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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살 노처녀..43살 남자..선 들어 왔는데요

ㅜㅜ 조회수 : 32,198
작성일 : 2012-05-03 16:21:32

그냥 아무 선이나 들어 오고 남자가 괜찮다고 하면 결혼하자..하고 결심해도

내 나이 많은건 생각도 안하고

선들어온 상대방 나이 많아서 안본다고 해버렸네요

남자분은 43살이고 장남 그냥 동네 슈퍼 한다고 하고요

직업 이런게 싫은게 아니라..

아..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올해도 벌써 5월인데..

엄마는 너 이러다 내년 되면 정말 선도 안들어오고 ..영영 결혼은 못할꺼라고..

막 소리치고 난리세요..

그냥 선이라도 봐야 하나..

뭔가 지치네요

남들은 기본적으로 잘만 하는 결혼..

나는 뭐가 문제라 이러고 있는 건지..

잘난것도 한개 없는데..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눈물 날꺼 같아요..

 

IP : 112.168.xxx.71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잔티움
    '12.5.3 4:28 PM (121.129.xxx.185)

    6살 차이면 뭐 그렇게도 많은 것도 아닌데,,,오히려 남자도 님의 나이가 많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듯,,,
    남자 나이가 43살이고 동안이면 님하고 같이 다니면 그렇게 나이차 안날 수 있어요,,,
    다음에는 일단 나이차 나더라도 나가보시고 그래도 아니면 차버리세요,,ㅎㅎ

  • 2. 무지개1
    '12.5.3 4:30 PM (211.181.xxx.55)

    6살 차이면 괜찮은걸요..

  • 3. ///
    '12.5.3 4:30 PM (121.186.xxx.147)

    시동생이 42인데요
    얼마전에 37살 아가씨 선이 들어왔는데
    안본다고 했어요
    원글님이랑 똑같이 얘기하더라구요
    나이 많다구요
    나이가 많아도 관리만 잘 하면 젊어보여요
    다음에라도 40넘어도 한번은 만나보세요
    숨겨진 보석이 있을지 몰라요

  • 4. ..
    '12.5.3 4:32 PM (180.70.xxx.197)

    직장도 있으신가본데 굳이 6살이나 많은 동네슈퍼주인이랑 싫은데 억지로 돼지 접붙이듯 선 볼 이유는 없죠.

  • 5. 제 기준으론
    '12.5.3 4:33 PM (119.70.xxx.201)

    나이 차가 그렇게 큰 거 같진 않아요~

  • 6. 상처주려고
    '12.5.3 4:34 PM (175.207.xxx.130)

    하는말 아니구요
    제남동생 30대후반 달리고 있는데(허우대멀쩡,직장멀쩡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선자리도 나이있는 여자분이 들어와요
    친정부모님...
    아기는 건강하게 낳을수 있을까...그걱정하시더라구요
    아~~~상처받지 마세요
    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6살차이의 남자라고 생각하시고
    한번 봐보세요 독신주의 아니라면
    한 예로
    제 사촌오빠 42살에(역시 허우대 멀쩡,직장 멀쩡)
    유학파 음악하시는 여자분이랑 소개팅해서 결혼에 골인했음다

  • 7. ...
    '12.5.3 4:35 PM (114.202.xxx.30)

    나이차 적당한데 그냥 보시지... 님은 일단 30대인데 남자가 40대라니까 그렇게 느끼셨나 본데
    실제로는 6살 차이밖에 안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도 연인사이에 6살 차이 정도는 흔하잖아요.
    더구나 아무래도 우리사회에서는 여자가 나이 들수록 더 불리한데. 아예 독신주의자라면 몰라도
    님 본인도 결혼하시고 싶은 거잖아요. 어머님 속썩이지 마세요

  • 8. 글쎄
    '12.5.3 4:35 PM (110.11.xxx.143)

    싫으시면 할 수 없지만 일단 기회 자체가 많지 않으니 기회가 생기면 만나보세요.
    저는 40 되었는데 앞자리 바뀌니까 그나마 있던 소개도 뚝 끊기네요 ^^

  • 9. 하이고
    '12.5.3 4:39 PM (116.124.xxx.237)

    직장도 있으신가본데 굳이 6살이나 많은 동네슈퍼주인이랑 싫은데 억지로 돼지 접붙이듯 선 볼 이유는 없죠.

