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1
'12.5.3 12:50 PM
(180.68.xxx.159)
아이구! 어쩌나.... 안타까워요.. 제맘도 속상하고 아프네요..
잘하는 아이인데.. 잘해결되었음 좋겠네요.. 그런데 아마도 형평성 때문에 안될듯 싶어요..
규정이라서...저희는 낼 시험 끝나요..
2. ....
'12.5.3 12:55 PM
(115.126.xxx.16)
제가 듣기로도 구제방법은 없는걸로 알아요.
저희아이 학교에서도 OMR카드 미뤄쓴 애가 있었는데 결국 그대로 했구요.
컴퓨터 사인펜을 잘못 사와서 마킹을 했는데 하나도 인식이 안된 경우도 그대로 했구요.
아이 많이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과학고 진학할때 1학년은 내신반영 안되는 곳도 있어요.
제가 정확하게는 몰라서 자세히 말씀은 못드리겠는데 2학년이랑 3학년 1학기까지 들어간다고 얼핏 알고 있거든요..
3. 아마..
'12.5.3 12:56 PM
(211.40.xxx.228)
안될겁니다..시간안에 답안지를 내는것도 시험의 일부이니까요
시간모자라서 대충 하나라도 걸리겟지 싶은 심정으로 답적은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딴소리-고등학교진학시 내신이 2학년부터 아닌가요?
4. 네
'12.5.3 1:00 PM
(116.127.xxx.156)
올해부터 내신 중1부터 포함으로 바뀌었어요.
아이 안스러워서 어떡하나요...
많이 위로해주세요.
저희 학교도 시간모자라서 다 옮겨적지 못했는데 봐주는거 없더라구요.
그런아이들이 은근히 많아요.
그래서 중1들은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거든요.
오엠알카드에 기록방법, 시간등 다 체크하고 시험에 임하는데 그런
연습이 없었나봐요.
5. 지온마미
'12.5.3 1:02 PM
(175.115.xxx.20)
저두 1학년 1학기는 반영안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6. 지난해
'12.5.3 1:05 PM
(121.148.xxx.172)
우리딸 시험보다가 코피가 쏟아져서 시험지에서 답안으로 작성 못했는데
그냥 부모님이 양해해달라는 담임전화,,
다음번에는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해야겠지요.
7. 우리도 시험
'12.5.3 1:08 PM
(1.245.xxx.38)
우리아이 오늘내일 시험봅니다.중1....제가 떨려요..
학기초에 교장샘이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라고 하셨어요...
곧 집에 들어올 울 아이 실수안하고 웃는얼굴로 들어오길 기도해 봅니다...
8. 일단
'12.5.3 1:13 PM
(121.162.xxx.111)
시험진 확보해야죠. 쓰레기통에서 없어지면....
아 제가 고등학교때 기말고사 OMR카드 물리랑 화학 바꿔서 마킹하는 바람에
16점 20점 이렇게 나와 전교 등수가 300등이나 뒤로 밀렸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적극 노력하셔서 원래 점수 92,96으로 고쳤었어요.
나중에 너때문에 전산 다시돌리고 성적표 재발행 했다며 머리한대 콕 맞았어요.
고등2학년 기말고사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은 방학때 본 적이 있어요.
내신에 민감한 때라, 학교에서 충분히 공부한 다음 시험본다고...사실은 방학내내 놀지 못하게 하려는 꼼수였겠지만...
불행히도 전 날짜를 착각해서 다음날 학교에 갔었어요.ㅠㅠ 전 시골이 집이고, 전화도 없었고....
너무 조용한 학교라니....
공중전화로 반장에게 전화하니 너 왜 안왔냐고? 담임께 전화하니 엄청 야단듣고....
그때도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중간고사의 80%를 인정받았던 적이 있어요.
이때문에 내신 1등급이 안되고 3등급으로 내려 가서 제가 관악S대를 지원 못하고..신촌S대에 지원할 수 밖에 없었어요.
9. 원글
'12.5.3 1:19 PM
(218.232.xxx.90)
담임 선생님께 방금 전화 받았는데 방법이 없다고 하시네요. 여직 고생하고 결과 좋다가 마지막 날 좋은 기분으로 쉬지도 못하고 한참을 울다가 누워있네요. 안쓰럽기도 하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시험 일주일전에 감기가 걸렸는데 게다가 천식까지 오는 바람에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했거든요. 그래도 약 먹어가며 열심히 했는데...........영 맥이 빠져 위로다운 위로도 못해주고....솔직히 화도 나네요. 그렇게 시간체크 잘 하라고 했는데 마지막날 그것도 젤 중요한 시험에서 이렇게 되니깐요.
아직 시험 중인 82님들 자녀분들은 이런 실수없이 잘 무사히 치르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조언과 위로 감사드려요. 앞으로 잘 보면 되겠죠?
10. 아마
'12.5.3 1:24 PM
(121.131.xxx.243)
어려울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 번 선례를 남기게 되면 학교쪽에서 곤란해지거든요.
속상하시겠지만 아이 잘 위로해주세요.
11. ...
'12.5.3 1:25 PM
(110.14.xxx.164)
방법없어요
그런경우 많은데 형평성 때문에 구제 어려워요
끝난시험 잊고 다음엔 더 조심해야죠
위로해주세요
12. 저희애
'12.5.3 1:26 PM
(218.233.xxx.18)
도 코피가 나서 칠분남겨두고....일학년 시험을 그리 망쳤는데......
아무리 과고갈 애라도 특혜주지않아요.
내아이 내입장만 생각하면 당연 속상한일이나......
아이가 견뎌내야 할 몫입니다.
속상하겠지만 아무리 망쳐도 시험지 버리는 행동은 안해야 할듯....
과고에 그리고 너무 목매지 말고 중학생활했음 좋겠어요.
