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6039185&c...
새누리측에서도 박근혜는 시집 안가본 여자라는 표현이 나왔네요. 이들도 아는 모양이군요.
시집 가본 것이 무슨 벼슬한 것도 아니고 시집 안간 것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시집 안가본 여자라는 표현은
싱글로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분 나쁜 표현이죠.
공주가 결혼을 하면 공주일까? 공주는 결혼 안한 왕의 딸?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았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공주가 결혼하면 평민이 되네요.
우리 나라의 경우엔 공주 마마 신분이 유지되고 그 남편은 정1품의 신분이 된다네요.
현재 대한민국은 왕이 없어진 시대인데 박근혜가 공주로 불리우는 이유는
왕과 같은 무소불위의 독재 권력을 지녔던 박대통령의 딸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이후 어떤 대통령의 자제를 우리가 공주나 왕자로 칭한 적도 없었던 것 같구요.
아니 그가 오랫 동안 왕처럼 우리를 통치했기 때문에 40대 이후 사람들은 생각이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하면 여왕이란 수식어도 따라 붙습니다. 최근에는 여왕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고 자주 불리는 호칭이죠.
육여사 사후 젊은 나이에 First Lady를 했던 경험과 그 주변에서 왕처럼 떠받들고 있는 사람들과
박근혜를 좋아하는 국민들.... 이런 이미지가 곂쳐져서 여왕이라는 호칭이 따라 다니고 있죠.
선거에서 매번 승리하는 것을 두고 선거의 여왕이다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고 있구요.
박근혜 본인은 공주나 여왕이라는 호칭이 너무 자연스러운지 이런 호칭을 쓰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공주나 여왕은 일반인과는 삶이 완전히 다르고 또한 태어나면서 부터 다르게 살아 왔기 때문에
일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있게 헤아리기는 정말이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태생적 한계죠.
그리고 여왕이기는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길러본 적인 없다는 것은 정말이지 민중의 삶의 고통과
기쁨을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모두 다 지혜로운 것도 아니고 어머니라고 해서 똑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되면서 여인들은 정말로 성숙하게 되고
삶이 무엇인지 고통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됩니다.
어머니로서의 삶의 경험이 없고 대중과 유리된 공주와 여왕의 삶의 경험으로는
21세기에 우리를 통치할 수 있기에는 너무나 성숙함이 부족한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