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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얹혀 살아본 경험자 (시누이)

조회수 : 8,059
작성일 : 2012-05-03 18:05:38
베스트 글에 올라간 원글님 댓글에도 글 썼었는데
사실 참 사람 관계가 어려워요.

그 원글님 또한 시누이와 함께 살게 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대부분 그 이유는 좋은 쪽보다는 그렇지 않은 쪽이 더 많을거에요.
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혼자 독립할 최소한의 자금이 있다면 누군가의 집에 얹혀 사는 일은
절대 안하거든요.^^;

그게 그 집의 구성원도 그렇고
객도 그렇고 정말 못할 짓이라..

그럼에도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시누이분도 개념있는 시누이니까 꼭 생활비로만 금전적 보상을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기다려보시면 생활비 이외의 것에 참 좋은 것들이 있을 수 있을거에요.
또 나중에 여유가 되면 얼마씩 생활비에 보태라고 신경 쓸 수 도 있고요.

저는
고등학교 취업을 서울로 나오게 되었어요.
지방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갑자기 서울로 취직이 되는 바람에
기거할 곳이 전혀 없었고 오빠 내외가 그당시 서울에 살고 있어서
부모님이 부탁을 하셨어요.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 지어 자식들 키워낸 분들이고 물려받은 재산도 물려줄 재산도 없어
그저 평생 죽어라 일해서 자식들 공부시킨 분들이라
오빠 내외에게 미안하지만 제가 독립할 수 있는 시기까지만 좀 같이 생활해달라고요.

그래서 어찌어찌 첫 사회생활하면서 생활하게 된 곳이 오빠언니네 집이었네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오빠 올케언니 어린 조카가 있긴 하지만 제가 서울에서 살아본 것도 아니고
첫 직장의 좀 이상한 사수 때문에  제가 성격이 180도 바뀔 정도로 회사 생활도 힘들었고
집에 오면 청소며 설거지 때론 반찬이며 (제가 어렸을때부터 음식을 해봐서 음식은 이것저것 했거든요)
올케언니 신경 안쓰이게 한다고 해도  
그래도 그 공간안에 있다는 것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어요.
매달 생활비도 냈습니다.

오빠가 생활비를 냈으면 좋겠다고 해서요.  저는 이제 갓 취업나온 학생이니 뭘 잘 모를때고
오빠도 올케언니 눈치보여서 저에게 따로 말을 한 거 같았어요.
그때 제 월급이 80이었는데 매달 20씩 냈답니다.

향수병 걸릴 정도로 회사 생활도 힘들고
오빠네서 함께 지내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서로 참 힘들었던 거 같아요.
눈치를 안줘도 눈치가 보이고 뭐하나 하는게 어렵고 불편하고 조심스럽고요.
저 또한 집안 청소며 빨래며 음식이며 생활비며 제가 할 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했는데도 참 어려웠어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자식 집에 또다른 자식 하나 부탁해서 살게 했으니
또 얼마나 눈치가 보였겠어요.
원래 농사지어 자식들 다 챙겨주시지만 더 신경쓰시고 그러셨지요.

그냥 전 그랬어요.
오빠가 그냥 편하게 한마디 하는 것도
올케언니가 한번씩 눈길 주는 것도 정말 너무 너무 눈치가 보였었어요.^^;
사회 생활도 힘들고 집안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참 밝았던 제 성격이
너무 변해서  진짜 말수가 없어졌을 정도였죠.
오죽하면 같이 일하게 된 새로온 직원분이 제가 벙어리인 줄 알았다고 .ㅎㅎ

다행히도
제가 따로 독립할 여건을 마련하기 전에
따로 나와 살 기회가 되어서 나오게 되었어요.

나오는 날 그달 생활비까지 미리 다 올케 언니에게 주고 나왔는데
올케 언니는 오빠에게 말을 안했던 모양이에요.
오빠는 올케 언니 생각한다고  저에게 따로 와서 생활비 냈냐고 확인 하더군요.
그때 참 많이 섭섭하긴 했어요.
저는 생각하고 미리 생활비도 다 내고 나왔는데  따로 확인까지 해야 하나 싶고.
올케 언니는 왜 오빠에게 얘길 안해서 이런 기분을 들게 하나 싶기도 하고.

짐 정리하면서 제 방에 있던 책이랑 벽시계 짐 싸서 나왔는데
올케언니는 제가 이사간 곳에 와서는 (가까웠거든요)
책꽃이에 책을 보면서 이건 본인이 산 책인데 가져갔냐고..ㅠ.ㅠ
그건 제가 산 거라고 그리 말해도 아니라고 자꾸 우기고.
그거 제가 언제 어느 문고에서 샀는지 정확히 기억하거든요.
올케 언니가 착각 했을 수도 있는데
그 책 한권 가지고 그래야 하나 싶고.