    이런 상스런 댓글 다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위로라고 하는 건가요?
    그리고 동네 슈퍼는 직장 아닌가요?
    정말 가끔 이런 댓글 볼 때마다 82에 정이 떨어지네요

  • 10. 엘르
    '12.5.3 4:40 PM (115.139.xxx.98)

    한살이라더 어릴적에 듀오나 뭐 그런데 가입해 보세요.
    38인 제 친구는 선을 엄청 보더라구요. 요즘에 알음 알음으로 소개해주는건 넘 어려운 일이니까요..

  • 11. 일단 원글님도 나이가 있는 거니까
    '12.5.3 4:49 PM (119.18.xxx.141)

    앞 숫자에 대한 예민함은 좀 정돈하시고요
    원글님 마음은 알아요
    50이 7년 밖에 안 남은 사람하고
    13년이나 남은 사람은 천지차이니까요
    아무쪼록 좋은 분 만나셔서 마음 졸이고 사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 12. 제 친구
    '12.5.3 4:50 PM (112.156.xxx.168)

    40초반 남자랑 결혼했어요 일곱살 연상
    생각보다 동안에 괜찮더라구요~

  • 13. ............
    '12.5.3 4:59 PM (58.232.xxx.93)

    제가 같이 울어드릴께요.
    제 코도 석자

    전 그래요.
    37살 솔직히 늦은 나이죠.
    남자의 선택이 좁죠.
    그런데 그 중에서 원글님이 만족하는 한가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이, 직장, 가족환경 ... 그런더 이 중매건은 없네요.
    급하긴 하지만 ... 앞으로 평생 살아갈 사람인데 ...

    흥엉어엉... ㅠㅠ

  • 14. .....
    '12.5.3 5:00 PM (211.224.xxx.193)

    나이가 있으시면 절대 결혼정보업체 가입하지 마세요. 그런데서는 오히려 더 여자나이 따져요. 그런데서 제일 좋아하는 여자나이가 26-28 이라잖아요. 돈내고 조건보고 매칭시키는거라 오히려 더 나쁩니다. 그리고 듀오나 그런데에 온통 여자뿐이고 좋은조건 남자은 몇 안돼요. 가입 즉시 낸 돈 버리는거니 절대 가입하지 마세요. 경험담입니다. 저번 소비자고발이란 프로서 나오는데 경험자로서 아 그래서 그랬군 싶던데요. 거기서 일했던 사람 인터뷰했는데 그런 업체서는 회원들이 결혼하는걸 반기지 않는다고 해요. 결혼이 성사되지 않아야 그들을 재가입시킬 수 있고 그래야 본인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그래서 일부러 서로 매칭안되고 이용해먹는다고 하던데요. 그게 예전 어디서 본 후기에도 일부러 첨엔 이상한 사람만 소개시켜주다가 나중에 회원이 화를 내면 그때서야 제대로 된 사람을 소개시켜주더라...그게 횟수채워 내보내야 될 그런 상대회원들 상대로 어벙벙한 신입회원을 충분히 활용한 후 어느정도 시스템에 대해 안 신입회원이 성질을 낼 쯔음 제대로 된 상대를 연결시켜준다고. 소비자고발에 인터뷰한 전직 직원이 그 애길 하더라구요. 가입하지 마세요. 내돈내고 그 회사 돈벌어주려고 맞선나가는 꼴 돼요. 남자들은 가입할만 하대요. 여자 회원만 무진장 많아서 남자는 일반사회서 만나는 상대보다 수준높은 상대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재가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 15. ...
    '12.5.3 5:00 PM (115.136.xxx.26)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함 만나보세요.
    꼭 만나서 결혼해야 하나요?
    서로 마음에 안들수도 있으니깐요.

