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선생인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은요..

크림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12-05-02 02:20:58
1. 선생님 우리 누구 숙제는 해놨던가요?

    숙제를 잘 해 놓는 부모님은 이런거 안물어보시죠.
    분명 숙제도 안한 것 같은데 놀기만 하면서 물어보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이 앞에서 숙제를 안했다고 말하면 제가 입이 싼게 되는것이고
    숙제도 안한 아이 앞에서 자꾸 했다고 거짓말을 해주면 아이는 그걸 믿고 계속 안하게 되고
    정말 궁금하시면 따로 물어봐주시면 좋겠어요.

2. 제가 있는 앞에서 아이에게
    너 자꾸 이럴꺼면 과외 그만둬!

   과외 선생도 사람입니다. 다른 뜻 없이 아이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이거나
   엄마가 지금 많이 화가 났다는 것을 표출하는 방법이라고 해도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ㅠㅠ


중간고사가 끝난 학교도 있고 아직 시험 기간인 학교도 있을텐데
대부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실꺼에요.
자녀를 제일 잘 알고 계신 분은 부모님이십니다. 
우리 인정할 것은 인정하도록 해요~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어머님들도 편하시고
그런 모습을 보여 주신다면 아이들도 더 성장하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어요.
세상에 시험 못보고 싶은 아이들은 없답니다^^
IP : 222.235.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 2:26 AM (180.67.xxx.23)

    내가 가끔 하는 소리 1번..ㅋ
    2번은 선생님 앞에선 안함..ㅎ

  • 2. ......
    '12.5.2 3:30 AM (121.152.xxx.63)

    전 우리애는 머리는 좋은데 안해서.. 조금만 하면 잘할텐데.. 이거요.
    자식이라 그런지.. 아이들 공부머리에 대해서 냉철하게 판단을 못하시는것 같은분들 꽤 있어요.
    제가 봐도 공부는 정말.. 영 아닌거 같고 아이가 다른쪽에 소질있는거 같은데 부모님이 공부 포기못하시고
    애 공부로 몰아붙이시면 아이도 힘들고 부모님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보통 우리애는 머리는 좋은데 안해서 그래요. 선생님이 좀 잡아주세요.. 하시는 분들 중에
    얘 머리 정말 좋네.. 하는 애들은 솔직히 열명중 한명꼴이더라구요. 그냥 잘하네~는 둘셋 정도.
    고슴도치도 제자식은 함함하다지만 아이 진로를 위해선 아이에대해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는게
    아이한테도 부모님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 3. 원글
    '12.5.2 1:51 PM (203.226.xxx.93)

    아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과외해도 성적이 안오르는 것을 인정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이 있으니
    때로는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더라도
    아이들에게 화부터 내시기보다는 이해해주시고
    시험 보고 온 아이들에게 수고했다는 말부터 전해주셨으면 한다는 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653 김연아 광고 나올때 쉬이즈 소 러블리?? 3 푸른산호초 2012/06/09 1,540
115652 英, 아시아계 `강제 결혼' 엄벌 추진 문화적 관행.. 2012/06/09 1,283
115651 매실주 담글때 설탕 넣으시나요? 4 궁금 2012/06/09 2,096
115650 첨밀밀에서 장만옥이 6 장만옥 2012/06/09 3,307
115649 [원전]경남일대 토양서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검출 1 참맛 2012/06/09 1,436
115648 현재 거주중인집 인테리어 하고픈데..넘 힘들고 번거롭겠죠.. 8 거주중.. 2012/06/09 5,210
115647 사소하지만 기분나쁘네요 3 ... 2012/06/09 2,175
115646 [단독] 노인 꾀어 1억 원 빼앗은 교회 2 참맛 2012/06/09 1,521
115645 與 "헌법 119조 1항이 원칙..2항은 보완".. 세우실 2012/06/09 680
115644 중국 계시는 분.. 중국에 사갈만한 것 사올만한 것 질문요.. 2 질문~ 2012/06/09 3,020
115643 김남주 실제로 보신분 키가 어느정도 인가요? 39 ㅅㅅ 2012/06/09 18,399
115642 전세 관련 질문 드려요.. 1 전세 2012/06/09 706
115641 부장님 흉 신나게써놓은 쪽지 부장님께 보낸일 29 쥐구멍 2012/06/09 5,008
115640 초2남아 재미있고 유익한 티비프로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2/06/09 694
115639 좀도둑과 이상한일.. 2012/06/09 1,592
115638 작은 산 등산후 다음날 몸이 찌뿌드하고 다리도 아플때 2 등산 2012/06/09 2,016
115637 새누리 ‘의원연금 폐지’ 오늘 결의…19대 국회, 밥값할까? 6 민주당합의해.. 2012/06/09 1,149
115636 이가 욱신욱신거려요 1 치통 2012/06/09 1,811
115635 애기들 떼쓰고 우는거..무섭게 우네요 10 와아.. 2012/06/09 2,754
115634 유인나는..성형을..눈하고 코만 했나요? 5 ?? 2012/06/09 5,144
115633 피흘리는 그를 뒤에서 안고 있는 남자가… 2 참맛 2012/06/09 1,828
115632 전세 세입자가 중간에 나가면 바로 새 계약자하고 계약해야 하는지.. 3 .. 2012/06/09 2,112
115631 유인나 얼굴만 봤을때 예쁜가요? 35 2012/06/09 6,737
115630 요즘 댁의 실내온도 몇도신가요?? (꼭답글부탁드려요. ㅜㅜ) 24 실내온도 2012/06/09 2,806
115629 터키여행시 복장 잠시 질문드릴께용.. 5 여행복장 2012/06/09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