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어릴때 아이가 열난다거나, 심하게 탈수 증상 있었을때 등등
누구에게 묻기도 그렇고, 남편과 상의하고 싶었는데, 항상 괜찮아, 귀찮다는듯 칭얼대는 아이앞에서
잠자는거
그때는 남편도 직장에서 힘들고 그랬겠지 싶었지만
지금 애들 크고, 저도 아픈곳 있고 그런데, 종합병원 가야 하고, 큰병원 가야 할거 같은데
뭐든 잘모르겠고, 니알아서하라, 물어도 귀찮다, 하는거요
그렇다고, 옆집 아줌마 주변에 그런거 물어보고 갈수도 없구요.
일테면, 제가 담낭에 혹이 있었고, 1년지나 체크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소화도 안되고, 여러곳이 아파서
큰병원 가고 싶다니까, 귀찮아 하는거요,.
제옆에 따라 와달라는것도 아니고, 갈까??? 하고 묻는건데 그래요
제가 원하는건, 같이 인터넷으로 라도 알아봐주고, 좀더 관심가져 주는거요.
그렇게 해서, 아이 병원 가봐야 할것도 1년 늦어서, 지금 후회 막심 저혼자서 동동거리며, 큰병원 다니고 있거든요
그것도, 작년부터 동네병원에서, 어째 이상하다, 답을 못내는것 같다,
그랬더니, 의사가 그렇다는데, 뭘 ...큰 병원 가볼까?? 했더니, 귀찮다고 했어요
님들은 이런경우 그냥 남편 포기하고,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알아서 하나요?
웃긴건, 그렇게 점심때 잠깐 나오는것도 안된다더니, 자기 발톰무좀 생겼다고,
큰병원 예약하고, 한달에 한번씩 휴가내서 다니는데, 저보고 꼭 예약하고, 먼저가서 대기표 끊어놓으라고 해요.
그런데, 혹시 제가 아프면, 예약도 할줄 모르고, 이렇게 귀찮아 하는 사람이 서울 병원까지 가자고 하면
저를 버릴듯 싶은데, 한번씩
혼자서 그냥 남편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다들 이렇게나 모르고 무신경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