    사람은 좋은데... 형편상 혼기를 놓쳤을수도 있으니...

    꼭 만나다고 결혼까지 해야 하는거 아니니깐요...

  • 16. ............
    '12.5.3 5:05 PM (58.232.xxx.93)

    맞아요.
    결혼정보회사 가입하지 마세요.
    주변에서 귀찮고 안생길 수 있는 불안함때문에 소개 안시켜주시는데 ...
    결혼정보회사에 37살 가입하면 그냥 '봉'이죠.

    결혼정보회사 가입할 수 있지만
    남자들에게 좋은곳이기 때문에
    원글님이 아주 예쁘고 왠만큼 날씬하고 어리다면 가입하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 버리는거예요.

    아니면 상대방의 기대치를 안전히 버리고 만나시던가요.

  • 17. ㅇㅇ
    '12.5.3 5:38 PM (211.234.xxx.64)

    여자30 이랑 남자36은 나이차가 나보이지만
    지금상황은 원글님이 나이가지고 저울질할나이가 아니에요
    나이많은 남자들은 능력이 있으면 엄청연하를 찾고
    능력없는 나이많은남자도 보통대여섯은 기본인 연하를 원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이래저래 여자가 손해라는게 이런점이죠
    그래도 나이 많다고 다 배불뚝이 아저씬 아니에요
    원글님나이처럼 보이는 분들도있으니 우선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 18. .......................
    '12.5.3 5:41 PM (112.148.xxx.103)

    제 친구는 38살에 42세 남자 만나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결혼해서 잘 삽니다.

  • 19. ....
    '12.5.3 5:45 PM (110.14.xxx.164)

    어머님 말씀도 맞아요
    가능한 여러사람 보세요 혹시 수퍼 장사잘되고 좋은 남잘지도 모르잖아요
    능력 좋은 노처녀는 좀 낫지만 평법한 직장에 외모면 ... 좋은 조건 남자 고르기 어려워요
    그래서 젊을때 골라서 가라고들 충고하죠

  • 20. 마음대로
    '12.5.3 6:04 PM (210.182.xxx.5)

    보기 싫으면 보지마세요. 대신 계속 소개받으려 하세요.
    이제는 많이 만나서 골라야 할 확률 싸움..
    저도 나름 스펙갖추려 부지런히 애쓰는고 가꾸는데(주 3회 운동하고 마사지 받고 등..교양은..?? ㅎㅎ)
    남자분 나이 차이 많이 나고(대개 6살 이상) 직업은 또 구체적으로 설명안해줘서 저보다 학벌이며 직업이며 별로인걸 눈치채고 사람 직접보고 판단하려고 만나긴 수없이 많났습니다.
    그러면 정말 이상한 어르신들만 나와서!!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소개시켜준 사람은 니들 둘이 괜찮을거 같애?? 라는 말에 조용히 웃고 맙니다.
    참...거..참...
    저도 혼자 정말 많이 울었져. 나 왜 이렇게 나이를 3배속도로 들었나.
    소개시켜준 사람이나 엄마마저도 그냥 그사람들 만나라구 강요, 종용합니다. (옥동자급 외모, 스토커 기질, 40중반에 연애한번도 못해본 분덜...) 아무리 설명해도 제가 눈높고 나이생각안하고 거만한 것 취급..
    계속 만나세요. 만날 수록 기운빠지고 인생 무상해지기 까지 하시죠? 우린 뼈져리게 알죠?
    만나야 됩니다. 만나야 이루어 집니다. 저처럼

  • 21. ..
    '12.5.3 6:27 PM (1.231.xxx.227)

    솔직히 말해 남자들 경우 직장 괜찮으면 35넘은 여자 선 잘 안보려고해요. 아기 낳기 힘들다고.....그래서 결혼하기 더더 힘들어지죠. 근처 친척들을 봤을 때 30중반에 결혼안하면 그냥 싱글로 늙더라구요. 49.47,42등등 에구 많기도 해라...40중반되면 늙은이 수발할 일 있냐면서 포기하더군요. 뭐 요즘 같은 세상 당당하게 싱글로 사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내 여동생도 44인데 그냥저냥 노처녀로 나이먹고 있습니다.ㅠㅠㅠ