인생 길어요........안들리겠지만 과고에 좋은 대학교가서 허망하게 보내지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주위에서도 많이 봤고요.
힘내세요
13. 작년우리애가
'12.5.3 1:37 PM
(121.172.xxx.94)
그랬네요. 상황을 받아들이고 아이에게 이것도 시험이며, 경험이다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했어요.
문제는 아이가 트라우마로 남아 그후 시험볼때마다
긴장하더라구요.
지금도 집에서나 학원 학교에서는 잘하는데,
중간,기말때 실력만큼 안나와 속상하네요.
14. 원글
'12.5.3 1:40 PM
(218.232.xxx.90)
네... 본인이 워낙 가고 싶다고 하고 또 학원에서 레벨도 높고 하다보니까 본인은 그쪽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전 그닥 기대는 없어요. 워낙 뛰어난 아이들이 가는데고 사실 저희 아인 그닥 영재라고 까지는...성실하긴해요. 과학에 관심도 많고...
그냥 첫시험이고 워낙 아픈데 참고 열심히 했는데 어이없는 실수로 한과목만 완전 망쳐버리니 저도 힘빠지고...본인은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계속 우는데 저도 맘이 아프네요.
15. ...
'12.5.3 1:45 PM
(123.109.xxx.36)
우리애도 비슷한 경험을했는데
그 다음부터 유난히 수학시험시간엔 긴장하고 시계를 초조하게 보곤해요
결국 이번시험까지 영향을 미쳐서
시험 앞두고 45분안에 답안지 까지 작성하는 모의연습을 해보기로했어요
자기속도를 알고, 괜찮다는 걸 반복해서 익히지않으면
긴장이 너무심해서 안되겠다라구요
지금시험은 빨리 잊고
구체적인 대비를 하자고 하세요
시간안에 할수있고, 난 괜찮다.,,는 확신이 있도록 잘 도와주지않느면
윗님말씀대로 트라우마 남아요
16. ..
'12.5.3 1:53 PM
(115.41.xxx.10)
아이를 다독이고 회복시키는데 주력하세요. 정말 속상하겠네요.
17. 고등학교때
'12.5.3 2:15 PM
(74.66.xxx.118)
제 친구 한명은 종이 울렸는데 오엠알 마킹을 못한 상태였어요. 뒤에서 걷기 시작하자 얘가 자기 시험지와 오엠알을 들고 교탁옆으로 뛰어나가서 엎드려서 마킹을 하기 시작 옆에 서 있는 선생님한테는 선생님 살려주세요 다했어요 삼십초만요 잠깐만요 잠시만요 이러면서 일분만에 마킹 끝.
그냥요 혹시나 싶어서요. 급하면 이렇게라도 해보면 어떨까 해서요...참 안타깝네요. 자녀분 힘내길. 그리고 그런 경험 오래가요. 명상이나 훈련같은걸로 충분히 긴장 풀도록 해주세요.
18. 저런..
'12.5.3 2:19 PM
(111.118.xxx.80)
어머님 안타까운 마음에 화도 나시겠지만 애끓는 본인 속은 오죽하겠습니까...
절대 화내시거나 야단치지 마시고 마음 잘 추스리도록 다독여주세요.
똑똑한 아이이니 이번 실수를 통해 시험에 더 강한 아이로 자랄거에요.
19. ,,
'12.5.3 2:45 PM
(61.101.xxx.62)
과학고 목표인 애면 똘똘한애인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서울은 중1 1학기부터 1,2,3학년 1/3씩 동일하게 반영된다고 했어요.
omr 카드 기록도 첨해보는애들 많은데 너무 하죠. 모든 애들이 학원다니면서 연습하는건 아니잖아요.
이 정책 때문에 중1 엄마들이 서울시 교육청에 이를 갈고 있답니다. 이것 때문에 아마 2015부터는 또 특목고 입시 정책 바뀔거라고.
20. 여기도 한명.
'12.5.3 3:32 PM
(175.113.xxx.199)
중1 첫 중간고사 꼼꼼하게 한다고 하더니 10분남았다는 선생님 목소리를 들었으면서 옮겨적지
않고 2분남겨놓고 적으려니 반밖에 못적었어요..ㅠㅠ
8과목 시험쳐서 3개틀렸어요(답안작성을 잘 했다면...)
그런데 수학시험에서 절반을 못적어서....
아까워죽겠는데 본인이 서럽게 울고불고하는데 ....
이런집도
21. 여기도 한명.추가
'12.5.3 3:37 PM
(175.113.xxx.199)
윗댓글에 추가
이런집도 있어요
아이가 교무실까지 담임샘 찾아가서 재시험(?) 보겠다고 울면서
얘기하는데 선생니이 어깨만 토닥토닥해주더래요
저는 큰아이가 있어서 아니되는 것을 아는지라
실수도 실력이라고 인정하고 기말시험때는 잘 보라고 했어요
중학교 첫 시험에 아이들이 실수 많아요
밀려서쓰는 애들 ,우리아이처럼 시간지나서 못쓴애들 ...
22. 저도
'12.5.3 5:29 PM
(115.139.xxx.17)
아이가 중학교와서 답안지교체하다 뒷장 주관식 깜박해서 안옮겨적어 거진30점 날라갔을때 참속상했는데 선생님께서 수능볼때도 답안지 실수는 종종 있다하시며 이번에 큰 경험한거라고 위로해주셨었네요
23. 속상하시지요.
'12.5.3 6:57 PM
(182.209.xxx.71)
저도 작년에 그런일을 겪어서 심정 이해가 됩니다.
저도 한달넘게 맘다스리느라 힘들었어요.
인생 길게 볼때 상처가 약이 되기도 하더군요.
맘 잘 다독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