벽시계는 제가 산건 아니고 오빠네 집에 있던거 제 방에서 제가 쓰던거라 (작은소형이요)
사실 생각없이 짐 챙겨오긴 했는데
오빠네 벽시계라고 올케언니가 또 그러니..

저 순간 무슨 도둑이 된 기분.

같이 생활하는 동안 오빠도 올케언니도 참 힘들었을 거에요.
저 또한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같이 지내긴 했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어쨌든 같이 살게 되었다면
서로 조금씩의 배려는 해주시면 좋겠어요.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게 서로에게 좋고
정 그럴 수 없다면 작은 것에 너무 마음담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그 글 보니 저도 한때 그렇게 살았던 또다른 입장으로 기억이 나서 글 써봤네요.
항상 올케언니한테 고맙고 미안하고 해요.
좀 섭섭한 부분은 섭섭한 거고 
그와 별개로 그때 참 어려운 결정해서 서로 힘들어도 잘 참아준거
늘 마음에 남아
뭘 하든지 오빠 올케언니랑 관련된 거면 더 신경쓰고 마음쓰게 되더라고요.
IP : 112.168.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 6:10 PM (211.234.xxx.113)

    오빠네도 심했네요.. 생활비 확인은 뭡니까;;;;;고생하셨습니다ㅜ

  • 2. ,.
    '12.5.3 6:14 PM (121.131.xxx.107)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했으면
    만 18~19세 어린나이인데 맘 고생 하셨네요~
    이제 편히 즐거이 사셔요~

  • 3.
    '12.5.3 6:14 PM (211.207.xxx.145)

    님 올케 언니는 그분과는 아예 체급이 분이네요. 쩝.....고생 하셨네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도둑취급 하는 새언니는 많지 않을 듯 해요.
    저도 시동생 데리고 살아봐서 글 쓸 자격은 되는 거 같네요.
    제가 님처럼 내성적인 성격이라 처음이 힘들고 각자 서운한 점은 있었지만,
    새로 이사 간 집 집뜰이 할 때는 얼마나 장난기 있었는데요. 살림 하나 들고간 것도 귀엽게 면박주고.
    여친이랑 찍은 사진도 떳떳이 걸어놓은 거 보고 미안해했지만, 겉으로는 구박하며 화기 애애했는데.

  • 4. 원글
    '12.5.3 6:16 PM (112.168.xxx.63)

    o님 솔직히 오빠가 따로 와서 생활비 확인 했을때는 진짜 너무 너무 섭섭했어요.
    정말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요.
    오빠 입장에서는 그래도 시누이와 같이 생활한거 정말 힘든데 생활비라도 잘 챙겨야
    아내 입장을 좀 배려해주는 게 아닌가 싶어 그런 거 같아요.
    올케 언니가 미리 먼저 얘기 했더라면 좋았을 걸 그걸 말하지 않아서 참 당혹스럽긴 했어요.

    그때 당시에는 그게 참 서운하고 섭섭했는데
    그래도 섭섭한건 오래 안가고 같이 살면서 서로 힘들었던거 잘 참고 지낸거에 대한
    고마움이 정말 오래가요.

  • 5. ...
    '12.5.3 6:16 PM (58.143.xxx.32)

    댓글쓰다 제가다 짜증이나 지워버렸는데
    남자형제의 끝을 보는듯합니다.
    강한쪽의 눈치를 결국엔 보는겁니다.
    내 동생이라해도요.
    남이라는거죠.
    아무것도 모를때 생고생하셨네요. 올케언니한테
    고맙고 미안한건 또 뭔가요? 님 정신차리세요!
    신경쓰이고 마음 쓰이는건 님만 그런겁니다.
    님 스스로 잘챙기시고 잘 사세요.
    잘 참아주었는데 일찍 분가하신건 왜인가요?
    한마디로 쭉 눈치보고 사신거네요! 친여동생과는 이렇게
    다른겁니다.

  • 6. 원글
    '12.5.3 6:18 PM (112.168.xxx.63)

    아.
    올케언니 나쁜 사람 아니에요.^^;
    그때 그 책과 벽시계와 생활비 건은 올케 언니가 좀 실수였을 수는 있겠지만
    올케 언니도 참 힘들었어요.
    서로 힘든 시기였죠.