  • 22. 힘내요
    '12.5.3 8:35 PM (112.214.xxx.241)

    제친구 41살에 두살연하 총각이랑 결혼했어요..식장에서보니 외모도 보통은되고 작은집도 한채있다고하고 직장다니고 괜찮더군요..제친구는 직업도 별로였구요.친구들 사이에서는 40넘기고부터는 저러다가 혼자사는거 아니냐구 했었지요..다 인연은 따로 있더라구요..그런데 친구외모가 절대 40넘어보이지 않는 동안에다 날씬하고 참해보이는 인상이예요.결국 나이많은 처자라도 외모가 경쟁력인것같더군요..원글님도 외모에 투자많이하시고 옷도 러블리하게 입으시고 남자들많이 가입하는 동호회라도 가입하세요..해볼때까지 한후에야 억울함도 없으실꺼예요..이렇게 울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 23. .......
    '12.5.3 8:52 PM (72.53.xxx.167)

    나이가 많아서 맘에 안든다고는 하시지만...사실은 직업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대기업 다니는 커리어잇는 남자가 좋은데...슈퍼마켓이라 하시니...그런것때문에
    그러신가봐요....

  • 24. 인연이 아닌가 보죠
    '12.5.3 9:17 PM (124.195.xxx.9)

    그냥 결혼이 늦어지시나 보죠
    내키지 않는데 난 잘난것도 없는데
    까지야 나오실 필요가 있으실지.

    나이차이는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고요
    저도 윗님처럼 무의식중에 동네슈퍼 라는 직업이
    나이든 아저씨 같은 이미지를 떠오르시게 한게 아닌가 싶기는 하네요

    남들이 다 하는 결혼이라고 꼭 서둘러서 내키지도 않는 사람과 할 정도로
    꼭 필요할까 싶기는 하네요

  • 25. 시크릿
    '12.5.3 10:42 PM (218.51.xxx.197)

    제친구 서른여섯에 뚱뚱한편인데
    두살연하 공무원하고 결혼합니다
    제짝은 다있나봐요 기다려보세요

  • 26. 어떤인연
    '12.5.3 11:28 PM (61.76.xxx.120)

    고졸에 노총각에 대머리에 중견기업 사원이었던 남자한테 결혼한 여자분을 아는데
    20여년 지난 지금 돈벼락을 만났어요.명퇴하고 중국 오퍼상의 길로 들어선지 제법 되었는데
    1년에 순익5억정도 된답니다.그여자는 숨은 진주를 찾은거지요.

  • 27. 블레이저드
    '12.5.3 11:43 PM (14.51.xxx.137)

    슈퍼마켓 하는 사람은 무슨 직업도 아니라 이건가 .. 그리고 슈퍼마켓 캐셔보는 게 그렇게 쪽팔리고 창피할 일인가. 다들 얼마나 대단한 직업들 갖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길래 그렇게들 재는지 궁금하네. 잘나가는 사람과 결혼하면 뭐 평생 걱정없이 잘 살 걸로 착각하는 것인가. 어떤 사람과 결혼했든 다들 살면서 문제는 생기기 마련인 것을.

  • 28. 이해감
    '12.5.3 11:47 PM (81.178.xxx.104)

    직장도 있으신가본데 굳이 6살이나 많은 동네슈퍼주인이랑 싫은데 억지로 돼지 접붙이듯 선 볼 이유는 없죠.

    이말이 상스럽게 들리지않아요.
    아는 동생 36살인데, 계속 일하느라 남자 만날 시간도 없이 살다가, 작년에 결심하고 소개팅을 2주에 한번씩 하다가 만난 남자분 40살분이랑 결혼해요.
    나이도 나이지만, 서로 좋아야 결혼을 하듯, 호감을 가지든 하지, 처음부터 넌 시집가야해라는 이유로 아무나 동네에 있는 남자를 만난다는 것은 참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29. %%
    '12.5.4 12:51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음...흠...정말 절박하시면 만나볼텐데..

