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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간- 시누이 생활비를 받니 마니 하는 글을보니..

비잔티움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2-05-03 15:28:49
돈이 뭔지 하는 마음을 새삼 느끼게 울컥하여 
82쿡에 근 1년만에  댓글도 달게하고,,,,

살다보면 시누이나 시동생이 형집에 들어갈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여러 사정이 생겨 들어가게 되죠,,
불편하고 미안하지만 그래도 이게 최선의 방법이고 다른 방도가 없어
들어가는데 그래도 가족이기에 이해해주겠지 하지만...

올케는 가족이라도  아니 부모 자식간이라도 
돈관계는 정확해야 한다는 그런 말을 내세우며 
물세 전기세를 받았어면 하구,,,

시누이는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 해주기위해 밥도  집에서는 잘 안먹고 
웬만하면 외출해주고 조카에게는 선물도 잘 사주고 최대한 올케에게 비위를 맞추기위해
낮은 자세로 있어 올케도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하는데도

그래도  조금의 돈 욕심에 전기세 가스 물세를 받고 싶어하는 올케와 거기에 동조하는 
몇몇분의 댓글들을 보니
형제와 시누이는 남이나 똑같구나 하는 마음..
시댁을 바라보는 여자들의 마음이 원래 이런건가 하는 마음...
가족이 뭔지,,그렇게 돈에 절절 매고 싶은지...

새삼 우리 가족들은 참으로 그런 쪽으로는 아니기에 다행이다라는 느낌..

한사람이 전기세 물세 기껏 한달에 많이 서야 1-2만원이고 어차피 월세 주는 방도 아니지만
월세 준다고 기회비용 따져도 기껏 20만원정도 ,,,,

이 모든것을 다 계산해서 받고 싶어하는 올케인데 그런 돈 다 계산해서 줄거면
 미쳤다고 거기에 들어가서 사느냐고요?
그 돈주고 다른데 가서 혼자 살죠,,,

평생 그렇게 기생해서 사는 것도 아닌 일시적으로 잠깐 있을 것이고,,,,

말 그대로 가족이기에 무슨 4-6촌 도 아닌 바로 남편의 동생인데
억울하고 손해보고 불편하더라도 돈을 떠나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 정도는 당연히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IP : 121.129.xxx.18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3:31 PM (211.253.xxx.235)

    그저.. 형제는 결혼하면 남이겠거니.. 해야해요.
    조카랍시고 어린이날이니 뭐니 선물같은 거 해줄 필요도 없고 세배돈도 당근이고.
    그냥 연락끊고 각자 알아서 사는게 좋을듯..
    그러면 뭐 고모가 되서 선물도 안해주고 어쩌고 하겠죠.

  • 2. 진짜
    '12.5.3 3:38 PM (115.136.xxx.27)

    저라면 시누이한테 돈은 안 받을거 같아요.
    형제간의 우애니 뭐니 떠나서..
    돈 그거 알량한 몇만원 받는 순간.. 시누이가 새언니한테 가졌던 고마운 맘은 다 사라지고..
    새언니도 큰소리 못치게 되는게 되니까요..

    물론 관계 틀어지는 건 말 할 필요도 없구요..

    근데.. 굳이 편을 들지만 새언니 편 들어주고 싶네요.
    저희 집에 친척들이 꽤 오랫동안 살아봐서 아는데요.. 솔직히 엄청 부담됩니다.
    편하게 옷도 못 입고.. 반찬도 신경써야 하고.. 여튼 싫더라구요..

    결혼해서가 아니라.. 나 혼자 사는데 동생이나 오빠가 들어와 살아도 힘들어요.
    그냥 형제니 뭐니 할것 없이.. 신세 안지는게 맞아요..

  • 3. ..
    '12.5.3 3:41 PM (203.252.xxx.52)

    그 글 보니 시누가 시간없이 여기 저기 초대받고 접대하는 사람아니라면

    뭐 아닐거라고 짐작합니다 - 매번 외식하기도 얼마나 힘들까 싶어 짠하던데요.

  • 4. ..
    '12.5.3 3:43 PM (211.253.xxx.235)

    시누 같이 데리고 사는게 부담스러웠으면 싫다고 의사표현을 하면 되요.