    전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라 되려 진짜 밝은 성격이었는데
    그넘의 회사 사수 때문에 당한게 많아서 성격이 완젼 소심해졌어요.ㅎㅎ
    향수병도 걸리고.
    매일 한숨에 눈물에.ㅎㅎ

  • 7. 원글
    '12.5.3 6:23 PM (112.168.xxx.63)

    남자 형제는 확실히 좀 그런면은 있긴 해요.
    근데 올케언니 입장은 전 이해는 해요.
    서로 진짜 힘들어요.
    올케언니도 진짜 힘들었을거고요.

    그렇다고 저한테 싫은소리 하거나 싫은티 낸 적 없어요.
    서로간에 그만큼 어렵고 눈치보이고 힘들었던 거죠.

    오빠는 그저 여동생 안좋은 소리 듣게 하긴 싫었을테고
    아내 입장도 생각해주고 싶고
    뭐 그러다가 실수가 생긴 정도라고 생각해야 할까요.ㅎㅎ

    그때가 벌써 언제인지..
    16년 전인가봐요.ㅎㅎ

    그때 기회가 되어서 나온건 다른 결혼안한 남자 형제랑 같이 살게 되어서 나왔어요.
    서울로 남자형제가 올라와서..^^

    제가 이 경험담을 쓴 건
    아까 글 원글님도 그렇고 이왕지사 같이 살기로 하셨으면,
    또 그 시누이분이 개념없는 분은 아닌 거 같으니 어느정도 배려는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서요.
    하나 하나 다 재고 따지면 서로 힘들고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해요.
    시누이분도 잘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지켜보면 그 원글님이 고생한 만큼
    물질적이든 아니든 꼭 보답을 하게 될 거에요.
    그래서 경험담 써본거에요.ㅎㅎ

  • 8.
    '12.5.3 6:28 PM (211.234.xxx.113)

    원글님 맘이 넓으세요.. 서운한거 여기 다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잘 사세요

  • 9. 저도
    '12.5.3 6:34 PM (118.47.xxx.228)

    같은 경험을 해봐서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오빠네에 2년여 얹혀있었는데..
    참 그마음 고생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어요
    집안 살림을 주도하는 생판 남인 올케언니 눈치보는거 정말 못할짓이예요
    오빠야 아침에 나가면 저녁 늦게 들어오니 얼굴 마주칠 일 없고
    미안해서 아침도 안먹고 나가는날이 부지기수고 저녁에는 일부러 약속 만들어서 친구 만나고
    아니면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언니네 가족들 잘때 조용히 들어옵니다.
    부부싸움이라도 한날은 언니방문 닫는 소리가 다른때와 틀려집니다.
    문 쾅쾅 닫는소리에 심장이 철렁하고 싸늘한 표정에 뭘 물어봐도 대꾸한마디 안하는
    제가 널어놓은 빨래가 구석쪽으로 밀려서 마구 구겨져있고
    신세 지고 사는 죄로 정말 말한마디 못하고 살았어요..
    괜히 오빠가 힘들어질까봐...
    조카들,언니 생일 크리스마스 하다못해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까지 챙기며 살았네요
    집안 생필품 사서 나르고 생활비는 준다했는데 언니가 싫다 하더군요..
    저도 결국엔 자취방 구해서 나왔습니다. 제가 사놨던 가전제품이나 이런거 다 두고 나왔습니다.
    혹시 님처럼 시비가 생길까봐요..( 이상한건 제가 사놓은걸 우리올케언니도 자기가 샀다고 생각하더군요..)

    지금 결혼해서 저도 아이들 키우며 살다보니
    언니마음도 많이 이해가 되고
    언니도 힘들었겠구나 생각 많이 합니다.
    그래서 오빠네 넓은집으로 이사갈때 제가 조금 무리해서 비싼식탁도 사줬네요
    지금도 같이 살았던 기억으로 조카들도 남다르게 애정이 가구요
    서로서로 많이 힘든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나만 피해자라는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 10. 저도님
    '12.5.3 6:37 PM (112.168.xxx.63)

    아..맞아요.
    진짜 그런 힘듦이 있긴 했네요.
    저는 저 나름대로 너무 힘들고
    올케언니도 올케언니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을 거고요.

    참 그나저나
    진짜 조카들요~
    확실히 그때 좀 지내면서 많이 챙겨주고 많이 보면서 지낸
    조카들이 정이 더 가고 정말 그래요.
    참 희안하더라고요.

    지금도 다른 조카들보다 그 조카들이 더 마음이 가요.
    그때 같이 한 시간때문에 그런가봐요.ㅎㅎ

  • 11. 그래도
    '12.5.3 6:55 PM (122.34.xxx.57)

    윈글님 마음이 넓으셔서 보기 좋네요.

  • 12. 어휴
    '12.5.3 7:12 PM (115.136.xxx.27)

    언니랑 오빠가 마지막까지 그런건 너무하네요.

