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7살의 베이비시터 입니다
이제 막 시작했고 지금 저희집하고 5분 거리에 있는댁에서 15개월된 여자아이를 보고있어요
예전에는 1년정도 가사도우미를 하다보니 종종 아이들을 봐주는일도 생겼고 그러다보니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시작하게 됬어요
지금도 제직업에 대해서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고 천직이라고 생각하면서 내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하면서
사랑많이 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저를 잘따르고 아이엄마도 만족해하고요 저를 친언니처럼 편안하게 생각하고요 사설이 길었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안에만 있는 아이가 답답할까봐 아이엄마랑 저랑 아이랑 셋이 근처 놀이터로 산책을갔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찮게 아는 아기엄마를 만났고 저한테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아는동생이랑 아이랑 잠시 나왔다고 했어요 그러면은 센스가 있는 엄마면은 자세히는 말안해도 눈치껏 알아야 하는것아닌가요?그런데 이엄마는 무슨생각인지 저를 좀 놀란눈으로 쳐다보면서 우리애는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집에 있다고 말하고 제가봐주는 아이랑 아이엄마랑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는내내 제가 무슨 죄를 진사람처럼 뒷통수가 뜨거웠고요 공원에서 만난 엄마의 표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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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라는 직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2-05-02 21:19:53
IP : 124.53.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5.2 9:27 PM (124.53.xxx.36)말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자꾸만 신경이 쓰이네요 또한 궁금한점이 베이비시터 라는것을 이엄마가 알았다면은 이직업이 남들이보기에 챙피한 직업인가요??전 너무 자랑스럽고 아무나쉽게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더불어 뿌듯하거든요 지금은 처음이지만 점점 경력을 쌓으면서 많은 아이들과 만난다는 설레임도 느끼고요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고요 많은 어머님들께서 생각하시는 베이비시터 라는 직업과 나름 사회에서는 이직업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거기에 왜 센스가 들어 가나요
'12.5.2 9:28 PM (119.18.xxx.141)아는 동생이라는 말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죠
원글님 하는 일이 뭔데요 ,,,,,,
내가 봐주는 애 엄마잖아요3. 아이키우는
'12.5.2 9:35 PM (220.93.xxx.191)아이돌보는 일은 아무나 할수없는일이라 생각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하시라고 말하고싶네요
그리고,
남의 이목을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누가뭐라던
내가 보람되고 자부심있다면
그걸로 멋지다고 생각해요4. 아니
'12.5.2 10:03 PM (14.200.xxx.86)그렇게 말하는 데 도대체 무슨 수로 알아듣나요. 눈치 채길 기대하는게 센스 없는 것 같네요
5. 몬
'12.5.2 11:55 PM (115.136.xxx.24)그러게요. 제가 보기에도 스스로 직업을 부끄러워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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