  • 5. ^^
    '12.5.3 3:45 PM (210.98.xxx.102)

    당연히 오빠네 들어가 살지 말아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일 수도 있잖아요.
    그럴땐 힘들고 불편해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생활비 내면 하숙생 마냥 당당하게 반찬 없을때 왜 내가 돈도 내는데 반찬 없냐 말하고 조카 봐주지도 말고 이뻐도 하지 말고 간식 사줄거 없이 딱 내것만 하고 살면 되는 건가요.
    그럼 싸가지 없다 시누이라서 저렇다 또 엄청 까일텐데요.

    결혼하면 남 처럼 살아라...
    참 슬프네요.

  • 6. 살면서 느끼는건요
    '12.5.3 3:46 PM (123.142.xxx.251)

    내가 그 처지가 되어보지않고는 말할수 없다입니다.
    그 올케도 사정이 여의치않은가보죠..
    저도 시동생 5년데리고있으면서 십원한장 안받았어요..속옷이며양말 다 사주면서요..
    월급 많았는데 ..참 서운하더이다..
    우리가족은 아닐거 같다는말씀..저도 그랬답니다..
    그런데 저희가 엄청어려워지니 형제는 정말 선을 긋더군요.내가 살아온 나날들이 무색하게 ..

  • 7. ..
    '12.5.3 3:48 PM (39.121.xxx.58)

    상황되는데 형제집에 들어가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성인이면 부모집도 불편하다는거 알만한 사람 다 아닌데..
    "어쩔 수없이" 들어가 사는거잖아요.

  • 8. 정말
    '12.5.3 4:01 PM (112.168.xxx.63)

    저도 남자 형제만 있는데
    남자 형제 결혼하고 나서는 남이다 생각하고 삽니다.
    진짜 배려하고 조심하고 남보다도 더 조심하는데도
    올케들은 뒤에서 어떻게든 트집 잡을거리라도 만들려고 애쓰는 사람들 있어요.
    진짜 씁쓸합니다.

    그 원글도 그렇고요.

    정말 자기 동생이면 무슨 베란다 공유며, 신발장 공유며
    말도 안돼는 거 가지고 생활비 운운할까요?
    결국은 다른게 다 만족스러우니 생활비까지 만족하고 싶은 게 눈에 보이던데요.

    그깟 생활비 얼마 가지고 참 많은 걸 버릴 생각을 하시다니. 씁쓸하더군요.

  • 9.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12.5.3 4:01 PM (112.186.xxx.156)

    아무리 그래도 본인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오빠네 집에 살면서 생활비를 하나도 안내는 건 아니라고 봐요.
    상황이 아주 어려워서, 예를 들어서 카드빚이 많다거나 하면 몰라도
    학생이 아니라 직장 다니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다만 얼마라도 성의표시를 해야죠.
    그것이 조카 과자.. 이런 걸로 하는건 티도 안나는 거구요,
    생활비라고 하기엔 적은 액수라도, 본인이 성의표시를 해야 마땅하다고 봐요.
    학생이라면 그냥 데리고 사는게 맞는 거구요.

  • 10. 비잔티움
    '12.5.3 4:02 PM (121.129.xxx.185)

    위에 살면서 느끼는님//
    시동생이 학생이거나 아니면 백수이면 그럴수 있는데 월급도 꽤 있어면서 그랬다면 그건 문제 있네요,,,
    서운함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남자들이 형집을 부모님 집이려니 하며
    그렇게 대우 받는게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돈을 벌면서 같이 얹혀 살면 기본적인 생활비를 주는게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안주는 것을 혹은 여유가 없어 못주는 것을 서운함 마음이 있어도
    가족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윗사람의 몫이고 내리사랑이려니 해야겠지요,,,언제가는 그 시동생이 깨닳아 은혜를 좀 베풀었어면 하네요,,ㅎㅎ

  • 11.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12.5.3 4:04 PM (112.186.xxx.156)

    저는 성인 자녀가 본인이 직장을 다니면서 분가를 안하고 부모집에서 살고 있다면
    실직하고 있을 때야 안 내는게 당연하지만
    직장을 다닌다면 자식이라도 부모님께 생활비 보태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얹혀살겠다는 건 자식이라도 도리가 아닙니다.