    근데.. 저같은 경우 친척들이 저희 집에 얹혀서 많이 사셨거든요..
    작은 아버지같은 경우는 그렇다고 쳐도.. 할머니 조카분까지 저희 집 오셔서 1년이상 살다 가셨어요.

    그분들도 힘들다쳐도.. 정말.. 저희집 너무 힘들었어요..
    막말로 길가에 나 앉는거 아니면.. 신세 안 졌음 해요..

    글고 .. 새언니 입장에서 얘기들어보면 또 다른 말 나올겁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정말...

    아기 맡기고..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한테 .. 아기 양육하는 걸로 뭐라고 하지 말고.
    남의 집에서 살면은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자 입니다..

  • 13. ...
    '12.5.3 8:35 PM (218.234.xxx.25)

    동감합니다. 차라리 하숙하거나 자취하는 게 낫지,
    돈은 돈대로 주고, 그러면서 눈치보고, (살림도 해주고), 그러면서 먼 훗날에까지 생색내는 거 듣죠.

  • 14.
    '12.5.3 10:05 PM (222.116.xxx.180)

    남편이 형집에서 2년 있었다고 하더군요.
    백수여서 생활비는 따로 안내고 살았대요. 그래서 그런가 조카들 끔찍이 챙깁니다.

  • 15.
    '12.5.4 4:12 PM (61.247.xxx.4)

    친정 언니네 집에 같이 사는 동생은
    그 형부가 좀 소홀하게 하면 쪼잔한 형부가 되고
    오빠네 집에 같이 사는 시누이는 천덕꾸러기가 되는...

    입장을 조금씩 바꿔서 생각하면--

    들춰보면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일텐데

    울 시동생,
    고2부터 고3까지 같이 살면서 어차피 사는것 최선을 다하자 주의였는데
    두고두고 고마운 사람이 형수라는데
    내 남편이 내 동생을 데리고 살아도 그리 해줄 사람이라...

    맘이 아프네요.
    가족이란게 무얼까 생각하게 합니다.

  • 16. ...
    '12.5.4 4:25 PM (220.120.xxx.193)

    울신랑도 깡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시내나와서 다녔는데.. 그때 막 결혼한 큰형님집에서 살았다고 하더라구요.큰형수랑 나이차이가 4살밖에 안나는 ㅎㅎ 큰형님이랑형수랑 나이차이가 제법났었거든요..
    울형님.. 넘 좋으신분이라.. 눈치는 커녕.. 지극적성으로 막내도련님 챙겼다고 하더라구요..
    울신랑이 지금도 넘넘 고마워해요.. 그래서 지금도 큰형큰형수님네는 선물도 많이 하려고 하고.. 뭐든 해드리려고 해요.. 조카들도 살갑게 대하구요 ㅎ

  • 17. ㅇㅇ
    '12.5.4 5:39 PM (211.237.xxx.51)

    결론은 어렸을때나 형제 자매 남매지;;;
    장성해서 결혼하면 형제 자매 남매 다 소용없어요..

  • 18. 헉.
    '12.5.4 5:47 PM (112.168.xxx.63)

    좀 부담스럽네요.
    많이 읽은 글에 올라오는 거..ㅠ.ㅠ

    .....님 그때 전 지방도시에서 학교 다니다 취업을 나온거라
    솔직히 하숙이라던지 다른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몰랐어요.
    늘 지내던 지역도 아니고 갑자기 서울로 취업을 나온터라 정신도 없었고요. ^^

    만약 사회 생활을 좀 하거나 좀더 나이가 있었다면 그런 다른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었겠죠.ㅎㅎ
    근데 지금 생각하면 15년전에 급여 80..참 작네요.ㅎㅎ
    물론 뭐 이제 갓 취업나온 어린 사회초년생이니 그렇기도 하지만.ㅎㅎ

    중간에 나와서 다른 형제랑 같이 살면서 열심히 살다가
    다른 형제 결혼하면서 저는 그때 혼자 살게 되었는데 급여는 작고 몇년 일하면서
    열심히 모아도 워낙 급여가 작다보니 집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혼자 살 공간이라도 어찌나 비싸던지 결국 겨우 구한게 반지하였는데
    반지하는 정말 ..ㅠ.ㅠ

    나중에 안 사실.
    근로자 아파트란게 있더라고요.
    미혼에 자격 조건이 되면 보증금 싸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물론 그것도 경쟁이 심하겠지만.ㅎㅎ
    그런걸 좀 일찍 알았다면 싶고.ㅎㅎ

    어렸을때라 모르는게 많았죠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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