    안 급하신가봐요.

    전 34살 42살 남편이랑 살고있습니다. 나이가 아니라...사람을 보세요.

  • 30. 화이팅~
    '12.5.4 12:54 AM (121.166.xxx.227)

    저희이모친구 학교선생님인데 50넘어 노처녀로 계시다가
    대만 선생님들과 행사가있어 일주일정도 함께했는데 그중 한분과 백년가약 맺으셨어요. ^^
    정말 짝은 따로있나봐요.
    너무 급하게 맘갖지 마시고 자신감 갖으세요.
    세상은 넓잖아요~
    원글님 부모님이 들으시면 싫어하실라나...

  • 31. 그냥 조크입니다.
    '12.5.4 12:56 AM (175.210.xxx.133)

    슈퍼를 보지 말고 물건을 보세요...

  • 32. ...
    '12.5.4 12:58 AM (58.143.xxx.11)

    싫으면 보지 말아요
    남이사 열댓살 차이 나는 사람이랑 만나서 결혼을 하던 말던
    내가 싫으면 그만 아닌가요??

    전 님보다 한살 많지만 꼭 그렇게 정말 누구 말처럼 돼지 접붙이듯이 나이에 밀려.. 조건에 밀려 그렇게 결혼하고 싶진 않네요.

    결혼이 무슨 지상최대의 과제라고 ㅎㅎ
    애 못 낳을까봐 한살이라도 어릴때 가야 한다고.. 한살이라도 어린 여자 만나야 한다고..
    그런 두 남녀가 만나서 하는 결혼..그런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33. ...
    '12.5.4 2:24 AM (121.134.xxx.104)

    결혼할 의지가 있으시다면, 만남은 가져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혹 숨어있는 진주가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니...

  • 34. Hh
    '12.5.4 2:38 AM (124.52.xxx.147)

    내친구와서 35에 40 남자 선 들어왔는데 아저씨라는 거절 10년 지난 지금도 솔로

  • 35. 00
    '12.5.4 3:13 AM (188.104.xxx.255)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수퍼마켓 아저씨라서 걸리는 거겠죠 뭐. 결혼하면 수퍼 아줌마 되는 건데 싫을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 36. 봄향기
    '12.5.4 4:40 AM (1.176.xxx.155)

    아이 낳는 거 포기하시면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짝을 구하는것도 좋지요.

  • 37. 결혼10년차 38이예요
    '12.5.4 6:52 AM (180.231.xxx.147)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앞자리 단위가 다르니까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고 느끼시는것도 이해하구요

    다만 제가 안타까운건
    그냥 나이차니까, 남들 다 하니까 결혼해야한다는것에서 좀 자유로워지셨으면 해요
    개인적으로, 결혼은 정말 굳은 마음가짐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주변에서 나이찼으니 시집가라고 괴롭히시겠지만
    원글님이 중심을 잡으시고 본인 행복을 위해 좀 더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남들 다 하니까", "나이가 차니까"
    결혼하고-결혼하니까 애낳고
    그러면서 부부생활은 서로 자존심싸움 등으로도 엉망이고
    애들에게도 그런 모습보이고 정작 사랑은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부모들보다는
    아직 가능성이 많으신 원글님이 훨씬 행복해지시기 쉽다고 생각해요

    정말 결혼을 하고싶은 상대가 나타나기 전에는 그냥 원글님이 행복해지실 수 있게 노력하시구요

    나이가 적당하다싶고, 직업이 맘에 드는 분을 만나더라도
    원글님이 정말 행복해지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 적어봅니다.