  • 12. 문제는요
    '12.5.3 4:16 PM (112.168.xxx.63)

    살면서 느끼는님이나
    경제활동 하는 사람이님이나
    다 맞는 말이지만

    애초에 충분히 생활비에 대한 이야기 할 시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땐 생활비 얘긴 따로 안하고 그냥 같이 생활하자. 괜찮다. 이렇게 했다는게 문제인거죠
    그랬으면 개념있는 시누이 생활비까지 그렇게 다 받아서 시누이한테 100%를 다 만족하려 들지 말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단 얼마라도 생활비 금액으로 내는 것으로 하게끔 하거나 했어야죠.

    뭐 하나 손해 안볼려는 게 정말 그렇던데요.

  • 13. 솔직히
    '12.5.3 4:17 PM (211.234.xxx.18)

    시누이 데리고 사는 사람 아님 뭐라 할말없어요
    자기가 겪어보지 않음 몰라요

  • 14. 경제력있는데
    '12.5.3 4:20 PM (180.68.xxx.65)

    저역시 여동생 데리고 있어보고 시누아들 데리고 있어봤는데요.

    여동생 경제력 있으면서도 저희 집에 있는 동안 십원땡전 안주더군요.
    여동생이니 언니가 참아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에겐 솔직히 보기그랬어요.
    집안일 도와주는 것도 아니었고 뭘 사들고 오는 아이도 아니었어요.

    베스트에 시누이분은 그래도 완전 어이상실이 아닌듯하지만
    경제력 있으면서도 최소한의 성의표시도 안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베스트 원글님 역시도 돈문제라기 보다는 형제집에 그것도 올케가 있는 집에 들어갔다면
    최소한에 성의표시는 해야되지 않나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제 여동생이 이제 결혼도 하고 애도 키워보더니
    저한테 철이 없었었다고 얘기하더군요.

    미혼이다보니 아직 주변에 인간도리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지도 몰라요.

    제생각은요.
    형제지간이니 가족이니 이해를 많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요
    형제니까 가족이니까 더 가까울수록 더 배려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 15. ......
    '12.5.3 4:22 PM (114.206.xxx.94)

    이해하고 배려하는 거 다 좋은데 '당연히' 하는 건 아니죠.

  • 16. 사람 하나 데리고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12.5.3 4:25 PM (112.72.xxx.198)

    그글의 문제는 원글인 올케가 자신의 집을 공유하는 "값"으로 생활비를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가 질문의 요지였거든요..

    생각지도 않게 시누이가 얹혀살게 됫는데,
    뭐하나 손 까닥안하고 애도 안봐주고 생활비도 안주고,지몸만 챙기고 민폐다가 아니라
    어떡하면 돈을 받아낼까?그게 질문의 요점이엿는데요..

    저도 정확하다면 정확하다는 사람인데도 그글을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사람사는게 그렇게 콩심은데 콩나고,팥심은데 팥나고 그렇지 않거든요..

    내가 어느정도 손해보는만큼 또 다른데서 이득보고,,, 살아보니 그래요.

    그렇다고 내가 손해본다고 생각하면서 살지도 않지만,
    세상사라는게 돌고 돌아서 다 돌아오더라구요.
    하다못해 아는 사람한테 크게 도움 못받아도,모르는 사람한테 작은 정이라도 받기도 하구요..

    매사가 딱 떨어지는게 인간사가 아닌데,
    저렇게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나는 사람이,돈을 억만금을 쌓아놓고 산다한들 무슨 재미로 살겠어요..
    돈을 억만금이나 쌓아놓고 살수 있을까요?
    통이 커야 돈도 모여요.

  • 17. 실제 같이 살아보셨어요?
    '12.5.3 4:31 PM (211.186.xxx.2)

    저도 윗분처럼 미혼인 여동생 결혼하고 데리고 있어봐서 아는데요.
    직장 다니고, 저보다 2살 어린.. 집이 지방이라 처음엔 둘이 살다 저 결혼하고 1년 정도 후에
    여동생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면서, 빌라 원룸 위험한 듯도 하고 해서 같이 살자했는데요.

    방 세개에 하나 내어주고(처음엔 저희 부부 방 2개 충분했으나, 아이 태어나면서 불편하기 시작)
    3년 넘게 같이 살았는데 생활비 한 번 안 주고, (물론 집에서 밥 먹는 경우도 별로 없긴했습니다만)
    지 먹을 거 지 사다놓고... 집안 청소/설겆이 한 번 안 도와주고.
    동생 방 청소도 제가 청소기 돌릴 때 돌려주고.

    솔직히 신랑 보기 좀 민망하던데요.

