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 시터가 애를 자꾸 재우네요.

조회수 : 3,017
작성일 : 2012-05-02 16:44:43

사람 바꾼지 얼마 안됐어요.

월요일 아침부터 입주했는데 월요일은 남편이 휴가내서 같이 있고

(시부모님 불러들였다가 아주머니가 자기 못하겠다고 나가겠다고 한바탕 소동)

어제는 저희 둘다 있었고

 

오늘 처음 아기랑 있는건데

제가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서 아기 봐주면서 점심 드시라 하고 애랑 좀 놀아줬어요.

근데 CCTV를 보니 아기를 자꾸 업어 재우네요.

애를 업으면 잠들거든요.

 

근데 보통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낮잠자면 되고 중간에는 놀아주는게 얘 스케줄인데

이 분이 애랑 놀줄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제가 있을때도 주로 적막이 흐르다가 애가 으앙아앙아앙 하면 왜? 싫어? ㅎㅎㅎ 하는게 전부.

말을 걸어주고 책을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고 하는게 전혀 없어요.

보통 베이비시터들이 짝짝꿍도 가르치고 애가 징징대면 어머 저기봐라 까꿍 하고 그러잖아요.

이 분은 아주 과묵해요-_-

애를 다룰줄을 모르니

그러다보니 자꾸 재우는듯.

 

제가 오늘 출근하자마자 8시 반부터 재우고

아까 1시에도 재우더니

지금 또 CCTV 보니 재우네요.

이러면 밤에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밤에 애가 깨서 놀자고 하면 본인이 힘들건데;;;

 

제가 또 불안한게, 시모가 잔소리한다고 나가겠다고 한걸

남편이 한달만 있어보고 만약에 그때도 나가고 싶으면 소개소에 아주머니가 내는 수수료 10% 물어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걍 한달 시간 때우면서 돈 벌수 있는 기회에요.

그래서 어차피 나갈건데 그래서 애랑 정 안 붙이고 시간 때우려고 하나 싶기도 하고...

 

저도 베이비시터 면접 보고 빨리 바꿔야 되는건가 싶어서 불안해요.

IP : 199.43.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 5:28 PM (121.100.xxx.136)

    애 안키워보셨나요. 애가 재운다고 자나요? 아줌마가 업으면 애가 자는지 어떻게 알아요?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닌데 그냥 두고 보세요. 애기가 몇개월 안된 아기인가본데,, 그때는 한창 마니자야 커요. 내가 키우는것도 아니고 남이 키우는건데 어떻게 100프로 만족이 될까요. 좀더 지켜보세요.

  • 2. 나무
    '12.5.2 5:31 PM (220.85.xxx.38)

    아니죠 아기들 재우면 잠들죠
    놀다가 졸려서 자는 거랑은 틀리죠
    수면습관 들여할 시기인데 좀 고민되시겠어요

  • 3. 냠냠이
    '12.5.2 5:38 PM (61.43.xxx.247)

    애기가6개월이상된돌안된 아간가봐요~수면교육과 정서적인 놀이가 추가될 수도있는데 너무재우시네요ㅜㅜ 아가들은 업음대부분 자던데

  • 4. 좀...
    '12.5.2 5:42 PM (125.187.xxx.67)

    아닌데요 그 아주머니. 아무리 그래도 애를 낮동안 줄창 재워서야 어디. 수면습관을 제대로 들여줘야죠. 저래놓고 애가 밤에 놀자고 울면 까탈스런 애기네 힘드네 하며 난리 치겠죠.
    저라면 빨리 새로운 분 구하겠어요.

  • 5. ...
    '12.5.2 6:12 PM (222.106.xxx.124)

    저는 스케줄 딱딱 맞춰서 움직이라고 했어요.
    낮잠 시간도, 식사시간도 모두 지정해줬고요.30분 정도는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아이가 아프다거나 하지 않으면 시간표를 반드시 엄수하도록 요구했어요.
    산후 도우미부터 이후 시터 분들 몇 분 계셨었는데(시터분 개인 사정으로 관두셔서 바뀌게 되었어요.)
    제 요구사항 안 지키시는 분은 하나도 없엇어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도 꽤 있었거든요.

