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는 사람도 아니고 친분이 있는 사람인데, 아주 친한건 아니고요.
처음 만나서 눈 마주치고 인사하면 편할 것을,
생전 인사를 먼저 한 다든지, 분명히 받아주는 게 생전 없어요.
오면 왔는지 (단둘이는 거의 없어 본 것 같아요) 제가,
왔어요? 또는 어서와요.
아님 잘 있었어요?라고 항상 먼저 애기해도 제대로
대답을 안하고 흐지부지 남들이랑 섞여서 그냥 저냥 얼렁뚱땅
넘어가고. 인사가 뭐가 힘들까요? 오히려 저러고 나면 나머지
시간들이 더 불편하지 않나요?, 저는 이제는 불쾌해지기 시작했어요.
나도 그냥 확 모른 척 해버려? 그래도 내가 할 일은 해야지.......
그런 사람을 둘이나 알아요. 힘든일도 아닌 인사.
저는 사람이 들고 나는 거 알리고 알아주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