    지 시집갈 때도 자기 가져갈 것만 쏙 가져가고 방 하나도 안 치우고 가더군요.
    (버려야 할 것들만 잔뜩.... 둘째 임신 중에 방 정리 제가 직접 다 했습니다)
    자기 신혼집 일찍 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신행 갔다와서 2~3주 후에 짐 챙겨갔구요.

    전 둘째 곧 태어나는 상황이라 하루빨리 방 정리 좀 하고 싶었지만....

    가족들끼리도 주고 받는 게 정입니다. 언니라 동생한테 계속 더 주게 되지만, 솔직히 그런 상황 반복되니 저도 내어놓기 싫어지더라는

    지금은 다시 사이 좋아졌습니다.
    여동생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더니 이전보다는 배려심이 더 생기더라구요.

  • 18. ..
    '12.5.3 4:39 PM (121.162.xxx.172)

    그 원글을 얼마를 어떻게 받아 낼까요. 드라구요. 원글 댓글 보니
    내가 불편해서 받겠다는 마음이 딱 들어 나요..
    그런사람이 오만원 십만원 몇십만원 받아도 매양 부족하다고 느껴질꺼 같네요.

    좋은 시누는 좋은 올케를 만나야 하는데..
    좋은 올케가 좋은 시댁을 만나야 하는 것처럼요.

  • 19. 참나
    '12.5.3 4:55 PM (112.168.xxx.63)

    저도 살아봤는데요
    생활비를 주네 안주네의 문제 이전에
    그 원글님 사고 방식이 좀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단 하나도 손해를 안보려고 하나요?

    다른 가족과 같이 살면 공유 공간이든 시간이든 불편한걸 겪어봐야 아나요?
    그건 겪어보지 않아도 답 나오는 거에요
    그럼 애초에 생활비로 얼마씩 내는 걸로 얘길 했어야죠
    생활비 받고 아무소리 하지 말던가
    아니면 생활비 받지 말고 같이 살지 말던가

    충분히 상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나몰라라 해놓고
    시누이가 평소에 개념있게 행동하고 사이 좋은건 좋은거고
    이제와서 생각하니 공유하는 공간이며 시간에 대한 댓가를 받아야겠다..하는거
    좀 웃기지 않나요?

  • 20. 비잔티움
    '12.5.3 5:03 PM (121.129.xxx.185)

    위에 무슨님//
    상식적인선에서 접근해야지요,,말그대로 자기집에 시누이가 들어오면 불편한거는 사실이지요,,
    또한 들어가는 시누이는 무슨 거기가 편해서 들어갑니까 말그대로 피치못해서 들어가죠,,
    일단 어쨌던 가족이기에 받아들이고 같이 살게되다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야죠,,시누이가 돈이 많아서 생활비 줄 정도면 주면 올케도 사양하는 척 하면서 받아도 되요,,,시누이도 이게 내마음이 편해서 그렇고 나도 생활비 주면서 뜻뜻이 살고 싶다는 명분도 있고요,,,

    하지만 시누이가 형편이 안되어 오빠네 집에 살게되고 최소한 미안해서리 조카에게도 선물과 간식을
    자주 사주고 웬만하면 매일 외출해서 밥도 안먹고 말 그대로 와서 잠만 잔다고 하잔아요ㅡ,,

    또한 올케에게도 살갑게 대해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것도 없다고 하고요,,,,

    말 그대로 시누이도 형편이 안되어 오빠네 집에 있지만 최소한 불편을 안끼치게 하고
    최소한의 도리를 할려고 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그러면 올케도 당연히 가족이기에 이해하고 배려하며 잠시 같이 살수도 있지요,,
    그게 다 사람 사는 세상 아입니까..근데 올케는 물세와 전기세를 받고 싶어한다고 하잔아요,,,

    한 사람이 한달에 잠만자는데 물세 전기세 기껏 얼마 들겟습니까?
    정확히 계산해도 2만원이면 떡칩니다..

    그런 돈을 받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꽤심하다는거죠,,,

    그렇게 돈 받고 싶다면 처음부터 방세 물세 전기세 얼마를 달라고 하여 합의가 되면 같이 살지
    기껏 같이 2달 산뒤에 그런 푼돈을 달라고 한다는게 사람이 좀스럽지 않나요?

    또한 먼저 생활비 명목으로 나도 성인이고 돈 버니 준다며 준다면 모를까 어찌 쪼잔스럽게
    시누에게 전기세,물세를 달라고 합니까?

