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뒤에서 저희 차를 받았는데 차 견적은 200만원 정도 나올 만큼 꽤 큰 사고요.
그런데 다행히 사람은 별로 안 다쳤어요.
아이가 뒷좌석에 카시트에 있어서 매우 위험했던 상황인데
사고난 것도 모르고 자고 있었던 상태라 천만다행이었구요.
운전했던 남편도 별로 이상을 못느끼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는데
다음날 어깨 팔 쪽이 쑤셔서 근처 병원에 갔구요.
뼈가 상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근육이 놀란 것 같다고
진통주사랑 약 받아서 먹었답니다.
벌써 오일 정도 된 거 같은데 왼쪽 부분이 어깨부터 발목까지 좀 욱신거립니다.
일상생활 지장있을 정도는 아니라 출근해서 일을 하고는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뻐근하게 느껴지고, 움직이면 좀 쑤셔요. ㅜㅠㅜ
정형외과에서 치료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의원이 좋을까요?
좀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그럴려면 한의원이 나을 것도 같구요. ㅠㅠ
참 보험회사에서는 계속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해줄 수도 있고
백만원 정도 일시금으로 치료비를 저에게 줄 수도 있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후유증 생길지 모르니 치료 좀 받아보고 결정하는 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