    줄창 업고 재우고 아무것도 안해주시는 분은 아이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요.

  • 6. 어차피
    '12.5.2 6:15 PM (218.51.xxx.196)

    까짓 한달만 대충 버티면 돈 버는데 저라도 대충 있다가 돈 받고 나갈 듯.
    다른 사람 빨리 구해보시고 윗분 말대로 일과표를 짜서 주세요.

  • 7. 수수엄마
    '12.5.2 6:41 PM (125.186.xxx.165)

    수면습관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인입니다

    낮에 얼마나 자느냐에 따라 밤 잠 시작이 달려있고
    늦게 잘 수록 건강에도 성장에도 도움이 안되구요

    어린 아기에게 스케줄이란게 말이 안되는것 같지만
    엄마가 24시간 돌보지 못하니까...소아과 의사들이 권하는
    평균적인 낮잠 시간과 그 시간대(오전/오후)를 대략 지정해
    지켜달라 요구하시는것도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37 펀드 정리했는데요 8 수익률 2012/05/05 2,874
105036 펀드에 넣어두었던 금액 , 바로 당일날 뺄수있나요 3 주식 2012/05/05 1,409
105035 잎이 우거진 1층... 잎을좀쳐내도 될까요 5 벌써걱정 2012/05/05 1,666
105034 비교하는 칭찬에는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 7 뭐라하지 2012/05/05 1,721
105033 [조언구함] 여자에게 대쉬 방법 7 남자학생임 2012/05/05 1,692
105032 노무현대통령 추모광고모금2일차 32 추억만이 2012/05/05 1,701
105031 82님들 추천 도서 정말 재미 있네요~ 또 다른 책 추천 부탁 .. 15 ^^ 2012/05/05 3,523
105030 두부 고로케 간단하고 맛있어요 3 뚜부 2012/05/05 3,001
105029 출국시 면세점 이용하면.......세관에 신고하고 나가야 하나요.. 11 면세점 2012/05/05 4,371
105028 드디어 벙커1 가봤습니다 3 바람이분다 2012/05/05 1,859
105027 노무현 3 .. 2012/05/05 1,347
105026 주말부부 되고 싶으세요? 2 .. 2012/05/05 1,577
105025 솔로몬저축은행이면 부산솔로몬저축은행도 해당되나요?? .. 2012/05/05 898
105024 영문 사이트 중에도 82쿡 같은 곳 있나요? 2 levale.. 2012/05/05 1,103
105023 밑에 유시민에 대한 글을 보고 3 유시민 2012/05/05 1,128
105022 여성 전용 원룸 어떠세요? 좋은 아이디어 구함. 13 여성건축주 2012/05/05 3,346
105021 불후의명곡,,,임태경,,머리하려는데 뭐라고 해야 하나요?? 2 .. 2012/05/05 2,125
105020 성지홈쇼핑?아시나요? 1 ㄱㄴㄱ 2012/05/05 3,381
105019 유시민님 21 .. 2012/05/05 2,495
105018 뇌병변장애 2급일경우 병원입원치료시에.... 부탁드려요 2012/05/05 2,871
105017 인덕원에 있었던...엘르스포츠 매장 2 ... 2012/05/05 1,101
105016 아이가 반성문 쓰면, 거기다 부모님 란에 뭐라고 적으시나요? 5 학교에서 2012/05/05 1,812
105015 월요일부터 걷기 다이어트 하려구요.도움 주세요. 9 엄마딸 2012/05/05 3,439
105014 토마토 페이스트 한번 쓰고 어떻게 하나요 6 ㅠㅠ 2012/05/05 7,453
105013 네살 딸아이.. 배변훈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4 왜그러니 2012/05/05 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