    그 몇푼 없어면 굶어 죽고 그 돈 모아 집 100평 짜리 이사가고 싶어신 겁니까?

    누구나 불편하고 같이 있어면 짜증나는거 모르나요?... 다 압니다...
    다 알면서도 이해하고 배려하고 같이 있는 동안 최대한 편하게 있게 해주고 싶은게 사람의 도리이고 그게 남이 아니고 가족이기에 그렇게 한다는 것이지요...

  • 21. ..
    '12.5.3 5:05 PM (147.46.xxx.47)

    참나님... 참나님은 경험자시니.....당연히 생활비 문제는 미리 협의한담에 들이겠다 아니신가요?

    그 원글님은 비 경험자니.... 막상 살아보니 달랐던거구요.

    참나님처럼 경험자였다면 미리 협의해서 들였겠죠.안그래요?

    그게 왜 우습고 이해안되는지......

    생활비 문제가 무슨 낙장불입도 아니고....살다보면 서로 조율하고 얘기할수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형제라고 다 이해해야한다가 아니라...

  • 22. ..님
    '12.5.3 5:11 PM (112.168.xxx.63)

    저는 미리 대충 협의하에 생활비 문제 서로 얘기하고 시작했다고요.
    그걸 살아봐야 아냐고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구분이 되는 거 아니잖아요.
    내 가족 아닌 다른 가족과 사는 거 살아보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것들이 힘든지
    상상으로도 가능해요.
    그걸 애초에 그만큼 생활비로 적당히 협의 하던지.


    그리고 그 글 원글님은 진짜 시누이한테 전부 다 바라던데요 뭘
    본인은 손해보는 거 하나 없이 시누이한테 받을 건 다 받으려고 하는거
    웃긴거죠.
    그럼 본인도 그에 맞게 뭘 하시던가.

    그게 문제라는 거에요.
    나는 하나도 손해 안보고 다 돈으로 따져 받으려는 이기심.

  • 23. 2달살면서 간식에 올케 먹을거 사다 날랐으면
    '12.5.3 5:13 PM (112.72.xxx.198)

    생활비 조율할만큼 긴 기간도 아니네요..

    그 시누이는 잠만 자던데,
    늦게 들어오고 일찍나가고 그러면 부딪힐 일이 얼마나 있었겠어요..

    그렇게 다 따지고 들자면,
    조카 간식비도 돌려달라하고,올케 먹을거 사다 나른것도 돌려달라하고
    2달 생활비 내고 앞으로 계속 살면 되겠네요ㅋ

    따질거 따지는 사람들이,자기가 받는 혜택을 모르던데
    세상 모든일이 "돈"이 기준이라서 그런거겠지요?

    그런 사람에게는 철저히 돈으로 다 계산해줘야 합니다.
    조카 이뻐한 값은 돈으로 따질수가 없으니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ㅋ

    그러면 아마 그 원글자는 이렇게 대답하겠죠.
    누가 내 새끼 이뻐하랬어???니가 좋다 내놓고 왜 생색이야??

    이게 매사에 돈으로 따지는 사람에게 돌아올 대답이라는데 제 푼돈 천만원겁니다..

  • 24. 시누이가 나가는게 더 손해죠
    '12.5.3 5:19 PM (112.72.xxx.198)

    그걸 그 올케는 모르더라구요..

    같이 사는 불편함에 대한 토로는 적고,돈을 얼마 받아야하나가?저도 그글의 포인트라고 보거든요..

    시누이가 나감으로써
    그동안 공짜로 얻어먹던 간식,먹어보지 못했던 것들 다 나가게 될텐데요..

    간식비도 요즘은 쏠쏠할텐데,그 원글자는 돈을 쥐고 사느라 돈을 안써서 물가를 모르더라구요...

    그래도 시누이를 내보낼 생각은 안하는거 같더군요..
    힘들어서 내보내고 싶다가 아니라,
    돈 잘쓰는 시누이,얼마를 더 뜯을까???? 이렇게 보였습니다..

