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회사분양 전세를 살고있어서 곧 나가야해요..이 동네가 첨엔 다들 분양이
안되서 전세를 많이 놨는데..제가 들어와서 살고 얼마안되서 할인 분양으로 제가 사는
집도 팔렸고..전세금은 엄청 비싸지구요..그래서 마음이 아주 급하더라구요..
애는 7살이라 곧 학교 가야하고 전세금은 지금의 2배고..ㅜ.ㅜ 근데, 애들은 이제
태권도 학원 다니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이 동네 잘 적응해서 살구요..
제가 사는집은 실내는 아주 만족하나, 상가도 없고 조경도 많이 별로여서 사기는그렇구요..
그리고 이미 다 팔려서 할인분양 가격으로는 못사구요..
그리고 지금 당장 집을 살 수도 없어서 그냥 그러고있다가..
옆 아파트 나름 대 단지에 할인 분양하는 물건이 얼마안 남아서 거의 저층밖에
안 남았다하고 이사날도 제가 원하는대로 맞춰주고.일요일날 가서 보니 그냥 그런대로
좋아서 입주시 50%입금 2년후 잔금내는 조건이 좋아서 월요일날 다시 보고 일단 집이
얼마안 남았고 그리고 나도 모르게 계속 분양사무실에서 어떻할꺼냐고 종용하면서
전화가 오길래..그리고 거기 사는 사람도 괜찮다..해서 계약금을 보냈어요..
근데, 돌이켜보믄 제가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ㅜ.ㅜ 오후 5시 근처라 계약서는
안 쓰고 그냥 인적사항 몇가지 불러주고 빨리 안하면 안될듯 해서 채근(??)하여튼
어쩌다 보니 제가 계약금을 보냈구요..근데, 다시 가보니 소음이 넘 많고, 먼지도 많겠고..
하여튼 안 좋은 동이더라구요..ㅜ.ㅜ
좀 터무니 없지만 계약서 작성은 안했고 그냥 계약금 보냈어도 계약이 성사 되나요??
제가 미쳐버렸나봐요...전세는 끝나가고..나름 좋은 조건이고 얼른 안하면 그층도
없어진다하고....저 너무 아무생각 없이 돈 보내고나니..후회되요...
집을 이렇게 사도 되나??싶고 마음에 안 들고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전화하니..
자기들은 통장에 계약금 들어왔고..회사에 통보했으니 이제 어쩔수 없답니다..
그런가요??제가 계약서 안 썻는데..무슨 말이냐고??
본사에 전화 해보겠다하고..(어제는 근로자의 날이라 근무 안함)..신랑도 분양사무소에
몇번 전화하고 했는데요...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너무 실수한것 같아요...
전세금이 너무 높고 집은 많이 팔렸다하고...미쳐서 입금했네요...ㅜ.ㅜ
분양 사무소에서는 이제 어쩔수 없다는데......서류도 암것도 안 넣었거든요...ㅜ.ㅜ
여긴 지방이고 집값이 좀 많이 오르길래..너무 급했어요...
신랑은 그동 ,,그라인 다 사는 사람은 뭐냐며...
안 되면 들어가서 살자는데..저는 못 사겠어요...
저 바보다..왜 그랬냐??이런 악플 말구요...내일 전화해서 차근차근 뭐라고
얘기해야 될까요??밤새도록 가슴치며 후회해요ㅜ.ㅜ
저 너무 바보같은 짓을 한것 같아서 하루종일 손 떨리고 가슴 답답합니다..
계약서 안 쓰고 돈만 보냈어도 계약이 설립된건지 일단 좀 알려주세요ㅜ.ㅜ
동도 바깥동이라..시끄럽고 별로고..그리고 층도 6층인데..제가 왜 시키는대로...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처럼 나도 모르게 입금해버렸어요..
그나마 신랑은 이사다니고 복비들이고 그런것보다,..그래도 들어가서 사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