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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의 스뎅대접들처럼 르쿠르제 스타우브도 애물단지 될날이 오겠죠?

세월이 가면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12-05-02 18:54:00

지난 이년동안 그릇 냄비 미친듯이 사들였어요.

어떤 때는 반찬은 안 바뀌어도 그릇은 며칠 연속 새그릇에 바꿔 담아줄 수도 있었어요.

한번 꽂히니까 이 시리즈 저시리즈 다 이뻐보이고 스톤웨어 포스팅 보면 스톤웨어 지르고

주물냄비도 칼라풀 포스팅 보면 칼라풀 지르고 꺼멍냄비 포스팅 보면 꺼멍무쇠냄비 질렀어요.

딱히 파워블로거 아니라도 음식에 그릇옷 잘 입히는 분들 있잖아요..

전 결정적으로 요리를 안하는 사람인데도 마치 그 그릇이 없어서 그렇게 못한 것처럼 따라서 사 들인 거예요.

정신차리고 보니 이라인 저라인 모으다 만 그릇 찻잔 스텐냄비 스텐프라이팬 전골팬 스텐볼 스텐쟁반 무쇠냄비 샤브냄비 스테이크팬 또 뭐 있나..무쇠접시까지..택은 커녕 배송올 때 입고온 습자지까지 안벗긴 것도 있어요.

그릇이고 냄비에의 열정이 사그라든 지금 남은 건 들인 돈에 대한 미련뿐이라 팔아없애지도 못해요..ㅠ.ㅠ

요즘 중고가격이 아파트값도다도 가파르게 뚝뚝 떨어지고 있는 거 보면 저만큼이나 그릇에 혹은 그 무거운 냄비들에 재미없어진 분 많은 것 같기도 하고..

IP : 122.32.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7:00 PM (211.108.xxx.154)

    그냥 팔아 없애심이..
    아님 선물을 하시던지요
    끼고있어봐야 님 속만터지지않을까요?

  • 2. ....
    '12.5.2 7:17 PM (59.24.xxx.204)

    벼룩시장 하세요. ㅎㅎ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 있을 텐데...

  • 3. 지금
    '12.5.2 7:26 PM (14.52.xxx.59)

    엄마들이 쓰던 유기에 파이어킹 파이렉스,캐서린 홀름같은 물건이 얼마나 금값 됐는지 아시면 함부로 못 버리죠 ㅎ
    색감이 예뻐서 화분으로 써도 예쁘니 갖고 계세요
    지금 벼룩하시려면 안 썼을때 하는거 좋긴하죠

  • 4. 비슷
    '12.5.3 12:41 AM (182.216.xxx.3)

    저도 그릇 냄비에 미친짓 엄청 하고, 지금도 진행형이라서 공감 많이 되네요
    요샌 구리 냄비, 빈티지, 새로운 그릇들에 필 꽂혀서 ㅠㅠ
    그래도 음식 담아두면 이쁘쟎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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