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가 계급사회고, 돈이 계급을 가르는 척도가 되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어요.
어떤 부모인들, 딸이 결혼해서 여유있게 사는걸 원하지 빠듯하게 사는걸 원하겠어요?
물론 인간성과 성격, 매력도 중요해요.
근데 인간들 대충 거기서 거기고, 그렇다면 경제력과 집안의 돈이 삶의 질을 가를 수도 있겠지요.
아주 이상한 인간 만나는 불운이 없다면요.
딸가진 부모들, 네, 여유있는 남자랑 결혼시키세요.
그래야 딸이 맘먹으면 훌쩍 제주도 여행쯤은 쉽게 갔다올수 있고,
집안 살림도 가사도우미 아줌마 맡기고 자기는 피부 가꾸고, 헬스 다니고, 공기좋은 숲속에서 산책하며
건강을 가꿀수 있어요.
원하면 백화점 쇼핑도 어렵지 않게 할수 있고, 한달에 적어도 7,8백만원은 쉽게 쓸수 있어야
편하게 살죠.
음식도 산지에서 최고급으로 직송배달된 비싸고 좋은 음식만 먹고요,
애들 키울때도 시터 구해서 편하게 키울수 있고,
유치원 이후 교육시킬때도 애가 원하면 피아노, 운동, 미술, 영어 다 시켜줄수 있어요.
중고때 과외도
대학도 공부 못해도 입학사정관제도로 잘 갈수 있고요,
대학뿐입니까.
취직도 인맥과 빽으로 편하고 좋은 직장 잘 들어가고요.
연봉도 초봉 1억이상이며 나이들수록 뒷돈도 많이 생기고 재테크에도 유리한 직업군이 많아요.
그냥 땅짚고 헤엄치기로 우아하고 귀족같이 살수 있는데 뭐하러 힘들게 살겠어요.
자, 다들 경제력이 최고인 시대가 되었으니 자식결혼은 기를 쓰고 여유있는 계층이랑 시키세요.
그럼 가난한 사람은 어쩌냐고요.
저위에 가사도우미를 해야하거나, 시터일을 해야하거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파는 일을 해야하거나,
애들 사교육 강사를 해야하는 사람들은 어쩌냐고요,
그거야 팔자요.
다 없는 부모가 자기같은 삶을 물려준다는 생각 못하고 낳아논 자식들인데 별수 없이 자기처럼 부자를 위한
일꾼으로 살아야겠지요.
이런 계급사회에선 어쩔수 없어요.
계급사회를 엎어버리고 비교적 고른 수준으로 적게 일하고 사치 안즐기고
자기 집안일 남편과 자식과 나눠서 알콩달콩 해나가는 그런 사회가 되지 않는한,
부자와 가난한자와 빡빡하게 살아가야하는 계층으로 나뉜 사회에선 누구나 편하고 누리는 삶을 원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