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중고물품을 샀어요.
근데 제가 사용할 수가 없는 물건이에요.
웬만하면 사용하려고 방법을 알아봤는데 여의치가 않아서 반품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장터에 올릴 때 반품 불가라고 표기했다고 반품은 안되니 다시 장터에 팔라고 하네요.
전 장터에서 단순변심이 아닌,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반품을 해드렸던 터라 조금 당황했어요.
에고... 제가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개인적이긴 하지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판매자분이 그부분에 대한 설명은 없었어요.
아마도 그런 경우를 몰랐을 수도 있고,
본인도 그 이유로 사용하기 힘들어서 장터에 내놓았을 수도 있어요.
반품 불가를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 사전에 꼬치꼬치 물어보지 않은 것은 제 실수니 그냥 넘어가야겠지요...
아직 멀쩡한 거지만 혹시 다른 분도 저같은 이유로 사용 못할까봐 그냥 버려야겠네요...
하지만 판메자가 반품이 안된다고 표기하면 원래 반품 못하는 건가요?
큰 가격은 아니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마음이 불편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