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부터 직장생활 하면서
중간에 몇달 쉬어본 거 외엔
15년동안 늘 직장생활 해왔어요.
그 15년 속에 직장은 딱 두군데고요.
첫 회사도 7-8년
지금회사도 7년정도.
근데 하는 일은
그냥 이것저것 다 했어요.
중소기업에서 혼자 총무,인사, 영업관리,자금관리등 했었고
지금회사도 업종 특성이 있어서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아요.
근데 지금 회사는 자금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곧 퇴사를 결심하고 있어요.
퇴사 결심을 앞두고
현실을 보니
30대 중반의 나이. 기혼자. 자녀없음.
딱히 내놓을만한 기술을 가진 것도 없음.
참 애매하네요.
어디 다시 직장을 잡을 수 있을까 싶고.
뭐든 하면서 꾸준히 일을 해야 할 형편인데
뭘 할 수 있을까 싶고요.
뭔가를 배워서 그걸로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걸 찾고 싶어도
마땅히 배울만한 것도 없고요.
좀 한숨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