 없어.
    많이 성가시게 안 하고 비싼 뮤지컬이나 가끔 보여주면 그냥 괜찮겠네요.
    님도 그녀를 비슷하게 취급해 주면 되지 않나요.

    의외로 여자의 경우도, 안 된 케이스가 유턴해서 잘 되는 경우 드뭅니다.

  • 7. mario2000
    '12.5.4 1:27 PM (218.54.xxx.50)

    이친구한테 받은건 화분?
    글고 계산하려고하면 자기가 하려고하고... 시늉은 아닌것 같구요

  • 8. 행복영순위
    '12.5.4 1:30 PM (112.165.xxx.238)

    요즈음은 여자들도 이런것을 즐기는 여자들이 많아요,.
    시간날때 남자만나서 맛있는거 사먹고 가볍게 술한잔도 하고
    성관계만 안가지면 여자입장에서 손해볼것은 전혀없어요,
    어차피 돈도 여자도 낼터이지만 20~30%정도 일것이고
    심심하면 만날수있는거죠.

  • 9.
    '12.5.4 1:46 PM (125.187.xxx.67)

    현재 남자친구는 없고, 원글님이 잘해주니까 자기가 손해볼 건 없고. 뭣보다 그렇게 귀얇고 입가벼운 여자가 좋으세요? 흠...;;; 도저히 포기 안된다 하시면 어디 지칠 때까지 어장에서 파닥거려 보시고요.
    저 같으면 그만 나오겠습니다. 여자만 나이 타는 거 아니에요, 남자도 너무 나이 먹으면 안팔립니다-_-

    마지막으로 어느 하루 여자분한테 끝내주게 잘해준 다음에(돈은 더 많이 쓰진 마시고요-_-) 연락 뚝 끊어보시죠, 어떻게 나오나. 그래도 별 반응 없으면 님은 이제껏 원맨쇼 열심히 파닥거리신 거고. 뭔가 반응이 있으면 그땐 승부수 던져 보세요. 솔직히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모르겠다. 너 내마음 잘 알지? 네 마음은 뭐냐, 우리 정식으로 사귀는 거 맞니?
    거기서 여자가 발 빼면 에라이 하고 돌아서시고. 정식으로 사귀는 거 맞다 하면 사귀시든지(저는 별롭니다만)
    그래보세요.

  • 10. 전 개인적으로
    '12.5.4 2:13 PM (211.224.xxx.193)

    이런 사람들 싫은데. 그냥 심심하니 만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깔끔한 관계도 아니고 예전에 사귀다가 차버린 남자를 다시 만나다니 그러면서 또 미적지근하게 굴고. 제일 이기적인 인간형같아요. 남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뺐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81 고통을 느끼는 동물을 먹는 것과 감자를 먹는 것이 같은 것일까요.. 13 육식 절제 2012/05/04 1,898
104480 자궁근종과 보험 6 설국 2012/05/04 4,401
104479 발리 풀빌라 안 무서울까요? 2 여행고고씽 2012/05/04 4,317
104478 급해요! 초6 딸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넷이서 롯데월드 간다고 하.. 22 ***** 2012/05/04 3,954
104477 먼저 절대 전화안하는 친정엄마....?? 3 .. 2012/05/04 1,679
104476 초등고학년 남아 옷 브랜드 추천부탁해요~ 2 초등 2012/05/04 1,760
104475 5월중순 소풍도시락에 김밥은 위험부담이 있겠죠? 1 에구골치야 2012/05/04 3,590
104474 서울 냉면집 추천좀 해주세요.. 28 서울 2012/05/04 3,696
104473 내일시부모님오시는데회에 멀추가해야할까요 3 생선회 2012/05/04 925
104472 어벤져스..뭐야..흠.. 6 어린이날 영.. 2012/05/04 1,860
104471 사회적약자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척도를 측정할 수 .. 2 2012/05/04 870
104470 탕수육과 서비스로 오는 만두..남으면 어떻게하시나요? 9 케이 2012/05/04 2,594
104469 뇌졸증 일까요? 23 양파 2012/05/04 4,405
104468 스맛폰 바꾸려는데 갤노트하고 옵티머스뷰하고 뭐가 나을까요? 6 애엄마 2012/05/04 1,532
104467 이거 삐질 만 한 일 맞나요?^^ 6 삐순이 2012/05/04 1,471
104466 핑크싫어님 보고싶어요 2 그리움 2012/05/04 856
104465 82에서 이 글 검색 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궁금 2012/05/04 791
104464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라디오21 2012/05/04 641
104463 산악회 등산 2 마리아 2012/05/04 1,586
104462 강원도 여행지 추천!!!!!^^ 1 리민 2012/05/04 4,489
104461 아침에 들을 상큼한 클래식 추천해주세요. 8 기분전환 2012/05/04 2,394
104460 구룡마을땅 대부분이 구룡마을 주민들 건데 당연 5 마리 2012/05/04 3,049
104459 저희 오빠 얘기 에요. 1 오빠 걱정 2012/05/04 1,507
104458 살찐 제 다리가 혐오 스러워요 15 ㅜㅜ 2012/05/04 4,822
104457 44살 생전 처음으로 열무 김치 담궈봣어요!! 8 저 같은 분.. 2012/05/04 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