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2.5.1 10:16 PM
(58.123.xxx.137)
제 주위에도 이번에 중 1 중간고사 치르는 집들이 좀 많은데, 분위기가 비슷해요.
아무래도 초등학교는 좀 설렁설렁 했다가 갑자기 공부하는 양도 늘어나고, 확 어려워지니까
아이도 긴장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냥 다독다독 해주시고, 시험 끝나면 설거지 시키세요.. ^^
2. 중1딸
'12.5.1 10:21 PM
(110.8.xxx.224)
낼까지 중간고사인데 오늘 수학시험 50점 받아왔어요~~~ㅋㅋㅋ
지레 겁 먹고 저 한테 문자 보냈네요...
지난주에도 시험공부 안하고 저 따라 마트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다닌 결과예요^*^
아직 중 1이라 너무 공부압박은 주고 싶지 않은 엄마예요^*^
고3 아들에게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요..
3. ..
'12.5.1 10:21 PM
(110.9.xxx.208)
열심히 해놓고 다 까먹어서 시험볼땐 생각 안나서 못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험당일에 학교가서 노는 아이들도 많대요. 자습시간에..왜그러냐니까 집에서 엄마가 너무 시켜서 자기 공부 많이 해서 학교에선 놀아야겠다고 완전 풀어져서 뛰고 놀고 광란인 아이들도 많대요. 담임샘이 그러더라구요. 안시키면 더 죽을 쑬것이고 시키면 그렇고 내 아이가 평범함을 인정해나가면서 엄마도 자라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4. 바이올렛
'12.5.1 10:22 PM
(110.14.xxx.164)
ㅎㅎ 우리도얼마나 유세를 떠는지 더러워 죽겠어요
끝나고 보자 합니다
5. 원글
'12.5.1 10:30 PM
(180.68.xxx.159)
열공한 만큼 최선의 결과물이 나오면 좋으련만.....
아이가 예민하고, 한욕심 하는 성격이라서
노력대비, 만족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저희아이 실망하고, 울고불고 할것 같아서
미리 어떤 결과가 나와도 괜찮다... 긴장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지말아라.. 하고 이야기
해줍니다.. 제 맘속으로맘 약간의 욕심을 내고요..
하여간 중1첫시험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유난떨어서인지, 엄마인저도 다른날같음
벌써 꿈나라로 갈텐데... 잠이 오질않네요..
82의 중간고사 치르는 엄마들도 홧팅하고 힘냅시다..ㅎ
6. ..
'12.5.1 10:44 PM
(110.9.xxx.208)
참 부럽네요. 윗님... 제 아이는 지능이 경계선이라 열심히 열심히 남보다 천배를 공부하면 겨우 70점이 상한입니다. 하루에도 몇시간씩 같이 공부를 하는데 이번에 아무래도 30점 넘는 과목이 없을것 같아요. 저와 1대1로 붙어서 하고 수도 없이 반복을 하기 때문에 수학같은건 3번4번씩 풀리거든요. 과외선생님도 오시고 암기과목도 무척 열심히 한달전부터 준비합니다.
그래도 30점 40점이에요. 과학같은것만 간신히 70점정도인데 본인이 과학을 좋아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참 부러워요. 다 맞아온다는건 기대도 안하구요.
그저 보통사람들처럼 애가 노력하면 잘할텐데..라고 기대하는 정도만 되도 소원이 없겠거든요..^^
7. 점두개님.......^^
'12.5.1 10:57 PM
(14.42.xxx.49)
홧팅^^
그냥.....
응원해드리고싶네요~^^
8. 원글
'12.5.1 11:02 PM
(180.68.xxx.159)
중2아이맘님 부러부러워요....
글구 점두개님...엄마도 아이도 기죽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지금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을뿐~~~ 이라고..
지극히 나같은 사람이 정상인데~~~~
9. 중2아이...
'12.5.1 11:04 PM
(110.70.xxx.33)
이런..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잠시후에 지울께요...
점두개님 저도 화이팅해드릴께요^^
10. 점두개님
'12.5.1 11:05 PM
(14.52.xxx.59)
박수 쳐드릴게요,저도 지금 아이 공부 봐주면서 82하는데 저렇게 붙어서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엄마들은 잘 알잖아요 ㅠ
좋아하는 과학으로 진로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금 과학 봐주는데 이그 이게 뭔 소리 ㅠㅠ
11. ..
'12.5.1 11:10 PM
(180.67.xxx.56)
똑같은 중1인데 우리아드님은 교과서도 안가져 오십니다....
아무 대비책이 없어요...
12. ..
'12.5.1 11:45 PM
(115.41.xxx.10)
이렇게 스스로 하고자하는 애들은 뭘 해도 해요. 아예 손 늫는 애들이 많아요.
13. ..
'12.5.1 11:46 PM
(110.9.xxx.208)
앵 왜 지우세요? 정말 부러운 마음이고요. 좋은건 자꾸 보면 닮는다잖아요.
이쁜것도 그렇고..
그래서 닮고 싶은 마음에 여러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와 저는 기가 죽지 않아요. 열심히 할뿐이에요.
비교하고 그런적도 없어요. 그래봐야 소용도 없으니까.. 위로는 감사한데.. 글은 지우지 마시지..
정말 전 그런 글 읽는거 좋아해요.
14. 중1
'12.5.1 11:55 PM
(122.34.xxx.11)
말도 마세요.내일 영,중국어 시험 있는데 학교서 준 프린트는 거기서 풀었으니 됬다고 집에
가져오지도 않고 집에서 사준 문제집은 학원에 놓고 오고 학원서 준 프린트는 답지는 또
없고..정말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네요;;여자아이인데 대체 왜 이리 꼼꼼하지 못한지 엄마
아빠 다른건 몰라도 차분 꼼꼼한건 자신 있는데..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안되서 그런건가..
초등까지는 설렁설렁 알아서 하게 냅두고 못하진 않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그래도 중학생인데
조금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긴장을 해야 될텐데 만사태평이네요.아무리 잔소리
안한다 해도 시험 전날까지 교재들도 제대로 안챙기고 있는거 알게 되니 완전 없던 고혈압도
생길 판 이에요ㅠ
15. 전 그래서
'12.5.2 1:48 AM
(14.52.xxx.59)
입학식하기전에 체육복 사러갈때 빈교실 쓰레기통에서 교과서 한질씩,그것도 공부 좀 잘한 애걸로(척 보면 감이 와요)다 주워왔어요
애들 교과서 못 챙기는건 기본이잖아요 ㅠㅠ
문제집은 답지는 미리 다 떼고 주구요,학원답지는 선생님한테 말해서 파일로 받아놔요
학교프린트 잃어버리는건 정말 말 안하면 모르니 ㅠㅠ답이 없는데
정말 애들 정신을 믿으면 안되더라구요 ㅎ
16. ...
'12.5.2 9:18 AM
(124.62.xxx.6)
원래 중1 첫 시험 분위기가 거의 수능분위기랍니다..ㅎㅎ
시험 몇 번 더 보면 아이들도 엄마들도 현실에 적응하게 되지요..
17. ㄷㄷ
'13.4.15 10:01 AM
(110.13.xxx.89)
고맙습니다 저장합니다