    너무 결혼에만 얽매여서 사람 만나지는 마시구요
    정말 어떤 사건사고에도 굳건히 인생 같이 헤쳐갈 수 있을만큼 원글님의 마음에 불을 댕기는 분을 찾으시길 바래요

  • 38. ..
    '12.5.4 6:59 AM (59.15.xxx.184)

    신경 쓰지 마세요
    주위 사람들이 보는 건 어느 정도 맞긴 하지만
    원글님 나름의 특수한 상황은 몰라요
    그걸 원글님이 잘 풀어가시면 자괴감도 스트레스도 덜 할 거예요

    저의 경우 삼십대 후반이 좀 힘들었어요
    맘은 삼십대 초반에 매달리고 현실은 사십을 향해 달리고 ㅋ
    특히 어느 순간부터 신체변화된 것이 보여 이게 뭔가..하다가도
    아직 젊음의 끝자락이 보여 난 아직 젊구나 안심도 하고..

    그땐 사십대 초반 언니들이 웰케 나와 멀어보였는지.. ㅋㅋㅋㅋ

    오히려 사십 넘어버리니 맘은 더 편해요
    점점 늘어지는 몸의 선들도 익숙해지고 하루하루가 소중해서 열심히 살고 싶고
    청춘? 젊음 외엔 뭐가 있어 코웃음도 치게ㅜ되고 ㅎ

    물론 반짝반짝 빛나는 십대 이십대 보거나 애용했던 스탈의 옷을 더이상 못 사게 된다거나 하면 슬퍼요
    그렇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건 있으니

    너무 나이에 매달리지 마세요

    두 분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가늠해보시고요,
    일단 함 만나보세요
    계속 만날건지 다른 사람 찾은건지는 그 담에 !! ^^

  • 39. 훠리
    '12.5.4 8:32 AM (116.120.xxx.4)

    본인 마음이 더 중요해요.
    뭐든지 본인이 하고 싶을때 해야죠.

    그리고 댓글중에 여자 나이많으면 애 못낳을까봐 걱정된다는말.
    물론 맞는 말이긴하는데요.
    남자도 나이많으면 정자 이상잇는 사람 많거든요.
    애낳는거 나이많다고 여자만 문제 많은거 아니구요
    남자들도 똑같이 문제 많아요.

    밭도 좋아야하지만 씨도 좋아야죠.


    **그리고 남자분 슈퍼 한다고 햇는데
    식당하거나 슈퍼하거나 장사하는사람하고
    결혼 하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나가서 같이 일 거들게 되지않나요.?
    식당일하면 나가서식당일 돕고 그러던데 휴일날 쉬지도 못하고
    정말 댓글중에 본 것처럼 슈퍼나가서 캐셔일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지..

  • 40. 행복^^
    '12.5.4 9:41 AM (112.165.xxx.238)

    그저 나이많은 노처녀라 깍아내리는 사람도 있구 그래도 좋은말이라도 해주는 사람도
    있구 그런데요 어째든지 싱글은 기회가 있어요. 그리고 결정은 내가 하는 거구 내인생
    인거예요. 저두 비슷한 나이 미혼이라서 님 심정이해해요.
    그런데 전 님나이때 사십초반은 안봤어요. 한두살 차이만 봤구요. 지금도 6살차이정도
    나는데 만나보라고 하는데 나이차이때문에 모르겠어요.
    능력없는 연하나 동갑들과도 소개팅이나 선보게 되고요.
    그남자를 꺼리는것이 나이차이도 나지만 또 슈퍼운영하는게 별루 안내키는것같아요.
    슈퍼운영하면 당연히 같이 해야죠.부인도.........
    나이차보다 직업이 아무래도 님이 꺼리는조건이 더 되는것같구요.
    그냥 님 마음이 시키는데로하세요.

  • 41. dma
    '12.5.4 10:18 AM (121.131.xxx.107)

    평양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쟎아요.
    전 43세 싱글이고 건전,검소하고 괜챦은 처자인데 (헐)
    연상이 더 맘이 푸근해요.
    연하가 대시하면 남자로 안 보여서 사귀지도 못하고..큭..
    뭐 이런경우도 있다구요.

    그니까 자기가 맘이 내켜야 한다구요.
    짝이 있을 겁니다. 우리 힘내요~

  • 42. ...
    '12.5.4 11:06 AM (116.43.xxx.100)

    40대 관리해서 30대로 보이느냐 30대도 관리 못해서 40대넘어 보이느냐의 차이는 있더라구요....

