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테스터에 속았나봐요. 위로좀 해주세요..

...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2-05-02 14:11:50

지난주에 새벽에 두줄보고

첫째때와 같이 두줄이 생겼어요.

낮에 한번 더해보고 똑같이 생겨서 더해보지도 않고 믿었지요.

꼭 알려야할 사정이 있어 시어른들께도 말씀드렸고요.

 

오늘 병원가니 아기가 없네요.

테스트다시해보니 비임신으로 나와요.

 

나이도 있고, 일도 안하면서 오래 기다렸던 둘째라(남들이 아직 기다리나 할정도로)

너무 허무해요.

1주일간 참 행복했어요.

예정일 계산해보며 1년을 계획했어요.

 

그런데 다 착각이었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위로받을데도 없고..큰애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칭얼칭얼..

 

남편은 빨리 알려달라더니

제문자받고는 답이 없어요.

너무 좋아했으니까 실망했을거에요.저를 위로해줄 성격은 안되네요.

 

시어른들 알고계시고 친정엄마도 아시네요.

저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생각도 안나고...

술진탕먹고 자버리고 싶은데 큰애때문에 그것도 안되네요....

IP : 116.126.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5.2 2:16 PM (218.51.xxx.197)

    생리하셨어요?
    병원에서도 너무 작으면 안보이더라구요

  • 2. 에구구
    '12.5.2 2:20 PM (115.140.xxx.84)

    좀 더 신중하시지....

    병원다녀오셔서 확실히 확인한다음에나 얘기하지 그랬어요.
    수습하려면 좀 그러시겠네요 착각했다 하는 수 밖에요.

    그래도 큰아이가 있으니 위로 삼으시고.
    둘째녀석은 조금 더 있다 오겠지요.

  • 3. ....
    '12.5.2 2:22 PM (116.126.xxx.116)

    병원서도 한줄, 집에서도 테스터기 새로하니 한줄나왔어요.
    생리예정일 지나고 1주일지났으니 초초초기 아니겠지요?
    머리는 포기가 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허해요..

  • 4. 엥?
    '12.5.2 2:26 PM (14.39.xxx.99)

    0.1프로라는 오류가 났나보네요. 99.9프로 정확하다던데... 곧 생기겠죠 !!

  • 5. 위로댓글 댓글달았지만...
    '12.5.2 2:29 PM (115.140.xxx.84)

    진심은........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첫아이 하나만 잘 키우겠습니다.

    전 47세 아들만 둘인 엄마이구요. 잘 생각해 보세요.

  • 6. 오늘날씨
    '12.5.2 2:30 PM (218.52.xxx.214)

    저두 그런적 있네요..
    한줄은 진하게 한줄은 좀 흐리게 나와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병원가서 피검사까지 했는데 아니다고
    해서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두 몇달 뒤 다행히 임신이 되서 둘째낳아서 잘 키우고 있네요..
    님두 곧 좋은 소식 있을꺼예요...

  • 7. ..
    '12.5.2 2:32 PM (116.126.xxx.116)

    시부모님이 하필 그날 한약을 지어오셨어요.
    환약으로..
    그걸 환불받아야 할 생각으로 말씀드릴수밖에 없었지요. 남편이 나서서..

    제경우엔 남편이 너무나 둘째를 바래요.
    제가 갖기 싫다고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요.
    저도 생기면 낳고 싶어요. 전 하나도 좋아요.
    솔직히 둘째 생겨 너무나 홀가분했어요. 이고통과 고민에서 영원히 벗어난것 같아서요.

    계속 둘째 계획중인 어정쩡한 상태보다는
    힘들어도 빨리 가족계획 끝내고 달리고 싶네요.
    제 형편으로는 하나만 키우면서 고민과 압박당하는게 더 큰 고통 같아요.

  • 8. ...
    '12.5.2 2:41 PM (112.151.xxx.110)

    다시 확인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임신테스트 분명히 해보고 4~5일 지나서 병원 갔는데 아기집 안보이는 건 너무 초기라 그렇다고 해도 테스트기 다시 했는데 한줄 나왔어요.
    병원에서 일단 임신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혹시 모르니 1주일 후에 다시 와라 그러더군요.
    계획에 없던 임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1주일 후에 다시 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아기집 점처럼 보이고 분명 한줄 이었던 테스트기(제 서류에 붙여져 있었음)가 2줄로 변해 있더군요ㅡㅡ;;
    이런 경우도 있으니 다음주 쯤 다시 검사해보세요.

  • 9. 에구
    '12.5.2 4:33 PM (118.33.xxx.41)

    저도 그런적 두번이나있어요 애가 초기에 착상유지를못하고 계속흘러버리더라구요 흔한일이니까 너무속상해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31 전세기간이 남았는데, 집주인이 부동산에 집을 내놨다네요. 17 성실 2012/05/17 10,446
109130 엔화도 오르는데 일본이 아직도 잘 나가는 나라라는 뜻일까요? 1 엥화 2012/05/17 1,227
109129 혹시 약사님이나 약 관계자님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1 약사님 2012/05/17 647
109128 쑥찰떡이~죽도 아니고, 풀쑤어 놓은것도 아닌 이런맛~~~ 3 쑥떡쑥떡 2012/05/17 933
109127 제과점에서파는 머핀의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되나요? 1 이상해요 2012/05/17 1,132
109126 영유아센터 일일보육에 대해 정부에 요구할 내용없을까요? 3 정부사람도온.. 2012/05/17 606
109125 18금 흰색 반지 오래끼었더니 속안에서 금색이 나오는데요. 이거.. 4 흰 금반지 2012/05/17 1,976
109124 북해도가 많이 추운가요? 아직도 장갑에 목도리까지 1 일본출장 2012/05/17 839
109123 남성용 썬크림 추천 받아요 제비꽃 2012/05/17 804
109122 요즘 부동산가격이 오른건가요 떨어진건가요? 4 집값 2012/05/17 1,963
109121 5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17 555
109120 서울지역 특목고 입학 잘 시키는 중학교 서열 알 수 있나요? 11 초6맘 2012/05/17 2,686
109119 포항지역 국회의원 김형태 강간미수 맞네요... 헐... 4 어이상실 2012/05/17 5,441
109118 임신성당뇨 검사 재검받으셨던분 계세요? 11 임산부 2012/05/17 21,096
109117 괌 PIC/아웃리거/하얏트 숙소 어디가 좋을까요? 7 고민 2012/05/17 3,933
109116 남편이 해외출장갈때 챙길 물건들은? 3 출장 2012/05/17 1,462
109115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5/1.. 12 추억만이 2012/05/17 841
109114 노무현 3주기를 맞이하니 1 그립다 2012/05/17 626
109113 LH아파트 원가가 공개 될려나 봐요. 1 ... 2012/05/17 1,103
109112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추모광고 14일차 8 추억만이 2012/05/17 1,017
109111 종편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끌량링크 2012/05/17 1,661
109110 어제 친정엄마랑 통화하다가 2 그냥요.. 2012/05/17 1,626
109109 박원순 시장님 감동 입니다....의리의 박시장님 ^^ 3 서울의하늘 2012/05/17 1,711
109108 요 앞에 사별한 올케 이야기가 많던데...좀 다른 경우이긴 하지.. 2 땅? 2012/05/17 2,550
109107 7세 아이들 공부만 해야 하나요? ㅠㅠ 6 ㅠㅠ 2012/05/17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