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울 많은 두 아이 키우느라 십년 정도 집에 있다가 둘째 어린이집 보낸 후 가끔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급여가 많지 않아 고민이네요...
오늘 알아본 곳은 월급 수령액이 120 정도 될 것 같은데...
여기 보내려면 아침과 오후에 데리고 있다가 어린이집 등하원 시켜줄 아파트 놀이방을 따로 보내야 되요..20정도 들겠지요..
그리고 그 시간에 큰 애 학원도 보내야 될 것 같구요....30정도 예상해요...
왔다갔다 차비에 옷도 조금 사야할테고...이 비용을 월 이십 정도 잡으면...
에휴...오십 남네요.....
옷 덜 산다해도 육십만원.....
육십만원 벌려고 일하려니 애들 잘 키우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육십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아이 아플 때 병원도 못 데려가고...방과 후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 할게 마음 쓰이네요..
주변 도움없이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애들 아플 때 어떻게 하나요???
당장은 큰 도움 안 되도 몇 년 후를 생각해서 일을 시작하는게 맞을지...고민이 많네요...
능력 있으신 분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