  • 43. ...
    '12.5.4 11:24 AM (211.244.xxx.167)

    37살이 어때서요!!!
    43살 동네슈퍼하는 남자한테 시집가긴 좀...;;;
    주위에서 서두른다고 흔들리지 마시고
    좀 더 있어보세요
    괜츈한 남자 나타날꺼에요

  • 44. ...
    '12.5.4 12:08 PM (110.12.xxx.65)

    저도 37세 비혼 여성. 반가워요. (친근감에 말 놓을 뻔. ^^)

    뭐든 내켜야 하죠. 자기 느낌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내 느낌이 아니라고 하는 남자 만나는 거, 자기 자신한테 증말 못할 짓이에요.

    엄마가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인생 살아야 하구요.
    또 연애를 할 때도 그렇고 결혼해서도 그렇고,
    내 인생은 남친이, 남편이 살아주는 게 아니라 내가 살아야 하잖아요.
    (엄마 말 잘 듣는 딸, 전 남친한테 잘 맞추는 여자로 산 지 36년 만에 깨달은 거. ㅠㅠ)

    그런데 하루하루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데서 인연을 만날 수도 있더라구요.

    친구, 오늘 하루도 즐겁게! ^^

  • 45. 텀블러
    '12.5.4 12:11 PM (211.36.xxx.166)

    저도 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공감갑니다.
    원글님 글..길진 않지만 다 공감돼요...무슨마음인지 알거 같아요.

    우리가 못나서 결혼이 늦어지는게 아니예요. 그 썩을놈의 주의 눈땜에 그리 보이는거지..

    뭐 솔직히 결혼한 사람들 다 잘났나요?

    같은 마음으로 위로해 드리고 서로 의지 하고 싶네요.

  • 46. 이런 결혼을 왜하려고 하세요
    '12.5.4 2:26 PM (220.72.xxx.65)

    하지마세요 결혼해서 더 눈물바람 날일 있나~

  • 47. ..
    '12.5.4 2:29 PM (118.43.xxx.62)

    위에님 별차이 안나다뇨??
    6살 차이면 남자..도둑놈 소리 듣는 차이죠!!
    여자나이 44살 되면 남자나이 50인데 ㅡㅡ

  • 48. ..
    '12.5.4 2:49 PM (61.96.xxx.2)

    남자도 똑같을 거예요. 남자 역시 지 나이는 생각 안하고 어린여자 찾더군요...

    저 아는 언니 님과 동갑인데 마담뚜 통한 선이며 소개팅이며 엄청 하거든요.
    근데 한 3년전부터 마흔 훌쩍 넘은 남자들한테도 까인다고 충격이 대단했었어요.

    이제는 그런 사실들을 받아들이긴 한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 49. 여유를 가지고
    '12.5.4 2:55 PM (125.241.xxx.178)

    나이때문에 쫓기듯 하는 결혼 반대해요.. 여기 게시판 보세요. 결혼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거 아니거든요. 결혼은 문제의 시작일 뿐입니다.

    급하게 먹는밥이 체한다고 여유 가지고 천천히 만나보시면 아마 좋은분 나타날거에요. 직장도 있으신데 뭐가 걱정이세요....

  • 50. 흠...
    '12.5.4 3:13 PM (125.180.xxx.19)

    저 33살인데..신랑 42살이에요!!..9살차이!!
    요샌 마흔넘어도 가꾸면..그닥 나이들어뵈진않아요!!

    근데 37살이신 님이 마흔넘은 노총각 싫듯이..마흔넘은남자들도 더 어린여자만 찾더라고요!
    선본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닌데..만나기전부터 왜 퇴자를 놓으세요??..
    걍 만나라도 보세요??!!

    울신랑 아는선배들도 얼굴멀쩡 직업멀쩡인데..장가도 못사는선배들 태반이에요!!
    요샌 정말 남자들 장가가기 어려운거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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