  • 25. 솔직히2
    '12.5.3 5:19 PM (115.136.xxx.38)

    시누이 데리고 사는 사람 아님 뭐라 할말없어요 자기가 겪어보지 않음 몰라요2222222

  • 26.
    '12.5.3 5:26 PM (210.205.xxx.11)

    아이학교때문에 미리 그동네로 이사가야해서(집이 안나감)남동생네집에 한달가량 산적있었어요.아이둘과 함께.그때 당연히 생활비 줬고(주말엔 안나간집에 살고 있는 남편에게 가 있고 아이들도 아침에 나가 밤에 오기 때문에 크게 돈들어갈 일은 없었죠)집안일의 8.90프로는 제가 다했어요.6살이상 차이 나는 손아래 올케인데도요.아무리 친인척간이라도 아쉬운 사람이 계산은 확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어차피 나가 살면 드는 돈 아니겠어요.여자 혼자 살면 우습게 보는 남자 많으니 오빠네면 안전하고 또 기한도 없다면서요...

  • 27. 윗님의 경우
    '12.5.3 5:44 PM (112.72.xxx.198)

    케이스가 다른게,혼자 살아서 쉽게 얕보는 남자들을 피해서 오빠가정의 우산속으로 필요에 의해서
    들어간거잖아요..

    원원글의 경우는,
    따로 살다가 사정이 생겨서 오빠네로 들어간 경운데 경우가 다르죠..
    자의적이냐,사정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된건가 다르지요..

    물론 생활비를 처음부터 준다 생각하고 들어가면 좋지만,
    그 원원글의 경우는 매사를 돈으로 따져서 욕을 먹는거거든요..

    전님의 경우,
    오빠가정의 안정망에서 사는게 돈으로 따질수 없을만큼 안전하고 사람들의 이목으로부터 보호받았기때문에 돈을 쓰는게 아깝지 않았을거에요..

    그 시누이도 자기돈이 아까와서 생활비를 안내놓는게 아닐겁니다.
    올케 부담안줄려고 밥도 안먹고,
    최소한의 도리를 할려고 하는 사람에게 생활비 운운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어요.
    집도 좁은거 같던데,
    돈받으면 그 시누이도도 집도 좁고 애도 있고 불편해서 못살겠다,남도 아닌데 남처럼 말할수도 있는거에요..
    아마 돈을 주는 세입자라면,
    집도 좁고 인색한 그런집에는 세입자로 들어가질 않을거에요..

  • 28.
    '12.5.3 6:15 PM (175.114.xxx.11)

    당연히 생활비 내놔야한다는 분들, 과연 미혼일 때도 당연히 그랬을까요?
    집에 친척들 오시면 밥값 내놓고 방값 내놓고 그랬나요?
    저희집에서는 친척들 와서 2주고 한달이고 몇 달이고 같이 지낼 때 그런 거 없었거든요.
    물론 요즘엔 친척이건 형제건 집에 들이는 거 무지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건 알겠는데요,
    그 시누가 정말 답 없이 행동하는 것도 아니고 그 원글의 올케도 스트레스 안받는다는 데
    무작정 시누랑 안살아본 사람은 모른다고 할 일은 아니죠.
    본인이 시집 식구들이랑 이상하게 얽혀서 모진 고생을 했다고 해서 다 그런 거 아니거든요.
    전 그 글 복사해서 원글 시누 보여주면서 올케한테 5만원 주라고 하고 싶네요.
    5만원 주면 좋겠다잖아요. 솔직한 마음도 아니면서 저러는 게 더 정 떨어져요.

  • 29. ...
    '12.5.3 6:18 PM (121.164.xxx.120)

    그 원글님은 꼭 돈을 바란다는 것보다
    자기 사생활이 침범 당한거에 대한 보상을 금전적으로 해주길 바라는걸로 보이던데요
    애초에 생활비 문제를 정하지 않은건 잘못이지만
    그건 시누이가 알아서 먼저 얼마씩 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서로가 뒷말이 없거든요
    시누이도 자기가 생활비를 내니까 어느정도는 맘편히 있을수 있을것이고
    올케도 그돈으로 마음의 부담을 좀 덜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을수는 없듯이
    그분도 그분 나름대로 자기의 불편함을 금전적으로 보상받고 싶다는데
    그걸 비난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 30. ...
    '12.5.3 7:49 PM (211.179.xxx.246)

    데리고 살아보고 말해야죠.
    결혼안한 동기간에도 같이 살면 힘든 것 많아요.

    간식같은거 없어도 잘 살지만 늘어나는 생활비는 필수고 내 집에서 편안하게 생활못하는 고통도 커요.
    의상하지 않고 지내면 본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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